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랑학교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7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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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토마스의 책은 언제나 행복감을 준다. 읽고 난 후 마음이 편안해지고, 저자의 제안들을 빨리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부모학교','부부학교','연애학교','결혼,영성에 눈뜨다'등 주로 결혼과 부부관계를 다룬 책들을 집필하여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분이다. 같은 이름으로 교회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들도 몇번 본듯한데, 참여해보지 못했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면 한번 참여해보고싶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는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처음가는 길이기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지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의 부부는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한 채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성격이 너무 잘 맞고 불꽃처럼 타올랐다고 하더라도 얼마가지 못해서 아이러니하게도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이라는 강을 건너버리게 된다. 우리부부 역시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부부사랑학교'는 이런 부부들을 위한 책이다. 부부가 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나 이제 갓 부부가 된 분들, 오랜시간 함께 부부로 살아온 부부.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관계회복을 위한 좋은 참고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본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무엇이 있느냐가 아니라 그것으로 무엇을 하느냐이다. 이것이 영적 원리다. 방정식에 하나님이 들어있다면 우리가 얼마나 좋은 조건으로 결혼하는지 또는 결혼생활에서 무엇을 얻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풍성한 친밀함과 아름다운 관계를 창출하려면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p.12 프롤로그에서..


결혼생활이 길어질 수록 부부가 싸우는 이유의 대부분은 '무엇이 없어서'일것이다. '함께'하면 모든것을 이겨낼 수 있을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서로의 존재의 가치가 덜 중요해지고 말았다. 그러나 저자는 '무엇이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무엇을 하느냐'로 관심을 돌려보니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일차원적 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신혼초기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서로가 만났기에 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며 사랑하며 예배하며 살았는데, 어느순간 '예배'도 사라지고, '기도'도 사라졌다. 내 아내가 언제 이렇게 되었는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젠 서로에 대한 사랑이 확신도 없고,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갈 뿐이다.


결혼생활이 끝나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때, 하나님이 배우자를 어떻게 사랑했는지 물으신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해야할까?


'간병인이 된 변호사' 레트의 이야기에서 그의 아내 크리스티가 수술로 며칠동안 누워있어야 하는데 자신이 병수발을 하게 된다. 우리는 이 상황을 '재앙'으로 받아들이는데, 레트는 '섬김의 선물'로 받는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에서는 평생 남을 위해서는 뼈빠지게 일하고 봉사하는데, 내 아내, 남편을 위해서는 그렇게까지 헌신적으로 사랑하고 봉사해보지 않았던것 같다. 직장은 돈을 주기때문에 그렇게 했고, 가족은 돈을 지불하지 않았기때문에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다고 하기엔 '사랑'이라는 이름이 부끄럽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을 얼마나 잘 대하고 있는지 감을 잡고 싶다면 이것 하나만 생각해 보라. 며느라가 당신의 아들을 대할때 지금 당신이 남편을 대하는 것처럼 한다면 당신의 기분이 어떻겠는가? 며느리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겠는가, 아니면 며느리의 잘못을 깨우쳐 주시고 마음을 부드럽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겠는가?


이렇듯 하나님을 장인이나 시아버지로 보고 예배하면 우리 마음이 더 부드러워져 수많은 결혼을 파탄에 빠뜨리는 화근을 미리 막을 수 있다."p.37


한번도 생각지 못했던 적용이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상대의 행동도 쉽게 이해되는 것이었는데, 미처 생각지 못했다. 오늘이 설날인데, 코로나로 인해 명절분위기는 나지 않지만, 해마다 명절이면 수많은 며느리들이 음식준비로, 쌓여가는 설거지로 인해 시댁에 가기를 싫어한다. 그러면서도 친정에만 가면 '며느리'들을 괴롭히는건 왜 일까? 내 딸은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도 내 며느리는 천천히 바라는 우리의 마음.


내 아내, 남편이 최고의 MVP는 아닐 수 있지만 '하나님의 아들이나 딸'인 배우자에게 우리도 작은 상을 주고싶어진다. ^^ (설날 떡국 한그릇 대접해드려야 하나?)


