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 우리가 만나게 될 새로운 미래 아우름 52
이상근 지음 / 샘터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토비단이벤트

메타버스의 세상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제목: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저자:이상근
분류: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샘터



📝시내버스, 고속버스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는 메타버스를 무슨 새로 생긴 버스의 종류로 생각할 지도 모른다.이 말이 처음 나온 것이 1992년에 발표한 소설 <스노크래시>라고 하니 벌써 20년이 더 된 말이다.그런데 최근 몇년 간 메타버스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그렇지만 정확하게 그게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하다.이 책은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새로운 세상 메타버스의 세상에 대하여 알려주는 책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 현실 속 메타버스가 어디까지 왔는지에 대하여 먼저 설명해 준다.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더 빨리 디지털 세상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메타버스가 바꾸어 갈 우리 사회의 모습을 조명한다.2장에서는 디지털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증강현실,가상현실,확장현실 등 앞으로 열어갈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대해 설명해 준다.마지막 3장에서는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CBDC,NFT 등에 대한 소개를 하며 앞으로의 디지털 경제 세계에서 우리가 어떻게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도 안내한다.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가 알아야 하는 기본 개념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메타버스 세상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책의 분량이 적어서 자세한 설명이 없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너무 교양수준에서 다룬점이 좀 아쉽다.



📚29쪽,두번째로 ‘커뮤니티'입니다.메타버스는 다른 사용자들과 상호 작용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근래 메타버스가 성장한 배경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대면 만남이 단절된 상황에서 메타버스가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통 창구의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메타버스 서비스 내에서 타인과의 ‘연결'은 필수적입니다.



📝나는 아날로그 시대에 공부했고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사람이었다.현재 맥북을 이용해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인터넷을 활용해 온라인 세상에서 뭘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기계를 다루는 것도 싫어하는 아날로그 시대에 딱 맞는 사람이다.오래 전 페이스북 계정도 만들기만 하고 거의 사용을 안했다.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도 관심조차 없었다.



📝그런데 1년 전 우연히 이메일에 페이스북 메시지가 와서 열어 봤더니 서울에서 살고 있었던 20대 중반의 제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친구가 급히 전하는 장례식 소식이었다. 충격을 받고 멍한 상태로 하루를 보냈다.졸업 후에도 싱가포르까지 나를 찾아와 만나고 안부를 주고 받는 나름 굉장히 나와 각별했던 제자였다.그 일로일주일을 힘들게 보내고졸업한 제자들이 잘 지내는 지 궁금해서 하나 둘 떠 올렸다.인스타를 하면 제자들이나 내 주변 사람들의 소식을 알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또 문학과 책과 글을통해서 제자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10년이 넘게 싱가포르에서 살면서 난 한국 사람들과 너무 단절 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그 때 깨달았다.



📝 그래서 1년 전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고 4개월 전에 블로그를 시작하며 디지털 세상에서 소통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다.이제는 인스타 1년차인데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과도 소통하는 사람이 되었다.이제 머지않아 나의 아바타가 메타버스 세상에서 살아갈지도 모른다.여전히 내 또래의 친구들은 내가 그랬던 것처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을 하지 않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자동차가 발명되어 사람들은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시대인데 언제까지 마차를 타고 다닐 수 있을까? 이제는 디지털 세상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배우며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토비단 콜라보 이벤트
서평촌@westplainsland
은지@ununjing1004
영선@sympa03


서평촌@westplainsland,은지@ununjing1004 두 분한테 같은 책을 각각 받아서 고맙게 잘 읽었어요.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 미루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시리즈
헤이든 핀치 지음, 이은정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게으른 사람이 완벽주의자?


제목: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저자:헤이든 핀치
분류:심리학 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시크릿하우스



📝우리 속담에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본다'는 말이 있다.벌여놓은 일을 제 때에 처리하지 못하고 나중에 뒤늦게 처리하느라 바쁠 때를 비유적으로 한 말이다.해야할 일을 미루는 이런 게으름이 어디서 나왔을까? 이 책은 할 일을 미루는 사람들은 감정 때문이라고 보고 미루는 사람들의 심리를 심리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1부에서는 왜 미룰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미루는 것은 감정의 문제이고 습관의 문제라고 한다.이렇게 미루는 습관은 다양한 심리적 원인이 있다고 말하며 ADHD,우울증,불안장애,가면증후군 등의 예를 들면서 구체적으로 일을 미루는 심리적 원인을 파헤친다. 2부에서는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기 위한 심리학적 접근방법을 알려준다.보통 사람들이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평균 66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얼마 전 읽었던 < 66일 습관혁명>이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 저자는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할 것을 말하며 일을 하기 위한 동기를 파악하라고 한다.어떻게 하면 시작하기 어려운 일을 시작하고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할 것인지,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회피하려는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방법적인 면을 설명해 준다.일을 미루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과 심리를 파악해서 미루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움을 주는책이다.



