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제로금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공 투자법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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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2020년과 같은 활황장에서만 짧게 한 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부를 증진하기 위해 평생 해야 하는 재테크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단기간의 멋진 투자를 기대하기보다 장기간에 걸쳐 부를 증대하는 방법을 선택하길 권합니다. p.123


코로나로 주식시장이 위기라는 소식이 2020년 초에 있었는제, 돌아보면 2020년은 주식시장의 해였던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주식투자 한번 안해본 사람이 없을만큼 증권회사들은 회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수수료로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한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을까?


정확한 분석은 아니겠지만, 나름대로 내 생각에는 코로나로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많아지고, 수익은 줄어들다보니 어딘가에서 수익을 창출해야하는 돈마른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 아니었을깨 생각된다.

거기에 '주식'관련 도서들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고, TV, 유튜브, 심지어 예능까지 주식이야기들이 계속되다보니 약간의 쇠뇌효과까지 있지 않았을까?


2021년은 어떻게,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다들 고민하고 있을텐데, '2021년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을거 같다.


책은 '부동산', '주식', '글로벌투자', '세금', '재테크노하우', '노후설계', '아트테크' 까지를 다루고 있다. 물론 부동산과 주식, 글로벌투자가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각파트에서는 전문가들의 2021년 전망을 소개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사실 가장 궁금하긴 하지만 요즘 부동산정책때문에 '부동산'동향도 궁금해서 먼저 살펴보았다.


그동안 관심없던 분야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큰그림을 제시하고 있어서 시야가 넓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나라는 부동산을 '살기위한 집'으로 선택하기보다 '사고파는 집'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다보니 사실 실수요자들은 집을 사기 어려워지고, 열심히 돈을 벌어서 이제 살 수 있을거 같을때쯤이면 집값은 또 폭등해있다.


"2021년 주택 관련 슬로건은 '좀 넓게 살자. 친구도 부르고' 입니다. 굳이 밖에 나가 아웅다웅하는 것보다 내 집에서 편하게 일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는 게 좋지 않을까요? 더욱이 언텍트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보니 2021년에는 더 큰 집이 상당히 중요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p.38)


요즘은 큰집이 대세인가보다. 결국은 지방으로 까지 번져가게 된다면 이제 시골에서도 집을 사기 힘들어지겠구나. ㅎㅎ


사전청약 및 본 청약 일정과 주요 추천지가 소개되어 있다. 남양주, 위례, 과천, 인천계양, 부천역곡등등.. 요즘 한창인기있는 지역들에 관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다. 집을 구하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인듯하다.

가장 관심있던 분야인 '주식'파트이다.

대체로 전문가들의 의견은 언제나 비슷한듯하다. 분산투자,, 2021년 주식시장은 전망이 크게 밝지 않을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미국, 한국, 시장전체가. 단, 중국은 좋게 보는 듯하다.

투자유망업종으로는 올해 주목받은 언택트, IT, 5G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기배터리등을 추천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는 '서학개미'들이 많은듯하다. 오늘 뉴스에서도 넷플릭스가 9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던데, 첵에서도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를 추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나 카카오가 강해지고 있는데, 역시 '기술'을 갖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어떤 분이 제게 유언으로 남기고 싶은 말을 물었는데 저는 '사기를 당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탐욕과 두려움을 버려야 합니다. 사기꾼은 사람들의 탐욕과 두려움을 공격하거든요. 사기를 당하지 말라는 말은 큰 손실을 보지 말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반드시 안전 마진을 확보하고 투자하십시오."(p.213)


중국투자에서 중요한 두가지를 이야기하는데, IP(특허)가 있는 기업과 CR(브랜드)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코로나가 조금씩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백신이 공급되고 있지만 팬데믹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은것 같다. 건강도, 보건도 예전으로 돌아가겠지만 무시무시한 부채가 사실 큰 걱정거리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이제 세계 각국이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돈을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종이화폐의 가치는 계속 떨어질 것이고 그러면 실물화폐가치가 올라가게 될것이다. 그게 바로 '금'이다. 이제 금에 집중해야 할때인가?


마지막으로 '노후설계'부분인데, '부부국민연금가입'을 권하고 있다. 외국사례를 들어보면 사실 연금으로 살아가는 노인들이 80%가까이 된다는데, 우리나라는 연금으로 최소 생활비를 대는 사람이 교사, 공무원, 군인으로 12.5%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제 평균수명이 86세를 넘어 100세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인생의 절반을 한푼도 못받고 사는 사람이 63.5%나 된다고 하니 앞으로의한국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긴한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흔히 3층연금이라고 한다는데, 아직 지하에 살고 있는 우리가족들이 걱정이다.


내가 100세까지 산다면 내 자녀는 70이 넘을테고, 그러면 손자들이 40대가 되겠지?

그렇다면, '재산을 물려준다'는 의미는 없는것 같고, 자녀들에게 폐가되지 않게 살아가는게 가장 큰 문제가 될거 같다.


마지막에는 '아트테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있는데 미술품에 어떻게 투자할것인가 하는 내용이다.


책을 읽다보니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점검하게 된다. 그동안 준비없이 살아왔던 삶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밤이다.

이 책은 2021년을 준비하는 책에서 미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인듯하다. 부동산, 주식에 투자중이신 분들, 특히 재케크에 관심이 많은 분들과 2021년의 전망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겉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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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제게 유언으로 남기고 싶은 말을 물었는데 저는 ‘사기를 당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탐욕과 두려움을 버려야 합니다. 사기꾼은 사람들의 탐욕과 두려움을 공격하거든요. 사기를 당하지 말라는 말은 큰 손실을 보지 말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반드시 안전 마진을 확보하고 투자하십시오."(p.213)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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