책은 총 3개의 part에 21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을 마칠때마다 '평생사랑가꾸기'라는 적용질문들이 있다. 부부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부부관계를 점검해보면 좋을것같다. 뒤이어 부부관계를 위한 기도문을 싣고 있다. 21일은 습관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하는데, 하루 한장씩 읽으면서 적용하고 기도하면 성경적이고 친밀한 부부관계에 다가갈 수 있을것같다.


책속에서 저자는 계속해서 몇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예배','기도','사랑'이다.


"다른 부부가 되도록 부름 받은 부부는 없다. 하나님께는 부부의 숫자만큼이나 각 부부를 향한 계획이 있다. 그래서 그분은 다른 부부를 기준으로 우리삶을 평가할 것을 요구하지 않으신다"p.138


이 책에서 내가 가장 큰 도전을 받았던 부분은 18장에서 고린도전서 13장을 통해 보여준 "나는 배우자를 이렇게 사랑하고 있는가?"라는 글이었다.


나는 사랑받기만 좋아하고 사랑하는데는 인색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어린시절, 철모를때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자녀들을 낳고 함께 살아온 사랑하는 아내인데, 어느순간 '사랑'에 조금씩 금이가기 시작함을 느끼게 되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암송도 하고, 노래도 불렀는데, 이렇게 배우자에게 적용해본적은 없는것 같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이 다시금 우리 부부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결혼이란 심어 놓기만 하면 저절로 자라는 나무가 아니다. 우리는 설계사와 건축자의 마음가짐으로 결혼생활을 계획하고 벽돌을 한 장씩 차근차근 쌓아 올려야 한다"p.190


저자는 부부관계의 깊은 부분까지 다룬다. 어디서도 쉽게 배울 수 없는 '부부의 성생활'을 성경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결혼생활이 길어지면서 오는 남녀간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다양한 예를 통해 접근하며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모르고 있는 차이점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부부학교'와 '결혼, 영성에 눈뜨다' 라는 저자의 이전 책들이 더 궁금해 진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을 얼마나 잘 대하고 있는지 감을 잡고 싶다면 이것 하나만 생각해 보라. 며느라가 당신의 아들을 대할때 지금 당신이 남편을 대하는 것처럼 한다면 당신의 기분이 어떻겠는가? 며느리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겠는가, 아니면 며느리의 잘못을 깨우쳐 주시고 마음을 부드럽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겠는가?

이렇듯 하나님을 장인이나 시아버지로 보고 예배하면 우리 마음이 더 부드러워져 수많은 결혼을 파탄에 빠뜨리는 화근을 미리 막을 수 있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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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 - 주식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찰스 슈왑의 투자 원칙과 철학
찰스 슈왑 지음, 김인정 옮김, 송선재(와이민)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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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


찰스 슈왑의 명성은 여러번 들었지만 아직 그의 저서를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겼다. 워렌버핏이 존경하는 투자자라고 해서 그의 강연과 이야기가 너무 너무 듣고 싶었는데, '투자불변의 법칙'이라는 자서전같은 책이 출간되어 그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020년은 주식투자의 시대였던것 같다. 뉴스마다 '주린이, 서학개미'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 대중적인 언어가 되어가는 듯하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주식열풍에 휩쓸린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재택근무등으로 여유가 생겼으며, 이와 동시에 직장인들이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잃게 되면서 경제적이유로 인해 '빚투'에 나섰기때문일것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고 파는 것보다 중요한것은 '잃지 않는 것'이 아닐까? 돈을 벌기위해 시작하는데, 어느 순간 하락하게 되어 원금을 모두 잃게 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나는 '왜'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슈왑은 '찰스슈왑주식회사'라는 금융회사를 세운 사업가였다. 저렴한 수수료로 금융시장의 '이단아'로 등장한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투자 불변의 법칙'이다. 현재 자산이 320조, 연간 매출액 12조, 종업원 2만명, 시가총액 100조원을 상회하는 거대 증권회사라고 한다.  현재 그의 재산만도 10조원에 이른다고 하니 상상이 가지 않는 금액이다. 


