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노트의 힘 - 적는 대로 이루어진다
홍현수 지음 / 북포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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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로부터 거절당한 35살 늦깎이 인생을 행복한 자기계발자로

 탈바꿈시킨 기적의 노트법" 


「 운명을 바꾸는 노트의 힘 」 을 읽게 되었다. 얼핏 책을 보고 이찬영 작가님의 '플래너를 스케투처럼'이란 책이 떠올랐다. 연초,또는 강연을 들은 후 일주일까지는 노트 정리를 잘 하는 편인데.. 왜 시간이 지날수록 노트정리는 멀어지는 것일까.. 유일하게 정리하는게 스마트폰 일별 메모와 탁상달력 메모이다. 저자는 몇 달간 노트정리를 하며 삶이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더 이상 업무 압박에 시달리지 않으며 일처리가 빨라졌고 가족과의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 불필요한 시간을 제거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들었다.


책의 도입부에 추천사들이 눈에 띄였다. 특히 '백수진 타로 마스터'님의


 "노트에 적은 나의 꿈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이

 감동의 물결로 차오른다."


라는 문구가 나를 자극했다. 꿈을 생각하고 꿈을 그리며 생생하게 떠올려야 이룰 수 있다. 이 문구를 읽고 잠시 접어두었던 나의 꿈을 떠올리게 되었다.


저자의 노트 정리 법의  무엇보다 심플하고 알아보기 쉬운 것이다. 복잡한 우리의 삶을 업무,관계,학습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누어 관리하도록 편집했으며 1주일치의 활동을 한장에 다 넣을 수 있게 '땡큐노트'를 만들었다. 한 눈에 보기 쉬우려면 문자보다는 기호나 도형 같은 이미지가 좋으며 글로 꽉꽉 채우는 메모보다는 직관적인 도형과 기호,그림으로 정리했다. 삼각형,사각형등을 통해 되풀이되는 필수 업무를 관리하고 다이아몬드 기호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등의 인맥을 챙기며, 책 모양의 그림을 통해 하루 독서량을 체크 할 수 있다. 땡큐노트는 모눈종이를 활용한 스케줄표로 하루 관리를 할 수 있으며 하루 의 총평을 그림으로 마무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땡큐노트를 구매해보고자 인터넷을 뒤져봤지만.. 저자의 땡큐노트는 나오지 않았다. 따로 구매할 수는 없는 것인지.. 강연을 들어야 가능한 것인지 .. 땡큐노트 구매도 수월했다면 또는 책과 함께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이 아쉽다. 


주의 반석위에서 흔들림 없이 신앙심을 지키 듯, 저자는 뼈대의 중심을 강조한다. 그것은 바로 '사명'이며 나의 꿈 , 사명, 삶의 목표를 찾고 그 중심으로 목표를 구체화하여 매년 수정,확대,심화를 거쳐, 그 목표에 맞게 연간,월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작성하고 목표가 이끄는 삶을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살아가는 이유,그리고 내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추구하고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알아보는 '사명'찾기가 꼭 필요하다. 지강사는 이 땅에 태어나 내가 이루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사명을 찾았지만, 아직 찾지 못한 독자분들은 책을 통해 나를 위한 '사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노트정리법 뿐만 아니라 저자의 인생,마인드,거절하는 법 등 인생에 필요한 조언들을 이 책에 함께 담아냈다.


특히 일 쪼개기,거꾸로 계산하기 방법은 많은 업무에 치이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두 가지 시간 관리법 '크로스와 카이로스'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 달에 해야 할 일들을 잘게 쪼개서 배치하는 법 삼각형과 오각형, 사각형을 활용하여 루틴 업무 관리하는 법등은 처음엔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하다보면 정리 시간을 훨 씬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나만 알아볼 수 있는 방식이니 더욱 매력적이겠다.


책을 읽으며 책 속의 땡큐 다이어리를 체험해보며 땡큐노트를 갖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그러나 구매할 루트가 없어서 아쉽다. 그래서 내용이 자꾸 안들어오기도 했다. 우선 모눈종이형식의 다이어리는 있으니 저자의 방식으로 정리해봐야겠다.


