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할까? 말까? - 판단력 머리가 좋아지는 동화 5
오주영 지음, 윤희동 그림 / 아르볼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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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 게임에서도 두뇌트레이닝라는...것을 종종 보게 된다.
말 그대로 머리를 좋게 훈련시키는것...인데 이런 훈련들이 얼마큼의 효과를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게임은 게임일 뿐인건지..아니면 게임 이상의 효과를 아이에게 기대 할 수 있는건지??
하지만 책으로 만난 아이들의 두뇌 트레이닝은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솔깃 한게 사실일것이다.
책을 읽는다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텐데 그 속에 머리가 좋아지게 하는..뭔가가 있다는 것에 안 끌릴 부모가 과연 있을까??
나 또한 어떤 동화 책일까?무척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판단력을 길러주는 동화...사과할까?말까?
판단력은 어떤 사물(일)에 대한 여러 사정을 따져서 그에 대한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정하는 힘을 말한다.이러한 판단력은 사실 어른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다.
지식보다는 지혜가 필요할때도 있고 그 동안의 여러 경험들이 어떤 일을 결정하기에 도움을 줄 때도 있을것이다..
여러가지 경험를 쌓지 못한 아이들이 뭔가는 결정하는 일은 정말 어려울꺼라 짐작이 된다
그런 아이들이 옳바른 결정을 하게 도와주는 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사과할까?말까?는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 들을 이야기 속에 담아 아이들이 그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게 알려주고 있다.

 

 
 

 (책 속으로...)
→창문을 열어두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더니 방 안으로 비가 들어온다..
아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걸까??....아리는 창문을 닫았어..
→우산이 날아가 비를 맞고 온 봄이를 아리는 어디에 앉으라고 할까?
일상 생활에서 아이들이 비를 맞더라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아리는 비를 맞아 추위에 떠는 봄이를 난로 옆 의자에 앉히고..따뜻한 우유를 가져다 준다.
→비가 와서 진흙탕이 된 길...
반듯한 길로 가야할까?질퍽한 흙탕길로 가야 할까?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라는 해답을 제시하진 않고 아이 스스로가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황에 맞는 행동을 아이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은 점 이었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모든것을 챙겨주고 보살펴준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을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는 의미에서도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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