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03 윤고은 <밤의 여행자들>

에 이어 금세 새로운 서평 이벤트로 찾아왔습니다. 


서평단 책을 소개하기 전에 한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윤고은 작가와 마찬가지로 

혈기가 넘치는(!!) 젊은 소설가라는 점입니다.


이번 서평단의 주인공은 바로

2013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자인 이재찬

「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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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올해의 작가상「펀치」는 내신 성적 5등급, 외모도 5등급인

18살 여고생 방인영이 40대 계약직 공무원 ‘모래의 남자’에게 부모 청부살해를 의뢰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습니다. 


방인영은 재력과 명예를 고루 갖췄지만, 재벌총수와 사회 고위층의 비리를 변호하는

아버지를 경멸하며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방 변호사'라고 칭합니다. 


또한 자신의 성적에 열을 올리며, '방 변호사'에게 사랑받기 위해 몸무게 유지에

여념없는 어머니에게도 등을 돌립니다.


방인영은 '딸을 외고 보내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계급이기에 억울함'(p.12)을 가진 부모에게,

혈연이기에 잔존할 수 밖에 없는 자잘한 애정까지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사회적인 문제의식 뿐만 아니라, 이재찬 작가만의 경쾌한 말맛과 뒷통수를 때리는 신선한 시각은

책을 덮을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속도감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2013 오늘의 작가상 심사평 중_

이 소설이 지닌 온갖 장점 중에서 이른바 ‘타고난 감각’ 혹은 ‘선천적 재능’으로 부를 만한 것 하나만을 꼽으라면, 나로서는 ‘별것도 아닌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흑마술’이라 대답할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건 사기다. 그러나 이 작가가 제대로 사기를 쳐 주어서 나는 기뻤다.

—심사평 중에서|박형서(소설가)

 

이야기가 경쾌하고 문장이 좋다. 문장들을 읽어 가다 보면 사물(사태)의 본질을 재빨리 포착해서 이를 발랄하게 드러낼 줄 아는 감각이 느껴진다. 우리 문단에 의미 있는 한 방을 날려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심사평 중에서|정영훈(문학평론가·경상대 국문과 교수)




2013 오늘의 작가상 수상자 이재찬 작가, 그는 누구인가?_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서 「버스, 정류장」이 당선되었고,
 이 작품은 2002년 3월 김민정, 김태우 주연의 동명 영화(명필름 제작)로 개봉되어 호평을 받았다. 2013년 장편소설 『펀치』로 제37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장편소설 『안젤라 신드롬』으로 제5회 자음과모음 네오픽션상을 수상했다.

영화 「버스, 정류장」을 보신 분들에게 
더없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 


2013 오늘의 작가상 이재찬 장편소설 <펀치> 중_
한국 여자의 몸매는 전통적으로 '상체 빈약, 하체 튼튼'이다. 
걸 그룹들은 그런 역사를 정면으로 거스른 '가슴 육덕, 하체 부실'이다.
몸매로는 신이 창조한 역사를 어겼지만 걸 그룹이 부르는 노래 가사는
남성이 창조한 여성의 역사에 고스란히 복종하고 있다.
"오빠 나 좀 봐. 나를 좀 바라봐." 이건 질투심이 아니다. p.20

"1등급이 아니면 기회조차 잡지 못해."
방변호사가 한 말이다. 1등급은 유전자와 부모의 재산이 결정하는 거다.
주인공이 될 수 없기에 난 궤도에서 이탈할 테다. 
안그러면 내 인생은 보나 마나 평생 들러리일테니까. p.25 

엄마와 방 변호사도 시장에서 만나 흥정한 거 아닌가.
각자의 가치를 높인 후 적당한 소비자를 물색하고 판매하기 전에
스스로 사랑을 세뇌한 후 결혼한 거 아닌가.
열성 유전자만 물려준 건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 걸까. 
사랑이 충만했다면 우성유전자들이 내가 됐을까. p.56

맨발로 엘리베이터까지 쫓아 타면서 동생한테 쌍욕을 퍼부은 
방 변호사는 누가 뭐래도 자타 공인 대한민국 엘리트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전형적인 한국의 엘리트라고 할 수 있다. p.57


이재찬 작가만의 예리한 시각과 경쾌한 말맛이 느껴지시나요?


