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
이경수 지음 / 다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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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이경수님 -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곧바로 결혼하여 약 10년을 아이와 남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았다. 30대에 들어서서 다시 공부하고자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학사편입을 했고, 졸업 후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산업 및 조직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조직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휴래드컨설팅 수석 컨설턴트로서 SK그룹, 에쓰오일, 삼성화재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진단, 교육, 코칭 관련 컨설팅을 하고 있다.

 

내용 :

하루에도 몇 번씩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가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다. 최근 발생하는 코로나19 사태에 어디까지 맞춰야 하는지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의 말들에 공포를 느끼고

삶이 좌지우지 되는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손을 청결하게 하고 마스크를 쓰고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에 ...

그리고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빠른 조치가 필요 하다는 것...

------ 많이 겁이 난다. 이 순간이... 공포로 다가 온다는게...

참으로 슬픈 현실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스스로 기준과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집중하고 나아가라고 알려준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 떨고 있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조언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마비된 것 같지만 우리 모두에게 스스로 나아가야할

기준과 목표를 향해 조심조심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지금 세상은 변하고 있고, 그런 만큼 우리는 익숙한 곳에만 머무를

순 없게 되었다. 좀 더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 우리도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변화해 나아가야 한다. ----- 5페이지

지금이 가장 크게 변하는 순간인 것 같다. 이 순간

우리는 본인이 생각했던 목표를 바라보면서 건강을 챙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저 또한 그래야 할 것 같다.

 

 

많은 일 중에는 실제로는 할 수 있는 것, 심지어 매우 잘할 수 있는 게

제법 있다. 해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다. 이제 자신의 발을 묶고 있는

의심의 밧줄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가 되었다. ----- 37페이지

우리는 항상 안 되는 것에 집중하고 그러면서 스스로의

능력을 낮게 바라보게 되는 것 같다.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수히 많은데도 말이다. 잠시 안 되는 상황에서 벗어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생은 망한 것 같아요”,“전 항상 이런 식이에요.

되는 일이 없어요하는 식의 반응이었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삶 자체에 대해서도 내 인생은 비참해요”,“가망이 없어요라고

반응했다. ----- 49페이지

1주일 사이 가장 많은 들은 말인 것 같다.

코로나 사태로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우리에게는 많은 희망이 있다.

우리가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고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해 조심한다면

곧바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두려운 순간이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다.

 

 

세상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받아들이고 그 이론을 통해 세상을

보면 된다. 하지만 그 전에 무엇이 자신과 세상에 대해서 잘못된

이론을 가지게 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을 깨뜨려버려야

한다. 뒤이어 말할 자기 제한적 믿음이 바로 그것이다. ----- 53페이지

지금 잘못된 뉴스가 우리를 제한하고 있다. 잘못된 뉴스

이론에서 조금은 객관적으로 가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잘못된 뉴스로 우리의 마음을 제한된 틀에 넣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인간이 가진 리소스는 결핍되어 있지 않습니다. 결핍되어 있는 것은

인간의 의지입니다. ----- 82페이지

항상 무엇을 할 때마다... 핑계가 시간이 없어서...라는

것은 의지가 약한 것이다.

 

 

감사한 마음 갖기 연습은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 뿐 아니라.

미처 깨닫지 못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가고자 하는 목표에 도움을

, 혹은 이미 도움을 주고 있는 주변 자원들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이를 발견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많은 감사할 것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당장 감사하는 마음 갖기 연습을 해보자.

감사는 과거를 마무리하는 멋진 방법이다. ----- 122페이지

오늘 하루 마스크를 무료로 나눔을 한다는 분의 글을 보면서

감사하고 참 고마움 분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상황에 가장 좋은 분들을 볼 때면 참으로 감사하는

세상이다.

 

 

목표가 측정 가능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진척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목표를 적고 그 진척 상황을 그림이나 표로 만들어서

체크해보자. 그 과정은 생각보다 흥미롭고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 137페이지

올해가 두 달이 지나는 이 순간

목표가 진척이 안 되고 있다. 꼭 해야지 하는 생각만 있고

실천은 꽝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올해 해야 할 일들을

다시금 체크하고 준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힘든 이 순간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차근차근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쉽고 편한 것을 선호하는 인간의 특성상 아무런 이유 없이 인지적

자원을 재투자해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일은 대단한 의지 없이는

힘들다. 그래서 도전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도전적인 목표는 우리가

쉽고 편한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자원을 총동원하도록 만든다.

