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된 자연 - 생물학이 사랑한 모델생물 이야기
김우재 지음 / 김영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플라이룸의 저자인 초파리 유전학자 김우재 교수님이 들려주는 총 26종의 모델생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델생물은 생물학자들이 자연을 탐구하는 플램폼이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종의 생물을 연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델생물의 사용은 생물학자들이 연구하고 싶어했던 연구 주제와 그 연구 주제를 위해 해당 모델생물이 얼마나 편리한가라는 유용성의 기준으로 결정되어진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물학자들이 연구 대상으로 한평생을 받쳐 모델생물을 찾아 위험을 감수하며 일구어낸 학문이 생물학이란 학문임을 새삼 인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생물학자로 세상과 마주한다는 점이 얼마나 힘든 길인지를 저자는 글의 초입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쓰는 지금은 이미 초파리 유전학으로 대학에서 버틴다는 게 불가능함을 깨달은 이후다. 이 책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시기엔 내 삶은 달라져 있을 것이다. 그것이 모델생물의 운명이자,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초과학자의 운명이기도 하다

 

모델생물이 무얼까? 저자의 독백과 같은 글을 읽으며 이 책에 소개된 모델생물에 몰입하게 되었다. 초파리, 예쁜꼬마선충, 효모, , 제브라피시처럼 생물학의 현상을 연구하고 이해하기 위해 특별히 선택되는 생물이 모델생물이다. 자연에서 선택된 모델생물들은 과학자들에 의해 자연에 숨겨진 비밀들을 보여주며, 한편으론 과학사의 방향을 바꾸어놓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26종의 모델생물에 얽힌 이야기를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조화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각 모델생물의 독특한 특징에서 과학적 놀라운 발견과 생물학의 흐름까지를 파헤쳐가며 내일의 생물학과 사회에 대한 저자의 진지한 고찰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따분하게만 생각했던 생물학의 세계에 흠뻑 빠져 들어감을 느낀다. 26종의 모델생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풍부한 모델생물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며 나아가서는 자연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 희열을 느낄 정도다.

이 책은 나에게 생물학의 재발견과 같은 책이다.

초파리의 연구가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연구의 기초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으며, 여러 모델생물에서의 새로운 발견들이 융합되었을 때 생물학이 더 진보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선택된 자연으로부터 자연선택이라는 생물학의 원리를 발견한 찰스 다윈도 모델생물 덕분에 자연선택이론 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길수 있었다고 하니 모델생물의 중요성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특히 26종의 모델생물을 소개하면서 등장하는 과학자와 현장의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생물학의 세계에 푹 빠지게 한다.

 

붉은빵곰팡이는 생화학유전학의 탄생을 가져왔으며, ‘은 발생학의 화려한 부흥을 알렸으며, 20세기 중반에 생물학자를 찾아온 군소는 아가미 수축이라는 단순한 시스템을 이용해 학습과 기억에 대한 연구의 시작으로 헤브의 이론을 증명하는데 성공하며 기억의 연구를 분자수준으로 설명하기에 이른다.

이 책을 읽을 말미에는 모델생물의 연구가 우리 삶의 많은 과학적 근거의 역사를 만들어냄을 보며 나와는 별개의 분야로 생각했던 생물학에 완전 매료되었다. 모델생물은 과학에서 의학의 하위 분야로 이행하는 과정을 투사하기도 하며, 과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어둡고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모델생물학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고 생물학이 의생명과학의 시대를 지나 미래의 다윈들이 위대한 발명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상상해 본다. 그 중심에 선택된 자연 속의 생물학이 사랑한 모델생물이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저자 김우재 교수님의 고민을 따라 한국 과학자의 화려한 부흥을 바란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우재 2020-02-26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보다 훌륭한 서평입니다. 책을 쓴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쁜비올라 2021-03-31 22:2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사실 제가 생물학, 특히 학창시절 자연계 과목을 엄청 힘들어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생물학이란 분야가 그렇게 재미없는 과목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지만 초파리 유전학자로 살아가는 교수님의 끝없는 도전에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인기가 많지 않은 분야지만 학문 탐구를 위해 정진하는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다는 것이 언젠가는 후대의 역사로 남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좋은 책 감사히 읽었습니다.
 