2013년 올해의 작가상「펀치」를 읽고 
서평을 써주실 분 들은 아래의 양식으로 해당 날짜까지 지원해주시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서평단 모집 상세내용_
★ 응모 방법 :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를
★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 완료
★ 응모 기간: 2013.10.25 - 2013.11.05 (12일간)
★ 추첨 인원: 20명
★ 서평단 발표: 2013.11.06 (수) 오후
★ 서평 기간: 2013.11.09 - 201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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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창생 - 열아홉, 소년의 약속
윤이경 지음, 김수영 각본, 오동진 인터뷰.글 / 북폴리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북한에서 남으로 오는 이야기는 가슴조리고 같은 땅에 살면서 저 사람들 왜 저럴까? 하는 아픔이 생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사연을 들으면 물론 우리나라가 미워서 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이 가족을 위해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가족이 아파서? 가족 중에 누군가의 배신으로, 많은 이들이 다 사연이 많다. 지금 생각으로 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생각난다. ‘만남의 광장은 전쟁이 일어나고 마을이 남, 북으로 갈라지고 땅굴을 파서 그 곳에서 만남의 광장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팝콘을 날리며 남, , 외국인이 하나가 된 영화가 있다. ‘웰컴 투 동막골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같은 사람이라고 하나가 되는 장면에서 참 좋았다. 그리고 의형제로 우리를 아프게 한 영화, 최근에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김수현 앓이로 하게 만든 영화다. 그 중에서 내가 최고로 안타깝게 생각했고 가슴 아팠던 영화가 있다. 차인표 주연의 크로싱이었다. 차인표가 부인 약을 구하러 중국에 가고 거기서 남한에 오게 되면서 아들이 살아남는 이야기인데. 아들이 아버지가 배신자라고 당에서 잡아 감옥 같은 아이들을 모아 놓고 거기서 먹을 것이 부족해 죽어 나가고, 그리고 병이 걸려 죽고, 추워서 죽는데 여자 친구가 자전거를 같이 타면서 몸이 썩어가면서 애벌레가 생겨 점점 죽는 모습을 보면서 내 생전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울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책 동창생을 읽으면서 이상하게 크로싱이 많이 생각났다. 모든 부분에서는 아니지만 가족을 위한 희생과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거기서 살아남기 위한 자식들의 처절함이 보여서 그랬나 보다. 물론 은밀하게 단단하게에서 북의 명령에 따라 남파해 시지는 일을 하는 간첩들 이야기도 나온다. 그렇지만 나는 가족이라는 점에서 참 가슴 아프다.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인데 전쟁으로 남북이 따로 되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니 더욱 기가 막힌다.

 

 

(영화의 한장면들.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장면들이다) 

 

이 책 동창생은 아버지가 간첩으로 있다가 올라가는데 거기서 정부 요원에게 죽는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북에 오지 않고 살아졌기에 북에 남은 가족은 배신자의 가족이 되고, 엄마는 죽고, 아들 리 명훈, 딸 혜인은 배신자의 자식들로 요덕 수용소로 잡혀간다. 그곳에서 추위와 굶주림을 이기면서 명훈에게 동생을 살리기 위한, 지키기 위한 방법의 조건으로 간첩이 되어 남한에 오게 된다. 물론 북에 두고 온 동생 혜인은 명훈을 기술자로 만들기 위한 계략이었을 것이다.