📚94쪽,미루는 사람의 94퍼센트는 미루기가 자신의 행복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다.또한 미루기가 유발한 감정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건강한 방식의 대처법을 더 적게 활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결국 자책,자기비판,불안,지각된 스트레스perceived stress(자신이 겪는 스트레스의 정도에 대해 드는 감정이나 생각으로 감당할 수없다거나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느끼는 정도를 뜻한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한국 사람들은 부지런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우리 민족은 오랫동안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수확을 할 수가 없다.때를 놓치지 말고 그때 그때에 맞게 일을 해야한다는 유전자가 우리 민족에게 생긴게 아닌가 싶다.내가 싱가포르에서 오랫동안 동남아시아의 게으른 사람들을 볼 때마다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부지런한지 실감한다.우리 민족은 4계절이 있는 나라에 사니 일년내내 부지런히 다음 계절을 준비해야하니 게으름을 피울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부지런하다 못해 성격이 아주 급하기까지 하다.나 역시도 이런 유전자가 있어서 그런지 일을 미루는 걸 싫어하고 제 때 할 일을 못했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이런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서 가능하면 할 일이 있을 때 미루지 않고 하는 편이다.



📝그런데 일을 미루는 사람은 대부분 일을 미룬 것 때문에 나중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내가 학교에서 과제를미루는 많은 학생들을 봤다. 미루는 사람들의 심리는 그냥 주어진 과제를 잘 하려고 하는 완벽주의자의 심리보다 그냥 습관적으로 미루는 것 같았다.습관적으로 지각을 하고 과제를 제때 안 내고 미루는 한 학생이 있었다.결국 1년에 4천만원 정도의 학비를 내는 학교를 다니다가 학교로부터 더 나오지 말라는 좋은말(?)을 들었다.그 학생이 과제를 제 때 못내고 미루는 게으른 성격이 그를 중졸로 만들었다.아직까지 수년 째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만 한다며 빈둥빈둥하는 그 게으른 학생이 안타깝다.과제를 습관적으로 미루는 제자들이 졸업 후 잘 되었다는 소식을 거의 듣지 못했다.완벽하게 잘하려고 미룬다는 것은 게으른 사람들을 보기좋게 포장해 주는 말인것 같다.대부분은 그냥 습관적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부지런히 주어진 일을 잘 해내도 학교에서나 회사에서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다.자신이 게으르고 일을 미루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성경에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잠언 6:6)라는 말이 있다.사람들은 개미를 하찮게 생각하는 데 개미를 보고라도 배워야 하지 않은가?



서평촌 @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벼운 마음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김도연 옮김 / 1984Books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가벼운 마음>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제목: 가벼운 마음
저자:크리스티앙 보뱅
분류:프랑스 소설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1984Books(1984북스)


📝이 책은 내가 소설이 아니라 긴 산문시나 서사시를 읽은 느낌이다.이 책의 작가 크리스티앙 보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다.이 소설의 문체는 언어에 음악을 입혀서 독자가 눈으로 언어를 읽는 게 아니라 아름다운 노래 가사를 듣는 것 같다.소설을 귀로 듣게 하고 머리로 이해하지 않고 가슴으로 느끼게 만들어 준다.보뱅이 아니면 흉내낼 수 없는 언어다. 보뱅이 이렇게 아름다운 언어로 말하는 가벼운 마음이란 무엇일까?



📚11쪽,이름이 없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며,실체 자체도 없다.
87쪽,누구도 너한테서 즐거움을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해라.할머니는 ‘즐거움'이라고 말했어.~결혼 할 때 내 마음에는 즐거움이 있었어.그런데 즐거움이 떠나 버린 거야.그래서 이혼한 거지.
145쪽,나는 가장 위대한 기술은 거리두기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너무가까우면 불타오르고 너무 멀면 얼어 붙는다.정확한 지점을찾아서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인공의 이름은 뤼시인데 빛이라는 뜻이다.우리가 볼 수 있는 건 빛이지 어둠이 아니다.뤼시가 빛을 따라 행동하는 것 같지만 뤼시의 생활은 자기의 마음 속에서 보이지 않는‘수호천사’라는 직감에 따라 움직인다.17살에 남편 로망과 결혼했지만 즐거움이떠나서 이혼을 한다.결혼 생활 중에 알방(괴물)이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등 몇 명의 남자와 사랑을 한다.자기의 즐거움에 따라 행동하는 뤼시를 통해 보뱅은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뤼시가 어린시절 서커스단에서 자란다.서커스단은 유랑극단이고 떠돌이의 삶이다.뤼시가 다른 곳에서 자랄 수도 있지만 작가는 떠돌이 유랑극단의 삶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게 만든다.이것은 우리의 인생이 유랑극단처럼 역동적인 삶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마지막 부분에서 할머니와 여행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죽은자는 무덤에서 움직이지 않는다.살아있는 우리는 우리의 인생 여정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며 살아간다.삶이 여행이다.그 여행 속에서 나의 즐거움을 찾고 나를 사랑할 때 타인이나 내 주변도 사랑할 수 있다.