'들어가며'에는 찰스 슈왑의 '타임라인'이 S&P500 지수와함께 그려져 있다. 1960년대부터 2019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70년당시 미국은 중간브로커를 거치지 않고는 투자를 할 수 없었으며, 10%가까운 수수료를 떼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무료에 가까운 저렴한 수수료를 들고 뛰어들었다고 한다.  현재는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데, 돌이켜보면 우리나라도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주식을 사고 팔기위해서는 증권회사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전광판을 쳐다보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니, 참 빠르게 변해가는 것 같다.


"할수 없다는 제약에 부딪힐 때마다 진저리가 났고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경제적 근심에서 자유롭고 싶었고 진정한 자립을 이루고 싶었다. 어떻게 돈을 벌어 어떻게 모을지 고민했고 나중에는 모은 돈을 어떻게 투자할지 고민했다.(p.38)"


슈왑은 어린시절부터 돈에 대한 태도가 남달랐나보다.  주식시장에 등락이 있는 것처럼 슈왑의 인생에도 등락이 있었다고 한다. 주식의 가격이 오르고 또 어떤것은 내리는 이유를 알아내는 것도 흥미있었고, 인생에서도 누구는 성공을 거두고 누구는 허덕이는지 그 이유도 궁금해 했다. 우리 아이들이 위인전을 많이 읽게 하지만, 실패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 것도 어쩌면 잘못된 교육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 지점이다. 실패를 경험하고 성공한 사람은 위인이 되지만, 실패에서 좌절하고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은 '패배자'가 된다.  그럼, 다시 일어선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저자는 이들의 공통점은 '단호한 결단, 열정, 신념을 위한 투쟁, 낙관적인 태도, 좋은 일이 가능하다는 믿음이었다고 한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은 기업가가 아니라 도박사다. 기업가는 중요한 것을 걸지 않고는 비전이 실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뿐이다. 그러나 진정한 기업가는 위험을 통제하려고 노력한다(p.130)"


슈왑에 대해 이야기할때 '과감하지만 무모하지 않은 창업가'라고 한다. 그 이유를 책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생각의 깊이가 있는 사람이었다. 시대를 읽을 수 있는 눈이 그에게만 있었던 것일까? 모두가 생각지 못했던 생각을 하고, 모두가 아니라고 했던 곳에서 그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게 된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것 자체가 그 시대에는 무모했을텐데, 그의 도전은 성공적이었던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생각과 연구가 있었을까.. 책에 다 담지는 않았겠지만 분명 어머어마한 분석자료들을 살폈을 것이다.


가끔씩 주식에 모든것을 거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내일이면 오를것 같고, 성공할것 같아서 모든 것을 건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도박'을 한것과 같다. 많은 증권사 전문가들이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고 경고하지만 '도박사'들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우리 인생도 이와 비슷하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는 단계가 필요한데, 정말 아무 생각이 없다. 클릭한번으로 수많은 돈이 오고가지만 눈에 보이는 숫자여서 체감이 약하다.


주식시장을 보고 있으면 마치 우리의 인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로또에 당첨되는 것처럼 한곳에 몰빵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행운'일 뿐이다. 

슈왑은 '오랫동안 이 사업을 하며 확실하게 알게 된 사실은 당장 내일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p.227)라고 했다. 이렇게 매일 매일 시장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전문가들도 알지못하는 주가를 초보 주린이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슈왑의 도전은 빛을 발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변화가 그로 부터 시작되었다는게 존경스럽다.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이 지금은 일반화 되었지만 1년전까지만 해도 '온라인세미나'나 '온라인강의'에 대해서는 모두가 부정적이었던 것을 보면 슈왑은 시대의 변화에도 민감했지만, 컴퓨터기술과 발전속도도 잘 따라준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독특한 편집이 맘에 든다. 슈왑의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도 순간순간 '투자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슈왑의 그 시절, 그 공간에서의 한문장 한문장이 오늘의 우리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적용하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마치 자서전이면서도 '투자불변의 법칙'을 전하고 있다.


"나의 비결은 아주 단순하다. 기본 신념을 바탕으로 자문해 보는 것이다."(p.466)


이 책은 주식투자의 기초없이 주식시장에 뛰어든 '주린이'들과 투자로 인해 손실을 맛본 '초보투자자'들에게 바른 투자의 법칙을 전달해주는 좋은 교본이 될것 같다.