그래서 그 목표 달성 과정에서 우리의 역량이 한층 발전하도록

만들어준다. ----- 159페이지

편한 순간이 머물고 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편한 곳에만 있다 보면 나는 고인 물이 되어 아무런

발전은 없이 도태될 것이다. 우리는 한 번쯤 지금의 순간이

편하니깐.. 변화에 대한 순간을 싫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변화가 있어야 발전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살아오면서

누구나 경험했던 순간일 것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목표가 도전적이고 그래서 모험지대에 있다고

해서 한도 끝도 없이 어려워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만약 그렇다면

이 목표가 과연 도전적인 것인지 아니면 망상에 불과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모험과 위험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 166페이지

어쩌면 모험은 위험을 수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영화 <킹스맨>에서 주인공은 헤밍웨이의 멋진 말을 인용한다.

남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은 아니다. 진정 고귀한 건

과거의 나보다 우수해지는 것이다. “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이다 ----- 200페이지

우리는 어제보다 나아진 자신을 보면서

박수를 쳐야 할 것이다. 항상 최고가 될 수는 없다. ,

어제의 나보다 조금은 나아진다면 그것에 박수를

치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목표를 포기하려고 하거나 게을러지려고 할 때 용기를 주고

때론 채찍질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야기이다. 벨에포크 시대에 파리의 세탁선에 모여든 예술가들이

그처럼 훌륭한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그런

이유일지도 모른다. ----- 205페이지

혼자서 하다보면 게을러지기 마련이다. 누군가의

용기의 말, 따끔한 채찍 같은 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지금 이 힘든 순간 공유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사회의 동물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통해서

더 앞으로 나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지루하고 특징 없는 일들을 마치 게임과 같은 느낌이 드는

재미있는활동으로 바꾸어보자. 처음엔 생각처럼 잘되지 않을 수도

있다. 잘 안된다면 목표를 쪼개는 단위, 진척도 모느터링방식, 완료 시

주는 보상 등을 바꾸면서 다시 시도해보자. 이렇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나면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219페이지

지루하고 따분한 일도 재미있는 게임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조금씩 진척이 될 때가 있다. 가끔... 진도가 나아가지 않아서

하기 싫어지는 일들이 있다. 그럴 때 .... 다른 마음을 먹게

되면 즐거운 일로 다가 올 때가 있다.

 

 

쉬운 과제부터 공략하는 것이 이로운 마지막 이유는 그 성이 우리

정서를 고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간의 뇌는 무엇인가를 완료하는 게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추구하도록 되어 있다. 바로 완료 편향경향성이다.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SNS 계정을 업데이트하는 등의 간단한 작업을

완료하면 시간이 적게 걸리면서도 작업 목록의 항목을 체크할 수 있다.

----- 241페이지

지금 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면 금방

우리에게 좋은 결과가 찾아 올 것이다.

 

 

 

    

 

마치는 글 :

코로나19로 나라의 위기가 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지나가 있다. 바이러스의 공포가 이토록 무서운 것인지

지금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뼈저리게 느껴진다. 하지만

언젠가 이순간도 끝날 것이다. 모두가 작은 실천들만 지킨다면...

우리는 이 어려운 순간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의 제목처럼 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

코로나 사태는 끝이 있다.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다.

우리의 삶에 목표들도 시작과 끝이 있다.

나쁜일이든, 좋은일이든,,,,

모두 시작과 끝은 있다. 대신 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어려운 순간 우리모두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모두 건강하세요. ^^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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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 - 일제 강점기, 나라와 이웃을 사랑한 젊은 지식인 현성 이야기
이준태 지음 / 도토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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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이준태 - 1954년 김제에서 태어나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학을 졸업했다.

서부전선 연평도와 남쪽의 군항 진해에서 해병대 장교로 복무했고,

전역 후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다 광양에서 사업을 하였다.

사업을 정리하고 60이 다 된 나이에 소설가의 길을 걷고 있다.

6년여의 작업을 거쳐 “1915”를 출간하였다.

 

내용 :

과거 실존 인물인 현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1915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학교를 진학하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세세하게 실제 곁에서

보고 있는 듯하게 서술하고 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책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번쯤 보았던 장면들이

생각나기도 한다. 모함을 당하고 억울하게 경찰서에 붙잡혀가고 일제에

저항하면서 조국의 광복을 열망하는 모습... 그리고 고귀한 영혼의 죽음...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우리 중아의 독서회 출신 선배들이 이런저런 학생시위를 주도하여

