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옥성아.채한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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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무해하게,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서평촌이벤트


제목: 다정하고 무해하게,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저자:옥성아.채한얼
분류: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위즈덤하우스



📝이 책은 다정하고 무해한 ‘순한맛' 콘텐츠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지털 예능 콘텐츠<고막메이트> 의 제작을 통해 방송 콘텐츠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옥성아 SBS PD 와 OTT 서비스 Seenzn 에서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는 채한얼님이 함께 만든 책이다.



📚57쪽,그래서 우리는 내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콘텐츠,힘들 때 위로와 공감이 되는 콘텐츠,따스한 노래 한 소절 들려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몸과 마음이 지친 금요일 밤 퇴근길에 보면서 위로와 공감을넘어 치유를 선사해 주는 그런 콘텐츠를 말이다. ‘너의 이야기 우리가 들어주고 노래로 들려줄게’라는 <고막메이트>의 결은 이렇게 탄생하였다.



📚97쪽, 안하면 가능성은 0퍼센트,하면 50퍼센트 .그래서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되면 한다'이다.먼저 걱정부터 하지 말고 일단 시도해 보시죠.여러분!



📚172쪽,죄수의 딜레마는 함께 협력할 때 서로에게 가장 큰 이익이 돌아오지만,개인의 욕심 때문에 결국 서로에게 불리한 상황을 선택한다는 유명한 게임이론이다.두 명의 죄수가 있다.둘은 서로 다른 취조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고,서로의 자백 여부에 따라 형량이 달라진다.


-둘다 모두 자백하지 않으면 둘 모두 1년간 복역한다.
-둘 모두 자백하면 둘 모두 10년간 복역한다.
-둘 중 하나가 배신하여 죄를 자백하면 자백한 사람은 즉시 풀어주고 나머지 한 명은 20년간 복역 한다.


두 죄수 모두 침묵을 택했을때 합계 2년만 복역하면 된다.그러나 누군가 자백을 하는 순간,둘의 형량 합계는 20년이 된다.하지만 서로를 믿지 못하는 죄수들은 둘 다 자백하여 각각 10년을 복역하는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된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 때 협업을 해야 할 때가 많이 있다고 한다.이것이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일만 국한된 것이 아닐 것이다.세상은 점점 다양한 지식과 능력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 개인 혼자의 역량을 모두 갖추어 일하기 힘들다.누군가와 협력하고 상호 보완해야 더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게 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죄수의 딜레마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협력을 하며 일을 할 때 어떤 자세로 일을 해야하는지 생각하게 한다.함께 일하는 사람들끼리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일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회를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서평촌 @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은지 @ununjing1004님한테 여름 토비단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책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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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머시기 - 이어령의 말의 힘, 글의 힘, 책의 힘
이어령 지음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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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머시기>


제목: 거시기 머시기
저자:이어령
분류: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김영사


말과 글과 책의 힘에 대하여


📝 말은 구어이고 글은 문어이고 책은 글이 모여서 만든 것이다.이어령 선생님은 올해에 세상을 떠나셨지만 말로 강의를 하셨고 많은 글을 써서 책을 남기셨다.이 책은 이어령 선생님의 80년 독서와 글쓰기 인생에서 길러낸 언어적 상상력과 창조의 근원을 담아낸 책이다.



📝전체 7장으로 구성한 이 책은 시인,소설가.평론가,기호학자,문화기획자,교육자,장관이였던 다양한 일을 하신 저자가 언어의 힘에 대하여 말한다.<거시기 머시기>라는 제목이 재미있다. ‘거시기 머시기’는 이름이 얼른 생각이 안 날 때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가리키는 말로 전라도 사투리이다.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온 말이다.이 말 한마디만 해도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알아듣는 것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이다.이 책은 언어와 문화의 관계를 통해서 언어의 힘을 잘 보여준다.



