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역사 건축으로 읽는 역사 - 개념 청소년을 위한 역사 마주하기
시대역사연구소 지음 / 시대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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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건축물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그림으로 읽는 역사 건축으로 읽는 역사'를 읽게 되었다. 그림과 건축물들은 그 시대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즐겁게 배울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책이 어렵지 않았다. '개념 청소년을 위한 역사 마주하기'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이해하기 쉽게 역사 스토리를 설명해주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인포그래픽으로 구성으로 한 눈에 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책속에 굉장히 다양한 이미지들이 담겨 있다. 역사 공부를 해야겠다며 역사책을 폈다면 지루할 수 있었겠지만, 좋아하는 그림으로 역사를 풀어가다보니 좀 더 흥미로웠다. 건축물은 관심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이 책 덕분에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건축물에 대해서도 생생한 이미지를 볼 수 있었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를 배우는 재미도 매우 컸다.


저자의 말, "그림에는 그 시대의 상황이 녹아 있다. 당대의 사회상을 충실하게 반영했던 그림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그 자체가 역사가 된다. 그림 속에 숨겨진 사회 현실을 파악한다면 승자에 의해 쓰인 왜곡된 역사가 아닌 진실된 역사를 마주할 수 도 있다." 라는 이 말이 참 와닿았다. 


예전에는 그림을 보면 화가가 표현하려는 메세지를 알아채기보다 그림이 멎지다, 아니다로 판단하곤 했다. 그러나 큐레이터를 통해 화가가 표현하고자 하려는게 무엇이며 당대 시대의 흐름이 어땠는지 그 숨겨진 스토리까지 듣고 난 후에 더욱 더 그림에 대한 매력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책의 가장 첫 페이지에 나오는 '이삭 줍는 여인들' 사실 이 그림이 유명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저자가 표현하려했던 것이 무엇인지는 몰랐다. 저자 밀레에게 소중한 것은 멸시받고 가난했던,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는 고된 농민들의 삶에 담겨있는 진정성이였다. 그로 인해 밀레는 부르주아가 물주일 수 밖에 없는 평단의 비평이 혹독해 물감 살 돈도 없이 고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진정성만은 역사에 남는 작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림속에 담긴 역사를 통해 저자가 표현하려 했던 메시지를 담는것으로만 끝내는 게 아니라 한 작품을 소개하며 <역사 속으로>라는 코너를 통해 그 시대의 큰 사건등을 한 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해 준다. 다음으로 눈에 띄었던 그림은 바로 파블로 피카소가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이였다. 20세기 최고의 화가를 넘어 미술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불면의 족적을 남긴 그가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진 한국전쟁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 것이다. 게르니카가 독일 전투에 폭격을 당했다는 뉴스를 접했던 피카소가 분노에 휩싸여 '게르니카'라는 작품을 탄생시켰고 에스파냐 내전과 맥을 같이 한 한국에서의 전쟁은 '게르니카'에 이어 만족 대학살을 고발하는 또 하나의 작품이 된 것이다. 전쟁이 갖고 있는 잔혹성을 사회에 알리고자 한 작품이 바로 '한국에서의 학살'이였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당시에 그 어느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였다. 작품에 대한 정치적 논란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이적 출판물'의 한 유형으로 분류되어 한동안 언론매체나 화집에서도 소개될 수 없는 작품이였다. 그러나 환영받지 못했던 이 작품은 현재 전쟁의 민낯을 담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으로 건축으로 읽는 역사에 관한 부분도 매우 흥미로웠는데, 언젠가 한번 꼭 여행을 간다면 보고 싶은 '에펠탑'에 관한 이야기였다. 에펠은 토목기사이자 투자가였으며 과학자이자 흥행가였다고 한다. 그는 81층 건물과 맞먹는 높이 324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그 의도를 실현시키고자 했는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고작 169미터였다고 한다. 많은 반대를 무릎쓰고 에펠의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으며,1930년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건축물이라는 명성을 유지했다.