중앙의 학생정신을 이끌어 왔다. 훌륭한 분들이지. 나는 학생운동에

관여하는 것보다는 독서회를 순수하게 글을 읽고 토론하고 서로의

앎을 익혀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배움의 장으로 이끌어가고 싶다. 우리가

일본인들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항거하는 것도 배움이 있는 젊은 학도가

지향하여야 하는 의로운 일이지만 우리는 너무 무지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어쩌면 우리 민족이 무지하기 때문에 부당한 처사에 당하고

사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더 많이 읽어야 하고 더 많이 배우고 깨우쳐야

한다. ----- 113페이지

과거도 독서를 해야한다고 얘기한다. 독서를 통해 읽고 배우고

그 배운 것을 실천하고, 배우지 않으면 자신의 상황이 부당하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법을 알면 더 편해진다는

말이 있다. 무지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위법이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리고 배우지 않으면 나의 생각을 많은 이들에게

전달할 수 없다. 많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되새기고 실천하면서

사람은 좀더 발전해 나갈 수 있다. 과거나 현재, 미래 ....

모두 똑 같은 일이다.

 

 

시체를 쌓아놓으니 산이 되었고 핏물은 고여서 내가 되었다. 충열사는

그 때 산화한 조선인 장수들을 기리는 사당이고 뒤에 만인의총은

같이 순국했던 남원사람들의 무덤이다. ----- 145페이지

조상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드라마나

영화, 다큐에서 볼 때가 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조상들의 고귀한 죽음을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그것에서 배움을 터득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오빠생각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국 뻐꾹새 숲에서 울 때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 구두 사가지고 오신 다더니. ----- 431페이지

아기 자장가로 불러주던 노랫말을 책을 통해 보니,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면서 눈물이 난다. 오빠가 보고 싶어서 일까.

과거가 그리워서 일까.

 

 

조직강령

우리의 첫째 목표는 조국광복이다.

지주들로부터 토지를 몰수하여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토지를 분배한다.

남녀는 평등하며, 가정에서나 일터에서나 남녀평등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다.

전 국민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노령 연금을 받도록 한다.

도시 노동자는 하루 여덟 시간 노동을 관철한다.

 

행동지침

누구를 대하든 겸손하고 어느 자리에서든지 솔선수범한다.

기밀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

매일 노등을 2시간 한다.

물질로서 이웃을 억압하지 않는다.

우리 풍속을 고양하고, 우리 노래를 부른다.

일상생활에 있어 절대로 일본말을 쓰지 않는다. 꼭 한글을 쓴다.

조국광복을 같이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조직의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

----- 549페이지

조직강령, 행동지침은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새겨야할 글인 것 같다. 기득권층에 몰려있는 샐 수 없는 자본들을

골고루 나누고 남녀평등, 업무시간 준수, 의료보험, 노령연금,

한글 쓰기, 인재 발굴, 조직의 성장....

현재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십이계명인 것 같다.

 

 

성은 상고시대부터 자신이 속해있는 씨족, 부족 또는 고을의 삶의

터를 지키기 위한 보루였다. 이 성을 쌓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ᄄᆞᆷ이 성벽에 서려있고, 이 성벽에는 자신의 땅을 지키겠다는 굳은 결의가

스며있다. 또한 외적의 침입을 막아내면서 수많은 생명이 이 성루에서

쓰러져 갔다. 오늘 이 성벽에서 우리 조국과 인민들을 위하여 싸우겠다는

맹세를 하고 다짐을 받기 위해 여기에 섰다. 이현성, 그대는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한 목숨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가?----- 552페이지

성벽”....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글로 다시금 알고 가니

외적의 침입을 막아내고 우리 조국을 위해 힘쓴 수많이 순국선열들의

얼이... 느껴지는 것 같다.

 

 

눈에 광기가 돌았다. 몽둥이를 들고 와 패기 시작했다. 물푸레나무로된

곡쾡이자루였다. 온몸을 가격하였다. , , 궁둥이를 패다가 몸을

비틀고 돌리면 허벅지, 복부를 팼고 등과 팔을 무차별로 가격했다. 놈은

그 동안 조선을 지배해왔던 조선의 가치관이나 계급구조, 특히 하층

천민 출신으로서 선대부터 겪어야했던 모멸감과 치욕을 새로 치환된 일본의

권력으로 복수하는 것이다. 더러운 조선 놈들,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하는

조선 놈들, 미개하기 그지없는 조선 놈들을 속으로 되뇌면서 매질했다.

----- 572페이지

최근 더 이슈화되고 있는 갑질 논란... 모 회사 회장이 직원을 발로 차고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토할 것 같은 오물을 마시라고 내밀고....

어찌 ... 세월은 흘렸는데 사람의 나쁜 근성을 그대로 인가.