📚192쪽,언어의 속도에 반응해서 뒤 쫓아가는 사람,창조적 상상력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소비하는 사람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 데 여러분은 언어를 소비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뒤 쫓아가는 사람이 되지도 말고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언어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자기 인생과 세계를 만들어가는 사람이에요.그것이 바로 글쓰기이고 말하기 핵심입니다.쫒아가지 말라는 것.



📚198쪽,이제 문화의 시대가 왔어요.칼의 힘,돈의 힘을 압도하는 문화의 시대가 온 겁니다.그것을 배로 치자면 칼의 힘은 군함이었고,경제력은 상선,무역선을 의미해요.그리고 문화의 시대는 유람선이에요. 실제로 문화의 힘을 가졌던한 사람이 있어요.여러분은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이 코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녀의 강점은 얼굴이 아니라 말이었어요. 클레오파트라는 절대로 미모로 카이사르나 안토니우스를 함락한 게 아닙니다.그런데 남자들은 여자를 말할 때,경국지색이라고 해서 미모를 언급해요.이게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여성관이죠.



📝언어는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문화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언어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가 담겨져 있기 마련이다.전라도 사람들은 신기하게 ‘거시기 머시기’ 라고 해도 다 알아 듣는다.전라도 사람들의 문화가 이 말에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에스키모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에는 ‘눈’에 해당하는 단어가 우리나라사람들이 ‘눈'을 지칭하는 언어보다 훨씬 다양하다.영어는 Uncle 이라고 한 단어로 말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친족관계를 중시하는 문화가 있어서 큰 아버지,작은 아버지,이모부,고모부,당숙 아저씨 등 다양한 표현을 사용한다. 러시아 희곡 안톤 체홉의 희곡 ‘바냐 아저씨’에서 아저씨로번역해서 출판되었지만 내가 책을 읽어보니 정확하게 번역하면 ‘바냐 외삼촌’이다.이 책에서는 문화를 반영하는 번역의 중요성에 대하여도 이야기 한다.



📝말과 글이 갖는 언어의 힘을 독서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다.학교 공부에 시달려서 시간이 없는 것도 있지만 영상 문화에 익숙해서 독서를 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차세대 한류문화를 이끌어 가야할 젊은 세대들이 독서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한다.이 책은 창작을 하며 글을 쓰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어떤 자세로 언어의 힘을 보여줘야 하는지 오랜 세월 글을 써온 저자의 노하우를 알 수 있다.또 독서를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읽어서 언어의 힘과 독서의 힘이 왜 중요한지도 알았으면 한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이렇게 말이 중요하고 언어가 힘이 있는 것이다.빚도 탕감해 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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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Q대학교 입학처입니다 -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권제훈 지음 / &(앤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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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Q대학교 입학처입니다> #넥서스이벤트



제목: 여기는 Q대학교 입학처입니다
저자:권제훈
분류:한국소설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넥서스



Q대학 입학처에서 입학사정관들이 겪는 삶의 애환들



📝이 소설은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한 권제훈 작가의 소설이다.해마다 11월이면 한국에서는 수능 시험이 치러진다.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수시와 정시,특례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그런 대학입학을 담당하는 일을 대학의 입학처에서 한다.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입학원서를 낸 학생들의 서류을 검토하며 대학에 입학할 학생들을 선발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이런 입학사정관들이 입학처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여러 애환을 함께 보여주는 소설이다.



📝작가는 실제로 모 대학교의 입학사정관일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고 한다.작가의 상상력이 동원된 이야기이지만 실제 대학 입학처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대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공감이 될만한 일들이 많다.특히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읽으면 공감하는 내용이 많을 거 같다.소위 말하는 진상 학부모의 사례를 통해서 우리나라 대학입시의 과열을 이해할만하다. 전체적인 소설 내용전개도실제 일어날만한 일들로 개연성 있고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도 독자에게 재미를 준다.



