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식 이름은 중화인민공화국 이상하리만큼 중국에 관련된 좋은 일화나 좋은 기사를 본 기억이 없다. 방금전에도 중국에 관련된 비평이나..기사들을 읽어봤는데 그닥 호감을 가지고 쓴 글 들은 아니었다. 중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짝뚱,중국여행,만리장성,한자,우슈,경극등...이다 다시 한번 나의 얇은 상식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ㅜ,ㅜ 중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김영사의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13 중국(①근대편)을 읽고 나서 이다. 입이 쩍 벌어질만큼의 긴 역사와 넓은 땅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지금 현재의 모습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먼나라 이웃나라는...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은 만화책이다..그래서 교양만화라고 하나보다. 아들녀석 보여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내가 푹 빠져 든 책 중의 하나다. 올컬러...판으로 중국의 근대사를 다루고 있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13번째.. 중국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 보면 황하문명-은-주-춘추전국시대-진-한-위진남북-수-당-송-원-명-청-현재의 중국으로 볼 수 있다. 앞에서도 말 했듯히 엄청나게 긴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이다. 하지만 먼나라 이웃나라의 중국편에서는 청나라부터의 이야기부터 시작되고 있다. 청나라는 금나라가 명나라를 치고 나서 생긴 나라다. 세계가 근대 사회로 가자 아편전쟁과 청일 전쟁등 여러 전쟁에 패하고 세력이 점점 약해질 무렵이다. 청나라의 전성기를 누렸던 왕 들을 소개하고 있다.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라면 어렵고 헷갈려서 엄두가 나지 않았던 세계사를 재미있게 알아 간다라는 점 이다. 만화라는 편견을 떨치게 할 만큼 역사적 사건이나 주요인물들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이 뒷 받침 되고 있다. 올~컬러 라고 하지만 눈이 피로하거나 복잡하지 않는 구성의 만화도 장점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적어도 내가 학교를 다닐 때는 만화책은 학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책 중에 하나 였다 언젠가 티비에서 꽤 유명한 만화가선생님이 나오셔서 이런 비슷한 말씀을 하신걸 듣기도 했다. 옛날에는 만화책 이라면 무조건 안 좋은거라고 여길때가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게 만화는 더 없이 좋은 학습서 이다. 내가 아들녀석에게 항상 하는 말...공부를 즐겨라..공부를 놀이로 생각해라..이다. 아이들이 공부에 재미를 갖고 즐기는데 <먼나라 이웃나라>는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먼나라 이웃나라>를 읽고 텅~비어만 있던 세계사 상식을 꽤~~ 채운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