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안젤라 수녀님 즐거운 동화 여행 22
김희숙 지음, 오은지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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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를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윙크를 하는 수녀님..아마도 안젤라 수녀님이겠지 싶었구요..
중학교때 친구중에 장래희망이 수녀님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멋 내기 좋아하고..수다스럽고..말괄량이라 수녀님과는 어울리지 않는데
매번 수녀님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땐 농담하지 말라며..장난으로 넘겼는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그 친구가 정말 수녀님이 됐을지?궁금해 집니다.
아마 그 친구가 수녀님이 됐다면 안젤라 수녀님을 능가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민정이와 수연이.
둘 은 수녀님이 되기 위해  "성 도미니꼬 수녀원"에 왔습니다.
민정이와 수연이는 그 곳에서는 안나수녀님과 안젤라 수녀님으로 불린답니다.
무엇이든 처음은 힘든법 이지요..
게다가 그 곳은 수녀님이 되기위해 미리 생활을 하는 곳이라 더욱 답답하답니다.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견뎌내지만 녹녹치 않는 생활입니다.
하지만 수연(안젤라수녀님)이는 아빠가 돌아가실때  임종을 지키지 못했을때를
생각하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기도 한답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뒤 민정이와 떠난 여행에서 수연이는 최초의 여자 신부가 되리라
다짐을 했거든요..
힘든 생활를 참지 못하고 포기해버린 안나수녀와는 달리 잘 참고 견디는 안젤라 수녀..
누룽지사건을 기억이라도 하듯히 정식 수녀님이 되서 떠나는 안젤라수녀님에게
누룽지를 쥐어주는 동료들을 뒤로하고 드디어 정식 수녀님이 되어서 나갑니다...
어떤곳이든,어떤 사람들이든 안젤라 수녀님이 가는곳이라면
웃음이 있습니다.
안젤라 수녀님에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큰 재주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다른 수녀님들에겐 까다로운 아이들도 안젤라수녀님 앞에선
순한 양이 되기도 하구요..
다른곳에 가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줄 안젤라 수녀님에게 화이팅를~~
책을 읽는 동안 내 아이가 안젤라 수녀님처럼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를..
그리고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해 내는 끈기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하고 바래봤답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그러한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되는 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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