#슈왑주식투자 #주식투자법칙 #찰스슈왑 #투자불변의법칙 #투자원칙 #주식철학 




"모험을 즐기는 사람은 기업가가 아니라 도박사다. 기업가는 중요한 것을 걸지 않고는 비전이 실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뿐이다. 그러나 진정한 기업가는 위험을 통제하려고 노력한다(p.130)"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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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고침 - 주저하는 믿음을 향한 느헤미야의 선택!
황선욱 지음 / 두란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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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라는 말은 해마다 하지만 2020년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위기를 맞이했다. 전세계적으로도 위기였고, 국가적으로도 위기였다. 뿐만아니라 국민들 모두가 위기의 시간을 겪었다. 그런데 그 위기의 시기가 남의 일이 아니라 내 개인의 위기로 다가왔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는 2021년도에도 여전히 우리가정을 위기가운데서 허덕이게 만들고 있다.


'느헤미야'는 2019년 여러번 읽었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통해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셨다. 그 위로의 하나님이 2020년에는 나의 하나님으로 다가왔다.


황선욱 목사님의 '느헤미야'설교집 '새로고침'을 펼쳐 읽으면서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 가운데로 들어가게 된다. '회복'의 은혜가 있는 2021년이 되기를 소망하며.


저자 황선욱목사님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시카고이민교회를 거쳐 지금은 여의도순복음교회분당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코스타와 다세연강사로 섬기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 청년사역을 오랫동안 하셔서 설교도 논리적이고 메시지가 분명한 장점이 있다.


느헤미야 13장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총 10편의 설교를 싣고 있다. 느헤미야 10-12장은 다루지 않고 넘어간다.


'비전'이라는 단오로 서문을 열고 있는데, 이 말을 '하나님이 보시는 곳을 함께 보는 것'으로 정의하며 모든것이 '리셋'된 상황과 현실을 보지 말고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비전'을 함께 보라고 권면한다.


모든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나름의 비전을 품고 살아간다. 꿈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그 꿈과 비전이 조그만 걸림돌을 만났을때, 저자의 말대로 '리셋'버튼이 눌린것처럼 그동안 쌓아놓았던 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을때는 낙심하게 되고 쓰러지게 된다.



"기도와 기다림 그리고 기다림과 기회 사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계획'입니다. 느헤미야는 기도하는 동시에 계획도 세웠습니다"(p.45)


2020년 처음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르게 되었을때는 정말 금방 끝날것 같았다. 2월이 넘어갈때는 봄이 되면 끝날것 같았고, 3월에 들어서면서는 부활절이 되면 끝날것 같았다. 5월을 넘어서자 여름에는 끝날것이라고 위로하고, 여름에는 새학기에는 끝날것이라고 생각했다. 9월이 되면서 겨울이 되면 끝날까?


이제 2021년 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한두달을 보지 않는다. 올해는 끝나겠지?


우리의 기다림의 기간도 일주일, 한달, 한계절, 일년으로 기다림의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그런데, 벌써 1년하고도 2개월이 넘어가고 있는데,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었지? 라는 자책이 든다.


느헤미야는 '계획'과 '실천'이 있었는데, 돌아보니 걱정하고 염려하고, 회복되기를 기도했지만 '계획'이 빠진것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노트를 펼쳐서 2020년 한해를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았다. 빼곡히 쓰여진 일정들을 보니 뭔가 열심히 했나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 있어야 할 곳에 내가 있지 않고 내 자리가 아닌 곳에 내가 서 있다. 내가 왜 여기에 있었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마리아 군대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산발랏과 도비야의 비웃음과 조롱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을 알때,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들여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P.78)"


2021년을 준비하면서 빠뜨린 것이 생각났다. 내가 산발랏과 도비야의 비웃음과 조롱을 생각하느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것, 잊어버렸던것..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생각'이었다. 내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사로 잡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도, 하나님의 마음도, 하나님의 생각도 다 잊어버렸다.