배웠다는 양반들... 이런 순간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 성악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악한 존재. 하지만 교육을 통하고 선해지는 반면,

교육을 통해 더 악랄해지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사항이다.

 

 

세월이 흘러 1945년 봄이 되었다. 일제의 패망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괌과 사이판에서 출격한 미국의 폭격기들은 일본 본토를 강타하기

시작하였고, 일본과 동맹을 맺었던 추축국 수괴였던 이태리의 무솔리니는

유격대에 잡혀 사살 당했다. 히틀러는 권총으로 자살했다.

일본군의 수뇌들도 그들의 종말을 준비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조선 식민통치의 말단에 있던 일제 하수인들은 더욱 악랄해졌고 부산해졌다.

----- 579페이지

조국의 광복을 기다리던 수많은 이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던 그날이 밝아오는

순간을 상상하니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거린다. 오래전 일인데도 100년도

넘지 않은 날이다. 나의 가족 중 누군가가 직접 느꼈던 순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 광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수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마치는 글 :

책 속의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과거에 보았던 장면인 듯 수식 간에 스쳐지나

갔다. 꾹꾹 참았던 열사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조국의 광복을 외치는 수많은

이들의 함성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1915년 그곳에 있지 않았지만 그 곳에

서있는 느낌이 들었다. 모두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이 책을 접하면서 책 두께에 부담감을 온몸을 엄습해왔다. 왠지 벽돌을 받은 느낌.

이 부담감을 어쩌면 좋은가. 라는 고민에 책장을 넘기면서 주인공의 힘든 상황들이

절절하게 느껴지고 내 일처럼 격양되어 속에서 무엇인가가 부글부글...

억압받고 고통, 모함 속에서 버틸 수 있을까.

사실 일제 강점기만 아닐 뿐....

현재도 똑 같은 사항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나만의 생각일까.

갑질... 왠지 일제 강점기 고문을 당하고 멸시 당하던 조상들의 모습이

현재 우리 사회에서도 은연 중에 접하는 상황같다.

세상은 바뀌었는데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은 과거의 악습을 몸으로 익히고 있다.

배우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쳐도 나쁜 것만 골라서 배우는... 참으로 슬픈

현실이다.

너무 슬프지만 꼭 알아야하는 우리의 과거... 그리고 이제는

절대 그렇게 약하지 말자는.. 더 강해지자는...

 

요즘 사회생활로 지쳐가는 나에게 어찌 살아가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방향을 알려주는 좋은 책 같다. 과거를 알고 그것을 현재에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 역사는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좋은 나침판인 것 같다.

너무 두꺼워 세세하게 읽지 못해서 이 책을 주신 작가님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시간을 가지고 꼼꼼히 가슴 깊이 새겨가면서 다시 한 번

정독하겠다고 약속드리고 싶다. 6년이라는 소중한 시간동안 이런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도 전하고 싶네요.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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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슬기로운 군대생활 - 미군부대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배우다
박찬준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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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박찬준 - 어렸을 때부터 책을 통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으며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뒤 대학에 진학해 여러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진로를 찾아왔다.

그 과정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 환경 분야의 여러 단체들에서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몇 차례 상을 받았고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 외 공공기관에서 인턴십을 하며 다양 한 경험들을 쌓았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한가득 안고 살아가던 중 카투사 합격이라는 행운을 얻어 미군부대에 입대한 후 불확실한 미래에 담대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고 합리적 낙관주의자가 될 수 있었다. 크리스천으로서 말과 글을 통해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 단 한 명에게라도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전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내용 :

지은이의 카투사가 되어 경험한 순간들을 세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 속에서 희망과 용기 그리고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진정한 리더가 되는 방법을 배운다. 사실 군대를 가보지 않은 나로써 처음 이 책을 들었을 때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얘기하는 군대이야기일줄 알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군대 생활을 알 수 있어서 재미 있었던 것 같다.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군대에서 힘들었던 모든 일은 불확실성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본 적이 없었기에 그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 생각하며 불안해했고 힘듦은

배가 되었다. 그러나 반복적인 경험은 이 일이 어느 정도로 힘들 것인지 예측할

수 있게 해주었고 반드시 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다. ----- 43페이지

군대생활도 직장생활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입으로 입사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일을 하면서 막막하고 답답하던 시간이 지나서

어느 정도 반복적으로 일을 경험하면서 노련미가 넘치는 .... 신병으로 입대해서

말년 병장이 되는 순간 모든 일들이 자연스러워지는 순간....

