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왜 이러는 걸까요? - 여자가 모르길 바라는 남자들의 비밀 왜 이러는 걸까요?
베아트리체 바그너 지음, 정유연 옮김 / 샘터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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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자, 여자를 떠나서 고쳐야 할 점도 많고 반복되는 실수도 많은 것 같다. 알면서도 자꾸 실행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면 참 단순한 인간이긴 인간인가보다. 어떻게 하면 남자의 마음을 더 잘 알고 그 것을 맞추거나 고쳐나가면서 살아야 할까? 그냥 이대로 방관하면서 살아야하는 기로에 섰을 때 이 책을 읽고 남자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이 책 남자, 왜 이러는 걸까요?는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책이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을 달래고 만족시키기 위한 책이다. 독일 전역에서 다양한 남녀와의 실제 인터뷰를 거쳐 수집한 연애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실용적인 내용들을 담은 연애해답서이다. 여자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이해하기 힘든 남자의 본능과 나쁜 습관을 일종의 고장으로 설정하고, 남자라는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현명한 사용자가 되어야 할지 안내하고 있다.

 

우선 남자라는 이 제품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7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친절하게 제공되는 식사, 만족스러운 관계, 언제나 향기를 머금고 있는 자동차 내부, 친구들과 말없이 맥주를 마시는 시간, 집에서 입을 편안한 옷, 온갖 채널이 구비되어 있는 텔레비전 앞에 그만을 위한 준비된 편안하고 푹신한 소파, 마지막으로 언제 어디서든 섹시하고 세련되고 아름다우며 옷 잘 입는 자랑스러운 애인!

 

남자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나 여러 일들에 화가 나서 이해할 수 없다면 방관만 하지 말고 그 방향과 패턴을 파악하자! 그래서 그 해결 방법을 알아가면서 고쳐나가는 것이다.

 

여러 가지 남성 유형으로 남자라는 제품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았다.

소극적 유형’, ‘접근하기 힘든 유형’, ‘매력적인 유형’, ‘친구 같은 유형’, ‘여성을 잘 이해하는 유형이런 유형에 맞게 잘 해결해 나가는 방법들이 전개가 된다. 특히 여자의 뇌와 남자의 뇌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즐거운 대화도 뇌 활동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여성의 뇌는 남성에 비해 의사소통 관련 세포가 더 많이 존재하고 이는 또한 사용하는 어휘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성인 여성은 평균적으로 하루 2만 단어를 사용하는 반면, 남성의 경우는 고작 7천 단어를 사용한 뿐이다. p31

이렇게 해서 남자들이 대화가 부족한가 생각해 본다. 여자들은 대화하려고 하는데 남자들이 은근히 대화를 하지 않거나 피곤하다는 이유로 거부를 하니 말이다.

 

특히 여러 가치관으로 영향을 주인 요인들이 있다.

아무래도 이 영향이 많이 좌우하는 선천적 유전 영향, 부모가 하는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부모는 이성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정환경이나 살아온 배경에 따라 이혼, 사별, 입양 등 가족 형태에 따른 경험 차이, 사랑하기 전과 후가 다른 행동에서 나오는 가치관인 사랑하기 전 이해부터 시작하라. 많이들 자기만의 가치관에 빠져서 사는 것 같아. 그것을 이겨내고 그것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가치관을 만들어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따져 행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렇지 않을 시에 여러 가지 고장이 있다.

 

이 책의 주요 목적인 여러 가지 고장증상에 따른 원인을 고치는 게 중요하다. 그것을 고쳐가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집에만 오면 TV 앞에만 앉아 있는 남편을 어떻게 하면 고칠까? 아니면 밖에 나가 다른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 어떻게 고칠까? 일반고장 증상, 가정에서의 고장 증상, 집밖에서의 고장증상이 여러 가지 나온다. 이 고장증상을 어떻게 고품격의 제품으로 만들지는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있다. 그냥 방관하고 살지 아니면 잘 고쳐서 살지는 말이다. 아마 이 책을 읽고 그 고장을 잘 고쳐서 살아가는 게 현명한 여자라고 생각이 든다.

