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 귀신 저학년 씨알문고 12
윤여림 지음, 신민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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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무시무시한반짝이귀신

세상에는 귀신들이 엄청많아요.
산에 살아 산 귀신, 물에 살아 물 귀신, 화장실에 살아 뒷간 귀신, 다리 없어 둥둥 귀신, 혼자서도 잘 놀아 몽달 귀신, 거꾸로 다녀 콩콩 귀신, 사람 없이 못 살아 어부바 귀신..........

그런데요, 귀신들은 뭘 먹고 살까요?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사람들 비명 소리를 먹고살지요.
~~~
달걀 귀신은 굶을 일이 없어요. 달걀 귀신을 보면 누구나 세상 떠나가라 비명을 지르거든요. (책속에서)

비명소리를 찾아 분홍 공주집으로 간 달걀 귀신.
분홍공주가 지른 비명을 먹던 달걀귀신은 햇살에 반짝이는 왕관을 발견하고는 끈적끈적한 침을 발라 머리에 붙여본다. "나 예쁘다! 반짝반짝 예쁘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반해버린 달걀귀신은 그 이후 반짝이는 물건만 보면 침을 발라 자기몸에 붙이기 시작한다. 달걀귀신은 이제 더이상 달걀귀신이 아닌 반짝이 귀신이 되어 사람들의 비명을 찾아다닌다. 붙이고 또 붙이고, 붙이고 또 붙이고... 산만해진 반짝이 귀신은 걸음도 느릿느릿, 멀리서도 잘보인다. 반짝이 귀신이 나타나기도 전에 사람들은 이미 멀리 도망가고 반짝이 귀신은 더이상 비명소리를 먹을 수없어 조금씩 조금씩 야위어 가다 쓰러지고 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석에 귀신까지 더해지니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무섭기만 했던 귀신도 자신이랑 똑같이 반짝이는 보석을 좋아한다며 즐겁게 책을 읽어나가는 아이. 과한 욕심이 어떤결과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보석보다 더욱 귀하고 아름다운것은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던 이야기. 재미있는 그림과 소재로 읽기독립중인 저학년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저학년씨알문고 #북멘토 #그림책 #동화책 #윤여림작가 #신민재 작가 #저학년도서 #초등추천도서#귀신#어린이도서 # 책스타그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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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만난유령친구
방학을 맞아 제주도 할머니댁에 간 유민이
친구를 사귀는게 서툴고 책을 좋아하는 유민이는 하루가 멀다하고 도서관을 들락거리고 그곳에너 우연히 자기또래의 남자아이 유령을 만나게 된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유령아이를 도서관 밖으로 나가게 도와주고 밤마다 그 유령아이에게 별자리도 배우고 함께 제주도를 누비며 신비롭고 놀라운 경험들을 하게 된다. 유령과 지내면서 친구도 사귀게 되고 다른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법도 조금씩 배워가는 유민이의 한여름의 꿈과 같은 제주도 모험. 중간중간 섞여있는 낯선 제주도 사투리도 배우며 제주도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책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가 눈앞에 넘실대는 듯한 환상에 보는내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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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걱정 인형 2 - 숙제가 사라졌다 책 읽는 샤미 35
김은영 지음, 호랑쥐 그림 / 이지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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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앞으로 학원 숙제를 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이건 저희와 의견이 같은 친구 스무 명의 서명이예요"

너무 많은 학원 숙제에 지친 미들, 위철, 수호는 아이들을 대표하여 호기롭게 원장선생님께 숙제파업을 알린다. 친구들의 서명까지 받아가면 조금은 긴장하며 숙제를 줄여주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줄거라 믿었던 아이들은 내일부터 학원에 나오지않아도 좋다는 원장의 말에 오히려 주눅이 든다. 내꿈도 아닌 엄마가 정해준 길을따라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고등학교 문제를 풀며 꼬박ㅇ10시간넘게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는 아이들..
힘들다고 엄마에게 투정을 부려봤지만 너희를 위한 일이라며 참으라고만 한다.
속상한 미들이는 집에서 뛰쳐나와 혼자 길을걷다 높은 빌딩사이, 작은 모퉁이에 있는 가게를 발견한다. 유리문에 적혀 있는 작은 글귀.
"걱정이 있나요? 걱정 인형을 뽑아 보세요."
'숙제때문에 너무 힘든데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
마음 속으로 걱정을 이야기하고 조이스틱을 움직이자 뽀글뽀글한 단발머리에 동그란 눈, 축처진 눈꼬리에 귀여운 보조개가 있는 귀여운 인형이 뽑혀 나왔다. 기분이 좋아진 채 집에 돌아간 미들이는 달콤한 사탕을 내밀며 다시 숙제감옥인 학원으로 자신을 밀어넣으려는 엄마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다. 엄마의 강요섞인 설득에 어쩔 수 없이 다시 학원으로 떠밀려간 미들이에게 한아이가 다가온다. 미들이와 같은 2등반에 새로왔다는 해나.
