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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 표의 힘 - 누락 없이, 중복 없이 모든 일을 정리하는 도구 ㅣ 심플리어 2
이케다 마사토 지음, 김은혜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등을 준비할 때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어떻게 하면 아이디어를 돋보이게 작성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할 때가 있다. 복잡하고 많은 내용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잘 표현하고 싶지만 마음처럼 잘되지 않을 때도 있다. <한 페이지 표의 힘>에서는 방대하고 복잡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정리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곁에서 20여 년 동안 일하면서 배워온 업무 노하우를 이 책에서 아낌없이 풀어주었다. 처음 책을 읽을 때 손정의 회장의 무리한 지시를 완벽하게 수행한 업무처리 방식이 소개되어 있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기대만큼 책에 나와있는 방법을 활용해서 프레젠테이션에 적용하려고 노력해 보면서 한층 더 풍성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수 있었다.
업무 중 받은 지시사항에는 ‘부족한 정보’와 ‘애매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실제로 실행하기 전에 표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페이지를 구성하는 ‘5W1H 표’와 ‘효과분석표’는 생각의 누락을 방지하고 ‘애매한 부분’을 검토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주고, 객관적으로 비교 검토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한다. 저자가 개요서라고 부르는 표의 핵심은 ‘5W1H’이다. 즉, When, Where, Who, What, Why, How이다. 두 개의 표의 활용법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업무에 적용하기가 좋다.
여러 아이디어를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누락이 될 때도 있다. 바로 알게 되면 바로 수정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 누락을 알게 되면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표야말로 이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빠짐없이, 깊이 있게 업무를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이다. 또한 표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인생의 중요한 선택과 결정에 도움을 준다.
이 책에는 정보를 정리하는 방법, 기획을 제안하는 방법, 사람과 사람이 같은 시선에서 건설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표 만드는 방법 등이 담겨있다. 표는 단순히 사실을 정리하여 보기 좋게 만드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의 응용방법이 있어 이 책을 읽고 업무에 적용한다면 실무에서 막막했던 마음에 자신감이 생기고, 든든한 마음이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