2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말단에서 최고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가끔 남자들끼리 군대 안간 남자는 남자도

아니다. 조직 생활에서는 빵점이라는 말을 할 때가 있다. 그런 얘기를 할 때 마다

저는 사실.... 거서 거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힘들어도 결국은 다 지나가더라! 곧 적응이 될 테니 조금만 버텨봐!----- 86페이지

요즘 15년이 되어가는 직장생활이 힘들어지는 순간이 자꾸 온다.

참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 병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적응이 안 되는 답답함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일이나 상황은 자꾸 변하는데 사람은 변하지를 않는다. 그래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위의 글처럼

이 순간도 언젠가는 지나가려나. 조금만 버텨봐야 하는 건가....

참으로 힘든일이다.

 

 

 

그렇지만 미군들에게 무시를 당하지 않고 인정받는 가장 빠른 길은 PT

열심히 하는 것이므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나는 마초적으로 미군

사회에서 무시당하지 않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업무능력만큼이나 PT 시간에

보여주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116페이지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로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학창시절이나 군대생활, 직장생활 ... 모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사실 인정받을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일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 인정받는게

참으로 어렵다.

 

 

업무량이 많아지면 자연히 이전보다 일을 처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마련이었는데 프레이저 상사는 매번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내게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업무량을 조절해 주었다. 또한 그는 늘 나를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었으면 일을 재촉하는 법이 없었다.

그러나 만약 다른 미군 사병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조차 하지

않고 자리를 오래 비우는 등 태만한 모습을 보일 때에는 이를 기억해 두었다가

공개적이 자리에서 망신을 주는 대신 해당 미군을 자신의 방으로 따로 불러

상담을 진행했다. 나는 중저음의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가진 프레이저 상사에게 이렇게 세심한 모습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 194페이지

참으로 좋은 고참... 선임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다. 저 또한 직장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좋은 고참이 있다. 힘든 순간에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 세상을 살면서 누군가 옆에서 나의

순간 순간들을 지켜주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할 때가 있다.

지금은 선임은 자기의 회사를 차리고 나간 상황이고 그 자리를

지금 내가 지키고 있다. 너무나 힘들고 답답할 때마다 그 선임에게

연락을 하면서 조언을 얻을 때가 많다. 힘든 시간, 그 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이병장에게 이 일화를 들으며 결국 스스로 잘못된 시각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은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04페이지

가끔 사람들을 오해할 때가 있다. 나 또한 그럴 때가 참으로 많다.

나는 좋다고 생각하고 챙기고 그랬는데 그것을 악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에서는 나를 호구로 보는 경우가 있다.

부탁하면 모두 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을 나쁘게 보는 습관이 마음 깊은 곳에 생겨나 버렸다.

나를 이용하는 사람들... 나의 마음을 악용하는 사람들...

나만 고생한다는....

 

그래서 새해에는 조금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악용하거나 이용하는 사람들을... 피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갑자기 후임들에게 치킨을 사는 등의 정치는 하지 않았지만

평소처럼 생활하며 나의 진심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리더라면

프레이저 상사가 그랬듯이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먼저 본을 보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298페이지

상사는 본을 보여라. 이러고 싶지만 그러기엔

쉽지가 않다. 본이 된다는 것을 참으로 어깨가 무거워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처럼 책에 나온 대로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지고 나 병장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공감을 표시하는 피드백을 준 결과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고, 크게 배웠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몰라서가

아니라 알고 있으면서도 실행하지 않아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라는 조언은 수없이 많은 책들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346페이지

작가의 말처럼 올해는 상대의 말을 경청하면서

실행에 옮기면서 변화를 모색해서 자기개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우연히 RSO에서 집어든 책 한 권을 읽다“100일 동안 33권의 책을 읽어보라

내용을 본 뒤 왠지 모를 오기가 생겨 곧바로 이를 실행에 옮겼던 것이 시작이었다.

어차피 시간도 많고 마음에 여유가 생긴 지금이 아니라면 전역한 뒤 사회에

나가서는 바쁜 생활 탓에 독서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기에 나는 가능한

많은 책을 읽어 보기로 다짐했다.

결국 전역 전까지 독서 기록장을 만들어가며 ‘100일 동안 33권을

읽는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고 이 곽정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한 책을 집필하는 데까지 나가게

되었다. ----- 350페이지

100일동안 33권의 책을 읽는다는게 가능할까. 아무것도 안하고

책만 봐야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답답할 때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위안을 느끼고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주기에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그를 직접 만나야만 할 경우도 있고 지금 이 순간처럼

책을 통해서 지혜롭고 슬기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기에 참으로 행복한 것 같다. 독서를 하면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이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마치는 글 :

훗날 방에서 지금 자고 있는 내 아들이 군대를 갈 시기가 될 즈음에

이 책을 건네주고 있다. 카투사도 좋을 것 같구나. 라는 말을 하면서....