당시에는 흉물스럽다며 거친 비난을 받았지만 오늘날 에펠탐은 파리 관광의 정점에 있다. 파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에펠탑이다. 철거되어야 하는 운명에 처하기도 했던 에펠탑은 흉물이라는 멍에를 지고 사라질 뻔한 위기를 슬기롭게 벗어났으며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며 최고의 명물로 거듭났다. 그야말로 도전정신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베네치아와 십자군전쟁'에 관한 역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며, 자유의 여신상에 관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웠다. 이집트의 여인이 될 뻔한 여신,그 자유의 여신상의 속이 비어있다는 것과 자유의 여신상의 내부도 책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건물은 역사의 부분이고 과정이며 미래다'라는 저자의 말이 정말 크게 와닿았으며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사건들을 이해하며 역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여행을 떠나기전 알고 떠나는 것과 모르고 떠나는것은 천지 차이일 것이다. 언젠가 세계여행을 하게 된다면 내가 의미있게 봐두었던 그림과 건축물들도 실제로 꼭 보고 싶다. 세계역사를 이렇게 배울 수 있다면 우리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들도 재밌게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그림과 건축물 그 속에 담긴 역사에 관심있는 누구에게라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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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일러스토리 2 - 고전으로 보는 로마문화사 인문학 일러스토리 2
곽동훈 지음, 신동민 그림 / 지오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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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일러스토리 2'*고전으로 보는 로마문화사를 읽게 되었다. 인문학 일러스토리 2는 1편 '고전으로 읽는 그리스문화 배우기'에 이어서 출간 된 책이다. 로마,그리스 신화를 너무도 좋아하고 즐겨읽는 지강사에게 이 책은 매우 유익했다.1편도 꼭 읽어봐야겠다.  일러스토리라고 해서 만화책스타일인가 했는데,생각보다 구성이 짱짱했다. 한 단락이 끝날 때 내용정리와 함께 로마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고전도 추천 해 주기에 더욱 좋았다. 로마문화를 이해하기에 꼭 필요한 고전들을 추천해주는 작가의 센스가 돋보였으며 방대한 양의 로마역사를 배우기에 앞서 이책은 입문도서로 충분했다.



로마역사를 이야기하며 어려운 이름들이 연속적으로 나와 흐름을 조금 깨고 집중도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루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일러스트로 가볍게 넘길 수 있었다. 어려운 부분을 넘어가고 나면 또 재밌기도 했다. 인문학이란 참 어렵고도 지루할 수 있는데 이렇게 배우니 정리도 잘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작가님이 광범위한 분야의 지식을 탁월한 대중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지식의 큐레이터라서그런지 책이 두껍진 않은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 신동민 일러스트레이터님의 그림 역시 코믹하기도 하고 참 재미있었다.


만화를 통해서도 수없이 봤던 트로이의 후예들부터 로마의 일상, 제국의 몰락까지 로마라는 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떠한 이유로 몰락하게 되었는지 책을 통해 알 수 있다.로마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 고전 속 내용들을 예로 들며 이야기를 풀어내고 로마 신화의 내용들도 등장한다. 중요한 내용들은 박스로 따로 정리해주기에 더욱 집중해서 읽을 수 있으며 일러스트와 사진자료들로 인해 지루하지 않았다.




part 2편의 '지중해의 패권' 편도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로마인은 오늘날 이탈리아 사람들처럼 정열이 넘치는 쾌락주의자들 이였으며, 행복은 좋은 와인과 뜨거운 사랑으로 이루어진다고 믿었다고 한다. 사치는 죄악이 아니라 자랑거리라고 생각하는 로마인들의 삶이 그려졌다. 로마와 카르타고의 악연 그리고 아이네아스의 전설, 아이아네아와 트로이 사람들에게 내려진 저주, 20년가량 지속된 전쟁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스의 영웅이 된 로마인 플라미니누스의 이야기,로마가 지중해의 서쪽과 동쪽을 모두 아우리는 유렵의 최강자로 등극하기까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마지막 편에 로마제국의 몰락에 대한 책 '로마제국 쇠망사'도 소개하는데 이 책은 로마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 책은 500쪽이 넘는  책을 여섯권이나 읽어야 한다고 한다. 작가가 소개 한 책의 저자 기번은 "무절제한 팽창의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결과였다."고 설명하며 "로마 제국이 왜 멸망했는지 묻는 대신 오히려 어떻게 그토록 오래 지속될 수 있었는지 놀라워해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으며 로마가 멸망하는데 있어서 기독교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주요 지역에서 권력을 상징했던 '로마'에 대해 더욱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었으며, 로마가 사라진 후에도 왜 잊혀지지 않는지 그 위대한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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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시프트 - 경쟁 없는 새로운 시장으로 이동하는 법
김위찬 외 지음, 안세민 옮김, 김동재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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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책을 밑줄 치며 여러번 읽었는데, 12년만에 블루오션 실행편  『블루오션 시프트』 가 출간 되었다. 책은 사실 읽기 어려웠지만 그 안에 내용들은 강력했다. '블루오션'이라는 단어는 책을 굳이 읽지 않아도 대중들에게 친숙한 단어이다.


네아버 지식백과 사전에 나와있는 '블루오션'의 뜻을 발췌해봤다.