 

남자라는 상품과 여자라는 주인이 만났을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 첫인상은 대부분 틀리지 않는다. 뇌과학, 행동과학, 분자생물학, 성문제 클리닉 관련 연구에서 증명된 사실이다. P178

왜 그래도 받아들이지 말고 고쳐야하는가?

상대방에 대해 솟구쳐 오르는 화를 단순히 억누르거나, 입맛 떨어지게 만드는 나쁜 버릇에 대해 밀려오는 불쾌감을 무시하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행복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여기저기 하자 투성이인 남자라는 물건을 조금씩 수리하거나 때로는 재부팅하는 편이 몇 백 배 더 쉬울지도 모른다. P186

 

그냥 모른 척하고 살기에는 살날이 더 많은 것 같다.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잘 고치겠고 선택을 달리 하겠지만 첫인상 다르고 행동 다른 남자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살면서 길들여지는 것이 자기 마음대로 변하는 남자들도 많다. 그 변화와 발전을 여자가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다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여자들의 현명한 수리와 잘 기름칠하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 책은 여자를 위한 그런 책이다 이와 반대로 남자를 위한 책 여자, 왜 이러는 걸까요?도 있으니 참고해 보길 바란다. 내가 여자이기에 남자를 수리하는 책을 읽어보았다. 오늘부터 우리 집 남자 재대로 정비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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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 온 손뜨개 소품 - 머플러, 장갑, 모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북유럽 스타일 겨울 소품 23종
스기야마 토모 지음, 맹보용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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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 어릴 적에 무엇인가 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에게 뜨개로 모자, 장갑, 가디건을 떠준 기억이 난다. 그때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아이에게 떠주겠다는 마음으로 아주 열심히 뜬 기억이 난다. 그리고 시어머니에게 멋진 숄을 떠서 선물한 기억도 나고, 아참 남편을 위해 조끼도 떠줬구나! 생각해 보면 보면 예전에는 참 착한 부인이었는데 요즘 참 많이 부족한 엄마에 부인이 되었네요. 요즘은 그냥 책속에 빠져 사니 말입니다. 딸을 위한 선물이 없는 것 같아서 이번에 큰맘 먹고 딸에 장갑을 떠주기로 했답니다.

 

이 책 북유럽에서 온 손뜨개 소품 을 보면서 하나 고르라 했더니 무엇인가 열심히 고르는 딸을 발견합니다. 사실 이 책 속에 이미지들은 다 소품들입니다. 모자, 장갑, 목도리, 헤어밴드, 그리고 발목에 레그 워머, 양말, 핸드 워머는 저를 위해 겨울에 책 읽으면서 손가락은 쓸 수 있게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잘 될지 모르지만 일단은 하겠다는 마음으로 반은 해 놓고 들어간 거라 생각합니다. 제발!!!! 올 겨울 가기 전에 꼭!! 크리스마스 전에 꼭 하나라도 만들자.

 

 

 

 이 책은 목차를 보면 이런 작품들을 이야기 한다. 이 작품 중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고르면 된다. 사실 내가 아이 어릴 적에 본 손뜨개 책은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아주 복잡했다. 그리고 작품이 많으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한 기억도 난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정말 간단하게 소품들만을 이야기한다. 이 중에서 하고 싶은 작품을 과감하게 선택하면 된다. 실에 대한 설명이나 뜨개질을 배울 수 있는 곳도 책의 뒷부분에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혼자서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거기를 선택하면 된다.

 

 

선택했으면 내가 만들고 싶은 작품을 선택한다. 아이를 위한 작품이니 일단은 색깔과 무늬는 아이하고 상의할 것이다. 물론 이 작품을 고르긴 했지만, 일단은 나나 딸이나 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 벙어리장갑 따뜻해 보이고 색깔은 나이 들어 보이지만 은근히 차분해 보이는 게 일단은 좋은데 집에 실이 밤색이 있어서 어떻게 할지는 고민이다.