 사람인 이상 두려움이란 감정을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단 시간을 줄 일 수 있다. 이렇게.” !! 감정이 날 삼키기 전에 당겨라….’ p86  기술자들은 사실 인간이 아닌 것이다. 일을 맞게 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족이 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 죽이는지 따지지도 말고 묻지도 말고 그냥 죽이는 것이다. 감정이 날 삼키기 전에, 한마디로 인간이면 감정이 있기에 같은 사람을 죽인 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니 그 감정이 자기를 삼키기 전에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훈련을 받은 간첩이 온다면 정말 무서울 것이다. 주인공 명훈은 강대호라는 가명으로 우리나라에 오게 된다.

 

꿈과 약속, 사랑

과업을 완수하는 날이, 니 동생을 만나는 날이 될 거야.’ p116

이렇게 철석같이 약속을 하고 기술자로 오게 된다. 과연 이들은 이 약속을 지킬 것인가? 책을 읽으면서 이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아마 영화나 책을 읽는다면 정말 누구를 믿어야 할지는 자기가 판단하길 바란다.

 우리는 그냥 학교 친구야!”

동창생이란 말입니까?”

그래, 동창생 .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 하나밖에 없는 친구 p284

기술자로 온 19살 소년은 고등학교를 다니게 된다. 거기서 만나는 동생하고 같은 이름의 반 짝꿍 혜인이 있다. 혜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무용을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학교에서 왕따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이 모습을 보면서 명훈(강대호)는 순수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 그러면서 자기가 북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빨리 가고 싶기도 했고, 그리고 혜인이라는 남한의 친구(동창생)을 많이 의존하게 된다. 이 하늘아래 누군가 내가 해야 할 일 지켜줘야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들이 남과 북에 있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물론 친구인 혜인을 자기가 꼭 지켜주지 않아도 왠지 마음 한 구석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을 친구 혜인에게 베풀로 싶었던 것 같다. 특히 피아노를 보면서 어린 시절 동생과의 추억을 생각하고 자신에게도 무엇인가 꿈이 있던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중고 피아노를 가지고와서 수리를 끝내지만 차마 피아노를 치지 못한다. 아무래도 이 피아노를 친다면 북에 혜인에게 돌아갈 자신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남한에서 그냥 머물고 싶었을지도 말이다. 빨간 목도리를 만들면서 기다릴 동생에게 갈 수만 있다면 동생과 약속했다. 오빠가 꼭 돌아오겠다고 말이다. 그 약속을 지킬 수만 있다면 명훈(강대호)는 무슨 일이든지 했다. 일을 진행하면서 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다. 달리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북으로 돌아간 기술자는 없다.” p208

간첩으로 남한에 온 북한의 조직들이 서로 분쟁이 일어났다. 8전단, 35호실의 주권 다툼이 되고 서로 비밀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북에서 어느 당이 우선일지 누가 우선일지는 아직 모른다. 그렇지만 당의 정책 자금을 많이 확보한 남한에서 기득권을 더 잡고 있는 곳이 우선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순식간에 남한은 북에서 온 두 파의 죽고 죽이는 싸움이 된 것이다. 그 싸움에서 피해를 본 사람은 다 같이 간첩으로 넘어온 힘이 없는 자들일 것이다. 위에서 시키는 일, 인간 같지 않은 일을 시켜도 할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기술자들이기에 말이다. 그 기술자들이 일을 마치면 돌아 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북에 돌아가서 그 들이 할 일이 없고 그들에게 한마디로 약속한 것을 들어주기 실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성철이라는 자는 명훈에게 남한에 기술자로 보내면서 명훈을 살인마로 만들었다. 그리고 명훈은 이 살인마 교육을 받으면서 무엇이 우선인가? 자기 이득을 위해서 남의 목숨 정도는 하찮게 여기는 인간들이 참 많다. 이렇게 기술자에게 그런 기술을 가르쳤지만 이 기술자들의 목숨도 하찮게 된다. 얼마나 기가 막힌 운명인가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용소에 같인 두 남매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던 8살인 동생을 지키기 위한 오빠, 그 오빠의 선택이다. 그 선택은 자신이 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어쩔 수 없게 만들어진 선택이다. 어린나이에 자신의 꿈, 삶의 목표, 삶의 방향은 다 무시가 되었다. 오직 동생을 구해야 된다는 것 하나만으로 선택된 운명이다. 운명은 내가 선택한다고 한다. 이것도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운명이 되었다. 그 운명 속에서도 남한에 친구 혜인을 위해 정의, 삶의 희망, 애정, 사랑, 따듯함을 느낀다. 물론 자신을 도와주고 믿어준 분들에게서도 느끼게 되지만 말이다. 과연 이 어린 기술자가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할지? 어떤 내용으로 전개 되는지는 책을 읽거나 116일에 영화를 개봉한다니 선택을 하면 된다. 물론 나는 책을 더 우선시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영화가 나오기 전에 책을 보니 영화 속 주인공들이 어떻게 연기를 할지 궁금해 진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건들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도 말이다. 마지막 명훈이가 선택한 길이 최선이기를 바래본다. 어서 이 전쟁이 끝나고 하나가 되어 더 이상 아픔이 없는 나라가 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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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 샘터어린이문고 41
김여운 지음, 이수진 그림 / 샘터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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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 서희, 남희, 복희, 가희, 나희는 인쇄소를 하는 용철 씨네 딸들입니다. 북희는 이상해서 복희라 했답니다. 아버지는 용철 씨, 어머니는 창숙 씨입니다. 그리 부자는 아니지만 행복해 보이는 가족입니다. 딸들의 소원은 집에 텔레비전이 생기는 것입니다. 동네에 딱 한집만 텔레비전이 있는 시기이니 어느 시기인줄 아시겠지요?

