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킹 토크 - 상대를 훅 끌어당기는 고품격 대화법
문석현 지음 / 천그루숲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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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킹토크'라는 책을 읽게 되었으며 '후킹토크'의 뜻은 상대를 훅 끌어당기는 고품격 대화법」이다. 저자 문석현님은 홈쇼핑을 즐겨보는 지강사에게 매우 친근한 인물이다. 현재 CJ오쇼핑 쇼호스트 그리고 JTBC 스포츠 골프 채널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자의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스피치강의인 <30초의 승부 비키니 화법>은 5년 연속 '베스트 동영상 강의 10'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지강사도 이번기회에 한번 봐야겠다. 저자의 저서 <비키니화법>도 매우 호감이 가기때문에 읽어보려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감명깊게 읽은 소설을 읽고 감동하는것으로 끝내기에는 너무나 아까워 커뮤니케이션수업에 적용하게 되었고 소설속 등장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지 못한 딱딱한 이론들을 접목시켜 소개하니 간단한 예시를 통해 이론을 전해주는 것 보다 훨씬 학생들의 이해와 습득이 높았다고 한다. 그렇게 수업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해서 책을 하나 쓰면 어떨까?"라고 농담을 하며 물었더니 학생들이 합창을 하듯 대답한 말이 바로 "너무 재미있겠어요"라고 한다. 책에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많이 담겨있어도 재미가 없으면 읽기가 힘든데 이 책은 소설속 대화내용 일부를 예로들며 설명을 하다보니 두배의 기쁨이 있다. 책을 좋아하는 지강사에게 자연스럽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을 추천도 해주고 소설속 대화에서 얻을 게 무엇인지 , 또 상대방을 끌어당길 수 있는 대화법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을 출간하기 전 '다음'의 '브런치'에 연재를 했었다고 한다. 연재 한 달만에 조회 수 1만회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그렇게 선택받은 글들을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CHAPTER 1. 왜 남자와 여자는 말하는 법이 다를까?

CHAPTER 2. 어떻게 하면 상처주지 않고 말할 수 있을까?

CHAPTER 3. 어떻게 하면 저 사람과 친해질 수 있을까?

CHAPTER 4. 어떻게 하면 멋진 나를 보여줄 수 있을까?


총 4가지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첫번째 챕터인 1. '여자는 거울을 보는 만큼 '만약에'를 즐겨 말한다'에서 웃을수 밖에 없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여자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만약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엄마 또는 남친에게 '있잖아..','만약에..'라는 질문을 참 많이 한다. 나만 그런가 했더니 주변 모든 여자들이 다 한다. 여기서 저자는 이혜린의 소설<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에서 주인공과 상대 매니저와의 대화일부를 공개한다. 항상 걱정이 많은 여자들을 남자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잃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걱정해?,'그 만약에라는 말 좀 안하면 안될까?'남자들의 속마음이 아마 이럴 것이다.


또 다른 소설의 작가 이정숙은<눈치 없는 남자,속 좁은 여자>에서 여자는 원시시대부터, 그러니까 적어도 100만 년 전부터 걱정을 만들어서 하는 존재였다고 말한다. 이처럼 여자는 원시시대부터 이런 걱정을 하면서 100만 년 이상의 세월을 보낸이들이기에 걱정은 어떤 특징이기보다 그냥 몸이나 뇌에 각인된 유전자라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빠르다.


이에 대한 처방전으로 저자는,


『여자는 그냥 걱정을 시작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 남자 입장에서는 '걱정'이나 '만약에'에 대한 대응이 아주 쉬워진다. 같이 걱정하거나 되물으면 되니까!


실제로 걱정스런 대화를 시작했을때 남자가 '정말?','그랬어?','어쩜 좋지?','너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라고 되묻는다면 거의 모든 여자들은 기뻐하며 정신없이 대화에 몰입할 수 밖에 없다. 무조건 결론을 내려는 남자의 대화법에 이 걱정호응과 되묻는 방법은 정말 모든 남자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여자의 말만 따라해도 만사 OK이라는 저자의 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나조차 그런 대화를 원한다. 책 속의 짤막짤막한 소설을 보는 재미와 저자의 처방전에 정신 못차릴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사냥 본능이 넘치는 남자들의 소통법'에서는 예측은 했지만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의 태도는 원시시대부터 만들어졌으며 이들을 '자신의 능력으로 어떤 결과를 남들에게 보여주는지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신도 모르게 상당히 의식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어떤 남자든 수렵이나 사냥과 관련 있는 말로 그를 칭찬하면 그는 내사람이 된다고 한다. 이럴때 보면 남자들 참 귀엽다.

