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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텐파리스트. 패션걸 유카와 해파리 공주를 쓴 히가시무라 아키코 선생 작가의 육아만화. 아이가 그저 착한 존재만은 아니란 사실을 알려주면서도 그럼에도 아름다운 존재임을 보여주는, 엄청 웃기고 유쾌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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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맞이 추리소설 10문 10답 이벤트!

1. 가장 최근에 완독한 추리(장르)소설은?  

수도원의 죽음/CJ샌섬

2. 당신이 살해당했다고 가정했을 때, 사건해결을 맡아줬으면 하는 탐정은? 반대로 절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탐정이 있다면? 

사건해결을 맡아줬으면 하는 쪽 : 사와자키(하라 료의 하드보일드 탐정. 하드보일드를 좋아하지만 미국이나 영국 탐정은 아시아 정서를 이해 못할 것 같아 가까운 일본 탐정을 선택)  

맡아주지 않았으면 하는 쪽 : 당연히 긴다이치 일족. 할아버지와 손자 모두 무섭다.

3. "휴가길, 이 책 한권 들고 가면 후회없다!" 널리 추천하고픈 추리(장르)소설은? 

고스트라이터/로버트해리스 

로버트해리스의 최고작. 살인이나 액션을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매우 긴장되고 매우 격렬하며 매우 진지하고 그러면서도 현대정치사의 굴곡을 보여주는 대단한 작품.

4. 지금 당장 책 살 돈이 10만원 생긴다면, 가장 먼저 장바구니에 담을 추리(장르)소설은? 

뉴욕을 털어라/도널드 웨스트레이크

5. 지금까지 읽은 추리(장르)소설 중 가장 충격적인-예상외의 결말을 보여준 작품은?(단, 스포일러는 금지!) 

우부메의 여름/쿄고쿠 나츠히코  

시체가 거기 있었는데 네 정신적 문제로 그걸 못 봤지. 라고 말하는 추리소설은 난생 처음. 텍스트와 현실, 실제와 환상의 간극을 깨뜨린 작품

6. 우리 나라에 더 소개되었으면 하는 추리(장르)소설 작가가 있다면? 

다이디타운의 폴 윌슨. 미국에서는 스티븐 킹과 비견되는 수준의 장르작가라는데 국내에는 달랑 한 편만 소개되어 있다.

7. 올해 상반기 출간된 추리(장르)소설 중 최고작을 꼽는다면?  

마크스의 산/다카무라 가오루

8. '셜록 홈즈'와 '아르센 뤼팽' 역 배우를 내맘대로 캐스팅해본다면? 

셜록 홈즈 : 잭 니콜슨 

아르센 뤼팽 : 마이클 케인

9. 지금까지 읽은 추리(장르)소설 중 가장 '괴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은? 

장미의 이름/움베르트 에코 

너무 잘 썼음. 문단소설 대중소설 장르소설을 나눌 수조차 없는 대단한 소설. 하지만 추리소설이다.  

10. 생사에 관계없이, 실제로 가장 만나보고 싶은 추리(장르)소설 작가가 있다면.
 

작가를 실제로 만나면 재미없음. 추리작가는 특히 더 그럴 가능성이 높음. 굳이 누군가를 만나야한다면 스티븐 킹. 아부를 떨어서 용돈을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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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3주

  

10월 내내 보고 싶은 영화가 전멸인 상황이었습니다. 추석 때 가족들과 함께 김명민이 죽어가는 걸 두 시간 동안 집요하게 보여주는 영화를 볼 것이냐, SF영화인지 패러럴월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지 역사를 완전히 무시한 명성황후가 나와 시아버지와 주구장창 싸우는 영화를 볼 것이냐, 원작자가 고발하겠다고 방방 뛰고 있는 뮤지컬영화를 볼 것이냐, 뭐 이런 차악을 골라야 하는 처지였던 것이죠. 

하지만 이번 주는 다릅니다. 좋은 영화가 여러 편 개봉해요.  

1.

 

포스터부터 끝내주는 디스트릭트9입니다. 누군가는 영화를 보고, 새로운 상상력의 현재진행형 SF라고 표현하던데요. 사실 SF소설은 시대에 따라 점점 진화하고 있었지만 영화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술적인 진보만 있을 뿐 기본적으로는 80년대 이후 그리 나아지지 않았죠. 아이, 로봇이니 써로게이트니 하는 영화만 봐도 기계문명이 커지면 위험한 것이여, 라는 간단한 주제를 돈을 처들여 표현하고 있을 뿐이니까요. 거기다 영화가 정말 재미있대요. 시사회 다녀온 사람들이 대부분 극찬하고 있더군요.  