 

갑자기 이름을 나열하는 것은 남아 선호사상을 노래 부르는 우리나라에서 딸이 여섯이면 정말 큰일입니다. 특히나 용철 씨는 대를 이어야하는 장남입니다. 용철 씨의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아들을 딱 한명씩만 낳아서 더욱 걱정입니다.

 

방에 엄마랑 할머니 같이 있지? 귀신 나와도 괜찮지?” p18

아이들이 엄마가 아이를 낳기 위해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귀신을 생각했답니다. 정말 귀엽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이지요? 인쇄소 분위기가 무엇인가 이상합니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엄마와 할머니는 방에서 나오지 않네요. 그리고 아버지는 어딘가로 가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엄마에게 줄 가물치를 사러간 겁니다. 엄마가 아들 태몽을 꾸셔서 아들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딸을 낳은 겁니다. 일곱째 딸이니 이름이 다희일겁니다. 동서남북, 가나다이렇게 이름이 지어 나간 겁니다.

 

딸을 낳은 부모라면 이런 글을 보고 마음이 아프거나 공감할 겁니다. 가족인 딸들도 아마 느낄 겁니다. 엄마가 아이를 낳는 순간 가족들은 다 같이 기도를 합니다. 건강한 아이가 아닌 아들을 보내달라고 말입니다. 이런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우리나라 현실이 이런걸요. 사실 아들 선호사상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딸을 키워보았으니 아들도 키워보고 싶은 거겠지요? 아들만 여섯 낳은 집, 그리고 아빠 친구인 딸들 학교 선생님 댁에서 딸을 달라고 하네요. 부모마음이 많이 속상하지만 그 들이 딸을 원하니 부모님은 아이들 몰래 선생님에게 일곱째 딸을 줍니다. 많이 간절해보여서 아버지가 그렇게 했답니다. 아버지 엄마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상상도 못할 겁니다. 사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딸 서희, 동희랍니다. 다른 딸들은 모르네요. 서희는 고민합니다. 아무리 부모지만 이렇게 자식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지 말입니다.

 

 

 

 

동희는 서희가 일곱째를 데리고 올 방법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혼자서 갈 곳이 없는 동희는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혼자만의 생각을 합니다. 그 시절에는 갈 곳이 없긴 없었던 것 같아요. 동생들이 많으니 동희 혼자 갈 곳이 없나봅니다. 화장실 입구에 낙서를 하는 동생들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아이들은 마당에 모여 눈사람을 만들고 있네요. 그러면서 동희는 결심합니다. 그래 한 번 해보는 거야. 그리고 부모님들이 우리가 일곱째를 보낸 것을 모르는 걸로 합니다. 역시 큰딸이라 생각하는 게 남달라 보이네요.