습정 - 흔들리지 않고 고요히 나를 지키다
정민 지음 / 김영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함이 없는 보물같은 한문학 문헌들에 담긴 전통의 가치를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고전학자 정민교수님의 신작 습정(習靜)’은 고요함을 익힌다는 뜻이다. ‘침묵고요도 연습이 필요한 것으로 침묵이 주는 힘 고요함이 빚어내는 무늬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로 마음의 소식에 귀를 닫고, 공부의 자세를 놓아둔 채 세간의 시비에만 목을 늘이는 동안 내 안에서 슬며시 빠져나간 것들이 있음을 깨우쳐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정민은 한양대 국문과 교수로 책은 저마다 자기 목소리만 높이고 듣기를 거부하는 소음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침묵과 고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00편의 옛글을 모아 마음의 소식’, ‘공부의 자세’, ‘세간의 시비’, ‘성쇠와 흥망으로 나누어 고요히 자신과 세상을 마주하는 법, 생각의 중심을 잡는 법을 일러주며, 우리사회의 거친 풍경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습정이란 두 글자에 담아내어 보여주고 있다.

 

1마음의 소식은 세상의 파고에 흔들리지 않고 고요히 마음을 지키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차분히 내려놓고 가라앉히다는 뜻의 침정신정(沈靜神定)’'은 명나라 여곤이 신음어(呻吟語)’에서 한 말로 침정즉 고요함에 잠기는 것은 입을 다물고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일렁임이 없이 맑게 가라앉은 상태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번잡한 사무에 응하더라도 마음이 안정돼 있으면 고요함에 들 수 있다는 것으로 엉뚱한 데 가서 턱없이 찾으니 마음이 자꾸 들떠 허황해지니, 가만히 앉아서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이 먼저이고, 고요함은 산 속에 있지 않고 내 마음속에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일에 닥쳐 안절부절 하며 사는 일은 고해(苦海). 바깥으로 쏠리는 마음을 거두어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2부는 늘 반듯한 삶의 자세를 가다듬는 공부의 자세. 말을 아껴야 안에 고이는 것이 있다는 득구불토(得句不吐)’, 부족해도 안 되고 넘쳐도 못쓴다는 약이불로(略而不露)’, ‘길은 달라도 도착점은 같다는 수도동귀(殊塗同歸)‘, 깊이는 여러 차례의 붓질이 쌓여야 생긴다는 유천입농(由淺入濃)’ 모두 말은 달라도 결국 의미는 같다.

남에 대해 하는 말에 사람의 그릇이 드러난다는 인품훈유(人品薰猶)’비방은 질투에서 생겨나고, 질투는 이기지 못하는 데서 생겨난다.’는 말로 남에 대해 말하는 태도에서 그 사람의 그릇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아랫사람의 좋은 점을 취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있고, 아랫사람을 무시하고 짓밟아 제 권위를 세우는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요즈음 시대에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교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3세간의 시비에서는 공자가 지녀야 할 10가지 마음가짐 작관십의(作官十宜)’, 원망을 풀어 평온을 찾는다는 석원이평(釋怨而平)’, 말이 가장 두렵다 의 가외자언(可畏者言)’으로 예나 지금이나 간수를 잘못해 벌어지는 사달이 꼬리를 물어 큰일을 일으킨다는 것으로 말의 무서움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4성쇠와 흥망에서는 이익 앞에 눈이 멀다. 흉종극말(凶終隙末)’은 세상에서 벗 사이에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는 일을 비유한 말로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의리를 잊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저마다 정의를 내세우지만 실은 서로의 셈법이 있었을 뿐이다.

 

이 책 습정은 세상의 파고에 흔들리지 않고 고요히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을 네 글자 행간에

담은 책으로 각각의 글은 내면의 깊은 성찰부터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까지 저자의 풍부한 식견과 정선된 언어에 힘입어 사유로 이끈다.