 

 

뒤쪽으로 가면 준비도구, 완성치수, 게이지와 뜨개질 포인트가 잘 나온다. 모르면 이 곳을 참고하면 된다. 장갑은 몇 코를 해야 손에 맞을지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나도 잘못하면 크기가 작아지거나 커지니 잘 참고해서 할 것이다. 예전에 모자를 뜰 때 많이 커서 줄인 기억도 나고, 어설픈 기억들이 막 생각난다. 이번에는 잘 만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은데 잘 될 거야? 도안이 이렇게 잘 나와 있으니 뜨개질 하는데 만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이상하게 모르는 것을 하면 다 어려워진다. 어렵다 어렵다하면 더 어려우니 이리 주문을 걸자 나는 할 수 있다.

 

 

방법도 잘 나오니 하라는 대로 바늘을 잡고 뜨면 된다. 이 하는 방법은 다른 방법인데 색깔이 붉은 계통이라 올려본다. 어둡거나 은은하고 눅눅한 색만 올리면 아쉬울 것 같기에 말이다.

 

 

 

와우 가방 안에 언젠가 뜨개소품으로 완성하고 싶다. 이렇게 해 놓고 보니 참 멋진 뜨개소품들이다. 이 정도 떠놓으면 정말 몇 년 동안 겨울 월동준비는 끝내는데 말이다. 일단은 '하나라도 만들자' 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 하나라도 만들어 늘려가는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하나라도 성공하는 그날까지 말이다. 제발 다시 한 번 기도한다.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에, 첫눈이 내리기 전에 말이다. 사실 뜨개 책은 초보자들이 보면 이게 머라는 거야? 그런 생각만 들고 하려면 아는 것도 헷갈린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천천히 한 코 한 코 완성해 보길 바래 본다.  

 

 

 

몇 년 전에 남편에게 만들어준 조끼 아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해준 모자,  일단은 이것을 올려본다. 줄임 부분에서 한쪽은 자신 있는데 한 쪽이 어렵다. 이번에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을 포인트로 잡고 특히 아이가 여자이니 '모자를 쓰면 더욱 예뻐져요. 모자를 쓰면  따뜻해요, 모자를 쓰며  사랑이 넘쳐요'를 포인트로 잡아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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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행자들 오늘의 젊은 작가 3
윤고은 지음 / 민음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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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한다. 그런데 자주 가지를 못한다. 그냥 마음속에 여행이라 생각하고 항상 어딘가를 추억하게 되는 것 같다. 신혼여행으로 호주에 다녀왔다. 그 시절에는 동남아, 하와이, 호주, 제주도 이중에서 신혼여행을 간 분들이 참 많다. 호주에 도착해서 여행을 하다가 어느 유명한 산에 가게 되는데 그 산의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나의 느낌은 아찔했다. 그냥 차가 올라가는 곳인데 아래를 볼 수가 없을 정도의 현기증이 나왔다. 아마 우리나라 강원도 어느 나무로 만든 휴게소인데 그 휴게소에서 아래를 볼 때 조금 무서운데 그곳의 10배정도의 거리감이라고 생각이 든다. 자세한 명칭이 생각이 안나 이리 적어본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산의 길을 흑인 노예들이 기계도 없던 아주 오래전에 만들었다는 것에 가슴이 아려왔다. 이렇게 우리는 가고자하는 여행지에서 좋은 자연을 구경하지만 가슴 아픈 사연들도 안고 오는 것 같다.

 

이 책 밤의 여행자들 은 여행에 관한 이야기다. 민음사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3번째 책이라네요. 윤고은 저자의 책은 이 책이 처음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내용이 나올지 말입니다. 책을 보면서 일단은 책 표지가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가을 같기도 한 책이기에 말입니다. 여행에 대한 책이라 생각하면 대부분 가고 싶은 곳 환상적인 여행을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이 책은 상상을 초월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여행인 듯합니다.

 

북상하는 것

고기압, 벚꽃, 누군가의 부음.

남하하는 것.

황사, 파업, 쓰레기.