 

아이들이 선택한 것은 정말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 날 부모님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칠공주 만만세!’ 라는 책을 만들어 주기로 한 겁니다. 역시 인쇄소하는 아버지를 본 받아 아주 훌륭한 자식들입니다. 그리고 책을 완성하고 부모님들에게 책 속의 내용으로 연극을 하기로 합니다. 연극 공연은 바리공주 이야기랍니다. 바리공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가슴 따듯한 공연입니다. 아이들 방에 모여서 부모님을 앉혀 놓고 모두 한복을 입은 딸들의 공연이니 더욱 가슴이 따뜻하지요. 그리고 퐁당퐁당노래에 맞추어 마지막 노래를 부릅니다.

만세 만세 바리 만만세.

우리 몰래 약을 구했네.

아버지 어머니 모두모두 살렸네

일곱째 딸 바리가 모두 살렸네.

아빠, 엄마, 칠공주 만만세, 만만세. p106

퐁당퐁당 노래에 맞추어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아이들과 같이 흘러내리네요. 역시 칠공주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조용히 아이가 이불속에 있었답니다.

 

어디 점호 한 번 해 봐라. 첫째부터 점호 실시!”

옳지! 잘했다. 이제 우리에게 일곱째가 생겼다. 내가 누구냐! 나 김용철이는 한탄강 모래사장에 혀를 박고 죽는 한이 있어도 내 새끼는 내가 거둔다, 이 말씀이야! 기죽지 말아라. 너희는 이 김용철의 일곱 딸들이다! 알겠나!” p110~111

 

아이들 도서는 이렇게 참 아름다워요. 자매로서 동생을 지키려는 마음이 참 예쁜 책이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형제, 자매간에 우애를 생각하는 그런 책이 되길 바래봅니다. 요즘 같이 핵가족 시대에 가족이 혼자인 아이들에게는 동생을 만들어 주는 기회가 생기길 바래봅니다. 혼자는 외롭잖아요.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사는 재미, 그 재미가 자식 키우는 재미 아닐까요. 먹고 살기 힘들어도 옛날에는 대가족이 모여서 살았는데 요즘은 많이 외로워 혼자만의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해 많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한 것 같아요. 서로 나누고 도우면서 사는 멋진 가족을 보아서 행복했답니다. 칠공주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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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3.11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향기기가 몰려온다. 이 향기를 감당하기가 힘들어진다. 가을에 전해져오는 국화 향! 그 향의 매력은 모두 다 알 것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 그 안에 두 페이지로 구절초가 가득 핀 사진이 나를 반긴다. 이상하게 꽃들 중에 좋아하는 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항상 데이지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구절초 또한 데이지와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다. 데이지는 각이 있는 그런 의미의 꽃으로 보인다면 구절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랄까? 이래서 오늘도 행복감에 책을 펼쳐든다.

 

 

마음을 훈련하는 스포츠심리학자 조수경 - 행복을 향해 달리다

이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꿈이 나를 뛰게 한다>는 스포츠 관련 9인의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하면서 힘들거나 지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상담을 해주는 분이시다. 박태환 선수에게 대화를 통해 용기를 주어 흐트러지지 않고 이겨 낼 수 있게 만든 분이라는 사실 만으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심리학자 하면 부모의 권유로 가는 경우가 많은 데 요즘은 운동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찾아가 상담을 받는 다고 한다.스포츠를 즐기고, 노력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감사하며, 노력한 자신에게 파이팅을 외칠 수 있는 선수”“행복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즐기면서 하는 운동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예전에는 어려운 환경에 먹고살기 위한 운동이라면 요즘은 약간 변화가 있다. 그 변화에 하고 싶어서 하는 분들이 많기를 바라고, 다들 즐겁고 행복하길 바란다.