예를 들면, 


"정말 힘이 세군요"

"순간 판단은 정말 000님이 아마도 제가 본 남자 중 최고에요."


이런식의 대화는 그들의 온몸 구석구석 깊숙히 박혀 있는 DNA를 자극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저자가 보여준 천명관님의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남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보려 한다.


이밖에도 모르는 사람과 금방 친해지는 비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위로법, '좋아요'가 쏟아지는 커뮤니케이션, 적도 내편으로 만드는 결정적 한마디 등 책 속엔 무수히 많은 상대를 끌어당기기에 충분한 대화법이 담겨있다. 내가 읽은 어떤 스피치 책보다 얻어갈 게 많은 '후킹토크'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면 좀더 멋진 나를 보일 수 있을지 이 부분도 배울 점이 참 많았다. 특히 '씻으면 복이 온다' 참 좋은 방법인것 같다. 멘탈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수 있으며 스스로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더 감동적인 부분은 저자가 소개하는 모든 소설은 '한국소설'이라는 점이다. 지명도와 판매고가 높은 일부 외국 소설을 소개 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만이 가지고 있고 느낄 수 있는 한국인의 정서를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묘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저자만의 생각을 바탕으로 한 원칙이라고 하는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저자가 추천한 소설은 약 47권이다. 못해도 이중에 10권이상은 꼭 읽어야겠다.


후킹토크 너무너무 재밌고 매력적이고 참 얻을게 많은 책이다. 


'책 속에 길이 있고, 글쓰기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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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하는 유형분석과 대책방법 - 30년간 사기사건 변호!!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한다.
하영주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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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하는 유형분석과 대책방법'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지강사는 살면서 제대로 된 사기를 당한 적은 없지만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은 많다. '사기'라는 것이 꼭 누가 크게 맘먹고 내 자산을 갈취해가는 것이 아니더라도 알고보면 저렴한 물건을 속아서 비싸게 구입하거나, 진품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알고보니 가품이라던지 이런 일상생활에서 겪을 법 한 많은일들도 '사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따지만 우리 주변에 많은이들이 사기를 당하고 경험해 본 것이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나는 절대 아닐것이라는 착각이라고 한다. 



"아 저는 이런 사기를 안 당할 줄 알았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황당합니다. 어떻게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사람이 그럴 수 있습니까?"


흔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친한 지인이 사기를 치고 10년넘게 지인들끼리 부었던 곗돈을 사기 당하는 일들도 있다. 실제로 몇십년 알고 지낸 지인이 사기를 친다면 돈도 돈이지만 마음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위의 말이 허영주변호사님이 지난 30년간 다영한 사기 사건을 담당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라고 한다.


더욱 놀라웠던건 사기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형사사건 중 하나이지만, 어느 누구도 사기에 대비하고 있지 않는 이상한 특징이 있다고 한다. 아마 '나는 아닐거야.'라는 생각때문에 대비하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은 어떻게 해야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 된다.


저자가 경험한 30년간의 사기 사건 변호 경험을 바탕으로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는 검증된 전략들이 책에 나와있으며, 사기꾼의 유형과 유사한 사례들, 대응방식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첫번째 part 1은 '사기꾼과 사기 그리고 사기당해 본 사람들',part 2는'실전 사례 분석! 상황별 사기 유형과 대응 방법',part 3 '사기에 대응하는 각종 TIP들', part 4 '사기를 당했을 때 취해야 할 행동 프로세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part 1에 밥 얻어 먹으려고 소개팅한 사연, 나도 모르게 되는 사기꾼,한국에서 30년 이상 살았다면 누구나 한 번쯤 당해 봤을 '사기' 부분은 일상에서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사연들이라 더욱 공감되었다. 지능적인 시종사기(스미싱문자)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며 저자는 '나도 언제든지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음이 외로운 독거 노인들, 1인가구로 외롭게 살아가는이들이 범죄의 타깃이 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바로 '외로울때' 더 사기를 잘 당하기 때문이라는 말에 마음이 씁쓸해졌다.