 

요나는 여행상품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곳을 정글이라고 하지요. 가지도 어렵지만 거기서 살아오기도 어렵고 정글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기에 그리 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은이 주로 판매하는 여행상품은 재난에 대한 여행상품입니다.

화산, 지진 전쟁, 가뭄, 태풍, 쓰나미 등 재난의 종류는 정글의 분류 법칙에 의하면 크게 서른세 가지로 나누었고 거기서 또 152개의 여행상품이 생겨났다. 요나는 진해의 쓰나미와 봉사 활동을 결합한 상품을 만들 계획이었다. p10 사실 진해의 쓰나미는 진해 벚꽃을 여행한 이들이 몰리다보니 거기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이나 쓰레기 등으로 아파하는 것을 표현한 것 같다. 이런 것들을 연관해 무엇인가 상품을 만드는 게 일이다.

 

여행 상품이 재난 상품이라 이 회사의 상품은 절대 환불해 주지 않는다. 누가 죽거나 아프더라도 말이다. 그런데 재난 상품이라 일찍 예약하면 저렴하다는 이득이 있다. 회사 김조광 팀장으로 인해 그만두려는 회사, 그만 두지 못하고 김조광에 의해 여행 휴가를 얻는다. 없애려는 재난 여행지를 가서 평가해 달라는 것이다. 이런 제안이 더 위험 한 것 같다. 김조광은 자기가 마음에 안 들거나 회사를 자르려는 자들에게 인신공격을 한다던 지? 성추행을 해서 나가게 만드는 아주 질이 안 좋은 사람이기에 걱정이 되지만 여행가서 쉬면서 상품에 대한 조사라 가기로 한 것이다.

 

사막의 싱크홀 베트남 무이라는 곳에 모래가 있다. 그 모래가 내려앉는 현상이다. 그리고 거기서 물이 생겨있는 모습이다. 아마 검색이나 자연경관으로 이 곳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화산투어, 그곳에서 사막은 운다족과 카누족의 전쟁으로 목이 잘린 사막이야기는 쇼킹했다. 그리고 마을12일 체험이 있다. 운다족 체험하고 아침에 출발하려던 요나의 카메라가 살아지면서 사람들을 오해하고 의심하게 된다. 사람들은 재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지만, 그 여행 중에 자신들이 다른 재난을 남겼다는 것은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p72 이렇게 사람을 의심하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은 아니지? 생각을 하면서 은근히 자기 방어적인 생각만 하는 것 같다. 왠지 이 여행지를 보면서 일본에 쓰나미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무너졌을 때 아는 이는 일본 항공료와 여행상품이 싼 게 있다고 간 기억이 난다. 사실 무이의 이 재난 여행지는 재난 상품으로 모래가 내려갈지도 화산이 폭발할지도 불안에 떨며 여행해서 재난여행이다. 그런데 이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의아해졌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요나가 화장실 칸에 간 사이 기차가 분리 되면서 요나는 가지 못하고 혼자 낙오가 된다. 이 낙오가 왠지 불안하게 만든다. 에게 물어 보세요가이드에게 온 문자인줄 알았던 이 문자가 스팸 문자다. 운명이 어떻게 변할지? ‘폴이란 존재가 실체일지? 허구일지? 그러면서 다시 가게 되는 벨에 포크리조트, 그곳 모래에 올리던 탑, 그리고 바닷가 산책을 하면서 발견하게 되는 운다족 실체를 보게 된다. 어디선가 본 듯한 사람들이 벽 뒤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재난 여행 상품이 어떻게 만들어 질지 그것에 대한 반전이 생기게 제의가 들어온다. 그 반전의 이야기는 책으로 읽기를 바란다. 반전을 기대해 보아도 될 것 같다. 어떻게 이리 생각하는지 저자의 능력에 박수를 보내게 되고 역시 이런 작품이기에 젊은 작가상을 탄 거구나! 하는 감탄도 생겼다.