 

마음 간수가 어느 때보다 절박하고 절실한 현대 사회에서 생각의 중심 추를 잘 잡아 날마다 조금씩 쌓아가는 것들의 소중함에 눈을 뜨고, 진실의 목소리에 더 낮게 귀를 기울이자는 교훈을 가져다주는 마음의 양식을 살찌우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웃라이어 (10주년 리커버 에디션)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영사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

#아마존논픽션베스트셀러 #아마존녹픽션

#아웃라이어 #성공의기회를발견한사람들아웃라이어



세계적인 경영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의 최대 역작

상위 1%의 '성공과 부'의 비밀을 밝힌 베스트셀러 중의 단연 1위

아웃라이어/성공의 비밀을 발견한 사람들 !!!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 앞에는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50만부 판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아마존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 !!

워싱턴포스트, 퍼블리셔스위클린, 반즈앤노블 1위 !!

삼성경제연구소 CEO 필독서, LG CEO 추천도서 등등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러한 수식어들이 하나도 과장됨이 아님을

인지하게 되는 김영사의 10주년 리커버 에디션

'성공의 기회를 발견하 사람들 아웃라이어'


진정한 아웃라이어가 되기 위한 매직넘버 1만시간의 법칙과

성공한 개인이 속한 사회와 문화의 조건을 탐색해

세상을 보는 방식과 성공에 대한 담론을 완전히 뒤바꾸며

차별화된 시각과 명석한 논리를 통해 성공의 새로운 철칙을 제시한

전세계인의 필독서

'성공의 기회를 발견하 사람들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은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랐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경제부/과학부 기자와 뉴욕 지부장을 지내며 세상의 다양한 패턴과 행동양식,

심리적 아이디어로 가득 찬 기사들로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으며, 2008년 '월스트리트저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10인에 선정되기도 한 인물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5권을 발표한 현존하는 최고의 경영저술가인 말콤 글래드웰!!

그의 책 중 단연 으뜸인 '아웃라이어'는 전 세계 경영 석학과

리딩 언론이 극찬한 최고의 필독 경영서이다.

 

나는 이 책의 초입부터 말콤 글래드웰의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연결되는

책의 내용들에 완전히 매료되고 말았다.

첫 장부터 시작되는 팩트 공격 !!

캐나다에서 '미스터 하키로 성공하는 법' 에서 그가 발견한

마태복음 효과의 논리들에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다.

어떻게 이러한 이야기들을 이렇게 멋진 중독성 있는 글체로 이끌어내고 있는지 !!!

책을 읽고 있노라면 책 속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만다.

그의 논리정연한 설득력 있는 팩트에 누가 반박을 할 수 있으랴?

 

이 방대한 분량의 논리들에서 그는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아웃라이어들이 사회 문화적 환경과 역사적 배경 !

행운으로 뒤따르는 다양한 조건들을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하는

특별한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었음을 차근차근 설명해 나가고 있다.

말콤 글래드웰은 여러 분야의 아웃라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직관에 위배되는 지능과 성공의 상관관계에 있어서도 그는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어떤이들처럼 지능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어느 일정 지능을(예를 들면 IQ115)넘어서면 지능지수는 성공의 척도나 성취의 판단 요소로써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능이 어느 지점까지만 성공을 위한 요소의 중요부분이라면

그 어느 지점을 넘어선 경우에는 지능 이외의 것이 성공을 거머쥘수 있는

또다른 요소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결론은 지능과 성취도 사이에는

그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는 것이다 !!!

요즈음 지능에 관한 반박과 재해석을 논리적으로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논문들에서도 이 부분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나이 '크리스'는 IQ가 195다.

'아인슈타인'의 IQ가 150이었다는데  그렇다면,

크리스는 무엇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었을까?

크리스는 동물과 목장, 그리고 책을 읽으며 전원에서 살고 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크리스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두 번이나 대학을 다니다 포기를 한다.

크리스아인슈타인 보다 훨씬 높은 IQ의 소유자이지만

 재능을 알리는 능력과 통찰력의 부족으로 그에게 높은 지능은

성공으로 이어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시아인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 !!