📝김소월의 시 <산유화>에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라는 시 구절이 있다.이 시에서 말하는 주제는 모든 존재는 근원적으로 고독한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이 근원적으로 고독하다는 것은 옆에 남편이나 부인이 있어도 존재론적으로 외롭다는 것이다. 사랑에 빠져서 몇년 간은 달콤한 생활을 할 지 몰라도 많은 사람이 사랑이 시들고 정이나 아이들 때문에 산다는 등의 말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주변에서 온갖 이유로 이혼이나 별거를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결국을 사랑이 없어서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은 다른 어디에도 아닌 사소한 것들에 깃들어 있거든(86쪽)’이라는 말이 나온다.그 사소한 것들을 못해서 서로를 고독하게 만든다.오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남편이나 아내일지라도 적당한 거리를 지켜야 한다.산에 피어 있는 꽃들이 원래부터 저만치 피어 있는 것처럼 거리를 지킬 때 존중할 수 있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부부 뿐만 아니라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너무 가까이에서 기대하고 실망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불에 타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너무 멀리 떨어져 버리면 보이지 않아서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 할 수도 있다.적당한 거리에서 서로의 이름을 불러 줄 수 있고 각자 존재의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때 행복하지 않을까? 이 소설 속의 할머니가 말하는 즐거움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가벼운 마음>은 결코 가벼운 소설이 아니다.가볍지 않게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 내 인생의 여정에서 즐거움을 스스로 찾으며 나를 사랑하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가벼운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다.



서평촌 @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방이 범인 - 사망 직전의 환자 18명을 음식으로 살려낸 어느 양심의사의 고백
콜드웰 에셀스틴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방이 범인>



제목: 지방이 범인
저자:콜드웰 에셀스틴
분류:건강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사이몬북스


지방이 우리 건강을 해치는 범인일까?


📝한국인의 25% 가량이 심장과 뇌혈관의 문제,주로 동맥경화로 사망한다고 한다. 그런데 1970년대 초까지 한국에서는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심장병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고지혈증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불과 50여 년 만에 우리의 몸에 어떤 변화가 있길래 이처럼 없었던 심장이나 뇌혈관의 문제가 생긴 것일까?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식생활의 변화로 병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 책의 저자 에셀스틴은 심장 의학계의 의사이지만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아니라 채식(자연식물식)을 통해서 거의 사망 직전의 환자 18명을 12년 동안 치료하며 지방이 심장병의 원인이라고 밝힌다.저자의 경험을 통해서 지방이 우리 몸을 어떻게 비만으로 만들고 병이 생기게 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이를 통해서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 안내한다.



📝이 책은 전체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저자는 1장부터 음식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힌다.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를 자연식물식으로 고치며 지방이 어떻게 우리 몸을 공격하는지 설명한다.우리는 골고루 먹어야한다고 배웠는데 이것이 잘못된 통념이라는 주장도 하고 ‘왜 이런 걸 다른 의사들은 말해주지 않을까?’에 대한 의사로서의 양심 고백도 한다.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올리브유도 몸에 좋지 않다고 하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건강이나 음식에 대한 상식을 깨주는 사실들을 알려준다. 살이 안 찌고 병에 걸리지 않는방법은 너무도 간단하게 지방을 섭취하지 않으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88쪽,이 책을 읽은 독자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복잡한 의학용어나 현란한 어휘로 여러분의 지식 없음을 책망하는 시중의 사이비 의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다.그들은 당신을 병원으로 끌어들여 돈을 벌 것이다.그러나 나는 이와같은 결론을 내서 단 한 푼도 벌지 못한다.아니 오히려 더 가난해질 수 있다.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이렇게만 하면 된다.식물식을 하라.과일과 채소와 통곡물을 먹어라.이렇게 간단하다.식물식을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150mg/dL이하로 낮추고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80mg/dL이하로 낮추면 당신의 동맥혈관에 어떠한 지방과 콜레스테롤도 쌓이지 않는다.