📚109쪽,아이는 여기서도 잘 해내고 있는데 환경을 바꿔서 내성적인 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건 아닐지 걱정했다.집값도 문제였다.강남에 가려면 평수를 줄이는건 물론 훨씬 더 열악한 집에서 버텨야 하는데,그것도 부담이었다.그때마다 장대현은 입학팀 경력을 앞세워 아내를 다그쳤다. “여보,잘하는 애들이랑 같이 있으면 령아도 자극받아서 더 잘 할 거야, 사람들이 괜히 강남,강남 하는게 아니라니까.진학정보,학교분위기,학원 선생님 수준,이런 교육 인프라가 차원이 다르다고 ,같은 서울이어도 동네마다 대학 진학수준 차이는엄청나단 말이야.친구들도 그래.고등학교 친구가 평생 간다잖아.도움이 될 만한 친구를 사귀어야 지.딱 3년만 더도말고 3년만 고생하자.



📚136쪽, 한번은 초가집에 연로하신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었는데 그 학생과는 아무 괸계도 없는 사람이었다. 면사무소에 확인한 결과 그 집에만 서로 다른 세 가족이 살고 있었다.



📝언젠가 외국인 선생님과 대학입시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입학 시험을 보는 날 회사들이 출근을 1시간 정도 늦게 하고 주식시장이 1시간 늦게 개장한다고 하니 외국선생님이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났다.우리 나라의 대학입시는 정말로 전쟁이다. 우리나라는 수능을 하루에 보는 시험이다 보니 수능시험의 결과가 대학을 결정할 정도로 어마무시하다.거기다 내신도 잘 받아야 해서 고등학생들은 3년 내내 수험생으로 살아야 한다.또 학부모들도 자녀들과 더불어 입시전쟁에 같이 뛰어든다.이렇게 해서 들어간 대학이 낭만적이라기 보다는 또 다음 단계인 취업전쟁을 위한 시작이니 안타깝다.



📝해가 갈수록 대학 입학 학생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며 대학은 정원을 채우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다.지방대는 점점 더 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소설 속에서도 한덕수 입학처장은 집에도 잘 가지않고 학교입학 처장실에서 잠을 잘 정도다.오현종 입학팀장부터 정규직,비정규직 직원까지 대학교 교직원도 다른 회사나 마찬가지로 직급이 나눠져 있고 나름 각자의 위치에 따라 애환이 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너무 바빠서 이성친구를 만날 시간도 없을 정도이고 어떤 입학사정관은 학부모한테 막말을 듣거나 시달리는 경우까지도 소설 속에서 보여준다.그들이 1년내내 하는 일들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대학 입시와교육현장을 돌아보게 하는현실을 잘 반영한소설이다.



📝내 경험상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의 입시경쟁이 치열하다.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 소망은 자녀나 부모나 다 마찬가지이다. 그러다보니 오로지 입시를 위해서 이사를 가는 일도 흔히 있는 일이다. 그렇지만 각종 부정이나 편법을 써서라도 좋은 대학만 가려고 하는 비윤리적인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좋은 대학을 나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고등 교육을 받았으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게 중요하다.



💕넥서스 출판사 이벤트에서 선물로받아서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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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프랑스 - 당신을 위한 특별한 초대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이창용 지음 / 더블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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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서평촌이벤트

⠀제목: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프랑스편
저자:이창용
분류:미술/교양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더블북