행복은 무언가 큰 것을 이룬 다음에 오는 게 아니에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해서 행복을 느낀다면 나는 불행한 사람이 될 수 없어요. 작은 것들이 쌓이면서 행복을 느끼는 거지요.”

일반적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같은 교훈이다. 작은 것들이 쌓이다 보면 행복을 느끼는 거라고 말이다.

 

 

나의 시민 유산 답사기- 시민유산 7, 충북 청주 원흥이방죽- 두꺼비를 지켜라.

어릴 적에 두꺼비, 개구리를 참 많이 보면서 자란 것 같은데 요즘은 점차 살아져가서 많이 아쉽다. 많이 살아야 우리 사람과 당을 지킨다는데 말이다. 이 글을 보면서 살아져가는 두꺼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보니 내가 그동안 잊고 산 것 같다. 자연의 소중함을 말이다. 앞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더 생각하면서 사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밤에는 오지 마세요, 청주 두꺼비 생태공원

두꺼비는 독으로 천적을 물리칩니다. 그럼 너구리가 어떻게 두꺼비를 잡아먹을까요? 일단 너구리는 두꺼비 등을 마구 때려 화나게 만듭니다. 열이 받은 두꺼비는 등에서 독을 내뿜죠. 그럼 두꺼비를 홀랑 뒤집어 내장만 파먹고, 등껍질은 먹지 않습니다.” 강연회 내용이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자연적인 먹이사슬 관계에서 나오는 그런 현상이다. 너구리의 머리가 좋다는 생각도 들고 두꺼비 화가 나면 등으로 독이 가는구나! 그래서 등이 딱딱한가? 어릴 적에 만 저 본 두꺼비 등을 아직도 내 손에 감촉이 전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생태계에 살아 있는 것들이 잘 보존되길 바란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그들이 다치고 살아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무엇을 할까? 책을 읽을 뿐이다.

-이덕무 <천장관전서>50이목구심서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 책만 읽은 바보

사람들은 한가하면 잡생각을 하거나, 남을 흉보거나, 망상에 젖거나, 친구와 잡담을 하는데 이덕무는 말한다. 책을 읽을 뿐이다. 라고 말이다. 요즘 나도 그리 변해가는 것 같아서 참 공감한다. 일단은 책을 읽으니 잡생각이 살아지고 남에게 의존하는 경향도 살아지고 나름 계획도 생기고 삶의 의욕도 생기게 되는 것 같다. 덥거나, 춥거나, 굶던지, 아프던지 책만 읽어서 책만 읽는 바보라고 자칭했단다. 아 나도 이런 바보가 되어 간다. 참 행복해진다.

가난한 자는 책으로 부유해진다는 말이 있다. 책에 담긴 삶의 지혜와 다양한 지식은 부귀의 길로 이끌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부귀하지 않은들 어떠랴? 책이 주는 이익은 돈에 있지 않다. 책을 읽는다는 것, 그 자체가 살아가는 힘이고 생기가 된다.

 

 

 

영원한 가족, 최인호 작가의 명복을 빕니다. - 가족과 나눈 마지막 인사 아이 러브 유” “미투

내 인생에서 만난 가족들과 그대들은 인생의 꽃밭에서 만난 소중한 꽃들과 나비인 것이니 숨은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들 이어, 피어나라

인생은 아름답다고 죽도록 말해주고 싶어요. 하고 말하며 꽃이 죽는다라고 노래하였던 플로베르의 시처럼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들이여, 꽃보다 아름다운 인생을 노래하라. 그리고 마음껏 춤춰라 - ‘가족’400(20098월호)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들이여 피어나라, 노래하라, 마음껏 춤춰라중에서

암으로 투병 중이던 시기에 올라온 글이기에 많은 이들이 가슴 팠다고 하네요. 최인호 작가가 마지막으로 나눈 가족의 인사 아이 러브 유” “미투였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아했던 저자라서 그런지 더욱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많은 글을 읽어서가 아닌 그냥 가슴속에 남아 있는 그런 작가라서 그런가 봅니다. 영원함이란 글로 남겨지는 거겠지요. 앞으로 최인호 작가님의 글을 더욱 읽어보고 느껴보렵니다.