저자는 사기꾼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진실을 말할 때와 거짓을 말할 때의 표정 차이를 예로 들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한 표정의 차이'를 통해 사기꾼을 구별할 수 있는데 가식적으로 웃을 때는 얼굴근육이 다소 경직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미세한 차이를 일반인들이 구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음으로 사기꾼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이들의 내면에는 '어둠의 3요소'가 존재한다. 그 3요소는 바로 사이코패스,나르시시즘,마키아벨리즘의 세가지이다. 요즘같은 세상에는 검증되지 않는 누군가를 만난다거나 인연을 맺기가 꺼려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사이코패스'는 상당히 지능적으로 상대를 조종한다고 한다. 


특히 기억해야 할 것은 사기꾼은 '말'로 사람의 공감을 얻어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말잘하고 이 사람말이라면 거짓도 믿을만큼 말도 안되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유창하고 화려하게 말을 잘 한다면 더욱 더 조심하고 항상 '왜?'라는 의심을 해야 한다.


차용증 작성하는 방법도 몰랐는데 저자가 공개한 차용증 작성방법 Tip을 잘 숙지해야 겠다.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 다시 한번 요약정리를 해주니 정리가 더 잘 되는것 같았다. 금융감독원에 확인하는 방법,민사소송 형사소송 대응방법등도 요약정리 되어있는데 읽으면서도 나는 이런 법적대응을 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흉흉한 세상이다보니 이런 책도 나오는것 같다. 


임대차와 전세의 차이도 지강사에게는 먼 얘기라 생각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으며, 사기를 당했을 때 취해야 할 행동 프로세스를 보며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고 알아야 대응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이런일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여러 사건들을 접할 수 있었으며, 저자의 30년 경력에서 나온 다양한 TIP과 조언도 배울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법이라는것 참 어렵고 나와는 먼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 제대로 배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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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 - 나답게 살기 위한 일주일 셀프 코칭 북
홍성향 지음 / 인디고(글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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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잔짜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나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서비스직종에서 근무하다보니 항상 상대의 기분을 맞추며 직장내에서는 내 감정을 온전히 드러낼 수 없었다. 특히 강사라는 직업을 갖다보니 사석에서도 언제나 바른자세와 바른 말을 써야 할 것 같다. 정말 답답했던 건 많은 모임.. 사회 활동.. 게을러질 수 없는 자기개발..SNS활동.. 독서 등 미룰 수 없는 일들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였다.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나 생각들기도 했다. 사실 내 마음이 어떤지도 잘 몰랐다. 그냥 시키는대로.. 해야하는데로.. 강의를 하며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끌어내며 용기도 북돋아주기도 하지만 돌아서면 내 마음은 헛헛하고 외롭고 슬프기도 했다. 일기는 매일 쓰려고 하지만 피곤한 몸으로 건너뛰는 날도 많았다. 일기와 이 내마음을 기록하는 일과 다른점은 일기는 하루의 일과를 작성하는거지만 이 마음을 기록하는 일지는 그냥 하고 싶은 말,현재의 감정, 느낀 점 을 적음으로써 나의 감정을 알아채고 나와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와 대화할 필요성을 느끼지못해 쓸대없는 짓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요즘같이 스트레스가 많은 시대에 감정을 표현하고 내마음의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치유는 알아차림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내 주변의 많은 이들이 심리상담센터를 다녀온 적이 있다. 


내 마음을 적어보며 느낀 점은 적어놓고 보니 내 마음은 온통 걱정 투성이라는 것이였다. 그러면서도 그 안에서 감사함을 느끼고.. 조금 안타까웠던 일은 항상 다음일을 계획하고 고민하는 것 이였다. 강사일을 하다보니 항상 강의준비를 머릿속으로 되내이고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떠올리던 일들이 버릇이 되어서 그런지 나의 뇌는 쉬지 않으려 하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걱정하고 다음일을 계획한다.


마음같아서는 다 내팽게치고 정말 일주일은 산 속에 쉴곳에서 조용히 '나' 하고 싶은데로 방해받지 않고 지내고 싶다. 모든 연락 두절하고 나의 반려동물들도 누군가에게 맡기고 온전히 나를 위해 사색하고 산책도 하며 맑은 공기도 마시며 쫓기는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온전히 내려놓고 싶었다.