하루의 일과를 그림을 그리며 정리 할 생각은 못했는데 마치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표현 하는 듯 좀 기발하단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자의 강연을 들어보고 싶다.


저자가 추천한 두권의 책 '5가지 사랑의 언어', 그리고 '강점혁명'도 꼭 읽어봐야겠다.


어찌보면 평범한 35살 청년의 인생이 '노트정리'로 인해 그를 '행복한 자기계발자'로 바꾸어줬다니 신기하다. 역시 많이 읽고 써보는 것만큼 중요한 자기 계발은 없는 듯 하다.


아날로그 방식의 다이어리 작성은 검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땡큐노트와 씽크와이즈의 구체적인 결합방법을 책을 통해 배울 쉬 있으며, 책 속의 쿠폰번호로 로그인하면 3개월 무료 수강도 가능하다. 


 저자의 '땡큐노트'를 통해 정리하고 싶지만, 일단 배운내용들을 기존의 다이어리에 정리 해 봐야겠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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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나시, 접객의 비밀 - 마음으로 손님을 대한다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11
최한우 지음 / 스리체어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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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나시,접객의 비밀』을 읽게 되었다. '오모테나시'의 뜻이 무엇인지 매우 궁금했다. 2013년 9월 도쿄에서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렸을 때,일본의 유명 아나운서는 프레젠테이션이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저희는 저희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손님을 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모.테.나.시" 라고 했다고 핸다. 일본인들의 특별한 접객 정신 '오모테나시'라는 단어의 숨겨진 뜻 그리고 다른나라와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오모테나시' 의 사전적 의미


1. 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최대한 표현하는 것
2. 손님에 대한 환대
3. 손님에 대한 고치소오 
4. 온 마음을 다하여 손님을 맞이하는 것 

여기서 중요한 것이 '신과 손님이 무려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이다. 


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과 손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같은 의미인 것이다.


이 단어에 깊은 의미가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웠으며 저자가 이를 통해 독자에 전하고 싶은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해 일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저자가 일본에서 지내는 동안 값싼 음식을 먹을 때도, 저렴한 옷 한벌을 구매 할 때도 언제나 친절한 일본인들에게서 배운 응대 태도, 그들의 성공 비결 등을 책에 담았다. 아직 일본 여행을 해보지 못했으며 계획만 세우고 있지만 사실 많은 기대가 된다. 지강사도 서비스를 업으로 삼으며 지낸지 10년차인데, 아는 지인분께서는 서비스를 배우기 위해선 일본 '접객'문화를 꼭 경험해보라고 하셨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책을 통해 배운 일본인들의 '접객'태도에 왜 선진국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특히 카메라 한대를 팔기까지 약 5시간의 접객 서비스를 하기도 하는 '사토카메라'는 매우 인상적이였다. 말 그대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잉여와 비효율로 보이는 영업전략이 이익을 낳는다'라는 마인드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직원들에겐 상담지식과 맞먹는 '잡담력'이 요구 된다는 것에 감동 했다. 나 역시도 직원과의 유대관계 잠시 잠깐의 대화를 통해 망설임 없이 구매를 하기도 하는데 자칫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굉장히 큰 성공비결이 숨어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더불어 사토카메라는 '지라시마케팅'을 유용하게 활용했다.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이지만 그 효과는 컸다. 직원의 개인 정보를 지라시에 공개함으로 직원에 대한 믿음, 그리고 친밀감, 브랜드 홍보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잃어버린 당신의 손을 찾아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도큐핸즈'는 철저히 고객 시선에 맞춰 안내를 하며 그들의 마인드는 기-승-전 '사람' 이였다. 100만개나 되는 상품들을 진열하는 '도큐핸즈'는 1년에 1번정도의 구매가 저조한 상품들도 배치하며 고객니즈를 정확히 충족 시킬 수 있는 상품을 대분류 한다. 100만개나 되는 상품들을 보여주고 소개하는데 그 인건비와 자리세까지 생각하면 적자 아닐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세뇌 마케팅을 펼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을 정가 판매로 메우는, 일종의 선진국형 사업 모델이다.