 

샘터11월호는 자연과 인간과 삶이 살아가는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 담긴 그런 책이랍니다. 책 속에서 먹을 것이 나오면 그것이 먹고 싶어지고, 어느 멋진 여행지가 나오면 그곳을 나도 가고 싶어지고 이야기 속의 내용들이 내 이야기가 같고, 아끼고 사랑스럽고 그렇답니다. 성인병 예방 양파껍질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까지 우리네 건강에도 책임지는 그런 멋진 11월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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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붕어빵, 홈런을 날리다 - 카페 아자부 역발상 창업 성공 스토리
장건희 지음 / 샘터사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나만의 것을 고민하는 사람은 생각 외로 적다. 직접 길을 만드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따라 걷기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주변의 말에 휘둘리거나 일부 성공 사례에 현혹돼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하루빨리 돈을 벌어야한다는 초조함,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을 팔지 않으면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섣부른 결정을 부추긴다. p42

 

이상하게 사람들은 창업을 하려고 생각하다보면 위와 같은 경험을 할 것이다. 나조차도 창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단순하기에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생각할 틈도 없이 남들이 잘되면 그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리 실행하는 것을 보면 참 단순한 것 같다. 돈을 벌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그리 실행하는 경우가 참 많다.

 

이 책 명품 붕어빵, 홈런을 날리다는 저자인 장건희는 야구를 하지 못하는 여건에서 남에 학교에 갔다가 거기서 날아오는 공을 던져주다가 야구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14년간 야구 인생이 부상으로 멈추게 되고 거기서 공부를 더해서 야구해설위원이 된다. 아무도 모르는 아픔을 이겨낸 것으로 유명하다. 의사도 무엇이라 진단하기 힘든 병을 걷기로 이겨낸 그런 사람이다. 2009년 설립된 아자부붕어빵이 탄생하여 지금은 대단히 많은 매출을 하는 창업 대성공의 신화다. 이런 분의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의 책이다.

 

멈추면 안 된다는 말이 있듯이 무엇인가? 창업을 생각하던 그가 어느 날 붕어빵을 사 먹으면서 노점상 주인에게? 겨울에는 붕어빵을 팔지만 여름에는 무엇을 파세요? ‘호떡이요

여름에는 왜 붕어빵을 안 파세요?”

여름에는 붕어빵 못 팔아요. 팥이 다상하잖아요. 냉장고를 갖다 놓을 수가 없고…… 팥을 보관할 곳이 있어야 말이죠.”

팥이 상해서 못 판다고? 그럼 냉장 시설이 있는 실내 매장이라면 붕어빵을 사계절 내내 팔 수 있겠구나!’ p31

 

일반적으로 팥은 정말 잘 쉰다. 그래서 여름에는 노점상들이 이런 고민이 있어서 안 파는구나! 나도 이제야 그렇구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여름에 붕어빵을 판다면 많이 사먹을까? 가격이 좀 비싸야하나? 매장에서 파는 붕어빵이라? 저자는 생각에 생각을 하면서 가족들, 그리고 동생에게 이 것을 물었다.

 

생각을 살짝 바꾸니 새로운 사실이 보인다는 것이다. 생각의 전환은 고정된 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이 역발산의 힘이다. 그리고 아무도 팔지 않는 붕어빵을 가계에서 판다는 생각 자체만으로 단독적 특성을 확보하는 길이자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 카페에서 붕어빵과 커피는 연속성’, ‘영속성을 가지고 있다. 정말 맞는 말이다. 커피는 계속 마시는 것이고, 한번 먹고 마는 것이므로 영속성이 있는 것이다. 오래두고 쓰는 종류의 제품이 아니기에 말이다. 특히 붕어빵은 우리가 겨울만 되면 찾는 것이고, 노점에서 판매된 것이고, 카페에서 팔지 않았기에 아이템이 시도된 바가 없다는 점, 이런 점들로 훨씬 고급스러운 붕어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조사에 의해 드디어 붕어빵을 창업하기로 결정되었다.

