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통합암치료 -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을 상호 보완한 통합치료 혁명
유화승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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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들이 믿을 수 있는 필독서'
암치료 관련 책을 읽게 되었다. 나의 친척 오빠도
 외할머니, 외 할아버지까지 암으로 돌아가셨다.
삼촌도 혈액 암이셨는데 어머니께서
골수이식을 해주시고 완치되셨다.

 

직장동료의 어머니, 친구의 아버지.. 그리고
현재 우리 시아버지도 전립선암 초기 진단을
받으셨다. 의학이 발달한다 해도 암은 예방할 수
없는지.. 한번 발병하면 재발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다수이고 정말 무서운 병인 것 같다.

시아버지께서 암이란 질병으로 고생하시지
않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암이란 질병을 알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전문용어가 많아서 조금 어렵긴 했지만
얻을 정보가 많았으며
읽으면 읽을수록 암이란 질병은 정말
무섭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책의 저자 유화승님은 대한민국 대표
통함암치료 전문가이다. 암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삶이라는 소명을 가지고 암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저자가 참으로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통합암치료를 통해 많은

암 환자들의 삶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책의 제목인 '통합암치료'라는 단어가
생소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통합 암치료는 다양한 패턴의 심신치유, 천연물, 생활습관 교정 활용을 통해 통상적 암 치료와 함께하는 환자 중심적, 근거 기반적 암 관리 분야다. 통합암치료의 목표는 건강, 삶의 질, 임상결과를 최적화해 암관리 지속체를 형성하고, 사람들에게 암을 예방하고 암 치료 전, 중, 후에 적극적인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이다

 

 

 

암이 무서운 것은 전이되는 것이다, 치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무서운 암은 이동하기
쉽게 모양을 바꾸어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고
한다. 무섭게 이동해서 면역력을 파괴시키고
그쪽에 또 자리를 잡고.. 염증으로 시작한 종양이
암으로 변질된다니 평소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통합암치료는 다표적으로 종양을 공격하고
종양과 관련된 대사를 조절한다고 한다.

책 속에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식재료와
한약, 침 치료 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어혈을 제거해주는 한약처방인 혈부축어탕이
침윤과 전이를 막아준다는 사실도 발표했다.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여러 한약재들이
도움이 되고 특히 인삼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책의 후반부에 암 환자의 조기 완화치료
그리고 삶의 질 개선이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사실에 대해 입증해준다.
그 비법은 초기에 표준치료를 통해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유지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암이 재발, 전이한 경우 표준치료와 함께
통합 집중치료,  증상 완화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누구라도 암이라는 질병에 걸린다면 초기 치료를
꼭 받으라고 권유하고 싶다.

 

암이라는 질병 피해 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된 지식과 기술력으로
초기에 대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 몸의
미세한 변화를 알아차리고 검진도 꾸준히 받고
평소 무리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식단도 인스턴트보단 조금 귀찮더라도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서 건강한 한 끼를 해야겠다.


삶이 행복하기 위해 건강이 우선이고 건강은
신이 내려춘 축복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책에 나온 정보들은 암 치료에 관심이 있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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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 - 다 잘하고도 한소리 듣는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매뉴얼
김희양 지음 / 팜파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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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0년 차에 현재 휴직 중이지만
복귀를 생각하며 감을 읽지 않기 위해
책을 많이 읽으려 노력한다.

최근 읽게 된 이 책에는 너무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직장 생활의 기본이 담겨있다.

 

책을 읽으며 공감되는 내용도 너무 많고 팀장으로
근무하며 느꼈던 직원들의 잘못된 행동들이 예로
나와있기에 사회 초년생 또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고객서비스팀 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글로벌 기업의 한국 대표로 발탁되기까지
사원-팀장-과장-지사장으로 커리어 점프 업을 했다.

현재 여성 CEO로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멘토링을 하고 있다.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사람의 됨됨이가 별로이면
사내에서 좋은 평을 듣기 어려운데, 알고 보면
사실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참 많다.

 

상사들은 직원의 사소한 말실수 또는 행동에
실망하고 그것들이 누적되게 되면 결국
미운 털이 박히고 만다.