다음으로 '일단 손님을 때려 눞혀라'의 '쓰카다 농장'은 치열한 이자카야 전쟁 속에서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비즈니스 모델로 40배나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의 반갑게 맞아주는 직원의 목소리가 다른 가게 보다 두세배는 친절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반갑게 맞이 하는 목소리! 이것 처럼 손님을 기분좋게 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쓰카다 농장은 포인트카드등은 따로 없으며 방문 할 때마다 진급을 하게 된다.진급을 할때마다 승진파티도 열어준다고 하니 고객들의 마음은 방문할 때마다 즐거울 수밖에 없다. 이들은 직원이 행복해야 행복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마인드 그리고 고객의 절대적인 수보다 한번 방문한 고객이 다시 찾아오도록 만들었다.


대부분 기업에선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지만, 한번 방문했던 고객이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것 , 기존 고객을 잘 유지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재방문에 포커스를 맞춘 이들의 매출 전략은 꼭 배워야 할 부분이다. 고객과의 교감을 통해 직원도 보람을 느끼고 물질적인 보수 외에 정신적인 보수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안팔리는 책 위주로 진열을 하는 '빌리지뱅가드'는 음악을 들으며 편하게 즐기는 서점이다. 이들은 '놀며 즐기는 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의 여러 서점도 요즘은 독서테이블을 따로 만들 정도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많지만, '빌리즈뱅가드'처럼 재밌고 특별한 서점은 없다. 이들의 특이 한 점은 고객 접객이 꼭 사람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으며 다양한 POP로 고객의 관심을 유발하고 고객을 즐겁게 해 주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접객하는 기술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일본의 '접객'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한적 없었는데  많이 배울 수 있었다. 8곳의 기업문화를 소개한 『오모테나시,접객의 비밀』이 책은 서비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추천한다. 다만 너무 빨리 읽혀서 아쉽다. 


『오모테나시,접객의 비밀』을 통해 고객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 그리고 최고의 예를 갖추어 대하는 오모테나시의 기본 정신, 그 안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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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90%는 간 때문이다 - 최고(最古)의 한의학서『황제내경』에서 찾은 간 건강법
우중차오 지음, 이은정 옮김, 선재광 감수 / 다온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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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다보니 건강관리에 부쩍 신경쓰게 된다. 건강하시던 친척분이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멀쩡하던 동료가 '암'진단을 받기도 했다. 예전엔 음주를 해도 다음날이면 아무렇지 않았는데 요즘은 숙취해소도 잘 안되고 몸의 피로가 가시질 않는다. 책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 병의 90%는 간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의 국가급 명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중앙보건회진 전문가,중국중의과학원교수,박사 과정 지도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20여 년간의 임상 진료 그리고 연구활동에 매진해 왔다.오랜 연구를 해온 저자는 간을 회복시키는 식단55가지,임상 처방 98가지,누르기만 해도 피로가 풀리는 경혈 8곳, 간 질환 가정 치료 요법 12가지까지 귀한 정보들을 독자들에게 전달 한다.


간에 피로가 쌓이면 몸이 피곤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 간 건강관리만 잘 해줘도 많은 병을 막을 수 있다는게 참 놀라웠다. 간 보호제를 한동안 먹었었는데 기분 탓인지 그때 피곤함을 덜 느꼈던 것 같다.


우리 몸의 간은 해독과 배설을 주관하고,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관장하고, 혈액을 해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한다. 평소 간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만큼 손상되기 전에 미리미리 신경써야한다. 