[blue ocean]

「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알려져 있지 않아 경쟁자가 없는 유망한 시장을 가리킨다. 블루오션에서는 시장 수요가 경쟁이 아니라 창조에 의해 얻어지며, 여기에는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엄청난 기회가 존재한다. 그리고 경기 법칙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블루오션은 아직 시도된 적이 없는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지닌 시장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이 용어는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국제경영 담당 석좌교수이며 유럽연합(EU)자문위원인 김위찬 교수가 학교 동료인 르네 모보르뉴 교수(인시아드 전략 및 경영학 교수,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원)와 함께 제창한 기업 경영 전략론 ‘블루오션 전략’에서 유래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블루오션 [blue ocean]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


'레드오션'은 과열된 시장을 뜻하는데 현재 무수히 많은 기업들은 '레드오션'으로 인해 가격경쟁을  수 없이 하고 있다. 소비자는 더욱 싸게, 더 많은 혜택을 누리길 원하며 기업에서는 너도나도 고객들에게 이슈를 일으킬 만한것이라면 뭐든지 하려고 한다. '레드오션'속에서 다른 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이미 선풍을 일으킨 것들을 뒤늦게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블루오션'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서비스 블루오션'은 어떤것이 있을까? 책 두께도 상당하고 내용이 많아 읽는데 조금 오래 걸린 『블루오션 시프트』 는 서로간의 경쟁이 아닌 시장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을 권하며,'파괴'가 아닌 '상생'을 요한다. 개인보다는 조직의 자신감과 변화를 이끌어 내길,이론보단 현실적인 매뉴얼을 강조한다. '블루오션 시프트'는 무엇보다 자원의 관점이 아닌 인간다움 그리고 인간에 대한 성찰을 중시한다.


'블루오션 시프트'의 대표적인 세가지 핵심 요소는,

첫번째, 블루오션 관점을 채택해 시야를 넓히고,기회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바꾸는 것이다.

두번째, 시장을 창출하는 블루오션 관점을 적용할 실질적인 도구와 적절한 가이드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로써 확실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을 가지고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세번째, 우리가 '인간다움'이라 부르는 인본주의적 과정을 갖는 것이다.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사람들의 사진감을 고취시켜서 스스로 실행과정을 이끌어가도록 하는 것이다.


인간다움을 이끌어 내는것은 우리의 감정적인 연대감을 형성하고,실행을 위한 자신감을 이끌어내며 그로인해 안정감과 편안함을 뛰어넘을 수 있다. 더불어 풍부하고도 강력한 호기심과 창조성을 활용하도록 자극한다고 한다. 

현실적인 매뉴얼은 서비스측면,그리고 기업관리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경쟁보다는 '상생'을 추구하며 인간다움의 고찰을 요하는 부분에서 참 와닿았다. 블루오션시프트 추진과정의 개요, 도식화된 체계와 5가지 시각도구들을 예로 들며 설명한다. 기업적인 측면에서는 적용해볼만 하겠지만 1인기업 또는 중소기업에서는 실행 가능할까 싶은 부분들도 있긴 하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비용을 경계를 여는 여섯가지 경로'를 통해 주변 산업,비고객,고객의 경로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네 가지 액션 프레임 워크'는 차별화와 저비용을 어떻게 창출할 수 있을 지 고민해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 블루오션 시프트는 이 모든 내용들을 어떻게 하면 실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 답을 제시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기위해 수많은 기업의 ceo들은 고민에 또 고민을 하겠지만, '블루오션 시프트'가 그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경영관리를 함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았으며,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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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 레시피 - 즐기면서 친해지는 교감의 기술
사카자키 기요카.아오키 아유미 지음, 이로미 옮김 / 문학세계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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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양이'가 반려동물로서 각광을 받는 것 같아 참 기쁘다. 고양이를 요물이라 여기고 불길하며 더럽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을 볼때 참 마음이 아팠는데, 길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도 좀 더 따뜻해져서 기쁘고 감사하다. 그리고 고양이 관련 도서들이 출간 되다보니 고양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번 도서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 레시피'는 놀이 레시피뿐만 아니라 애묘인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고양이에 관한 필수 지식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반려견을 10년이상 길러봤던 지강사는 고양이를 키우는것도 어렵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개와 고양이는 성향 자체가 다르고 기르는 법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지금은 고양이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고 정보도 얻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집사다. 키우는게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사랑스럽고 고양이만의 특유한 매력에 빠져버렸다. 키우는 방법만 숙지한다면 고양이가 개보다 육체적으로도 덜 힘들다.