 

지금은 조금 달라졌어요. 이젠 누구도 이 나무 앞에서 귀신을 볼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이 나무 앞에서는 자신의 공포심과 마주할 수 있다고들 해요. 자기가 두려워하는 것이 이 나무 앞에 섰을 때 보인대요. 한밤중에.” p152

교살자 무화과나무는 다들 어느 동네나 이런 말들이 있지요. 귀신이 나오는 나무, 거기에 은근히 관심이 가는 남자. ‘이라는 이 남자에게 무이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장소가 어디냐고 물으니 귀신이 나오는 나무란다. 아마 사람의 마음에서 이리 생겨나는 것 같다. 나약하거나 누군가를 무섭게 생각하면 그 사람에게서 보이는 현상 말이다.

 

내가 당신을 떠올릴 때, 내 머릿속에서는 그렇게 별이 빛나고 있을 거예요. 나도, 당신도, 그걸 직접 보지는 못하겠지만 분명 내 머릿속에서는 그렇게 별이 반짝이고 있을 거예요.” p189 요나와 럭이 서로를 바라보고 그리워하면서 말하는 말이다.

 

당신을 악어75로 고용합니다. 대사는 없습니다. 고용 수당 300달러는 사건 발생과 동시에 당신의 계좌로 입금합니다.” p191 이글을 읽으면 기가 막힌 이들의 각본, 아니 재난 상품을 작가의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글을 보게 된다. 이 글에서 악어는 과연 무엇일까? 진짜 악어일까? 재난 상품으로 마땅한가? 아닌가를 알아보러 간 여행에서 요나가 본 무이는 재난보다도 참 좋은 곳이 많고 사람으로서 따뜻하다고 생각했다. 아마 아름다운 사랑을 발견하게 되어서 그럴지 모르고 정글9회사)에서 바라는 사항이 기가 막히기에 말이다. 재난 이란 것은 자연이 만들어 내는 것도 있겠지만 아마 사람,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이 참 많은 것 같다. 물 부족으로 땅이 말라 재난이 오고, 온난화 현상으로 얼음이 녹아 살아지는 땅도 있고 물이 몰려오기도 하고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자연이 아파해서 재난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최적의 여행, 좋은 곳을 보고, 아끼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 ? 자연을 소중하니까?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니까 말이다. 여행은 가고 싶지만 재난 여행 체험보다 그곳에 가서 편하게 지내고 오는 여행이 좋다. 호주 신혼여행을 다녀오면서 비행기를 많이 타서 다리가 많이 아프고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보아서 힘들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생각했다. 그냥 제주도나 설악산 우리나라 여행지로 갔었더라면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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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창생 - 열아홉, 소년의 약속
윤이경 지음, 김수영 각본, 오동진 인터뷰.글 / 북폴리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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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남으로 오는 이야기는 가슴조리고 같은 땅에 살면서 저 사람들 왜 저럴까? 하는 아픔이 생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사연을 들으면 물론 우리나라가 미워서 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이 가족을 위해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가족이 아파서? 가족 중에 누군가의 배신으로, 많은 이들이 다 사연이 많다. 지금 생각으로 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생각난다. ‘만남의 광장은 전쟁이 일어나고 마을이 남, 북으로 갈라지고 땅굴을 파서 그 곳에서 만남의 광장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팝콘을 날리며 남, , 외국인이 하나가 된 영화가 있다. ‘웰컴 투 동막골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같은 사람이라고 하나가 되는 장면에서 참 좋았다. 그리고 의형제로 우리를 아프게 한 영화, 최근에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김수현 앓이로 하게 만든 영화다. 그 중에서 내가 최고로 안타깝게 생각했고 가슴 아팠던 영화가 있다. 차인표 주연의 크로싱이었다. 차인표가 부인 약을 구하러 중국에 가고 거기서 남한에 오게 되면서 아들이 살아남는 이야기인데. 아들이 아버지가 배신자라고 당에서 잡아 감옥 같은 아이들을 모아 놓고 거기서 먹을 것이 부족해 죽어 나가고, 그리고 병이 걸려 죽고, 추워서 죽는데 여자 친구가 자전거를 같이 타면서 몸이 썩어가면서 애벌레가 생겨 점점 죽는 모습을 보면서 내 생전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울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책 동창생을 읽으면서 이상하게 크로싱이 많이 생각났다. 모든 부분에서는 아니지만 가족을 위한 희생과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거기서 살아남기 위한 자식들의 처절함이 보여서 그랬나 보다. 물론 은밀하게 단단하게에서 북의 명령에 따라 남파해 시지는 일을 하는 간첩들 이야기도 나온다. 그렇지만 나는 가족이라는 점에서 참 가슴 아프다.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인데 전쟁으로 남북이 따로 되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니 더욱 기가 막힌다.