⠀프랑스의 미술 작품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책


📝모나리자의 그림은 가치가 40조 정도라고 할만큼 프랑스의 자존심이 걸린 작품이다. 예술 작품의 가치는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사회적 분위기와 유행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에서 도슨트로 활약했다.저가가 루브르 박물관,오르세미술관,오랑주리,로댕 미술관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술관을 돌아보며 고대 르네상스시대부터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미술작품을 통해서 이야기 해주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4장으로 구성되어 1장에서는 루브르 박물관의 그림에 대해 해설한다. 레오나드로 다비치의 모나리자,성안나와 성모자,가나의 혼인잔치라든가 나폴레옹 대관식, 마리 드 메디치의 그림 등이 나온다.2장에서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설명한다.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만종,현대미술사의 시작을 알리는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빛의 사냥꾼 모네 등의 그림을 설명하고 3장에서는 모네의 안식처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모네의 수련대장식화를 소개한다.4장에서는 신의 손을 훔친 조각가라는 로댕의 미술관에 전시된 로댕의 조각을 해설하며 로댕의 여자 카미유 클로델의 사랑과 이별이야기까지 해설한다.프랑스 미술가들의 그림에 얽힌 사회적 배경이나 화가의 가정사와 결혼과 연애 이야기까지 그림과 연결하여 해설하기 때문에 아주 흥미롭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20쪽,밀로의 비너스는 처음부터 양쪽 팔이 다 떨어진 상태로 발견되다 보니 많은 학자는 원래 그녀가 어떤 포즈를 취하고 있었을지 궁금해하며 많은 가설을 내놓습니다. 밀로의 비너스 복원 예상도를 보면 복원하였을 때 오히려 더 어색하고 아름답지 않다는 느낌마저 듭니다.사람들은 때로 있을 때 보다 없을 때 상상을 통해 더 큰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66쪽,그는 모나리자의 횐쪽 입술 끝을 살짝 아래로 표현했습니다.우리가 그녀의 입술을 똑바로 바라보면 미소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하지만 시선을 돌려 다른 곳에 초점을 맞추고 곁눈질로 그녀의 입술을 바라보면 ,살짝 올라간 오른쪽 입술과 스푸마토 기법으로 표현된 우측 큰 광대근의 음영으로 인해 환하게 빛나는 미소를 발견합니다.


📚173쪽,해질무렵 종소리라는 멋진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 <만종>은 사실 잘못 알려진 제목입니다.원 제목은 ‘삼종기도'라는 의미입니다.카톨릭에서는 하루 세 번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를 드립니다. 이 기도 시간을 알리는 종이 세 번 친다고 해 삼종기도라고 부르지요.


📚217쪽,이 당시 미술의 주된 관람자는 부르주아 남성들이었습니다.그들은 작품을 단순히 예술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활용 하기도 했습니다.이 때 그 모습은 직설적이고 않고 자신들의 품위와 체면을 지킬수 있도록 신화와 역사 또는 문학작품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름답게 포장해야만 하죠.<비너스의 탄생>은 이렇게 비너스라는 포장지로 여성의 육체를 감싸 관람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완벽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네요.


📝내가 프랑스에 여행 갔을 때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들러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작품을 직접 감상한 적이 있다.프랑스 여행을 가기 전에 난 미술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한 달 동안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미술품과 화가들에 대하여 인터넷에서 조사를 하고 나름 공부를 하고 갔었다.우리는 아는만큼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그 때 내 기억에 내가 조사하고 공부하지 않았던 그림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봐도 별 감흥이 없었다.그런데 화가에 대해서 조사하고 나름 작품에 대해서 알고 가니 그림을 보는 데 너무 재미있었다.이 책이 몇년 전에 나왔더라면 이 책 한 권만 읽고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에 가서 아주 흥미진진하게 감상을 했을 거 같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의 작품에 대해서는 그 때 내가 조사했던 내용과 많은 부분이 겹쳐서 저자의 해설을 들으며 여행갔던 기억을 하면서 책에 푹 빠져 읽었다.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갈 계획이 있다면 꼭 이런 책을 읽고가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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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촌 @westplainslan@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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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 100일 뒤, 어디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
이마이 가즈아키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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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서평촌이벤트


제목: 자존감이 쌓이는 말,100일의 기적
저자:이마이 가즈아키
분류:자기계발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동양북스


혼잣말도 부정의 말보다 긍정의 말을 해야한다.