책 속의 예쁜 사진들과 글을 적고 난 후 잠시 눈을 감고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는 '쉼표'코너가 참 마음에 들었다. 독서를 하며 몰입하다보면 머리가 아플때도 있고 몸이 굳어지는데 이 책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난 후 항상 '쉼표'가 있다. 하루에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다보면 압박감이 들 수 있으니 그냥 여유롭게 또는 자기 전 이 책과 일주일의 시간을 함께 하며 대화를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 하다.


우리의 삶에도 '잠시 멈춤'버튼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이 마음속 깊이 와닿았다.



내 마음에 와닿는 장소도 정해놓고 마음에 쏙 드는 펜도 구입해서 글을 쓰다보니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것 같다. 생각보다 나와 대화하는 시간이 매우 적었으며 9문항에 2개밖에 체크가 되지 않는 부분은 좀 심각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타인이 아닌 바로 내 안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기에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내 자신과 대화를 자주 나눠야 한다는 저자의 말을 명심해야겠다. 가장 '나다운 삶'을 살기위해 나와의 대화를 끈임없이 시도하고 그럼으로 나를 더 아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잊지 마세요.

이미 당신 안에 답이 있다는 것을. 

그저 말을 걸면 그 답을 얻을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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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집판)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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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맞이하기 전 꼭 해야 할 일 중의 하나 『 트렌드 코리아 2018 』 을 읽었다. 이 책은 트렌드를 예측을 하고 추측해보는 책으로 읽다보면 다가오는 해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다. 2018년의 트렌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황금 개의 해,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라고 한다.


워낙 유명한 작가 김난도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며 소비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 김난도 선생님은 2007년부터매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으며,2008년 말부터 다음해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트렌드 코리아>시리즈를 출간했다. 이번이 트렌드코리아가 출간된지 10주년이라고 한다. 10주년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책은 <트렌드 코리아> 발간 10년'을 기념하는 특별판으로 준비되었다. 이번 컬러 테마는 오렌지색인데 오렌지 색은 긍정과 희망의 색으로 활력을 되착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에, 심리 치료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상실감과 슬픔에 빠진 이이게 권하는 색상이라고 한다.


2018년 무술년은 인간과 매우 친숙한 '황금'개의 해다. 옛날엔 몰라도 현재는 반려동물 1천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트렌드 코리아의 키워드 조합이 'WAG THE DOGS'다. Wag the dog은'꼬리가 몸통을 흔들다'라는 숙어적 표현으로 dog애 복수형을 써서 dogs로 변형했다고 한다. 이 용어는 원래 금융시장의 용어이기도 하지만 정치적으로는 일종의 정치 속어로,권력자가 어떤 불미스런 행동이나 부정행위 등으로 인해 여론의 비난을 받을 때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연막을 치는 행위를 가리킨다. 


WAG THE DOSG로 압축되는 2018년의 트렌드 키워드를 정리해보면,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지금 여기서 즐길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다. 그동안 저상장의 만만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꾸준하게 삶의 위안과 즐거움을 찾아온 소비자들은 이제 무지개 너머가 아니라 바로 곁에서 파랑새를 찾고 있다.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다:'플라시보 소비'

가성비의 열풍 속에서 단순히 제품의 '성능'이 아니라,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즉 가심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으며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로 불신과 불안에 차 있는 소비자의 '가심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워라밸'세대

'워라밸(work-Life-balance)'은 오래돈 용어지만, 직장 생활을 '토직 준비'의 동의어로 여기는 신세대 직장인의 새로운 가치관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으며,직장과 삶의 균형점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이들에게 특히 '나 자신','여가','성장'은 희생할 수 없는 가치다. 한 번도 헝그래해본 적이 업기에 '헝그리 정신'은 없지만,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언택드 기술'

기술의 놀라운 진보는 과거 사람이 하던 업무를 사람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언택트 기술'의 등장으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기술적 변화 속에서 과거 재화의 구매라는 형태로 존재하던 상품들이 속속 서비스로 판매되는 경우가 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와 수요를 창출하는 만물의 서비스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나만의 케렌시아'

케렌시아는 투우장의 소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홀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을 의마한다. 24시간 분주히 돌아가는 경쟁사회를 살아야 하는 현대인 역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절대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난처가 필요해졌다.