 

 

(영화의 한장면들.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장면들이다) 

 

이 책 동창생은 아버지가 간첩으로 있다가 올라가는데 거기서 정부 요원에게 죽는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북에 오지 않고 살아졌기에 북에 남은 가족은 배신자의 가족이 되고, 엄마는 죽고, 아들 리 명훈, 딸 혜인은 배신자의 자식들로 요덕 수용소로 잡혀간다. 그곳에서 추위와 굶주림을 이기면서 명훈에게 동생을 살리기 위한, 지키기 위한 방법의 조건으로 간첩이 되어 남한에 오게 된다. 물론 북에 두고 온 동생 혜인은 명훈을 기술자로 만들기 위한 계략이었을 것이다.

 사람인 이상 두려움이란 감정을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단 시간을 줄 일 수 있다. 이렇게.” !! 감정이 날 삼키기 전에 당겨라….’ p86  기술자들은 사실 인간이 아닌 것이다. 일을 맞게 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족이 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 죽이는지 따지지도 말고 묻지도 말고 그냥 죽이는 것이다. 감정이 날 삼키기 전에, 한마디로 인간이면 감정이 있기에 같은 사람을 죽인 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니 그 감정이 자기를 삼키기 전에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훈련을 받은 간첩이 온다면 정말 무서울 것이다. 주인공 명훈은 강대호라는 가명으로 우리나라에 오게 된다.

 

꿈과 약속, 사랑

과업을 완수하는 날이, 니 동생을 만나는 날이 될 거야.’ p116

이렇게 철석같이 약속을 하고 기술자로 오게 된다. 과연 이들은 이 약속을 지킬 것인가? 책을 읽으면서 이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아마 영화나 책을 읽는다면 정말 누구를 믿어야 할지는 자기가 판단하길 바란다.

 우리는 그냥 학교 친구야!”

동창생이란 말입니까?”

그래, 동창생 .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 하나밖에 없는 친구 p284

기술자로 온 19살 소년은 고등학교를 다니게 된다. 거기서 만나는 동생하고 같은 이름의 반 짝꿍 혜인이 있다. 혜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무용을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학교에서 왕따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이 모습을 보면서 명훈(강대호)는 순수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 그러면서 자기가 북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빨리 가고 싶기도 했고, 그리고 혜인이라는 남한의 친구(동창생)을 많이 의존하게 된다. 이 하늘아래 누군가 내가 해야 할 일 지켜줘야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들이 남과 북에 있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물론 친구인 혜인을 자기가 꼭 지켜주지 않아도 왠지 마음 한 구석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을 친구 혜인에게 베풀로 싶었던 것 같다. 특히 피아노를 보면서 어린 시절 동생과의 추억을 생각하고 자신에게도 무엇인가 꿈이 있던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중고 피아노를 가지고와서 수리를 끝내지만 차마 피아노를 치지 못한다. 아무래도 이 피아노를 친다면 북에 혜인에게 돌아갈 자신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남한에서 그냥 머물고 싶었을지도 말이다. 빨간 목도리를 만들면서 기다릴 동생에게 갈 수만 있다면 동생과 약속했다. 오빠가 꼭 돌아오겠다고 말이다. 그 약속을 지킬 수만 있다면 명훈(강대호)는 무슨 일이든지 했다. 일을 진행하면서 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다. 달리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북으로 돌아간 기술자는 없다.” p208