 

직원 입장으로서 한다고 하는데 왜 난
다른 직원들보다 밀릴까, 인정받지 못할까
고민될 수 있겠지만 위에서 보면 마음이 끌리는
직원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스펙이 전부가 아닌 플러스알파가
 있다는 저자의 말이 유독 와닿는다.

직장생활을 하며 사바사바하는게
제일 힘들다고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푸념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적게 일하고 크게 인정받으려면
인간관계의 본성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다.

 

저자의 말처럼 비굴한 아부가 아닌 사소한
말 한마디, 챙겨주는 행동 하나로 인해 적게
일하고도 크게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아침 인사는 제대로 하라는 저자의
조언은 사회생활에 기본이며 필수다. 아침 출근에
상사보다 늦게 와 인상 찡그리며 자기 할 일만
하는 직원을 보면 개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으로 점심시간에 상사를 챙기라는 저자의 팁은
정말 꿀 팁이었다. 팀장으로 근무하며 부서원이
식사하셨어요? 점심 뭐 드세요? 이 한마디에
맛있는 거 하나라도 더 사주고 싶었고 그 직원은
꼭 챙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런 고마움을 알기에 나 역시 점심시간일수록
상사를 더욱  챙기게 된다. 함께 밥을 먹어도
어떤 직원은 수저와 물을 세팅하는 반면
어떤 직원은 아무것도 하려 하지 않는다.

 

밥을 사줘도 '커피는 제가 살게요!'라며
이끌고 가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안 하는 직원도 있다.

 

 

더불어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를 수밖에
없구나라고 느낀 것이 간식을 아무리 챙겨줘도
받기만 받지 자기들에게 생긴 간식을
상사에게 가져다주지 않는 직원도 참
많다. 이럴 때 예쁜 접시에 담아 드셔보시라며
가져오는 직원은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상사도 간식 먹고 싶다'란 글은
너무 공감되어 웃을 수밖에 없었다.

이 밖에도 상사들을 위한 멘토와 꼰대의
차이 등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직장생활과 조직문화의 룰을 이해하기
어려운 새내기 직장인 추천도서로 딱이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상사가 이러한 팁을 모두 알려준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게 쉽지 않기에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모든 내용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도움될 내용이기에 직장인 독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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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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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와닿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꼭 내가 한 말 중 틀린 말을 집어내거나 자신의
의견만을 피력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해서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기도 한다.

 

남은 둘째치고 나는 과연 이쁘게 말할까?
공적인 자리 또는 사회생활을 할 때는 정말 잘한다.
그러나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특히 가족과 신랑
에게 잘 되질 않는다.

 

 

어찌 보면 가장 이쁘게 말해야 할 상대인데.. 때론
상대가 공격적으로 말하기에 받아치기도 하지만
상대가 공격적일지라도 내가 이쁘게 말한다면
상대의 어투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정말 말 습관이 중요하겠구나
생각 들고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라는
 말을 나도 듣고 싶다.

 

 

저자는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그리고 교육전문가이다.
부모교육 및 교사교육도 하고 있어 언젠가
 임영주 작가님의 강연을 들어보고 싶다.

 

책은 에세이 형식이다.

저자가 경험한 일들, 주변 사람
들의 말을 통해 느끼고 보고 배운 것을 적었다.
그렇기에 내용이 딱딱하지 않다.

 

어찌 보면 대부분의 다툼도 말 한마디 때문에
일어난다. 그 3초만 참아도 웃으며 지날 수
있는 모든 말로는 '말'로 결정된다.

 

말의 의미가 같을지라도 상대가 받아들이는 게
다를 수 있고, 상대의 마음과 달리 표현되는
말들로 상처받을 수도 있다.

 

저자는 그런 예를 적절하게 담아내며 말을
잘못한 저자의 실수 또한 가감 없이 담아냈다.

 

저자의 말처럼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말을 할 때 내가 하는 말들은 누군가
녹음해도 괜찮을까? 누가 들어도 떳떳하고 좋은
말을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말'로 천리만리 향기를 채운다면..
말에도 천리를 가는 향기가 있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수다는 대화보다 힘이 세다는 말을
기억해야겠다. 수다는 친밀감을 부르는 힘이 될 수
있고, 어렵고 무거운 대화보다 편한 수다로
상대방과 소통하고 신랑과 자녀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싶다.



