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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내가 좋아 - 좋은 습관 ㅣ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4
장성자 지음, 박영미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습관...
옛말에 새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 만큼 습관이나 버릇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문제를 누구나 다 알지만 한 번 몸에 익숙해진 습관은 좀처럼 바꾸기가 힘들다..
그런걸 익히 알고 있는 어른들은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 길들이기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내가 경험해본 바로는...본인 스스로의 의지가 없다면 결코 바꾸기 힘들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달라진 내가 좋다는..우리 아이들이한 번쯤 읽는다면 자기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싶다...
달라진내가 좋아는 총 4면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나와있다.....
언제나 밝은 미소로 인사를 잘해야 함을 말해주고....자신의 물건이나 준비물은 스스로 챙기며 관리해야 함을...
또 바르고고운말을 사용해야 함...을 또 마지막으로 소중한 물건을 아껴써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하고..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들이다...
우리 엄마들은 늘..인사를 잘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말한다...
만약 인사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에 대해선 나 또한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지 못한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 정말 피부에 와 닿게 이야기로 꾸며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자신의 물건 챙기기...역시나 우리 집에 있는 초3 아들내미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았다...
알림장 대충 적어와서 준비물은 엄마가 알아서 챙겨주리라 생각하는 아들넘...
과연 이 책을 읽고 무엇을 느겼는지 누구보다 궁금할 뿐이다...
바른 말....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며...또 다른 얼굴이다..
요즘 학생들은 말도 안되는 은어...비속어...사용으로 말 또한 또 다른 폭력이 되어가는 현실이..참 맘이 아프다...
이렇듯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여러가지 습관을....왜 고쳐야 하는지?왜 달라져야 하는지..
일캐워주는 달라진 내가 좋아...는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초등저학년 어린이라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며....그림 또한 책 읽는데 지루하지 않게 아주 잘 나타나 있다....
자신의 생활습관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싶은 친구들에게..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