해나는 숙제파업을 주도한일이 너무 대단했다며 친구가 되자고 한다. 그런데 해나가 학원에 나타난 날부터 학원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바로 모든 아이들의 숙제가 사라지기 시작한 것!!!
이에 일등갑 학원은 더 강압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을 억누르고 숙제파업을 주도한 이력이 있는 미들이는 요주의 인물로 감시대상이 된다.

아이들은 위한답시고 부모님 동의서를 들먹이며 아이들을 억압하는 학원. 어린나이에 지나친 경쟁사회에 내던져져 자신의 의지를 삭제당한 채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우리아이들도 보면 꽤 많은 학원을 다니고있다.
본인들이 원하는 학원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학원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시간도 부족하다.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뒤쳐지는것인가..? 선행을 얼마나하고 어떤 상을받고 어느ㅈ학원 어느 반인지가 아이를 평가하는 잣대가 될 수있을까..? 성적만 좋으면 훌륭한 아이 일까?
많은 생각이 뒤따른다.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뒤쳐질 것 같은 사회분위기에 불안해지는 마음을 다잡기는 쉽지 않다. 우리 아이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 과연 무엇일지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ㅈ책이다. 아이들은 과연 이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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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 읽어도 싹 이해되는 초등 관용구 쓱싹 초등공부 5
인호빵(남지은, 김인호)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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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읽어도싹이해되는초등관용구

익숙할 관(情), 쓸 용(明), 구절 구(白)!

일상에서 익숙하게 쓰이는 말로써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말이지만, 본래 뜻과는 다른 뜻으로 굳어진 말을 관용구라고 한다.
<쓱 읽어도 싹 이해되는 초등 관용구>에는 꼭 알아야하는 관용구 100개와 함께 알아두면 좋을관용구 100개까지 더해 총 200개의 관용구가 실려있다.
"간도 쓸개도 없다" 를 예로 들면 관용구를 모르는 아이들은 간이없다고..? 그럼 어떻게 살지..? 할 것이다. "간도 쓸개도 없다"란 용기나 줏대없이 남에게 굽힌다는 뜻이다. 이와 비슷하게 함께 알아두면 좋을 관용구로는 "간을 빼먹다"가 있으며 이는 겉으로는 비위를 맞추며 좋게 대하는 척 하면서 중요한것은 다 빼앗아 갈 때 쓰는말이다.
이처럼 실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관용구들과 그 관용구가 쓰이는 상황을 만화로 그려 아이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실제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만화로 부담없이 볼 수 있고 국어사전처럼 ㄱ.ㄴ.ㄷ순으로 되어있어 궁금했던 관용구를 찾아보기도 쉽게 구성되어 있다. 책을보자마자 어?!!! 나 이책알아 하면서 스윽 집어들고 잘시간이 지나는줄도 모르고 끝까지 읽어나가는 아이에게 물어보니 들어는봤는데 무슨뜻인지 몰랐던말들이 많다며 그래서 이런말이 생겼구나~~하며 신기해한다.
아이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향상을 위한 쪽집개노트같은 책!! 이왕 보는 만화책 엄마 맘에 쏙드는 책으로 보여주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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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봉의 새 옷 - 패스트 패션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9
정해영 지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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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봉의새옷


패션을 사랑하는 스타일리스트 미스터봉
옷장에는 옷이 한가득이지만 늘 입을옷이 없다. 그럴땐 주저없이 새로운 옷을 찾아 나선다.
거침없이 옷을사고, 쉽게 버리고, 또 새로사고...
옷집으로 착각하고 우연히 들어간 의류집하장에서 미스터봉은 버려진 옷들을 만난다.
산처럼 쌓여있는 거대한 옷더미를 보고 충격을 받은 미스터봉은 집으로 돌아와 안입는 옷들을 리폼한다.
"안입는 옷을 입는 옷으로 만들기!!"
그의 새로운 도전에 사람들의 응원이 끝없이 이어진다.

얼마전 선의로 기부한 옷이 칠레에서 쓰레기산을 이루었다는 영상을 접한적이 있다. 그 영상을 본 후로는 옷을 사기가 조금 망설여졌다. 지금 내옷장에도 유행이 지나서, 작아져서, 혹은 너무커서, 아니면 아무이유없이 방치되고 있는 옷들이 많이 쌓여있는 것을 보며 그동안 쉽게 옷을 사고 버리는 행위를 반복하던 것들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이상하리만치 뜨거운 요즘 날씨를 생각하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지구에서 살아가게 될지 너무 걱정이 된다. 앞으로는 옷한벌도 신중하게 사야겠다. 옷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이 먹고 사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소비만을 하고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쉽고 빠르게 채우고, 쉽고 빠르게 비우는 사이. 우리의 지구는 점점 더 망가져가고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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