 

 

 

대화에서 공감 또한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상대가 말을 할 때 자기 하고
싶은 말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나 역시 그런 경우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랬군요','그렇구나' 이 말
한마디면 불편한 감정을 어루만져 주는 특효약이
될 수 있다.

 

우선 공감 후, 내 이야기를 하자.

내가 공감을 받고 싶다면, 상대의 말에 먼저 공감
하고 받아주는 것과 되받아치는 것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저자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말에 대한 중요성과
말의 기본에 대해 집고 넘어가며 재해석한다.
어른이면 누구나 말의 기본을 잘 알고 있겠지만
자신이 상대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쁜 말을 하는 말 습관은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으며,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말을 만들며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는
저자의 말이 너무나 와닿는다.

 

 

오늘은 막둥이 사랑이가 도저히 떨어지려 하지 않아
사진에 함께 담아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
기분도 좋은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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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 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한 당신을 위한 관계 수업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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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관련된 자기 계발서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를 읽게 되었다.

사람들 앞에서는 웃지만 돌아서면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거리 조절 안내서!라는 문구는 참 와닿았다. 모임에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그 자리에서는 웃고 있지만 마음속
으로는 다른 생각이 들 때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웃으면서 던진 농담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너무나 피곤해 집에 가고 싶은데 뒤풀이 가자는
권유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가긴 하지만 머릿속으로는
집에 가고 싶고 피곤하다는 생각만 들 때도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몸이 피곤해도,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어도
 친구들을 우선시했다. 상대에게 잘 맞춰야 한다는 나도
모르는 강박증 같은 게 내 맘속에 존재했던 거 같다.

 인간관계에 관련된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고 난 후로
부터 조금씩 이런 나의 타인의 축으로 살던 행동들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저자 네모토 히로류키는 연인 관계, 가족 관계, 직장 관계
등 대인관계 전문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2만 건이 넘는 심리 상담을
진행했으며, 일본 전역에서 연간 100회가 넘는 심리
세미나를 열고 있다. 저자 역시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밤잠을 설치던 20대를 보냈으며 그 무렵
완전한 타인의 축으로 살았다고 한다.

 


그렇기에 같은 고민을 했던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출간했다.

 

책의 주된 내용은 인간관계의 어려움이며, 상대방과의
적당한 거리, 타인의 축에 있는 사람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자신의 축 세우기, 인간관계의 기본 요소 이해
하기, 기분 좋은 거리감을 위한 노력, 상대와의 경계선
만들기, 악화된 관계를 개선하는 처방전 등의 내용이다.

 

 

 

난 상대의 도움을 들어줬으면 들어줬지 웬만해서는 절대
부탁하려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나도 상대방이 도움을
요청할 때 부담스러워도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혼자서만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자라고 말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면 되지만, 할 수 없는 일은
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사고방식이며 이런
사고방식의 바탕에는 견고한 자신의 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부탁을 하는 일이 무조건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하기보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도움을 요청하자!

 

p81
의존적인 사람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보다
자기를 대신해 상대방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기를 바란다.

 

 

 

 

다음으로 '지나친 배려로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나눠주는
사람들'이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예를 들면 어머니께서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시고
먼저 먹으라며 계속 뒷정리를 하시느라 오시지 않는
경우가 떠올랐다.