책을 읽으며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저자가 언급하는 한약재와 처방은 건강관리와 질병 개선을 돕는 보조적 참고 자료에 불과하기때문에 질환이 있는 경우 담당 주치의나 한의사에게 꼭 상담을 받고 복용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체질이 다르기때문에 몸에 좋은 약도 본인에게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1장 '간이 건강하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2장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간 건강법도 달라져야 한다',3장 '간혈을 보충하고 혈색을 좋게 하는 음식을 먹어라',4장 간에 좋은 경혈 8곳만 알아도 얼굴이 환해진다',5장 '몸을 움직이면 간 기능이 개선된다','6장 '생활 습관을 바꾸면 간에 피로가 쌓이지 않는다',7장 '간 상태를 알려주는 우리 몸의 이상 징후와 개선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이 두껍고 실린 내용이 참 알차다. 특히 간혈을 보충하고 혈색을 좋게 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귤이라고 한다. 지강사는 귤을 박스로 사서 대놓고 먹기에 기분이 좋았다. 대추차도 아침 마다 마시고 있는데 평소 나의 이런 습관이 나도 모르게 간을 챙기는거 같아서 참 다행이였다.


지강사는 평소 야식을 즐겨 먹는다. 그런데 요즘 밤늦은 식사를 하면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자주 들었다.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특히 아침을 잘 먹으면 지방간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으며, 밤 늦은 식사는 몸에 무리를 준다고 했다. 평소 아침을 거르고 저녁을 많이 먹곤 했는데 내일부터는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겠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게 몸에 좋다는것을 알면서도 바쁠때는 꿀떡꿀떡 삼키게 된다. 특히 신랑은 누가 쫓아오듯 밥을 빨리 먹는데 빨리 먹는만큼 소화가 힘들다고 하니 주의 해야겠다. 물을 많이 마시는것도 몸에 좋다는거 알지만.. 물보단 커피를 더욱 많이 마시는 것 같다. 가공식품이 좋지 않다는 것,, 맵고 짠 음식이 몸에 무리를 준다는 것.. 지강사도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하지 않았다. 가공식품이 먹기 편하고 맵고 짠 음식이 더욱 땡긴다. 이렇듯 입에 달콤한 음식들은 몸에는 자극을 준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요즘 아무리 앰플을 잔뜩 발라도 얼굴색이 어둡다 생각했는데 교수님이 알려주신 '삼음교혈'을 지압해봐야겠다. '삼음교혈'을 눌러주면 비위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간혈도 활성화하고 신장도 보양할 수 있다고 한다. 밤을 새고, 술을 마시고 반복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일들은 몸을 망치기 마련인데 이렇듯 신체의 습한 기운과 탁한 기운이 배출되지 못해 피부에 각종 트러블이 난다고 한다. 밤을 새는 것역시 기혈을 크게 소모시킨다고 하니 밤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건강관리에 남들보다 훨씬 더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삼음교혈'을 자극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삼음교혈의 자리에 쑥뜸을 하루에 5분~10분 해준다면 한기가 뭉쳐 어혈이 생기고 생리통,관절 통증,두통,어두운 얼굴색,기미,주근깨,손발이 차가운 증상 등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쑥뜸은 무서워서 못했는데 항상 손발이 찬 지강사에게 꼭 필요할 것 같다. 책을 통해 건강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얻게 되었다. 한의학박사가 지은 책이라 한의학에 관련한 내용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 생각했는데 평소 건강관리 법,마인드,식단 등 너무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식사 후 커피 한잔은 직장인들의 코스인데 이제부터는 식사 후 양치질을 하고 업무를 하고 조금 쉬었다가 차를 마셔야겠다. 식사 후 바로 차를 마시는 것은 소화에 되려 악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간에 악영향을 끼치는 음식도 있는데 특히 라면.. 불에 구운 오징어는 지강사가 좋아하는 음식인데..그렇지만 라면은 밀가루이기에 안그래도 피하려 했고, 불에 구운 음식은 발암물질이 생성된다고 하니 최대한 피해야겠다. 지강사는 생선회를 싫어하는데 생선회도 간에 안좋다고 하니 차라리 다행이였다.생선회드시는 분들은 회충약 꼭 드셔야할 것 같다. 