나는 이 챕터를 가장 흥미롭게 읽었고 너무나 공감이 되어

몇 번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러한 논리를 풀어나가면서 동양과 서양 간 숫자체계의

전혀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1년에 3,000시간을 일하는 중국의 쌀농사꾼에 대한 이야기로

어떤 나라가 노력과 끈기에 가장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가를 통해

그 나라의 수학성적을 예측하기도 한다.

그의 결론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수학성적이 좋은 나라는

1위 싱가폴, 2위 한국, 3위 대만(중국), 4위 홍콩, 5위가 일본이다.


한국이 수학 성적으로는 단연 전 세계 2위다 !!!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에서 할란 카운티에서 있었던  두 집안 사이에 벌어진

피의 총격전 이야기를 펼치며 '명예 문화'에 대한 논리를 논의하며

문화적 유산의 힘이 어떻게 탄생되고 지속되며 나아가서는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결정하게 되는 결론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또한, 1997년 8월5일 대한항공의 괌 비행기 추락 사건을 다루며

비행기 추락에 담긴 문화적 비밀을 파헤쳐 나간다.

완곡어법 !!! 정말 설득력 있는 논리가 아닐수 없다.

소름이 끼칠 정도의 강렬한 논의들 !!!

비행기 조종사들간의 PDI(권력 간격 지수)가 비행기 사고의

유무와 관계가 있다면 !!!

PDI가 높은 문화에서는 좋은 조종사가 나오기가 힘들다는데

여기서는 브라질 다음으로 한국이  PDI가 높은 나라다 !!!!

 

김영사의 10주년 리커버 에디션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는 한 장 한장 책 장을 넘길때 마다

흥미로움과 그가 쏟아내는 팩트의 논의들에 전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법칙들이 '아웃라이어'들을 만들어내구나 !!!" 하는 ~~~

 

진정한 아웃라이어가 되기 위한 매직넘버 1만 시간의 법칙 !!

말콤 글래드웰에 의하면 성공을 위한 필수 요건에

재능과 지능은 성공신화를 위한 결정적 요소가 아니다 !!

사회와 문화와 조건을 탐색해 세상을 보는 방식과 성공에 대한

담론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아웃라이어'

완전히 매력적인 책이고 교양인의 필독서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프리타지.크리슈나지 지음, 추미란 옮김 / 김영사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가까이 하면서 책에서 많은 교훈과 지침을 얻게 되는 나날이다.

또 한 권의 좋은 책을 만났다.

현자이자 철학자인 크리슈나지와 그의 부인 프리타지가 공동 저자로 참여해서 펴낸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은

우리 마음속 내면과 대면하는 지혜를 일깨워주는 명상록이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현실을 경험하는 우리의 그릇된 방식에 대해 조언하며

아름다운 마음의 혁명은 어떻게 오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세상에는 두 종류의 존재 상태가 있다는 것으로 부터 이야기의 서막을 열고 있다.

하나는 '괴로운 상태' 이며, 또 하나는 '아름다운 상태' 이다.

현자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괴로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괴로운 상태'는 무의식적이고 그 뿌리가 깊어서 우리의 삶에 항상 혼돈의 에너지를 가져다 준다.

 

그러나 !

우리가 추구하는 삶은 무엇이던가!!

'아름다운 상태'에 머물면서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만, 범인인 우리는 그 '아름다운 상태'에 이르는

즉, 생존만 하는 삶이 아닌 진정으로 살아있는 삶으로 이르는 길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하며

내면의 드넓은 의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 또한 지금의 현실이다.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은 우리의 의식이 '아름다운 상태'에 머물수 있도록 하는

4사기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 책은  4가지 신성한 비밀을 통해 우리의 의식변형으로 모돈 존재와 하나 되기를 충고하는

명상 철학책이다.

 

첫 번째 신성한 비밀에서는 영적비전으로 살아가기와 상처받은 아이 치료하기에 대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저자에 의하면 삶은 두 가지 측면을 가진다.

그것은 행위와 존재로 행위는 바깥세상에 보이는 우리의 얼굴이고

우리는 대부분이 행위에 집중하며 살아간다.

존재는 삶을 경험하는 우리만의 방식이다.

괴로움 속에서 산 하루는 하루를 낭비한 것이다.