카투사 슬기로운 군대생활을 접하면서 군대생활이 TV에서 보았던 이상의

힘든 사항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직장생활을 하기 전에

대다수의 남자들이 느낄 수 있는 조직과 위계질서에 대한 것을 2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군대를 다시가라고 하면 가겠느냐는 질문을 주변 남자들에게 하면

백이면 백 면제되면 무조건 안갈거야 라고 하는데 작가는 군대가

면제되더라도 카투사에 지원하겠다는 말이.... 왠지 카투사는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군대 생활을 책 한권을 통해서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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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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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겉으론 웃고 있지만요 - 같은 장소 다른 생각, 평온한 나의 오피스 멘탈을 위하여
함규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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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황규정 : 씨앤에이엑스퍼트C&A Expert 대표와 한국감성스킬센터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감정에 관한 이론적 토대를 갖춘 감정 코칭 전문가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감정이 행복해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무엇보다 감정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감정 관리란, 단순히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는 같은 환경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읽고 다루는 이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며, 직장에서도 현명한 감정 소통을 통해 더 즐겁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함규정 박사는 특히 다양한 감정들이 부딪히는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감정 관리 방법과 상호 소통 방식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수많은 비즈니스맨과 CEO들을 직접 교육?코칭해왔다.

경영학 박사이며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메릴랜드대학교 로버트 스미스 비즈니스스쿨Robert H. Smith School of Business에서 교환교수로 조직 내 감정의 중요성 및 감정 관리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미국 10대 코칭 리더십 기관인 GP Strategies의 수석코치이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감성지능 진단 툴 MSCEIT 자격 보유자이다.

국내 유수의 기업 및 정부기관 등에서 감성지능 리더십과 감성 커뮤니케이션 교육, 조직 문화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EBS, KBS, MBC, SBS 등에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지은 책으로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다스리는 아이』 『함규정 선생님의 아주 친절한 감정수업』 『엄마 마음, 아프지 않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사람과 조직을 끌어당기는 하트스토밍』 『보스가 아니라 리더가 되라등이 있다.

 

내용 :

직장 생활에서 감정을 속이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당당하게 자기의 감정에 솔직해지라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항상 겉으로 웃고 있지만요 속은 화, 분노, 울분 등을 숨기고

있다. 그리고 다른 이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회사의 생활이 복잡해지는 경우도

왕왕 있다. 소통이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얼굴, 행동 등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착한 유형들도 억울함, 분노, 상대적 박탈감 등의 감정들을

당연히 느낀다는 점이다.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부정적 감정들은

공중으로 날아가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이 감정들은 겪은

사람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누적된다. ----- 35페이지

저 또한 이 감정들을 마음 깊은 곳에 숨기고 숨기고 숨기다가

직장생활 14년 만에 폭발해버렸다. 이 회사가 아니면

일을 못한다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하면서 14년을 꾹꾹 참으면서

살아왔다. 충분히 다른 곳에서 이보다 더 즐겁게 할 수 있는데

왜 고통을 참아야 한단 말인가. 더는 참지 말자.

 

 

말은 해야 맛이라는 옛말이 있다. 참는 게 능사가 아니다.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참으면 쌓이고, 쌓였던 문제가 언젠간

봇물 터지듯 터진다. 말을 해야 서로의 생각을 정확히 알 수

있고 그에 따른 협의도 가능해진다. 당신의 마음속 감정의 부담감도

신기하게 줄어든다. ----- 39페이지

자꾸 이 책은 참지 말라고 한다. 저 또한 더 이상은

참고 참고 또 참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 참아서 최고라는

말은 옛말이다. 참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은 옛말이지요.

 

 

 

두려움은 다른 감정들에 비해 좀 더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한번 강한 두려움을 느끼고 나면 그 대상을 볼 때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두려움이 일어난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은 두려움의 이런 특징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게다가 두려움이 강해지고 반복되면 트라우마로 자리 잡는다. ----- 76페이지

!! 이럴 때가 있다. 어느 상황, 누군가만 만나면 공포에

후덜덜 거릴 때가 있다. 이것이 두려움이겠죠.

이것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잠시 잊고 떠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이럴 때마다 누군가는 꼭 이런 말을 한다. 부딪히면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온몸에 통증을 준다. 피해보는 것도 최고일 때가 있다.