간첩으로 남한에 온 북한의 조직들이 서로 분쟁이 일어났다. 8전단, 35호실의 주권 다툼이 되고 서로 비밀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북에서 어느 당이 우선일지 누가 우선일지는 아직 모른다. 그렇지만 당의 정책 자금을 많이 확보한 남한에서 기득권을 더 잡고 있는 곳이 우선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순식간에 남한은 북에서 온 두 파의 죽고 죽이는 싸움이 된 것이다. 그 싸움에서 피해를 본 사람은 다 같이 간첩으로 넘어온 힘이 없는 자들일 것이다. 위에서 시키는 일, 인간 같지 않은 일을 시켜도 할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기술자들이기에 말이다. 그 기술자들이 일을 마치면 돌아 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북에 돌아가서 그 들이 할 일이 없고 그들에게 한마디로 약속한 것을 들어주기 실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성철이라는 자는 명훈에게 남한에 기술자로 보내면서 명훈을 살인마로 만들었다. 그리고 명훈은 이 살인마 교육을 받으면서 무엇이 우선인가? 자기 이득을 위해서 남의 목숨 정도는 하찮게 여기는 인간들이 참 많다. 이렇게 기술자에게 그런 기술을 가르쳤지만 이 기술자들의 목숨도 하찮게 된다. 얼마나 기가 막힌 운명인가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용소에 같인 두 남매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던 8살인 동생을 지키기 위한 오빠, 그 오빠의 선택이다. 그 선택은 자신이 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어쩔 수 없게 만들어진 선택이다. 어린나이에 자신의 꿈, 삶의 목표, 삶의 방향은 다 무시가 되었다. 오직 동생을 구해야 된다는 것 하나만으로 선택된 운명이다. 운명은 내가 선택한다고 한다. 이것도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운명이 되었다. 그 운명 속에서도 남한에 친구 혜인을 위해 정의, 삶의 희망, 애정, 사랑, 따듯함을 느낀다. 물론 자신을 도와주고 믿어준 분들에게서도 느끼게 되지만 말이다. 과연 이 어린 기술자가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할지? 어떤 내용으로 전개 되는지는 책을 읽거나 116일에 영화를 개봉한다니 선택을 하면 된다. 물론 나는 책을 더 우선시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영화가 나오기 전에 책을 보니 영화 속 주인공들이 어떻게 연기를 할지 궁금해 진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건들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도 말이다. 마지막 명훈이가 선택한 길이 최선이기를 바래본다. 어서 이 전쟁이 끝나고 하나가 되어 더 이상 아픔이 없는 나라가 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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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 샘터어린이문고 41
김여운 지음, 이수진 그림 / 샘터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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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 서희, 남희, 복희, 가희, 나희는 인쇄소를 하는 용철 씨네 딸들입니다. 북희는 이상해서 복희라 했답니다. 아버지는 용철 씨, 어머니는 창숙 씨입니다. 그리 부자는 아니지만 행복해 보이는 가족입니다. 딸들의 소원은 집에 텔레비전이 생기는 것입니다. 동네에 딱 한집만 텔레비전이 있는 시기이니 어느 시기인줄 아시겠지요?

 

갑자기 이름을 나열하는 것은 남아 선호사상을 노래 부르는 우리나라에서 딸이 여섯이면 정말 큰일입니다. 특히나 용철 씨는 대를 이어야하는 장남입니다. 용철 씨의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아들을 딱 한명씩만 낳아서 더욱 걱정입니다.

 

방에 엄마랑 할머니 같이 있지? 귀신 나와도 괜찮지?” p18

아이들이 엄마가 아이를 낳기 위해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귀신을 생각했답니다. 정말 귀엽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이지요? 인쇄소 분위기가 무엇인가 이상합니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엄마와 할머니는 방에서 나오지 않네요. 그리고 아버지는 어딘가로 가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엄마에게 줄 가물치를 사러간 겁니다. 엄마가 아들 태몽을 꾸셔서 아들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딸을 낳은 겁니다. 일곱째 딸이니 이름이 다희일겁니다. 동서남북, 가나다이렇게 이름이 지어 나간 겁니다.