행위에 대한 강박이 삶에 불균형을 부르며 예상치 못한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우리를 끌고 간다.

 

영적비전은 우리가 다양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나아갈 때 선택하는 내적상태로

존재의 내면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삶에서 아름다운 내면의 경험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아름다운 상태'에 머물게 되면 과러를 강박적으로 되새기지도 않고,

미래를 불안해 하지도 않게 된다.

또한, 의식이 아름다운 상태일 때 '싱크로니시티(우연처럼 동시 발생하는 행운)'에 이르게 된다.

 

이 책의 몇 페이지를 읽었을 즈음 나는 내 내면이 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하는 나의 노력을 보았다.

책에는 우리는 일상에서 얻지 못했던 많은 해답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소울싱크와 명상에 관한 팁을 소개하고 있다.

소울 싱크 연습을 통해 무한한 의식을 활성화하여 우리 내면의 생각과 대면할 수 있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저자는 현실의 모든 잡다한 상념에서 벗어나 우리 내면의 세계를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강조하며

자기집착에서 벗어나기를 주장한다.

 

모든 우리의 오류는 이 책에서 얘기하듯이 '세상에 대한 이해를 방해하는 질병인 자기집착에서 비롯된다' 는

결론을 얻었다.

우리에게 있을 수 있는 존재 상태 즉, 괴로움과 아름다움은 우리의 마음 비움에서 시작된다는

교훈을 이 책을 통해 얻는다.

괴로움을 부르는 모든 상태는 '자기집착' 때문에 지속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의 자유는 우리 내면의 진실을 찾아야 된다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혼란스러울 때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현재 나의 현실과 인식과 경험을 변화시켜 아름다운 상태에 머물수 있게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짓기와 거주하기 - 도시를 위한 윤리
리차드 세넷 지음, 김병화 옮김, 임동근 해제 / 김영사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영사 #짓기와거주하기#리처드세넷#좋은책

#독서#도서추천#도시를위한윤리 #좋은책추천

#도서서평 #책 #철학 #교양서 #인문학



짓기와 거주하기!!!

도시를 위한 윤리 '짓기와 거주하기'는 역사 즉, 시간 속에 변화하는 도시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어는 빌(ville)과 시테(cite)다.

이 이야기는 고대 기독교 도시국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이 도시계획가로 활약하던 시대로 ~

무엇보다 이 책 전반적으로 펼쳐지는 작가 세넷의 방대한

지식과 자료와광범위한 출처들에 입을 벌리고 놀람을

금할 수가 없다.

철학, 사회학, 인류학, 건축학, 도시계획, 심리학 등등 책에서 언급된 학자, 연구가 등의 분야는 너무나 방대해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새로운 지식의 세계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정도였다. 

도시를 위한 윤리 '짓기와 거주하기'의 작가 리처드 세넷은 놀랍게도

나와 같은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의 로망인 미국 줄리아드

음악학교 출신이다. 그것도 첼로로 !!!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아무나 가나 !!!!

그러나 줄리아드 음대 졸업 후 이듬해 발병한 손목굴증후군으로

음악가의 꿈을 접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학, 역사, 철학을

공부해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사회학 뿐

아니라 건축, 디자인,음악, 예술, 문학, 역사, 정치경제학 이론까지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우아하고 섬세한 글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요즈음 다양한 분야의 철학서와 교양서를 접하고 있지만

이 책 처럼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도 드물다.

딱딱한 철학서인것 같으면서도 지식을 총 망라해 논 교양서, 이론서

같기도 한데 한 장 한 장 읽기가 지루하지 않고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세넷의 '짓기와 거주하기'에서는  제인 제이콥스, 루이스 멈퍼드를 비롯하여 하이데거, 발터 벤야민, 한나 아렌트 등 주요 사상가들의 생각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남미 콜롬비아 메데인의 뒷골목에서 뉴욕의 구글 사옥, 한국의 송도에 이르는 상징적 장소와도 마주한다.

이 책 '짓기와 거주하기'는 리처드 세넷의 오랜 작업인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3부작의 완결편이다.