교회들도 마찬가지였다. 코로나 집단 감염이 신천지를 시작으로 일부 교회에서 끊이지 않고 계속되면서 교회를 향한 조롱과비판이 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보니 어느순간 우리의 마음도 서로를 향해 원망하고 불평만 늘어놓고 있었다. 엉뚱한 곳에 마음을 쏟느라 집중해야 할곳을 놓쳐버렸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회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코로나19로 무더진 많은 것들로부터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회복시켜야 할지를 알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p.136)"



지금 우리의 마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답답함'일 것이다. 느헤미야의 마음도 이와 같았을까? 모두가 필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 이 답답한 상황이 지금 우리가 맞이한 상황이다.


그 해답을 저자는 '예배의 회복'에서 찾고 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변화해야할 사람은 '나' 자신임을 이야기한다. 그동안은 빨리 치료제가 나오고,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빨리 교회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렸는데, 저자는 '빨리 달리는 것보다 끝까지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하나님의 마음'을 떠올리게 된다. '리셋'버튼을 누르신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셨을까? 왜 하나님은 '리셋'버튼을 내 인생에 누르셔야만 하셨을까?


나의 삶은 언제쯤 안정화 단계에 들어갈까? 자꾸만 조급해 진다.


"내 하나님이여 이 일로 말미암아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내가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느 13:14)


이 책은 코로나19로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분들과 자신의 삶이 암울하게 느껴지고 부르짖음에도 응답하지 않는것 같은 답답함속에 있다고 여겨지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전해 줄 것이다.


#느헤미야 #새로고침 #황선욱 #두란노 #코로나19극복 #하나님의꿈 #하나님의회복 #영향력있는그리스도인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마리아 군대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산발랏과 도비야의 비웃음과 조롱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을 알때,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들여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P.78)"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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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 제4차 산업혁명 × 코로나19
클라우스 슈밥.티에리 말르레 지음, 이진원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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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적 차원의 리셋은 오늘날 세계를 형성하는 상호의존성, 속도, 복잡성 이라는 세가지 힘의 맥락 속에서 일어날 것이다. 이 세가지는 우리가 누구든 어디에 있든 간에 우리 모두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p.30)

p.30

2016년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제일먼저 시작했다고 하는 '클라우스 슈밥'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다.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이다.

뉴스에 나올정도로 유명한 이유는 그가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의 회장이기때문이다. 다보스포럼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민관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로, 전 세계의 비즈니스, 정부, 시민단체 등다양한 이해 구릅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국제, 지역, 산업 어젠다를 구축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때문이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거대한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사회는 큰 변화를 거쳤고, 그 변화를 기초로 새로운 경제 시장이 조성되고 더 큰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 '위대한 리셋'의 시기를 어떻게 맞이하는가에 국가, 기업, 개인의 운명이 달려 있다.' 고 하며 "The Great Reset(위대한리셋)'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미래 세계의 모습을 3개 파트로 나누어서 예측해주고 있는데, 첫부분에서는 거시적차원의 리셋, 즉 '경제적리셋','사회적리셋','지정학적리셋','환경적리셋','기술적리셋' 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범주에 코로나19가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것인가를 이야기한다.

특히 경제적 리셋에서는 성장을 위해 여러 생명을 희생시키는 경제적 오류문제와 고용시장에 대해, 디플레이션이냐 인플레이션이냐의 문제등을 다루고 있는데,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라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코로나가 단순히 질병의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로인해 배후에서 일어나고 있는 또다른 측면을 생각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경제에 대해 무지한 내가 읽어도 100%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것을 보면 코로나이후의 세계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다.