고양이가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집사의 무지함으로 고양이가 아프게 되었을때는 정말 많이 속상했다. 반려견과는 다른 관리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애묘인들은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한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반려묘의 경우 마리수+1으로 화장실을 준비해야 한다. 예민한 습성으로 인해 화장실이 더럽거나 화장실 수가 부족한 경우 아이들 배변 활동이 자유로울 수 없으며 방광염이나 변비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내용은 책에서도 언급한다.



책에는 애묘인들을 위해 총 28가지의 놀이 레시피가 나온다. 전에 키우던 반려견은 강아지일때 하이파이브부터 배웠는데,어디선가 듣기로 고양이는 훈련이 안되는 동물이라고 하기에 훈련은 애초에 포기했었다. 그러나 저자는 고양이를 훈련하려고 하지말고 재밌게 고양이와 교감하며 놀면서 자연스럽게 길들이길 권유한다. 고양이 훈련에 필요한 첫번째 준비물 '클리커'를 두개 구매했다. 클리커는 배송비 포함 5000원도 되지 않지만,만약 구매가 어렵다면 노크식볼펜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노크식불펜을 클리커 대신 훈련에 활용한다면 그 볼펜을 평소에 쓰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훈련 시 '보상'이 필요한데 보상은 맛있는 간식도 좋지만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료로도 대처가능하다.


생각해보니 우리애들은 냉장고에서 간식만 빼도 알고 간식을 주려고 하면 먼저 주방 선반위로 올라가 자리잡는다. 아무리 깊은잠에 빠져있어도 녀석들은 캔따는 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달려온다. 올라와서 예쁘게 앉아있으면 칭찬하고 간식을 줬는데 이것도 '자연스럽게 기본 훈련이 되어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 막대 장난감은 집에 항시 대기중이니 클리커가 배송오면 그때부터 조금씩 가르쳐봐야겠다.


무릎에서도 확 안아서 내리기보다 고양이가 직접 내려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놀이레시피를 당장 시도 해 보고 싶다. 클리커를 딸깍딸깍 소리낼때 항상 기분좋은 일이 일어나도록 아이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해야겠다. 나중에 팔목에 손올리기, 무릎뛰어넘기, 다리사이로 넘어가기등도 꼭 마스터 해보고 싶다.


고양이와 집사가 재밌게 교감할 수 있는 놀이레시피,고양이의 행동 심리학,고양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규칙과 너무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사진들이 담겨있는 이 책은 페이지수가 줄어가는게 아까울 정도로 재밌고 사랑스럽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약도 놀이처러 먹일 수 있는 부분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주사기와 친해지는 법, 안약 넣는 법까지 나와있다. 우리 세 냥님들은 비교적 순하고 약도 꿀떡꿀떡 잘 먹는편이지만 아이들이 억지로가 아니라 이 모든것들도 재밌게 놀이처럼 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을 수 있을것 같다.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스트레스로 인해 아이가 위험해질 수 있기에 이 책은 나에게 더욱더 가뭄의 단비같았다. 페이지수도 그리 많지 않고 중간중간 사잔도 많아서 책을 싫어하는 집사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애묘인분들께 추천하고 선물도 하고 싶은 책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레시피'는 제목처럼 즐기면서 고양이와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교감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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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킹 토크 - 상대를 훅 끌어당기는 고품격 대화법
문석현 지음 / 천그루숲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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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킹토크'라는 책을 읽게 되었으며 '후킹토크'의 뜻은 상대를 훅 끌어당기는 고품격 대화법」이다. 저자 문석현님은 홈쇼핑을 즐겨보는 지강사에게 매우 친근한 인물이다. 현재 CJ오쇼핑 쇼호스트 그리고 JTBC 스포츠 골프 채널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자의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스피치강의인 <30초의 승부 비키니 화법>은 5년 연속 '베스트 동영상 강의 10'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지강사도 이번기회에 한번 봐야겠다. 저자의 저서 <비키니화법>도 매우 호감이 가기때문에 읽어보려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감명깊게 읽은 소설을 읽고 감동하는것으로 끝내기에는 너무나 아까워 커뮤니케이션수업에 적용하게 되었고 소설속 등장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지 못한 딱딱한 이론들을 접목시켜 소개하니 간단한 예시를 통해 이론을 전해주는 것 보다 훨씬 학생들의 이해와 습득이 높았다고 한다. 그렇게 수업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해서 책을 하나 쓰면 어떨까?"라고 농담을 하며 물었더니 학생들이 합창을 하듯 대답한 말이 바로 "너무 재미있겠어요"라고 한다. 책에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많이 담겨있어도 재미가 없으면 읽기가 힘든데 이 책은 소설속 대화내용 일부를 예로들며 설명을 하다보니 두배의 기쁨이 있다. 책을 좋아하는 지강사에게 자연스럽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을 추천도 해주고 소설속 대화에서 얻을 게 무엇인지 , 또 상대방을 끌어당길 수 있는 대화법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을 출간하기 전 '다음'의 '브런치'에 연재를 했었다고 한다. 연재 한 달만에 조회 수 1만회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그렇게 선택받은 글들을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CHAPTER 1. 왜 남자와 여자는 말하는 법이 다를까?