📝심리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사람이 마음 속으로 긍정의 말을 품고 있으면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긍정적으로 행동은 한다고 한다.반대로 부정의 말을 품고 있으면 부정적으로 사고하고 부정적으로 행동하게 된다는 말이다.이 책은 일본의 내과의사 이마이 가즈아키가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하는 말에 따라 환자의 병이 호전되기도 하고 반대로 병의 상태가 더 나빠지기도 하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말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특히 우리가 사용하는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에 따른 결과의 차이를 알려주며 우리가 자존감이 쌓이는 말을 100일동안 사용할 때 어떻게 우리의 삶이 긍정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지 설명한다.



📝펩 토크는 미국에서 시작됐는데 ,스포츠 심리학에서 쓰는 용어로 상대방에게 힘과 활력을 주는 ‘긍정적인 말하기 기술'이다.펩 토크의 펩(pep)은 영어로 생기나 활기를 뜻하는 말이다. 펩토크는 긍정적인 언어로 상대방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짧고 알기 쉽게 의욕을 돋구는 말이다.이와 반대로 푸페토크는 부정적인 언어로 상대를 긴장하게 만들면서 위협하는 말이라고 한다.둘다 행동을 촉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원하는 말이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수단과 방법이 전혀 다르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혼잣말을 하는 횟수가 하루에 놀랍게도 4만~7만회라고 한다.혼자하는 말을 셀프토크라고 하는데 이런 셀프토크에도 긍정적인 말하기와 부정적인 말하기로 나눌 수 있다.우리가 하는혼잣말을 부정적 푸페토크라 아니라 긍정의 펩토크를 했을 때 우리의 행동이나 삶의 태도가 바뀔수 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당연히 자존감은높아질 수 밖에 없다.그래서 이 책을 10장으로 구성하여 자존감을 높이는 말 등 우리의 언어습관을 바꾸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인문장이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49쪽 자존감을 높이는 말
부페토크 : 나한테는 절대 무리야.
펩토크: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아.



📚95쪽,막상 해보면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데 ‘원래 그렇다'.’원래 못한다'는 말로 상황을 면피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날려버리는 것입니다.컬러 배스 효과(Color bath effect)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특정한 일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일상 속에서 그에 관한 정보가 저절로 눈에 띄는 현상을 말합니다.~원해 못 한다고 스스로를 한정 짓는 말도 마찬가지 입니다.이런 말은 당신의 뇌에 강력한 제동을 겁니다.



📚100쪽,우리 인간이 부정편향을 갖고 있는 건 바로 이 때문입니다.그러니까 우리가 부정적인 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어떻게 보면 위기관리 능력의 증거라고도 할 수 있죠.~부정적인 감정이 그렇게 까지 나쁜게 아니라는 걸 많은 분들이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물론 매사를 부정적으로 만 바라보면 일도 인간관계도 잘 풀리지 않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ㅅㅂ'이나 ‘ㅈㄴ'의 욕설을 입에 달고 말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다.나는 한국 청소년들의 언어습관이 정말 걱정된다.어느 실험에 의하면 욕설이나 부정적인 말을 자주 사용하면 좋은 말들이 뇌에서 사라지고욕설과 부정적인 말들만 살아남아 어휘력도 낮아지고 인지능력도 안 좋아진다고 한다.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것이다. ‘크레비오젠과 라이트 씨'라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가짜 약이지만 효과가 좋다는 말을 듣고 나사 실제로 몸이 낫는 현상을 플라세보 효과라고 한다.말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평소에 우리가 긍정적 생각을 하고 긍정의 말을 사용할 때 자기 자신이나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여 줄 수 있다.무심코 던지는 욕설이나 비방과 비난의 말로자신이나 상대방도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우리가 날마다 숨을 쉬듯이 날마다 말을 하고생각을 하며 산다.긍정적이 혼잣말하기는 우리의 정신을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 것이다.우리의 언어습관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서평촌@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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