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수 없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왜? 이다.. 이건 왜 이렇게 생겼어?이름이 왜 이래?이건 뭐야?등등... 너무나 궁금한게 많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어른들이 대답를 해 준다 해도 아마 스스로 또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까?싶다... 그 자체가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학습이자..교육 이기에 마음껏 상상하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상상 이라고 무작정 하는건 아닌것 같다.. 아이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 책을 보여주는것..이 아닐까?싶다.. 이건 아마도 진리..인듯..ㅋㅋ 이렇게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우리명작...이 있다.. 멸치대왕 꿈 해몽 사전.. 제목에서 주는 느낌..뭔가 맞지 않는다??? 멸치는 바다에 사는 물고기 중에 아마 크기가 가장 작지 않을까?싶은데...멸치대왕 이라니?? 아이들은 제목만으로도 많은 상상을 하며..책을 들추게 될게 분명하다.. 아이들의 어휘력에 도움을 주는 의성어,의태어로 시작된다.. 리듬감 있는 문장은 아마..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면서 읽지 않을까?싶다.. 사실 이런 문장은 어른들이 책 읽어주기에도 참 편하다는... 멸치대왕의 이상한 꿈 해몽을 위해 팔년년된 망둥어를 잡으로 가는 가자미....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신보다 훨씬 큰 가자미를 신하로 부리는 멸치대왕의 모습에 웃음이 났다.. 동화책의 매력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마음껏 상상 할 수 있다는게 아닐까 싶다.. 팔백년된 망둥어를 데리고 온 가자미.. 그런 수고를 한 가자미에게는 아무도 관심이 없고.. 망둥어의 말도 안되는 꿈 해몽에 더욱 화가 난 가자미.. 결국.....?? 가자미의 행동으로 바다에 사는 물로기들에겐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는데... 이야기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그림..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림을 본다면 아마 이해하기가 더 쉬울것이다.. 그런데 그림이 물고기와 많이 비슷하지 않아 좀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물고기를 보더라도 연결시키지 못 할것 같은 걱정...ㅜ~ㅜ 물고기의 모습이 각기 다른 이유?? 사실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여질지...참 궁금하다.. 이 보다 더 좋은 상상하기..아니 상상놀이가 또 어디에 있을까?싶었다.. 앞으로 아이들은 물고기를 먹을 때마다..이 책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풍부한 어휘들로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에도 좋을 뿐더러..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데도 참 괜찮은 동화책 이라 느껴진다.. 다만..그림이 좀 더 예뻤다면 아이들에게 더 인기가 좋지 않을까?싶은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