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얼룩말은 왜 얼룩말일까? ㅣ 풀빛 그림 아이 38
막스 후빌러 지음, 위르크 오브리스트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0년 10월

누구나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라는 것에 궁금해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 눈에 난 어떻게 보이는지?또는 다른 사람보다 더 낫게 보이고 싶은 욕심...
아마 그것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마찬가지 일거란 생각이 든다.
더구나 요즘은 사람을 평가할 때 내면의 아름다움이나 인성,가치관 보다는
우선 보이는 외형적인 모습으로 판단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외모에 신경을 쓰고..
치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로인해 일어나는 많은 부작용~~
가끔 뉴스에서 성형수술이 잘 못되서 인간다운 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은 어절 수 없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는다면 달라지지 않을까??
누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 스스로에게 내가 만족하고 당당한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다른 사람 눈에도 훨씬 더 멋있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특히나 다른 친구들의 모습이 더 나아보이고 괜히 욕심이 나는 어린친구들~~
그 친구들에게 지금의 자기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하다는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 있다..
독일청소년문학상 어너상, 스위스 청소년도서상 어너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한 위르크 오브리스트의 책 이다.
제목를 나타내는듯한 얼룩무늬의 표지는 시선이 가기에 아주 좋은것 같다..
내용이 가장 중요하기는 하지만 아이들 책은 우선 표지에서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뭔가 매력이 있어야 하는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얼룩말....얼룩무늬..
초등저학년 아들녀석도 보자마자 펼쳐든 책 이다.
말은...그냥 말 인데..자기는 왜 얼룩말 일까?라는 고민을 하는 얼룩말..
다른 얼룩말들에게 이유를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그 들의 핀잔 뿐 이다..
가장....공감이 가는 부분은 얼룩말이 자신의 무늬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다..
"줄 무늬는 줄무늬인데 흰색 줄무늬일까?
검은색 줄무늬일까?검은 바탕에 흰색 줄이 난 걸까?
아니면 흰 바탕에 검은색 줄이 난 걸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이지만 아이들과 한 번쯤 이야기 해 본다면 아주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소중하다라는것을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얼룩말을 통해 알려주는 재미있는 그림책 이다.
쉽게 지나치는 우리 생활의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
한 번쯤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생각하게 하는 훈련을 키워줄 것 같은 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