"인간은 앞으로 다가올 일보다 사라져가는 일을 머릿속에 그려보기가 훨씬 쉽기 때문에 비관론에 빠지기 쉽다.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적ㅇ로 실업률이 오를 것을 알고 이해하고 있어도 앞으로 몇 년 혹은 몇 십년 동안 계속 놀랄지도 모른다. 우리는 새로운 생산 방법과 수단에 의해 주도되는 전례 없는 혁신과 창의성의 물결을 목격할 것이다. ...... 물론 향후 경제성장의 궤적에 따라 많은 것이 좌우되리라는 점 외에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p.71)

p.71

저자가 정치가들이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쓸것이라는 이야기를 읽을때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지원금'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러한 재정정책이 걷잡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의 경제시장이 어떻게 흐르게 될지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코로나이후에 국가들이 국수적으로 변하고 세계적 기업들이 초효율적이지만 매우 취약한 공급망을 축소함에 따라 비용을 낮추며 더 많은 국내생산을 가능하게 해주는 자동화와 로봇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했는데, 요즘 뉴스에서 볼 수 있는 Ai 아나운서나 로봇들이 자연스럽게 생각난다. 앞으로 취업문제나 생계문제가 우리같은 개인들에게는 중요할텐데, 걱정이 앞선다. 휴~~

원격진료, 원격근무등은 코로나19가 끝나도 지속될것이라고 하는데 결국 대기업은 살아남겠지만 작은 소상공인들은 설자리를 잃게 되지 않을까.. 물론 저자도 비슷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


"인간은 본래 사회적 존재다. 누군가와 사귀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행위는 우리가 사람답게 살게 해주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삶이 망가진 것처럼 느끼게 된다. 사회적 관계는 상당 부분 봉쇄 조치와 신체적 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단절된다. 악수, 포옹, 키스, 그 외에 인간다운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많은 의식이 억압되었다.(P.286)

p.286

코로나 이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역시 정신질환같은 정신건강문제일것이다. 쌓였던 스트레스들이 우울증이나 불안감으로 나타날 것인데, 요즘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폭력과 비정상적인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피로도가 얼마나 심한지를 가늠할 수 있을거 같다.

이제 행동만이 남은건가? 재택근무, 줌수업등으로 하루를 보내는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변해갈지 두렵기만 하다.



"인간은 앞으로 다가올 일보다 사라져가는 일을 머릿속에 그려보기가 훨씬 쉽기 때문에 비관론에 빠지기 쉽다.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적ㅇ로 실업률이 오를 것을 알고 이해하고 있어도 앞으로 몇 년 혹은 몇 십년 동안 계속 놀랄지도 모른다. 우리는 새로운 생산 방법과 수단에 의해 주도되는 전례 없는 혁신과 창의성의 물결을 목격할 것이다. ...... 물론 향후 경제성장의 궤적에 따라 많은 것이 좌우되리라는 점 외에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p.71)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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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18 0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2021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제로금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공 투자법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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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2020년과 같은 활황장에서만 짧게 한 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부를 증진하기 위해 평생 해야 하는 재테크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단기간의 멋진 투자를 기대하기보다 장기간에 걸쳐 부를 증대하는 방법을 선택하길 권합니다. p.123


코로나로 주식시장이 위기라는 소식이 2020년 초에 있었는제, 돌아보면 2020년은 주식시장의 해였던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주식투자 한번 안해본 사람이 없을만큼 증권회사들은 회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수수료로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한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을까?


정확한 분석은 아니겠지만, 나름대로 내 생각에는 코로나로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많아지고, 수익은 줄어들다보니 어딘가에서 수익을 창출해야하는 돈마른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 아니었을깨 생각된다.

거기에 '주식'관련 도서들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고, TV, 유튜브, 심지어 예능까지 주식이야기들이 계속되다보니 약간의 쇠뇌효과까지 있지 않았을까?


2021년은 어떻게,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다들 고민하고 있을텐데, '2021년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을거 같다.


책은 '부동산', '주식', '글로벌투자', '세금', '재테크노하우', '노후설계', '아트테크' 까지를 다루고 있다. 물론 부동산과 주식, 글로벌투자가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각파트에서는 전문가들의 2021년 전망을 소개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사실 가장 궁금하긴 하지만 요즘 부동산정책때문에 '부동산'동향도 궁금해서 먼저 살펴보았다.


그동안 관심없던 분야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큰그림을 제시하고 있어서 시야가 넓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나라는 부동산을 '살기위한 집'으로 선택하기보다 '사고파는 집'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다보니 사실 실수요자들은 집을 사기 어려워지고, 열심히 돈을 벌어서 이제 살 수 있을거 같을때쯤이면 집값은 또 폭등해있다.


