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아지와 다람이
아키야마 타다시 글.그림, 강방화 옮김 / 키득키득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먼저 이 책은 일본그림책에서 대상을 받았다는거에 관심이 생겼다...

책을 받아 본 느낌은...참 공...를 들여 만든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의 양장본과 달리 스폰지양장에 돼지같기도 하고...송아지 같기도 한 콩아지가 방긋 웃고 있는

표지 그림이 한 눈에 들어왔다..

 

내용은 매우 짧아서 아주 어린아이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그런데...그 짧은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걸 상상하게 만드는 책이구나....라는 생각을 들게했다...

과연 콩만한 송아지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각...

쌀알만한 다람쥐는 어떤 모습이지?등등...

 

이 책에서의 기준은 어쩌면 다람이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람쥐는 쉽게 할 수 있는 일 들을 콩아지는 무겁고..커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걸 보면 말이다..

자신의 소중한 돌을 보여주며 말하는 다람이..하지만 그 돌은 너무나 작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콩아지는 부끄러운듯 말한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것은 다람이...라고...

 

나에게 소중한건 뭘까?잠시 생각해봤다....

그건..아마도 내가 지금 이 책을 읽어주는 아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구성의 특징을 뽑으라면 중간의 미로게임...그리고 여러 색이 아닌 몇 가지 색으로만 이루어진듯 한데..

전혀 지루하지 않는 그림 등을 꼽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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