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작은 곰자리 15
앙드레 다앙 글.그림, 최현경 옮김 / 책읽는곰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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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처음에 책 표지를 보여줬다...

다음엔 아빠,엄마 곰이 아이를 부르며 우는 장면만 보여줬다...그리고 아이에게 물아봤다..

"이 책 무슨 내용일것 같아?"

"아빠,암마곰이 아이곰 잃어버려서 찾는 이야기"

"왜 잃어버렸는데?"

"놀러갔다가...딴 데 가버려서...직진해서(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나온 말)

역시나..내가 예상 했던 대답이었다..

 이 책은 내용을 모른체 본다면..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아가 되버린 아기곰 이야기..

그래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놀러갈때 아이들을 창 챙깁시다..(ㅋㅋ)

그런 내용의 책 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그다지 길지 않는 내용의 글을 읽다보면..전혀 뜻밖의 주제로 씌여진 책이란걸 알게된다..

이 책의 작가는 아이들에게 병 들어 가는 지구를 살려달라고 말 하는것 같다...

안그래도 얼마전 북극과 남극에 관한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그곳의 빙하가 점점 녹으면서 그 곳에사는 생물들의 생존이 위험하다는 글을 본적 있다..

그런데...과연 동물들이 잘못을 해서..이런 일이 일어난걸까?분명 그건 아니다..

사람들의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자꾸만 병들고..죽어가는 지구...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동물들이 보는 피해.....를 아기곰가족을 통해 이야기 해주는 책 이다..

엄마와 놀러도다니며 행복하게 사는 아기곰가족은 빙산이..녹고 무너지면서 헤어지게 된다..

겨우 몸을 의지하는 얼음마저도..녹아 없어져..바다에 빠져버린 아이곰을 살려줄....끈..

아마도 그 그림속의 끈은 사람들이...잡아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나 또한 아침에 종이컵에 커피를 마신지라..환경을 보호하자등의 말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머리속에 우리 자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일때가 가장 아름답다는걸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자라고 살아갈 세상...

아이들 스스로가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을 갖는데..아기곰가족이 아주 좋은 계기가 될것 같다..


"아기 곰은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겠지요?

 아기 곰 가족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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