이처럼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을 얻을 수 있는 『 병의 90%는 간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 병도 미리 알면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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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나 민감해요
나가누마 무츠오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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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특이하고 표지가 너무나 예쁜 '그래요,나 민감해요'를 읽게 되었다. 저자 토카치무츠미는 클리닉 원장이자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이자 일본에서 몇 안 되는' HSP' 임상의이다. 그는 2000년 부터 HSP에 주목해 연구를 시작했으며 다양한 의학적 연구를 진행했다. 14년간 소아정신과의로 근무했던 그는 소아와 성인진료를 병행하기도 했으며 HSP,발달장애,발달성 트라우마,애착장애 등의 진단 및 진료에 전념하며 뇌와 마음과 몸을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통합의료를 펼치고 있다.


책의 서두에 '사소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가 싫다?'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마치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저자는 섬세함은 타고난 기질이며 기질과 성격은 혼동하기 쉽지만 둘은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 자극 등에 반응하는 선천적인 행동 특성이 기질이라면, 성격은 기질에서 비롯되는 행동 경향이라고 한다. 'HSP'는 'Highly Sensitive Person'의 줄임말로 '매우 민감한 사람'을 뜻한다.


저자가 예로 든 '민감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보며 마치 내 이야기 같아 놀랬다. 직관력이 뛰어나고 감이 좋고 때론 주변 분위기에 따라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하는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누군가와 상담할 때 슬픔도 기쁨도 그 감정이 전염되듯 느껴버리는 나는 긍정적인 상황에는 문제없지만 부정적인 내담자와 상담할 경우 흔들리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중심을 잡는 일들이 중요했고, 저자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


'민감함은 나약함과는 다르다'고 말하는 저자는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HSP의 특징이라고 말하며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서 대개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이 부분도 너무 일치해서 놀랬다. HSP의 비율을 20%라고 했을 때 HSP는 80%의 둔감한 사람들과 살아야 하며 이 둔감한 사람들은 HSP를 이해할 수 없고 그러한 HSP성향의 사람들을 예민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HSP는 '신경질적이고 매사에 까칠하며 소심하고 근성이 없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불특정 다수의 비판에도 상처를 잘  받기때문에 대부분의 HSP는 낙오감을 느끼며 자신감도 없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나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아론 박사도 매우 민감한 기질로 고민하는 사람 중 하나이며 자기주장을 잘하고 당당하고 사교적이며 밝은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회에서 사는 게 힘들어, 자신을 '이류 인간'으로 펌하했다고 한다.


활달하고 사교적인 사람들 눈에는 답답하고 예민해 보이는 HSP는 사회생활에 서툰 사람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많은 직원을 가르치고 성향을 파악할 때 이와 비슷한 직원들을 경험했던 나는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도 많았다. 총 22가지의 문제에 12가지 이상이면 HSP라고 볼 수 있는 자가 테스트가 있는 데 그 테스트에 지강사는 7가지가 일치했다. 저자는 한가지만 해당되더라도 그 부분에 매우 민감하다면 HSP로 볼 수 있다고 하는거보니 아마 나는 활달한 유형과 HSP유형을 반반 씩 닮은 것 같기도 하다.


대부분 HSP의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존재들과 다른 부분 섞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낙오감을 느끼지만 민감함이 선천적 기질인 것을 알게 된다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 까 싶다. 선척적인 민감함으로 남들이 해내지 못한 일들을 할 수 도 있고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것을 걸러낼 수 도 있다.


HSP는 질병이 아니므로 자신이 지닌 HSP의 성질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면 기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들이 훨씬 덜 할 것이다. 


