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 - 조선의 과학 사상가 홍대용 이야기 고인돌 역사그림책
김향금 지음, 이지수.장효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는 조선의 과학 사상가 홍대용에 관한 이야기이다.
홍대용은 사실 나도 처음 들어보는 조선시대 인물 이었다.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부터 천문학자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천문학은 그저 다른 나라에서 연구해서 나온 결과를 우리가 받아들이는 학문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부터 천문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한 사람이 있었다는것이 그저 놀라웠다.
더욱 우리가 홍대용이란 인물에 대해 높히 평가해야 하는 점은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않고 한 번 자신이 옳다라고 생각한 것에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예전에 어떤 광고에서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본 기억이 난다..사실 내 생각이 옳다라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아니라고 한다면 나 자신도 어느새 아니다..라고 믿어버리는게 보통 사람의 마음이며...
아이들은 더욱 그러하다.

책속으로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는 어떤 상황에서든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길이 보이고..그 길로 가다보면  언젠간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것 같다..
홍대용은 부유한 양반의 집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는 잘 먹지 않아 마르고..신경질적인 아이었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남다른 점도 있었다.수학에 재능을 보이는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악기 연주만 듣고도 금방 따라했을정도로 음악에도재주를 가진 아이였다.
소년이 되서는 자기의 꿈을 안고 경기도에 있는 석실 서원으로 공부를 하러가지만 그 곳에 계신 스님과의 불화로 그 곳을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홍대용에게는 자신이 생각하는 꿈이 있기에 멈추지 않는 끈기를 보여준다..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으로 천문학기계인 <홍천의>를 완성하자 홍대용은 더욱 천문학에 대해서 공부하고싶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그러한 홍대용은 우연한 기회에 청나라를 가기되고 그 곳에서 전혀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게 된다.
그러한 석달 동안의 청나라 여행은 홍대용에게 큰 영향을 주고 그는 자신이 본 것들을 책으로 써..마침내 <의산문답>을 완성한다.
이런 <의산문답>은 <열하일기>로 유면한 박지원이 세상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런 줄거리는 담고 있는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의 특징이라면 아이들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입말체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것이다.
또한 홍대용의 일대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내어 책을 읽는데 이해력을 도왔던것 같다.그저 홍대용이란 인물의 살아온 삶만을 보여주는게 아니라..그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하는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하는 정신이나 자세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책 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