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가 - 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2
고승현 글, 김병하 그림, 조현설 감수 / 책읽는곰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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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초등3학년인 아들내미는 1학년때부터 쭈~욱 개정교과서로 공부를 하고 있다.
(학부모들 입장에선 사실 참 불편하기만 하다...)

작년 국어(초등2학년) 읽기책에 설문대할망 이라는 설화가 실렸었다.
제주도 창세기인<설문대 할망>이라는 이야기는 그 때 처음 알았다.

거인 할망이 힘들어 잠시 손을 짚은 곳이 백록담이  되고 
할망의 오줌 때문에 원래 붙어 있던 우도가 떨어져 나갔다는
어찌 보면 허무맹랑 하기만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런 설화나 전래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책 중에서 옛날이야기를 가장 좋아라하는 아들녀석에게 보여 준 
"창세가"
<창세가>는 책읽는곰의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의 12번째 그림책
이다.
3학년이 되면서 특히 신경써서 읽히고 있는 전통문화책 증에서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만나게 됐다.
책읽는곰의 온고지신 시리즈..는 무엇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어 아이가 특히나 좋아하는 책 이다.

세상이 처음 생기게 한 큰 사람...
하늘과 땅도 없는 세상를 나뉘어 하늘엔 달과 해도 만든다.
쥐를 통해서 물과 불을 얻게 되기도 한다.
하늘에서 보내 준 벌레를 키우니 사람이 되고...큰 사람은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세상을 만들었다며 나타난 또 다른 이...
나중에 나타난 이로 인해 평화로운 세상은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데..
..................................



이야기의 내용도 아주 재미있을뿐 아니라
풍부한 의성어 의태어로 아이의 어휘력에 도움을 줄 것 같아 보였다.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 해 주시는듯한 느낌의 입말체는
스스로 책을 읽는 아이...그리고 어른이 책을 읽어주기에도 훨씬 좋은것 같다. 



신화가 무엇이든..
신화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우리의 정서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아이는 글씨가 작아서 읽지 않았지만
이야기만큼이나..재미있는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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