 

 

가짜 미소는 웃고 싶지 않지만 억지로 웃는 웃음, 또는 상대방에 대한

호의가 아니라 무시하는 마음을 담은 부정적 웃음이다. 우선 웃고

싶지 않지만 억지웃음을 짓는 경우는 백화점, 카페처럼 고객을

끊임없이 대해야 하는 매장 직원이나 보험 상담원, 자동차 딜러 등

누군가에게 서비스를 설명하고 제공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 95페이지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그 사람이 특정 감정을

드러내기 전후의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상대방의

감정 기복 때문에 내가 힘든 경우는 상대방이 긍정 감정에서

부정 감정으로 순식간에 돌아설 때다. 분명히 짧은 순간이라 해도

관찰해보면 신호들을 잡아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 135페이지

요즘 제가 감정 기복이 심해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할 때가 있다. 참아야지 하면서도 온몸의 세포가

죽어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방법을 찾아야겠죠.

그래야 주변 사람들도 저도 행복할 수 있게죠.

 

 

애매모호한 관계처럼 사람 피를 말리는 것도 없다. 일단

부딪혀보자. 지금까지 이런 문제로 상사와 대화한 후에,

오히려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는 사람을 본 기억은 거의

없다. 면담 후 상사와의 관계가 변한 게 없다 하더라도,

왜 그런지에 대한 대강의 상황 파악은 할 수 있으니

최소한 속은 시원하다. ----- 142페이지

얘기를 안하면 끝없는 오해가 깊은 곳까지 숨어들어

오해가 더 큰 오해를 만들어 더는 해결을 할 수 없는

방법이 있다.

 

 

지금 이 순간 분하고 속상한 것에 얽매이지 말자. 속상한

마음에 해서는 안 될 말, 상대방에 대한 강한 공격적인 말을

하고나면 남는 것은 후회뿐이다. ‘최후에 웃는 자가 최후의

승자라 사람이 아닌 상대방을 너그럽게 포용하고 협업하는

사람을 리더로 키운다는 것을 기억하자. ----- 150페이지

분노가 하지 말아야 하는 말들을 하게 만들때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 분노를 현명하게 잘 다스리는

것만이 최고의 자리에 앉을 수 있다. 하지만 최고의 자리보다

편한 자리에 있고 싶다.

 

 

독일의 심리학자 컬트 레빈은 조직이 변화하는 과정을

해빙-이동-재해빙3단계로 보았다. 해빙은 기존에

관습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방식이나 틀이 흔들리는 단계다.

과거의 방식을 돌아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감정과 사고의 틀을 버리고 문을 여는 단계다. 두 번째 이동

단계에서는 좀 더 바람직한 상태가 되기 위해 새로운 업무

방식들을 받아들인다. 마지막 재해빙 단계는 새로운 방식과

변화에 익숙해지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새로운

것들을 탄탄히 굳히는 단계다. ----- 178페이지

과거와 현재를 잘 알아간다면 상대방의 심리를 쉽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게 되면

자신도 안정감을 느끼고 편한 마음으로 현재를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이 많은 직원을 존중해줄수록 당신의 마음이 편하고 조직이

편하다. 게다가 당신이 굳이 직급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면, 주면에서 알아서 당신을 존중하기 시작한다.

당신이 돋보이고 멋져 보인다.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분명 아니니 말이다. ----- 185페이지

직급이 없는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급이라는 수갑을 차고

있는 느낌이다.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

다른 이들은 부장이라는 직급이 부러운 것이지만

직급은 그냥 직급일 뿐이다.

 

 

상사나 고객, 타 부서 담당자 등 앞에서 내가 마음이 불편하고

화가 났다는 걸 알리고 싶지 않다면, 또는 최대한 숨겨야 할

상황이라면 얼굴 스트레칭을 해보자. 얼굴의 긴장감을 주는

위의 두 가지 응급조치가 도움이 될 것이다. ----- 198페이지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장 배워야 할 것 갔다.

얼굴을 스트레칭해서 최대한 긴장감을 풀어야 밝은 표정으로

상대방을 응대할 수 있을 것 같다. 환한 표정으로 상대를

응대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일명신의 자세라는 제스처가 있다. 다른 말로 뾰족손이라고

한다. 오프라 윈프리, 스티븐 잡스 등 카리스마 있는 인물들이

주로 많이 보였던 자세다. 마치 기도하는 것처럼 두 손을 맞대고

모아진 두 손 끝을 턱이나 입 주변에 살짝 갖다댄다. 이 자세를

취하면 가볍다기 보다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전문가의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업무 회의를 할 때 또는 카리스마를 보여야 할

순간에 이 자세를 적극 활용하자. 한 순간에 당신의 이미지가

달라 보인다. ----- 246페이지

모두가 알면 좋을 것 같아서 발췌해봅니다. 지금부터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을 지어보세요.