이번 주 최대 기대작입니다.  

2.

 

제목은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인데 비가 아니라 이병헌이 나옵니다.  개드립 죄송합니다. 허허.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개그였다능....... 겉보기엔 실종한 남자를 찾는 느와르영화 같지만 실제로는 아트영화라더군요. 재미있게 즐길 영화를 찾는다면 스킵하시는 게 좋을 듯. 뭐, 어떤 영화를 보고 재미를 느끼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3.

 

비보이 다큐멘터리 영화, 플래닛 비보이 입니다. 부산이나 알제리전투 등이 더 낫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이 영화를 택했습니다. 축구에 월드컵이 있다면 비보이에게는 <배틀오브더이어>라는 대회가 있습니다. 전 세계의 난다긴다하는 비보이가 총출동해 기술을 겨루는 건데요. 감독은 시합에 출전하는 전 세계 비보이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일상을 찍고 있습니다. 비보이 돈 안 되고 인정 못 받는 건 외국도 비슷하더군요(전 시사회로 이 영화를 봤습니다) 저 <배틀오브더이어> 대회 상금도 몇 백 안 된다고 합니다. 온갖 악조건을 뚫어가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용기를 얻고 싶다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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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Q84>에 대한 당신의 첫 인상은 무엇인가요? 

사실은 아큐정전을 생각했다. 가장 먼저 '큐'라는 단어가 보였거든.   


 2. 신작 <1Q84>에 대한 당신의 기대도는?   

하루키 아저씨 책에서 맥주, 찢어진 청바지가 안 나오고 위스키, 정장 등이 나온다고 해서 좀 많이 기대 중. 우리 하루키 아저씨도 드디어 꼰대가 되었구나, 하고


3. 당신이 읽은 첫 하루키 소설은 무엇인가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4. 첫 만남의 감상은 어땠습니까?  

끝내줬다. 


5. ‘하루키’하면 떠오르는 등장인물은?  

쥐 


6. 하루키 소설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설정이나 가장의 존재는 무엇입니까?  

하루키 소설의 설정 자체는 좋아하지 않는다. 


7. 장편 / 단편 / 에세이를 막론하고 가장 좋아하는 하루키의 작품을 꼽아주세요.  

먼 북소리 


8. 하루키 소설에서 만난 매혹적인 책, 음악, 영화는?  

매혹적이진 않았지만 덕분에 위대한 개츠비를 읽긴 했다.  


9. <1Q84>를 추천해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 이유는?  

다 읽고선 하루키 좋아하던 친구들에게 빌려주려고.  근데 십대 후반 이십대 초중반에는 하루키를 좋아해도 나이 좀 먹으면 그냥 그렇다고들 생각하더라고.  


10. 하루키에게 묻고 싶은 것(들), 혹은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당신이 답하고 싶은 것(들). 

돈 번 거 어디다 쓰세요? 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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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배송 시간 확대! 12시 주문도 당일배송!

 

 늘 저녁 무렵 집에 와서 책을 골라서 주문을 넣었기 때문에 당일배송은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가 메인화면에 12시까지 당일배송이 뜬 걸 보고 한 번 저걸로 주문을 넣어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원하는 책이 5만원어치가 될 때까지 기다리고, 그중에서 배송에 3일 이상이 소요됩니다, 라고 말하는 책을 몇 권 빼고 당일배송 가능 서적만 모아놓고 어제, 그러니까 8월 25일 10시 반쯤 주문을 넣었다. 하라 료의 추리소설 두 권, 아빠는 요리사 104권, 세계문학전집 3권.

 주문번호 : 001-A421313045 

언제나 책을 주문할 때 당일배송이 불가한 서적이나 디브이디가 한두 개씩 끼어있어서 다음날 배송도 받지 못하는 편이었고, 가끔 그렇지 않을 때도 이상하게 당일배송이 된 적이 없어서 이번에도 그렇지 않을까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상에, 7시 조금 넘어서 책이 도착했다.  

 현대과학문물이란 대단해! 빨라!  

......라는 생각을 하며 포장을 뜯고 책을 확인. 전부 제대로 도착했다. 그리고 저녁 무렵부터 하라 료의 추리소설을 읽기 시작.

짝짝짝.  

결론 : 알라딘 12시당일배송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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