 

이 책은 저자님의 인생에 야구가 빠질 수 없다. 그렇기에 사업을 하면서도 야구의 길을 걸은 듯 야구에 빗대어 설명해주는 책 정말 마지막 홈런을 날리는 이 책을 보면서 내 마음에도 홈런이 일듯이 시원해진다.

 

프롤로그: 남들과 다른 생각이 성공을 이끈다.

PART1 ‘발상의 전환으로 도전하라 : 아자부의 더그아웃

PART2 열정이 실행으로 이어진다. : 아자부의 1

PART3 결과는 진심을 외면하지 않는다. : 아자부의 2

PART4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예측하다. : 아자부의 3

PART5 흔들림이 없어야 진정한 승자다. : 아자부의 홈인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라. 항상 조금 더 애쓰고, 조금 더 노력해야 겨우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끊임없이 자기를 계발해야 계속해서 발전한다. 현재의 메뉴에 머물지 말라. P178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책속에서 나오는 여러 제품들이 어쩜 이리도 신선하고 맛나 보이는지 말이다. 생각의 전환이 이렇게 멋진 제품으로 변하고 노점이 아닌 곳에서 맛보는 매력이 신선하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이 것은 아마 남들이 안 된다는 것은 저자가 할 수 있다로 바꾼 그런 승리라 할 것이다. 아무리 경험이 중요하고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라 하지만 그런 것이 다 무슨 말인가? 저자가 생각한 아이템대로 그리고 소신대로 밀고 나가 최고의 창업을 성공했는데 말이다. 나조차도 상상하기 어렵다. 언젠가 아자부 카페에 가서 붕어빵을 꼭 먹어보고 싶다. 팥빙수 위에 얹어있는 붕어빵 어쩜 저리 맛나 보이고 시원해 보이는지 말이다. 이제 겨울이다. 멀리 카페는 못가더라도 오늘은 앞에 노점에 가서 붕어빵을 먹으면서 대리 만족을 해보련다. 그리고 커피 한잔과 함께 마시면 내안의 아자부 카페가 될지도 모르겠다.

 

장사꾼은 죽기 전에 이를 목표로 위해 살지만 사업가는 죽은 후에도 남을 가치를 위해 산다. P291

"저와 여러분은 100년 후에 없겠지만 아자부는 분명 100년 후에도 남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장기적인 기업을 꿈꾸니까 그만큼 도덕적이어야 하고 가치를 버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00년이 넘는 가계가 별로 없다. 이렇게 큰 꿈을 가진 아자부 정말 100년이 넘도록 잘 유지해주길 바란다. 앞으로 오늘보다 내일을 위해 더 낳아가는 그런 아자부가 되길 바래본다. 정말 저자 말대로 장사꾼이 아닌 사업가로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다. 나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것이 다가 아닌 그것을 생각하고 내가 무엇을 잘 할 것인지 생각하고, 남들을 위해 그리고 소비자를 위해 어떤 것이 좋은 지 생각하는 그런 삶이되길 바래본다. 남들이 한다고 따라하지 말고 말이다. 이 책은 저자의 이야기 속에 진리를 point를 잘 찍어 주었다. 그것들을 알았다는 자체만으로 창업에 대한 작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그 창업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출발하길 배래본다. 올해는 못 먹는다면 아쉽겠지만 내년에는 꼭 아자부 카페에서 붕어빵을 내 입속에 골인해보련다. 물론 이 책은 저자 장건희님에게 딱 맞아 떨어서 성공한 창업이다. 사람마다 다 틀려서 누가 옳고 그른지는 말을 못하겠다. 다만 저자는 아자부로 대 성공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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