 

 

마치는 글 :

억지웃음을 지면서 괜찮다고 하면서 살아온 지난날을 생각하면

화가 난다. 감정만 힘든거니깐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이

그것은 끝이 아니고 몸을 아프게 하고 있었다. 항상 참으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으면 나만 참으면 나만 웃으면 모두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괜찮을 수 있지만 나의 감정과

몸은 상처로 고통 받고 있다. 고스란히 내 몸에 박혀 병으로

나에게 알려준다. ‘, 바보같이 참고 있니라고 몸은 말해준다.

웃고만 있지말고 적당히 표현하면서 살아도 좋을 것 같다. 너무

과하게 표현하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적당한 표현은 다른 이들이

당신을 대할 때 조심할 수 있으니깐요.

우리 모두 적당히 표현하면서 힘든 감정에 상처 주지 말아요.

힘든 모든 직장인 여러분 파이팅. 저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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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진짜 공부머리 독서법
서예나 지음, 원정민 그림 / 푸른날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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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점 :

 

 

지은이 소개 :

- 서예나 : 사범 대학 졸업 후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과서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작업에 참여했지요.

지은 책으로는 <생방송 한국사 4>, <생방송 한국사 10>,

<특명! 어린이 명탐정 어휘의 비밀을 찾아라>, <교과서

개념 한자어>, <한중일 공용 한자 808>,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수업> 등이 있습니다.

 

그림- 원정민 : 동화책의 매력에 빠져 어린이들을 위한 기발하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평생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동화 속 주인공들과 알콩달콩, 울고 웃으며 살고 싶어요.

그린 책으로 <행복 마트 구양순 여사는 오늘도 스마일>, <스마트폰과

절교한 날>,<네 잎 클로버> 등이 있습니다.

 

내용 :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머리가 좋아지고 즐거워지고 재미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어떻게 접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책에 대한 호기심은 있으나 막상 책을 접하고

지루해하는 아이과 부모님들께 우선 추천해주고 싶다. 그다음에는

책을 싫어하는 어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독서 사랑 이야기도 나온다. 독서를 하면서

더 유명해지고 현명해질 수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독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에

아는 것에 대한 만족감과 즐거움을 주는 것.

그것만큼 행복한 순간이 또 있을까?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책 읽기의 첫 단계는, 세 줄 이상 읽기야.

그러니 첫 단계는 일단 성공인 셈이지! ----- 15페이지

작심삼일처럼 책도 세 줄만 읽으면 성공이라니!!!

좋아하는 내용이 있는 책을 우선 시작한다면

더 좋은 성공의 결과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만 권의 책을 읽으면 신이 될 수도 있다.”라는 말이 있어.

중국의 예술가이자 정치가인 소식이 한 말이야. ----- 20페이지

책을 많이 그리고 자주 읽게 되면 신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믿겨지지 않는다면 한 번 도전을 해보고 판단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만 권의 책을 읽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늘부터 1권씩 기록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의심되는 모든 분. 도전해보세요.

 

 

12척의 배로 일본의 배 133척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

한글을 발명한 세종대왕

유럽을 정복한 나폴레옹

---- 생략 -----

이들의 공통점은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아주 좋아한

독서광이었다는 거야.

평생토록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지. ----- 27페이지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느낀다. 독서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많은 지식을 얻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접목하여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발명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읽기가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준 것 같아요.

저는 매일 한 권의 책을 읽는답니다.“

문군의 어머니도 단순히 수학만 공부해서 수학실력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독서력이 뒷받침된 결과인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35페이지

책을 통해 사고력, 어휘력, 논리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서 좋아졌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 보았을 것이다.

안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독서는 100%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것이겠죠.

 

 

책을 읽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빨리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

둘째, 천천히 생각하며 읽어.

셋째, 마음에 들었던 문장을 독서 노트에 적어 봐 ----- 52페이지

가끔 속독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으로 부럽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속독을 잘하는 사람들 중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책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글만 빨리 읽고

넘기는 것이다. 빨리 읽는 것보다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책을 읽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독서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

 

 

마치는 글 :

독서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그들이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많은 돈을 지불하고 강연을 간다던가. 해외여행을 한다던가.

어쩌면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이들이 큰돈을 주고

경험을 살 수 있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책을 통해서 그 경험을 아주 저렴하고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진짜 공부머리 독서법을 통해서

훗날 영훈이(제 아기입니다)가 커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엄마가 된 후 책을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책을 통해

아기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 해줄 수 있어서 참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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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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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20-01-01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