"2021년 주택 관련 슬로건은 '좀 넓게 살자. 친구도 부르고' 입니다. 굳이 밖에 나가 아웅다웅하는 것보다 내 집에서 편하게 일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는 게 좋지 않을까요? 더욱이 언텍트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보니 2021년에는 더 큰 집이 상당히 중요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p.38)


요즘은 큰집이 대세인가보다. 결국은 지방으로 까지 번져가게 된다면 이제 시골에서도 집을 사기 힘들어지겠구나. ㅎㅎ


사전청약 및 본 청약 일정과 주요 추천지가 소개되어 있다. 남양주, 위례, 과천, 인천계양, 부천역곡등등.. 요즘 한창인기있는 지역들에 관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다. 집을 구하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인듯하다.

가장 관심있던 분야인 '주식'파트이다.

대체로 전문가들의 의견은 언제나 비슷한듯하다. 분산투자,, 2021년 주식시장은 전망이 크게 밝지 않을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미국, 한국, 시장전체가. 단, 중국은 좋게 보는 듯하다.

투자유망업종으로는 올해 주목받은 언택트, IT, 5G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기배터리등을 추천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는 '서학개미'들이 많은듯하다. 오늘 뉴스에서도 넷플릭스가 9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던데, 첵에서도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를 추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나 카카오가 강해지고 있는데, 역시 '기술'을 갖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어떤 분이 제게 유언으로 남기고 싶은 말을 물었는데 저는 '사기를 당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탐욕과 두려움을 버려야 합니다. 사기꾼은 사람들의 탐욕과 두려움을 공격하거든요. 사기를 당하지 말라는 말은 큰 손실을 보지 말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반드시 안전 마진을 확보하고 투자하십시오."(p.213)


중국투자에서 중요한 두가지를 이야기하는데, IP(특허)가 있는 기업과 CR(브랜드)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코로나가 조금씩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백신이 공급되고 있지만 팬데믹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은것 같다. 건강도, 보건도 예전으로 돌아가겠지만 무시무시한 부채가 사실 큰 걱정거리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이제 세계 각국이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돈을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종이화폐의 가치는 계속 떨어질 것이고 그러면 실물화폐가치가 올라가게 될것이다. 그게 바로 '금'이다. 이제 금에 집중해야 할때인가?


마지막으로 '노후설계'부분인데, '부부국민연금가입'을 권하고 있다. 외국사례를 들어보면 사실 연금으로 살아가는 노인들이 80%가까이 된다는데, 우리나라는 연금으로 최소 생활비를 대는 사람이 교사, 공무원, 군인으로 12.5%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제 평균수명이 86세를 넘어 100세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인생의 절반을 한푼도 못받고 사는 사람이 63.5%나 된다고 하니 앞으로의한국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긴한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흔히 3층연금이라고 한다는데, 아직 지하에 살고 있는 우리가족들이 걱정이다.


내가 100세까지 산다면 내 자녀는 70이 넘을테고, 그러면 손자들이 40대가 되겠지?

그렇다면, '재산을 물려준다'는 의미는 없는것 같고, 자녀들에게 폐가되지 않게 살아가는게 가장 큰 문제가 될거 같다.


마지막에는 '아트테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있는데 미술품에 어떻게 투자할것인가 하는 내용이다.


책을 읽다보니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점검하게 된다. 그동안 준비없이 살아왔던 삶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밤이다.

이 책은 2021년을 준비하는 책에서 미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인듯하다. 부동산, 주식에 투자중이신 분들, 특히 재케크에 관심이 많은 분들과 2021년의 전망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겉같다.



#2021트렌드 #2021전망 #성공투자법 #2021재테크트렌드 #조선일보경제부 #모멘텀 


"어떤 분이 제게 유언으로 남기고 싶은 말을 물었는데 저는 ‘사기를 당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탐욕과 두려움을 버려야 합니다. 사기꾼은 사람들의 탐욕과 두려움을 공격하거든요. 사기를 당하지 말라는 말은 큰 손실을 보지 말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반드시 안전 마진을 확보하고 투자하십시오."(p.213)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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