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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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종종 울곤 했다. 작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진 빚이 부끄럽기도 해서이다. 나는 그가 장관일 때도 작가일 때도 그를 좋아했다. 하지만 몰래 슬며시 찾아가 따뜻하게 한번쯤 꼬옥 안아주고 싶다고 생각한 건 딱 지금 이 책으로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이다. 늘 말랐었지만 우난히 가슴 아프게 말라 보이는 그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또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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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 샛길 산책자 김서령의 쫄깃한 일상 다정한 안부
김서령 글.그림.사진 / 예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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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시간이 너무도 없어 지친 나는 궁여지책으로 이 책을 다시 펼쳐 들었다. 한 장 한 장...너무도 숨 쉴 구멍이요, 휴식이 되어주는 글들. 그래서 이 친구는 계속 글을 써야할 거 같다. 어쩌다 이런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일요일이 되어 주기 위해서 말이다. 아마 이 이유에 기꺼이 평생토록 이 친구응 글을 써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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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하림 2집 - Whistle In a Maze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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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의 어느 일부는 위로 받지 못해 아직도 어느 길 가에서 뒹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랑의 끝에서 만나 큰 위로를 받았던 하림과 이적의 노래들...그래서 두고두고 들으며 은혜를 갚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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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은교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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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인생을 관통하는 시선이 여기에 집약된 것이 아닐까? 여러 관점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소설이다. 괴테의 시와 함께 서사를 풀어가는 것과 젊음이라는 절대 미와 늙어간다는 더더더 절대적인 미의 극치가 서로 관통한, 은교와 이적요의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닐까? 그것이 결국 하나이기에 그렇게도 통하고 만난 것 아닐까? 인생을 많이 깨닫게 해 준 겸손하고 겸허하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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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 소피의 감정 수업 1 작은 곰자리 22
몰리 뱅 글.그림, 박수현 옮김 / 책읽는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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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한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아들의 이름을 넣어 화가 나면 어떻게 할거지? 하니...

글쎄...나도 여기저기 다녀볼까? 한다. 자신의 화를 다스리기 위해 소피가 하는 행동이나 정말 의도치 않게 화가 날 수 도 있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이해하게 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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