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할아버지의 모험 온누리꼬마도서관 3
아나 오비올스 엮음, 이한경 옮김, 조안 수비라나 그림 / 장수하늘소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돈키호테...
정의로운 사람,기사도 정신를 실천하는 사람.
<돈키호테>하면 떠 오르는 말 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읽었을 돈키호테..
스페인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극작가인 세르반데스의 작품이다..
이런 명작을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린 그림책를 만나게 됐다.
돈키호테 할아버지의 모험
난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기 전 까지 아이가 돈키호테를 알고 있는 줄 알았다.
그도 그럴것이 평상시에 누군가를 비유할때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중의 하나로 종종 듣게 되는
단어인지라 아이도 당연히 알고 있겠지?싶었다.
그런데...처음 듣는다는 아이의 표정...
아..이래서 그림책으로 만들었구나..싶은 생각이 번뜩..들었다..



보통의 그림책보다 훨~~큰 사이즈의 그림책이 유독 눈에 띈다..
게다가 보기 드물게 붉은 색 표지~!~~~!
이런 겉 표지의 효과일까?많은 책 중에서도 자연스레 이 책에 손이 가게 된다..
첫 장을 넘기면 아이들에게 원작의 작가인 세르반데스와 돈키호테라는 이야기 속 인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오게 된다..
명작를 볼 때 마다 원작을 제대로 모르면서 책을 보는게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돈키호테의 할아버지는 그런면에서 ....아쉬운 부분을 제대로 채워주고 있다..
세러반데스가 돈키호테라는 책을 쓰게 된 배경이라던가?
돈키호테의 대략적인 줄거리가 나와있어 ..원작을 모르는 아이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반적인 창작과는 다른 이야기이므로..꼭 필요한 부분이라 느껴진다..

원작에 충실한 줄거리는 아이들이 웃다가 울다가..할 만큼..흥미로운 이야기다..
초3 아들내미역시 읽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이야기가..
<<엄마!!이 책 슬프다~~>>였다..
중간의 여러 에피소드 보다는 마지막 돈키호테의 모습만이 아이에게 강하게 남는것 같다...



불의에 맞서고..정의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건..모든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싶다..
돈키호테의 우스꽝 스러운 모습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달려드는 모습..
언제나 정의로운걸 추구하는 것를 본 받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림책 이긴 하나..명작이 주는 감동..어느정도의 글밥를 이해하려면 그래도 초등1학년은 되야지 
이 책을 제대로 읽지 않을까?싶다..
모험을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에겐 더 더욱 권하고 싶은 책 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