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 초등 교과서부터 수능 문제까지 관통하는 성적 추월 독서법
최지아 지음 / 웨일북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예비초등이다보니 이것저것

걱정된다. 특히 홈스쿨링으로 가르치다보니

내가 놓치는 것은 없는지 체크하며

전문가들의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이번 도서도 아이의 공부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의 독서가

국어 실력으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참 와닿았다. 책을 읽는 시기기 유아기,

저학년으로 국한된 경우, 속독 습관으로

의미를 놓치는 경우, 책을 읽는 아이의

사고 수준을 자극하지 못한 경우, 책만

읽고 문제 해결이나 표현 활동으로

확장되지 않은 경우, 책만 읽고 국어

학습은 하지 않은 경우이다.

이 다섯 사례를 살펴보니 무조건

소리 내어 읽는 연습만 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책의 내용을 곱씹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밥이

너무 많은 책은 아이가 지쳐버리기에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다. 책을 읽고 난 후

요약해 보기, 느낀 점 글로 써보기 등

구체화하고 구조화하는 작업을

꼭 해야겠다.



저자는 현재 기파랑 문해원 대치점 강사이다.

아무래도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고충을 잘

알다 보니 답답한 부분을 확실히 알려줘서

참 좋았다. 무조건 다독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난 뒤로는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우리 아이는 현재 7살인데 초등 1~2학년의

경우 취미 독서 5시간+국어 학습 1시간이

적당하다고 한다. 지금 읽기 독립은

되었다. 스스로 잘 읽는다. 이제 글 밥을

슬슬 늘려야겠다.

2학년 겨울 방학이 끝나는 시점으로

100쪽 동화책을 원활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저자가 추천해 준

'처음 읽는 역사 동화 이선비 시리즈'를

준비해야겠다.

아이들의 어휘 확장을 위해서는 사자성어,

한자 학습, 독서록 쓰기가 도움 된다고 한다.

지금 사자성어와 한자 학습은 하고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

독해집은 입학 후 2학기 정도 시작하려고

하는데 독해집으로 학습하는 가이드가

나와있어서 참 만족스럽다. 지금 내가

눈여겨보는 문제집이나 이미 풀고 있는

문제집이 보여서 더없이 반갑다.

홈스쿨링으로 공부하는 엄마에게 이 책은

너무너무 도움이 된다. 예비초등맘님들,

초등맘님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아주

구체적인 학습법이 담겨있어서 참

만족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두 행복해지는 말
이금희 지음, 김성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5년 방송경력 아나운서 이금희 님의 첫 번째

어린이 도서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 '말은 거울'이라고 말한다.

내가 자녀에게 항상 하고 있는 말이다.

내가 하는 말은 나 자신이 가장 먼저

듣게 되니 좋은 말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혹여 누군가의 말에 아이가 상처를 받고

오면 그 사람이 한 말을 네가 받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 돌아간다고 말해주곤 했다.

아이가 어리더라도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 한마디라도

좋은 말을 입에 담도록 알려준다.

우리의 눈에는 세상이 반짝반짝

새롭게 보여요. 그래서 우리가

건네는 한마디는 때로 어른의

마음까지 맑게 비추어 준답니다.

마음이 반짝이는 순수한 말을

들어보세요


책에서 참 와닿았던 사연 중 하나가

아빠가 아들에게 사진을 잘 찍었다고

칭찬하자 아들은 '에이, 아빠. 풍경이

멋있으니까 사진이 잘 나온 거지.'라고

말한 장면이었다. '풍경이 좋아야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다, 내가 아무리 잘 찍어도

풍경이 좋지 않으면 사진이 잘 나올 수

없다.'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 사람을 모두 살피고

그 안에서 바라보는 아들의 능력 참

멋지다.

또 와닿았던 구절이, "엄마, 내가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이 되면 돼요."

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엄마가 딸에게

우리 딸은 상처받지 않고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 된다고 말하는 딸 참 기특하다.

부디 정말 그 예쁜 마음 상처받지 않고

자랐으면 좋겠다. '내가 상처받지 않으려면

먼저 상처 주지 않으면 된다' 참 좋은

말이다. 남에게 준 상처는 부메랑처럼

돌아오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구절이

'꽃 보다 엄마'이다. 나이가 들며 자신감도

떨어지고 변해버린 외모에 내 사진도 찍기

싫은데 아들은 언제나 내가 예쁘다고 말한다.