📚221쪽,인간의 몸을 구석구석 누비고 있는 혈관의 길이가 12만 Km다.이것은 지구를 3바퀴나 돌 수 있는 길이다.그러니까 우리 몸에 혈관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는 말이다.나는 단순히 심장의 동맥(멈추면 사망하므로 가장 중요하다)만 콕 집어서 말했지만,고혈압,당뇨,비만을 비롯한 모든 만성질환도 결국 혈관이 문제인 것은 자명하다.혈관이 살아나면 병이 낫는다는 것이고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평생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말과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이렇게 자명한 결론이 있는데도 당신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가득한 고기,생선,계란,우유,유제품,식물성 기름을 건강식으로 계속 먹겠는가?



📝인간의 조상 호모 사피엔스는 20만 년 이상 식물식을 해 오면서 현재까지 진화해 왔다.1만년 전부터 인간은 동물을 사육하며 육식을 하게됐다고 한다.700만 년 인간의 진화역사에서 본다면 결국 육식을 하고 요즘처럼 공장식 가공식품을 통해서 비만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You are what you eat)라는 말이 있다.우리가 무엇을 먹어서 우리 몸을 비만과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몸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책 표지에 뚱뚱한 두 사람과 대조되는 신선한 여러 과일이나 야채의 사진은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어서 재미있다.책의 내용 중 혈관이 좁아지는 사진이나 그림이 몇 개 나온다. 지방을 먹었을 때 우리 몸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사진이나 의학적인 데이터가 좀 더 있었다면 독자 입장에서 지방에 대한 두려움을 더 시각적으로 느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비만이나 심혈관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지방이 얼마나 우리 몸에 안 좋은 지 알게 될 것이다.




서평촌 @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빠르게 실패하기>

제목: 빠르게 실패하기
저자: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분류:자기계발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스노우폭스북스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발명을 남김 사람이 누구일까? 에디슨이다. 1093개의 미국 특허가 에디슨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에디슨은 “나는 1000번 실패한 것이 아니라 단지 실패할 수 있는 1000가지 방법을 알아낸 것이다.”는 말을 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유명하다.사람들은 성공하기는 바라지만 실패하기는 두려워 한다.에디슨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실패하며 도전했기에 1000개가 넘은 발명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존 크롬볼츠와 라이언 바비노는 미국 진로 상담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며 교수다.이들은 20년간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인생 성장 프로젝트' 연구에 참여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고 성공한 사람들은 계획하는 시간을 줄이고 행동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1장에서는 '지금 바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인가'라는 질문을 하며 우리가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는 모습이 있음을 지적한다.저자는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라고 조언한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실패하더라도 실행에 옮기는 것을 중요하다고 말한다.성공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찾으며 크고 멋진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작은 성공의 위력을 보여주며 성취를 위한 작은 계획과 실천의 중요성을 언급한다.철저하거나 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리가 미루고 주저하게 만든다는 입장이다.좋아하지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라고 한다.

📚85쪽,성공하는 이들은 어떤 것이든 배우고 이것을 터득하는 최선의 방법이 실패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목표를 이루기 전을 생각해 보라.수많은 실패와 엉망인 사고,잘못된 출발점,물거품이 된 노력들로 가득차 있다.성공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최대한 빨리 실패를 없애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172쪽,성공에는 근성이 필요하다.또는 그릿(grit)으로 불리는 성품이 필요하다. 그릿은 펜실베니아대 심리학자 안젤라 덕워스가 주장한 덕목이다.덕워스는 투자은행,그림,저널리즘,학계,의학 및 법률 분야의 리더들이 비슷한 지능과 재능,창의성을 가진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하는가에 대해 연구했다.그녀는 이 연구에서 성공한 리더들의 공통된 성격을 발견했는데 그것을 ‘그릿'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릿은 장기적 목표에 대한 인내와 열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도전을 향해 끊임없이 일하는 것이죠.실패나 역경,더딘 진척에도 불구하고 일에 대한 노력과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요.”

📝이 책의 제목이 빠르게 성공하기가 아니라 ‘빠르게 실패하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를 해야한다고 말한다.이 책은 전반적으로 성공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걸 계획하고 작은 실천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상담자들의 사례를 통해서 잘 보여준다.책 표지의 색깔이 주는 이미지가 성장을 보여주는 초록색의 이미지라서 괜찮다.그런데 안쪽의 각 장마다 몇 장 연두색 페이지가 삽입되어 나오고 그 장에 어울리는 유명한 명언들이 나온다.작은 글씨로 너무 많은 명언이 들어가 있어서 책을 읽을 때 오히려 방해가 되는 느낌이 든다.한 개의 명언만 넣었더라면 더 깔끔하게 내용이 들어오지 않았을까 싶다.좀 더 큰 글씨의 선명한 색깔로 편집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실제 예를 보여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은 독자가 읽어보고 마음에 새길만한 것들이다.실패를 두려워해서 뭔가를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서평촌@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