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 환경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5
이재민 지음, 원유성 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희망>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다.
문뜩 희망이란 제목을 가지고 있는 책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 봤다..
셀 수도 없을만큼 많은 책 들의 제목이 희망이라는 단어로 되어 있었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이 매우 긍적적이라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봤다.
현재는 비록 힘들지만 좌절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좋은 일이
생길거라는 <<희망>>
모든이의 바램이 아닐까?싶다..

내가 만나본..<희망>이라는 책은
그림책 중에어도 유독 글이 많지 않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유아가 볼 수 있는 책은 더 더욱 아니다..
초등3학년 아들넘이 읽고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뜻을 짐작하는것을 보면서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 하려고 한다면
초등학생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싶다..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뜻 보다 먼저 시선을 사로 잡는것은 그림이다..
책장을 넘기면 양쪽 페이지를 꽉 채운 그림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유화로 그린듯한 그림은 동물들의 움직임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
멋지다..라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 할정도로 멋진 그림으로
가장 먼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고요하기만 한 숲 속의 모습이다..
소나무처럼 보이는 나무의 나무껍질 마저도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있어..
그림책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수준 높은 그림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했다..
말 그대로 눈이 호강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벌은 물론이고 다람쥐마저 급하게 어디론가 뛰어가고 있다..
무슨 일이 일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숲 속에서 작은 불씨 하나가 피어남을 보여준다..
아들넘이 소리를 질렀던 부분이다..
긴 문장의 글로 설명하지 않아도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충분히 짐작 할 수 있다..
<작은 불씨가>라는 글..만으로도


그 작은 불씨로 인해 숲은 온통 불 타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희망마저 태워버리는듯한 느낌이다..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불을 피하고 있다..
그리고 그 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게 된다..
특히나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라면 삶의 터전을 잃고 
좌절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부분이다..
책을 직접 만나면 볼 수 있다..


다시는 일어날 수 없을것 같지만..
또 새싹이 돋아나고 우리의 희망도 그와 함께 생겨난다는 이야기 이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면서 또 다시 산불을 조심 해야 할 때가 돌아온다..
무심토 버린 담배꽁초 하나가 수십년,수백년 가꿔온 우리의 자연을 훼손하고
불 타버리게 한다란걸 안다면 결코 쉽게 버리지는 못 할거라 생각한다..
희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것도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미리미리..조심 하는것 또한 꼭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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