책 속의 아들도 엄마가 프리지아 꽃보다

예쁘다고 말한다. 아이의 그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힘들어도 버티고 힘이 나는 것 같다.

아이들의 맑고 예쁜 눈처럼 모두 행복해지는

말을 서로에게 들려줄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놀이터에서 잠깐 있다 보면 고학년 친구들의

입에서 항상 욕이 나온다. 그 예쁜 얼굴로

이런 예쁜 말을 서로에게 주고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인 나부터 아이에게도

주변에도 모두 행복해지는 말을

해야겠다. 가끔 나도모르게 나쁜 말이

나올 때가 있는데 따뜻한 말들로 나의 마음

주변의 마음을 포근하게 덮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 - 선을 지키는 사람들의 속 시원한 심리 전략
알바 카르달다 지음, 윤승진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마음의 중심이 잡힌것

같아서 참 좋다. 아마존 커뮤니케이션 부문

베스트셀러이자 세계 31개국으로 수출된

관계 심리 교과서 '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속 시원한 심리 전략을 알려준다.

건강한 선 긋기를 못해서 거의 30대까지

힘들게 살아왔다. 40대가 넘고서야

인간관계도 물건에도 조금씩 선을 그으며

미니멀하게 살기 시작했다. 이 전략을

좀 더 어렸을 때 알았다면 직장 생활도,

사회생활이 좀 더 수월했을 것 같다.



죄책감 없는 단호함으로 관계가 건강해

질 수 있다면 해볼 만하다. 꼭 친구관계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불편한 부분, 힘든 부분을 감수하며 내

속을 썩이는 것보다 그게 훨씬 나은 방법이다.

저자는 심리치료, 신경 심리학 전문가이자

인지 행동 심리치료, 단기 전략 치료

전문가이다. 경계 긋기는 명확한 선 긋기로

인간관계에 선을 긋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오히려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다리라고 말한다. 아들도 친구를 매일

만나면 재밌게 놀기도 하지만 그만큼

박 터지게 싸우기도 한다.

일정 시간 떨어져서 오랜만에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의 거리를 지키며

더욱 잘 지내는 것 같다. 나를 위해 상대를

위해 적당한 경계 긋기는 도움이 된다.

타인보다 나를 존중해야 함은

정말 중요하다. 아이도 나처럼 나 자신

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그 삶이 너무 힘들고 매일 놓치는 것들에

마음이 곪아버려서 아이는 자기를 위한

건강한 선택 yes or no를 자신 있게

외쳤으면 좋겠다.

협상을 할 수 있는 관계라면 참 좋겠지만

협상을 할 수 없는 관계라면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어떠한 핑계도

협상의 근거가 돼서는 안되면 과감히

끊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와닿았던 말 중의 하나가 '잃는 게 오히려

얻는 게 될 수 있다.'라는 말이었다. 처음에는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나의 경계를

존중하지 않거나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놓아주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니오'라고 대답하거나

'아니오'라는 대답을 듣는 행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도움 되었다.

삶을 살아가며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나를 지켜내는 법, 좀 더 세상을 안전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거절이 어려운

사람들, 인간관계로 힘든 분들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니멀 라이프 최적화 - 100억 부자를 만드는
황재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정말 꿈꾸는데

쉽지 않다. 맥시멀로 살지만 미니멀을

꿈꾸며 100억 부자를 만드는 '미니멀

라이프 최적화'를 읽게 되었다.

저자는 현재 금융 프로그램 개발 및

컨설팅의 대표이자 지점장, 한국투자증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며 남다른 인생을 살아옴이

느껴진다.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며 공간을 만드는

미니멀라이프의 삶은 요즘 대세로

인기 있다. 생활비를 타이트하게

쓰다 보니 아끼는 것이 당연하지만

소비를 줄이며 욕구를 조절하다 보니

살면서 생각보다 많은 물건이 필요치

않음을 배우게 된다.



미니멀 라이프에 관련된 여러 가지 책들이

시중에 나와있는데 이 책은 물건을 비우는

것을 넘어 시간, 공간, 경제적자유를

얻을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또한 미니멀 라이프가 부자들의

생활습관이자 금융적 사고의 출발점

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 재테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미니멀라이프 최적화라고

말한다. 공간을 정리해서 여유 공간이

생기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생각이

정돈된다.