 

딸을 낳은 부모라면 이런 글을 보고 마음이 아프거나 공감할 겁니다. 가족인 딸들도 아마 느낄 겁니다. 엄마가 아이를 낳는 순간 가족들은 다 같이 기도를 합니다. 건강한 아이가 아닌 아들을 보내달라고 말입니다. 이런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우리나라 현실이 이런걸요. 사실 아들 선호사상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딸을 키워보았으니 아들도 키워보고 싶은 거겠지요? 아들만 여섯 낳은 집, 그리고 아빠 친구인 딸들 학교 선생님 댁에서 딸을 달라고 하네요. 부모마음이 많이 속상하지만 그 들이 딸을 원하니 부모님은 아이들 몰래 선생님에게 일곱째 딸을 줍니다. 많이 간절해보여서 아버지가 그렇게 했답니다. 아버지 엄마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상상도 못할 겁니다. 사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딸 서희, 동희랍니다. 다른 딸들은 모르네요. 서희는 고민합니다. 아무리 부모지만 이렇게 자식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지 말입니다.

 

 

 

 

동희는 서희가 일곱째를 데리고 올 방법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혼자서 갈 곳이 없는 동희는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혼자만의 생각을 합니다. 그 시절에는 갈 곳이 없긴 없었던 것 같아요. 동생들이 많으니 동희 혼자 갈 곳이 없나봅니다. 화장실 입구에 낙서를 하는 동생들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아이들은 마당에 모여 눈사람을 만들고 있네요. 그러면서 동희는 결심합니다. 그래 한 번 해보는 거야. 그리고 부모님들이 우리가 일곱째를 보낸 것을 모르는 걸로 합니다. 역시 큰딸이라 생각하는 게 남달라 보이네요.

 

아이들이 선택한 것은 정말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 날 부모님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칠공주 만만세!’ 라는 책을 만들어 주기로 한 겁니다. 역시 인쇄소하는 아버지를 본 받아 아주 훌륭한 자식들입니다. 그리고 책을 완성하고 부모님들에게 책 속의 내용으로 연극을 하기로 합니다. 연극 공연은 바리공주 이야기랍니다. 바리공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가슴 따듯한 공연입니다. 아이들 방에 모여서 부모님을 앉혀 놓고 모두 한복을 입은 딸들의 공연이니 더욱 가슴이 따뜻하지요. 그리고 퐁당퐁당노래에 맞추어 마지막 노래를 부릅니다.

만세 만세 바리 만만세.

우리 몰래 약을 구했네.

아버지 어머니 모두모두 살렸네

일곱째 딸 바리가 모두 살렸네.

아빠, 엄마, 칠공주 만만세, 만만세. p106

퐁당퐁당 노래에 맞추어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아이들과 같이 흘러내리네요. 역시 칠공주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조용히 아이가 이불속에 있었답니다.

 

어디 점호 한 번 해 봐라. 첫째부터 점호 실시!”

옳지! 잘했다. 이제 우리에게 일곱째가 생겼다. 내가 누구냐! 나 김용철이는 한탄강 모래사장에 혀를 박고 죽는 한이 있어도 내 새끼는 내가 거둔다, 이 말씀이야! 기죽지 말아라. 너희는 이 김용철의 일곱 딸들이다! 알겠나!” p110~111

 

아이들 도서는 이렇게 참 아름다워요. 자매로서 동생을 지키려는 마음이 참 예쁜 책이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형제, 자매간에 우애를 생각하는 그런 책이 되길 바래봅니다. 요즘 같이 핵가족 시대에 가족이 혼자인 아이들에게는 동생을 만들어 주는 기회가 생기길 바래봅니다. 혼자는 외롭잖아요.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사는 재미, 그 재미가 자식 키우는 재미 아닐까요. 먹고 살기 힘들어도 옛날에는 대가족이 모여서 살았는데 요즘은 많이 외로워 혼자만의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해 많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한 것 같아요. 서로 나누고 도우면서 사는 멋진 가족을 보아서 행복했답니다. 칠공주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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