CHAPTER 2. 어떻게 하면 상처주지 않고 말할 수 있을까?

CHAPTER 3. 어떻게 하면 저 사람과 친해질 수 있을까?

CHAPTER 4. 어떻게 하면 멋진 나를 보여줄 수 있을까?


총 4가지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첫번째 챕터인 1. '여자는 거울을 보는 만큼 '만약에'를 즐겨 말한다'에서 웃을수 밖에 없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여자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만약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엄마 또는 남친에게 '있잖아..','만약에..'라는 질문을 참 많이 한다. 나만 그런가 했더니 주변 모든 여자들이 다 한다. 여기서 저자는 이혜린의 소설<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에서 주인공과 상대 매니저와의 대화일부를 공개한다. 항상 걱정이 많은 여자들을 남자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잃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걱정해?,'그 만약에라는 말 좀 안하면 안될까?'남자들의 속마음이 아마 이럴 것이다.


또 다른 소설의 작가 이정숙은<눈치 없는 남자,속 좁은 여자>에서 여자는 원시시대부터, 그러니까 적어도 100만 년 전부터 걱정을 만들어서 하는 존재였다고 말한다. 이처럼 여자는 원시시대부터 이런 걱정을 하면서 100만 년 이상의 세월을 보낸이들이기에 걱정은 어떤 특징이기보다 그냥 몸이나 뇌에 각인된 유전자라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빠르다.


이에 대한 처방전으로 저자는,


『여자는 그냥 걱정을 시작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 남자 입장에서는 '걱정'이나 '만약에'에 대한 대응이 아주 쉬워진다. 같이 걱정하거나 되물으면 되니까!


실제로 걱정스런 대화를 시작했을때 남자가 '정말?','그랬어?','어쩜 좋지?','너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라고 되묻는다면 거의 모든 여자들은 기뻐하며 정신없이 대화에 몰입할 수 밖에 없다. 무조건 결론을 내려는 남자의 대화법에 이 걱정호응과 되묻는 방법은 정말 모든 남자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여자의 말만 따라해도 만사 OK이라는 저자의 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나조차 그런 대화를 원한다. 책 속의 짤막짤막한 소설을 보는 재미와 저자의 처방전에 정신 못차릴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사냥 본능이 넘치는 남자들의 소통법'에서는 예측은 했지만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의 태도는 원시시대부터 만들어졌으며 이들을 '자신의 능력으로 어떤 결과를 남들에게 보여주는지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신도 모르게 상당히 의식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어떤 남자든 수렵이나 사냥과 관련 있는 말로 그를 칭찬하면 그는 내사람이 된다고 한다. 이럴때 보면 남자들 참 귀엽다.

예를 들면, 


"정말 힘이 세군요"

"순간 판단은 정말 000님이 아마도 제가 본 남자 중 최고에요."


이런식의 대화는 그들의 온몸 구석구석 깊숙히 박혀 있는 DNA를 자극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저자가 보여준 천명관님의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남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보려 한다.


이밖에도 모르는 사람과 금방 친해지는 비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위로법, '좋아요'가 쏟아지는 커뮤니케이션, 적도 내편으로 만드는 결정적 한마디 등 책 속엔 무수히 많은 상대를 끌어당기기에 충분한 대화법이 담겨있다. 내가 읽은 어떤 스피치 책보다 얻어갈 게 많은 '후킹토크'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면 좀더 멋진 나를 보일 수 있을지 이 부분도 배울 점이 참 많았다. 특히 '씻으면 복이 온다' 참 좋은 방법인것 같다. 멘탈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수 있으며 스스로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더 감동적인 부분은 저자가 소개하는 모든 소설은 '한국소설'이라는 점이다. 지명도와 판매고가 높은 일부 외국 소설을 소개 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만이 가지고 있고 느낄 수 있는 한국인의 정서를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묘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저자만의 생각을 바탕으로 한 원칙이라고 하는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저자가 추천한 소설은 약 47권이다. 못해도 이중에 10권이상은 꼭 읽어야겠다.


후킹토크 너무너무 재밌고 매력적이고 참 얻을게 많은 책이다. 


'책 속에 길이 있고, 글쓰기에 답이 있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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