'만물의 서비스화'

상품 대신 서비스를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제품은 공짜로 제공하고 서비스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프리미엄 경제는 서비스화의 한예로 차별화의 핵심이 제품의 기능이나 미학적 즐거움이 아니라 소비자의 시간과 감성을 높여주는 서비스 디자인으로 바뀌고 있다.


'매력,자본이 되다.'

매력적인 걸들의 지배가 시작됐다. 매력은 단지 예쁜것이 아니라 여러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깨비에 홀린 듯 이유 업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다.


'미닝아웃'

자기 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소비지가 늘고 있다. 함부로 드러내지 않았던 자기만의 의미,정치적.사회적 신념을 '커밍아웃'한다는 점에서 '미닝아웃'이라고 명명할 수 있다.


'이 관계를 다시 써보려 해'

이제 관계의 본질은 깊으냐 얕으냐의 심도의 문제가 아니라, 필요.애착.소통의 필요를 각각 누가 충족시켜줄 수 있느냐의 기능의 문제가 됐다.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나홀로 살아가는 것이 운명이 되어버린 이 시대에 관계 밀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자기 밀도를 높이기 위해 건강한 개인주의를 복원시켜야 할 때가 왔다.


이렇게 정리해보다 보니 트렌드의 흐름을 이해하기 수월했으며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준 2007~2018 대한민국 메가트렌드도표를 보니 더욱 이해가 잘 되었다. 2017년 트렌드를 일으켰던 상품들을 예를 들어 설명해주기 때문에 2017년 이슈가 되었던 트렌드 제품들을 다시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나역시 동감하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기업의 서비스는 더이상 무조건의 친절보다는 간편하고 소소하더라도 그 안의 매력요소를 확실히 어필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로 다가가야겠다.다음으로 워라밸세대의 젊은이들이 일에 대한 즐거움을 찾고 회사에 대한 헌신을 그들에게 강요하지 않도록 나또한 대비를 해야 겠다.


읽다보니 이해가 되고 그 흐름을 알겠다. 이게 정답이 아닐지라도 소비자트렌드의 흐름을 읽는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제일 와닿았던 문구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외치다'자신의 행복을 위해 나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소비는 나부터가 필요한 것 같다. 소비자들 역시 '나'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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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일본어회화 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회화
정문주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일본어회화'를 읽게 되었다. 3월에 '일본'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기때문에, 일본 여행을 가기 전 일본어 공부도 할 겸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일본어 완전 초급인 나는 이 책이 너무 어려웠다. 발음 기호라도 책 밑에 나와있더라면 애를 덜 먹었을텐데 왕초보수준인 지강사에겐 좀 어려웠으며 여행에 대한 정보력 정도를 얻는 책이였다. 다행히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으며 MP3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어서 문장을 통채로 외우는 식으로 공부했다.




일본어 실력이 중급 정도 되고 여행을 한 번이라도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이 책이 유용할 것 같다. 총 50여 곳의 여행에 대한 정보와 각 랜드마크의 역사와 문화, 배경들을 공부 할 수 있으며, 여행 할 때 자주 쓰는 대표적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화문에 삽입된 단어를 보며 패턴을 익힐 수 있으며 응용해서 필요한 말들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 빈칸 채우기를 통해 공부도 할 수 있긴 하지만 지강사에겐 무리였다. 차례를 보며 자신이 여행할 곳 먼저 공부할 수도 있고 책 속에 사진과 지도를 통해 계획을 세우고 여행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속 일본에 예쁜 곳이 너무도 많아 기대가 많이 된다.




나중에 훗카이도의 중심부에 있는 비에이 농장과 후라노에 있는 농장도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다. 사진으로 본 농장이 너무나 예쁘다. 실전 여행 전 준비할 수 있는 주요 단어,실전여행에 필요한 문장 일지쓰기등을 통해 공부 할 수 있을것 같다.


일본어로 자기소개하기, 인사하기, 여행하며 여행객들과 나눌 대화 등 다양한 대화기법들이 담겨있기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고 일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겐 매우 효율적인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만 조금 한다면 구성은 참 좋은 것 같다. 


나중에 시간내서 일본어 히라가나서부터 확실히 기초를 다지고 다시 읽어봐야겠다.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기초를 다지며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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