'장인', '투게더'에 이어 '짓기와 거주하기'에서는 호모 파베르는

넓고 깊은 지식과 섬세한 통찰력을 발휘하여 닫힌 도시, 즉 건축적 분리와 사회적 불평등이 서로를 강화해주는  도시가 어떻게,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살펴보고, 그 대안으로 열린 도시를 제안한다.



 

 


 

19세기의 도시 제작자들은 사는 것(the lived)와 지어진 것(the built)를 연결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20세기에는 시테와 빌이 서로에게 등을 돌리는 방식으로 도시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이는 '빗장공동체'란 결과를 가져왔다.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이 어떠한 도시계획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것을 위해 실험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던 전문가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파리를 기동성 있는 네트워크로 개조한 오스만 남작,

바르셀로나를 위한 도시계획의 직조를 고안한 세르다.

뉴욕 센트럴파크는 자연환경에 건축형태를 연결하는

원리를 도출한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 까지~

 

바로셀로나를 여행하고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언덕 위에서 바라다 본

도시의 모양이 너무나 정교하고 일률적이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러한 도시 형태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많은 계획들이 도출되고

실행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많은 이야기의 연결고리가 절로

풀려지는 느낌이다.


 시테를 강조하고 빌은 무시했던 시카고학파는 사람과 장소의

 분리에 정치가 개입되면서 성공적인 도시계획구조를 완성하지

못했다는 등등의 !!

 

세넷의 '짓기와 거주하기'는 도시와 건축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아주 논리적으로 파헤쳐나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사실에 입각한 것이고 여러 사회학자 사상가들의

생각들과 접목시키고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부터 현대의

MIT미디어랩교수진까지2천 년의 사상가 목록이 다 나온다.


 

이 책 '짓기와 거주하기는 총 4부로 나뉘어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1부는 도시 만들기라는 전문적인 실천이 어떻게 진화했는가를

보여준다.

2부는 사는 것과 지어진 것 사이의 균열이 3가지 큰 이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한다.

3부에서는 도시가 좀 더 개방되었더라면 어떤 것이

될 수 있었는지를 소개한다.

4부는 도시의 본질적인 비틀림을 다루며 윤리가 도시 설계의 형태를 결정할 수 있을까? 란 질문을 던진다.

 

 

사회적, 기술적, 건축적 균열의 밑바탕에 있는 시간의 작업은

사는 것과 지어진 것 사이의 관례를 방해한다.

이 관계는 시적이라기보다는 실제적인 문제로 기후변화는 격동과

그 불확실성이 어떤 도시에서든 파열을 일으킨다.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할 겁니까?"

이 말은 세넷이 많은 영향을 받았던 '도시계획의 어머니'

'제인 제이콥스' 가 세넷에게 던진 말이다 !!

세넷은 이 책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끌어낼 수 있을까?

 

세넷은 이 책 3부 '도시의 개방'에서 '유능한 도시인은' 은 '편안히 잘 사는 도시인' 인 아니며, 끊임없이 새로운 사건을 경험하고, 긴장하고 불안해할 줄 알고, 언제든지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며 불안하지만 암울하지 않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사람의 관계는 너무 깊지도 너무 얕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며, 접촉을 늘려가야 하며 그냥 옆에 있는 친한 이방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넷이 요구하는 도시를 위한 윤리에서 도시를 위한 개방을 위해 우리가 판단해야 하는 기준과 잣데는 무엇인지 나도 생각해 본다.


어렵지만 흥미로운 전개의 질문과 이야기들이다!!


 

 


이책의 방대한 지식의 분량을 나는 전부다 이해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나는데로 앞으로 나는 3번 정도 이 책을 더 읽어 볼 작정이다.

두번을 읽고, 세번을 읽고나면 어느정도 세넷의 질문과 고민들들 이해하는데 더 다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할 겁니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가는 길은 앞으로 더 많은 책들을 읽어야 된다는 답 밖에는 지금으로써는 할 수가 없다.

이 책 해제에 도움을 주신 임동근님의 말을 빌어

"당신은 자신의 생각 중 어느 부분이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어느 부분을 더 발전시키길바랍니까? 처럼 말이다 !!!


세계적인 석학의 귀중한 명 강의를 들은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