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메모 습관 -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어린이를 위한 성공의 비밀 2
박은교 지음, 유명희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언젠가 티비를 보는데 식객의 작가로 유명하신 만화가 허영만선생님이 나오셨다.
그 분이 그림을 그리시는 화실과 수첩을 보여주시는데 눈에 쏘~옥 들어오는것이 있었다.
다름아닌 정말 많은 메모지 였다.
선생님이 주로 그림을 그리시는 책상은 물론 매일 가지고 다니시는 수첩에는 정말 많은 메모가 
되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분이 말씀 하시기를 "머리로 기억 하는것은 금방 잊어 버리지만 메모를 해 두면 나중에
다시 기억해 내기가 쉽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필기구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신게 기억이 난다.
언제가 책에서 그 동안 성공했다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메모광이 많았다고 한다.
그 만큼 메모는 성공을 이끄는 지름길 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메모라는게 "오늘부터 메모 시작"이라고 해서 되는건 아니다.
오랜시간 몸에 익숙해져야 하고,그리고 그 메모들을 활용 할 줄도 알아야한다.
사실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생들에게야 말로 메모는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메모를 습관처럼 하는 학생은 보기 드물다.
초등3학년 아들내미도 그저 하는 메모라곤 알림장 작성하는것이 전부 이다.
메모지를 사주면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단어,신기한것,궁금한것...등 어떤것도 좋으니
적으라는 이야기를 수시로 하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아직은 그 메모의 힘을 모르는것 같다.
그런 아이에게 메모란게 어떠한 힘을 발휘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을 만나게 됐다.
어린이를 위한 성공의 비밀 시리즈의 2번째인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어린이 메모습관 이다.
자기주도학습은 자기 스스로 공부의 계획을 세우고 행동한다는 의미로 많은 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거리이기도 하다.
이런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메모습관 이라는 것을 아주 재미있게 꾸며낸
이야기 책이다.



재미있는 그림으로 시작하는 어린이 메모습관은...
공부를 못하지는 않지만 1등과는 거리가 먼 4학년 은찬이..그리고 새로 전학 온 지호라는 친구와의 이야기 이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모법생인 은찬이의 눈에 거슬리는 지호..
아니나 다를까?공부도 잘 한다고 한다.그리고 전학와서 처음으로 본 시험에 올백으로 1등까지 하게 된다.
자신과 놀거 다 노는것 같은데도 도대체 언제 공부를 하는건지??
지호가 1등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메모습관 이었다는것을  은찬이는 알게된다.
지호는 수업시간에도 모르는 부분은 집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꼼꼼히 메모함은 물론 복습노트를 이용해 학교에서 
배운것을 다시한번 정리하고..그 노트는 시험볼 때 요점노트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통해서 메모의 힘을 얼마나 크다는것을 알게 되고...
효율적인 메모의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그저 적어만 놓는게 메모가 아닌 그 메모를 어떻게 활용하고 내것으로 만드는가도 중요 하다고 한다.
습관이란것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것 만큼 쉽게 익숙해지는것도 아니다.
자기주도학습은 물론 철저한 자신의 생활관리를 위해서도 메모하는 습관을 아이들이 길렀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 메모가 아이들에게 왜 필요하고 어떻게 하면 되는건지 잘 알려주는 책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어린이 메모습관>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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