저자는 미니멀 라이프를 풍수지리와도

연결하여 부를 부르는 미니멀 풍수 팁들을

알려준다. 우리 집 어항을 현재는 식탁 위에

올려놓았는데 전에는 바닥에 두었었다.

저자는 어항의 크기가 너무 크면 오히려

해가 되고 어항을 두는 높이가 심장보다

높으면 재물운이 나빠진다고 한다.

더불어 무릎보다 낮아 어항이 보이면

가족이 몰락하고 재산상의 손해를

본다고 말한다. 믈이 담긴 어항은 언제나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고 어항이나

물고기를 제대로 돌보기 어렵다면 아예

두지 않는 것이 낫다고 한다.

물고기들을 위해서도 관리를 잘 못할 거

같으면 안 키우는 게 낫다. 아이 방에 책상도

창문을 등지지 않게 배치하고 재질은

원목이 가장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꼭 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옷 정리이다. 수시로 입는 옷은

막상 5~10벌 사이인데 옷장에 입지도

않는 옷이 꽉꽉 차있다.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막상 불편해서 입지도

못하는 옷들이 즐비하다.

상대방이 기억하는 것은 옷보다 나의

생각, 대화, 표정, 말투, 웃음, 유머

가치관, 청결함, 성과 같은 것 그중에서도

청결이 중요함을 기억하자.

저자가 알려준 오뚜기 카레는 내가

이번에 구매한 것이라서 참 반가웠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도 가성비 좋고

무난하다. 완도 돌김, 노 브랜드 우 삼겹,

오뚝이 옛날 미역 등 미니멀 키친을 위한

재료 팁 등도 좋았다. 식재료를 빨리빨리

소진해서 오래 묵혀두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겠다. 빨리 순환이 잘되어

고이지 않게 하자. 공기 청정보다 더욱

중요한 게 환풍이 잘 되는 남향집이라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전에 뻑하면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는 집에 살아서 너무

힘들었다.

미니멀라이프의 이점과 미니멀 라이프

자동화 시스템, 내 인생을 레벨 업 시킬 수

있는 것들, 부를 부르는 미니멀 풍수, 아파트

다운사이징, 배당 건물주 되기까지

단순한 미니멀라이프의 삶을 넘어 부자로

갈 수 있는 여러 팁들을 알려주어 아주

알차게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생 동물에게 길을 내줘요! - 동물과 인간 모두를 보호하는 생태 통로 이야기 더불어 사는 지구 85
조앤 마리 갤러트 지음, 오지현 옮김, 최태영 감수 / 초록개구리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번 도서는 운전하는 나에게도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아들에게도 꼭

필요한 도서였다.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파괴, 로드킬 피해 등 야생동물들의

험난한 삶에 대해 아이가 깨달을 수

있었다.



인간이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들, 운전자뿐만 아니라

조수석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들도

배울 수 있었다. 캐나다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 만들어진 생태통로를

보며 우리나라도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들었다. 고속도로 갓길에

치여죽은 고라니나 여러 생명체들을

간혹 보는데 마음이 참 아프다.

야생동물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동물들이 도시로

나올 수밖에 없다. 하루 평균 175마리의

동물들이 길 위에서 죽는다고 한다.

동물들뿐만 아니라 곤충이나 파충류,

양서류 등도 도로를 건너다 많이 죽는다.

도로 위 죽음은 또 다른 죽음으로 이어

질 수 있다. 곰, 코요테, 까마귀 같은 청소

동물이 죽은 동물을 먹으려고 도로에

나왔다가 목숨을 잃기도 한다.

동물들이 다치거나 죽으면 그 지역에

사는 동물의 수가 줄어들고 여러

동물들이 서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흐트러지게 된다. 이는 결국 인간에게도

해가 된다.

\캐나다 앨버타주에 있는 국립공원에는

동물이 고속도로 위로 지나다니게

해주는 6개의 육교형 생태 통로와

도로 밑으로 지나가게 해주는 38개의

터널형 생태 통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로드킬을 줄이고

고속 도로 양쪽의 서식지를 서로

이어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견된 퓨마는 고속도로에 갇혀

13제곱 킬로미터밖에 안되는 땅에서

살았다고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시민들이 기부금을 모아 생태통로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인간과 동물들이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지금도 멸종된 동물들이

많은데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대에는

더더욱 심각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야생동물들에게 길을 내주고 서식지를

파괴하지 않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인간의 큰 숙제이다. 함께 공존하는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