 

그럴 때마다 나와 동생은 빨리 오시라며 같이 먹어야
편하게 먹는다고 말해도 어머니는 구태여 오시지
않는다. 우리들이 먼저 먹고 남은 음식을 그때야
드시곤 하는데 그런 위하는 태도는 되려 자식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또는 어떤 집에 초대를 받았는데 편하게 있으라고 하지만
계속 치우는 경우였다. 지나친 배려는 상대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에 결정적인 영향
을 미치는 게 바로 부모님이라는 저자의 말에 다시 한번
책임감과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결혼을 하지 못하는 자녀들 또한 부모에 대한 책임감과
지나친 밀접한 관계 때문이었던 상담자들의 이야기를
보며 자식과의 관계에서도 적당한 거리감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목소리를 듣고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성격을 닮거나 반대로 어머니와는 다른 방어적인 커뮤니
케이션을 사용하게 된다는 자녀의 이야기를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적당한 거리감은 자식과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배우자
에도 꼭 필요한 것 같다. 또한 이해를 얻기 위해 상대방
에게 상처 주는 용기도 기억에 남는다. 상대를 신뢰하기
에 상처도 줄 수 있다는 저자의 말과 미움받을 용기
 또한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하며 때론  상처 주는
 용기도 필요함을 배웠다.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나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나에게 정말 좋은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었으며, 서로에게
좋은 관계를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자기 계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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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육아법 -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김은숙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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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임신을 하고 보니 육아책을 자주 보게 된다.
경험이 없기에 책을 통해서 육아법을
배워보고자 초보 엄마는 오늘도 책을 펼친다.

다양한 육아책을 많이 읽어봤지만 대부분 저자
자신도 처음엔 서툴렀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고백한다.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다고 나 자신을
위로하며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현재<아낌없이 주는 육아 연구소>대표이자
육아 코칭 전문가, 자기계발 작가.
동기부여가 김은숙 님은 두 아이의 엄마이다.

책에 전화번호를 남겨주셨기에 저장하고
궁금증을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하라! '

 


너무 오냐오냐 키우면 버릇없이 클 것 같아
어느 정도 야단치고 훈육해야 바르게 자랄 거라
여기며 아이를 야단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엄마의
감정대로만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엄마에게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자존감이 떨어져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게 된다고 한다.

 

아이는 엄마의 특별한 사랑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봐 주고
사랑과 관심을 아낌없이 표현해주기를
바랄 뿐이라는 저자의 말을 꼭 기억해야겠다.

 

 

 

특히 이 문구가 마음에 남는다.

 

「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은 내게도 우리 부모님은
아직까지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신다.

당연히 들어야 하는데 듣지 않으면 엄청난
잔소리와 타박을 하시는데 그럴 때면
과거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난 사실 아직도 우리 부모님에게
맺힌 게 많다. 부모님이 강요하셨던데
나를 위한 일이라 이해되기보다 강요에
마음의 상처를 남겼기 때문이다.

 

자녀는 부모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하나의 인격체로 봐주며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원하는 대로 듣지 않는다고
때리고 타박하고 면박을 줘서는 안된다.

 

자녀를 키우다 보면 누구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게 된다. 그러한 모습들을
많이 봤고 나 역시, 말을 듣지 않는
반려견을 나무라기도 한다.

 

피곤하고 힘들 때.. 그러나 이러한
감정 풀이에 상처를 받은 아이는 더 연약하고
어린 동생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이 느꼈던
나쁜 감정을 풀어낸다고 한다.

 

부모의 나쁜 모습을 닮고 싶지 않아도 닮을 수
밖에 없는 게 자식이다.

우리 부모님도 너무 젊고 어린 나이에 나를
키워내셨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셨을 거라
생각된다. 아이를 야단치지 않고 행복하게 키우는 게
사실상 어렵겠지만 그래도 노력하고 싶다.

 

야단과 훈육은 다르다는 저자의 말을 기억하고
엄마가 까다로우면 아이도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것 또한 명심해야겠다.

 

나는 편식이 심해서 회식이나 가족모임에도
메뉴 선정에 피해를 끼치기도 하는데
우리 아이는 뭐든지 골고루 잘 먹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키우고 싶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의 말에 집중하며
나의 마음을 온전히 아이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깊이 소통하며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완벽한 아이를 바라지마라는 저자의 말처럼
모난 구석이 있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자녀의 장점을 높이 세워주고 싶다.

 

막연히 두려운 초보 엄마가 책을 읽으며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게 된다.

내가 달라져야 아이도 달라질 수 있고
좋은 엄마여야 좋은 아이로 자랄 수 있기에
더 노력하고 더 애쓰며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

 

'아낌없이 주는 육아법'은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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