책을 통해 HSP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었고 '민감한 기질'을 지닌 HSP유형의 사람들이 덜 피곤하게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그 '민감한 기질'을 장점으로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더불어 HSP유형의 가까운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알게 되었다. 나의 아이가 조금 더 특별하고 민감하다면 혹은 나의 지인이 그러한 유형이라면, 내가 그런 유형이라면 누군가에게 상담받기 전에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민감한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민감한 아이들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자신감넘치게 성장하는데는 주변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름을 이해하고 좀 더 특별한 부분을 인정해준다면 HSP유형의 사람들을 대할 때도 어려움이 덜 할 것 같다. 민감한 것은 나쁜게 아니고 남들보다 조금 더 특별한 감각을 지닌것이라고 그렇게 받아들이니 마음이 편하고 그런 나를 좀 더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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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을 설득하라
제임스 크리민스 지음, 정수진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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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마뱀을 설득하라'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엔 뭐 단순한 사람을 설득하라는 책인가 했는데 읽어보니 굉장히 그럴싸하며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저자 '제임스 크리민스'는 버드와이저,맥도날드 등 세계적 기업들의 컨설턴트를 담당했으며 광고/설득 전략가로 유명하다. 저자는 설득의 핵심기술과 설득을 위한 전략적 비법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인간의 사고 방식은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선택하는 사고 방식, 그리고 합리적으로 결정하게 되는 사고방식이다.자동적이고 무의식적 사고방식을 '자동시스템'이라고 칭하는데 저자는 이 자동시스템을 '도마뱀의 뇌'로 표현했다. 도마뱀의 뇌'라고 하니 뭔가 단순한 결정을 내리는것 같고 전혀 계산하지 않으며 본능에 충실한 선택을 말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도마뱀의 뇌'는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하고 많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도마뱀에게는 마음에 가장 쉽게 와 닿는 대상이 가장 진실에 보인다. 

친숙함과 정확함을 구분하지 못한다."


'자동시스템'은 우리의 모든 결정에 영향을 주며 결정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쇼핑을 하고 음식을 먹고 친구를 만나는 등 모든 감각기관에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 자동 시스템의 영향만으로 결정을 하기도 한다. 쉽게 말해 아무리 정보를 밀어넣어도 대부분의 정보는 의식속으로 도달하지 못하며, 자동시스템에서 이미 걸러내어 '자동시스템의 결정'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을 이용해 보기도 전에 많은 광고를 접하고 주변 지인들 또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그 제품을 사용했을 때 고민도 하지 않고 구매하는 일들도 이에 해당 된다.


'설득력'에 관한 굉장한 많은 책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설득의 비법과 상대에게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등의 스킬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저자는 '도마뱀의 뇌'를 예로 들며 전혀 다른 논리로 접근 한다. 그래서 더욱 새롭고 이 '도마뱀의 뇌'를 잘 이용만 한다면 상대를 설득하는데 있어서 훨씬 더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리적인 주장을 펼치며 상대를 설득하려 하기보다 '도마뱀의 뇌'를 들여다보고 도마뱀의 특징을 파악하고 상대의 뇌 속 도마뱀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알고 접근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것을 만들어라'라는 책을 통해 '단순노출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다. 저자 제임스 크리민스도 '단순 노출효과'의 힘에 대해 언급한다. 상대에게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것 만으로도 구매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상대가 바로 느낄 수 있는 보상으로 설득한다면 설득도 훨씬 쉬워지는 것이다. 기능을 설명하기보다 감정에 집중하는 것, 친숙하게 계속 노출시키는 것 만으로도 상대는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으며 이 방법을 잘 활용하여 마케팅에 이용한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 알아두어야 할 점은 '도마뱀의 뇌'는 즉각적이고 확실한 보상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 즉각적인 보상이 충족될 때 선택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얼마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즉시 할인 등이 이에 속할 수 있다. 미래 먼 훗날의 보상보다도 현실적으로 눈에 보이는 즉각적 보상이 있을 경우 '도마뱀의 뇌'는 움직이는 것이다.


'도마뱀의 뇌를 알면 누구든 당신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저자가 언급하는 일곱가지 설득의 비결은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으며,판매를 할 때 비즈니스 협상을 할 때도 이 일곱 가지 설득의 비결은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이성이 아닌 무의식에 초점을 두고 설득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으며 여러 실험을 통해 증명된 사례들도 놀라웠다. 태도가 아닌 행동을 변화시킴으로 설득이 쉬워지는 것이다. 감정이 선택한것을 사실이 뒤집지는 못한다는 저자의 말에 크게 공감하였으며 나역시 그러한 판단을 한 일들이 많았다는것에 놀라게 되었다.


책이 조금 어렵기도 하고 공감이 덜 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저자가 표현한 '도마뱀의 뇌'를 알게되어 설득에 조금 더 유리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 설득력은 여성들에게 굉장히 크게 작용할 것 같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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