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에도 상처가 있다는데 - 소중한 이와 나누고픈 따뜻한 이야기
이창수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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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색 표지가 싱그럽다. 표지를 건드리기만 해도 초록색 풀물이 배어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 참 좋다.

       제목만 봤을 때는 여성작가분의 글이지 않을까 짐작을 했는데 웬걸! 1986년부터 교직에 몸담고 있으며 현재 중학교 교감선생님으로 근무중이신 중년의 남자분이다. 뜻밖이었다. 분명 표지도 제목도 '소중한 이와 나누고픈 따뜻한 이야기'라는 부제 어디에서도 '아저씨'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는데 말이다. 오죽했으면 책 날개에 씌어있는 저자의 소개글을 몇 번이나 일고 또 읽어는지 모른다.  



       책표지를 넘기고 서문으로 들어가기 전 한 문장이 나를 반긴다.

      " 이 책이 당신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어찌보면 상투적인 저자의 한 마디일 수 있겠으나, 그래도 진심이 전해져옴을 느낀다. 제목과 부제에서 이미 난 저자를 향한 신뢰가 점점 쌓여갔는지도 모른다. 아직 서문도 목차도 읽기 전이고, 저자와의 래포가 형성되기도 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뭔가에 홀린 듯 혹여나 두 장이 한꺼번에 넘어가지는 않을까 조심 조심 한 장씩 넘기며 진지하게 서문을 읽기 시작했다.

       



        역시 나의 예감은 적중했다. 서문을 읽는데 벌써 느낌이 온다. 제목과 부제가 상투적인 문구가 아니라는 확신 또한 들면서 말이다.

        이 책을 집어든 당신의 사연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상처는 누가 위로해 주나요?

  

         당신 생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당신은 위로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 책이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문 中 -

         지금 내게 딱 맞는 책이라 더욱 그랬는지 모른다. 내가 지금 상처로 가득하기에 말이다.

         3, 4, 5월 석 달 동안 직장에서 너무 힘든 일이 있었다. 팀원들이 함께 해야하는 프로젝트를 내가 거의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은 기본이었고 거기에 계속적으로 일거리들이 하나 둘 더 얹어질 때마다 나는 몸과 맘이 상해가고 있었다. 부당하다고, 이건 내 일이 아니라고 말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 마디 말조차 못했고, 꾸역꾸역 그렇게 일을 하고, 집에 와서는 집안일을 해야 했으며, 몇 달 전에 계획된 이사까지 하며 견뎌내다가 결국 나는 방전되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평소 있던 지병이 재발하는 바람에 결국 나는 직장도 쉬어야 했고 무조건 요양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래서였을까? 책을 읽기도 전부터 나는 위로를 받고 있었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 표지에서 한 번 힐링이 되었고,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는데'라는 제목에서 또 한 번 힐링이 되었으며 '소중한 이와 나누고픈 따뜻한 이야기'라는 부제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방울이 또르륵 떨어졌다. 그야말로 내 상태가 바닥이긴 했나보다. 그러고 서문을 읽었는데, '당신은 위로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그만 울음보가 터지고 말았다. 그 정도로 나는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었던 것이다. 책을 읽기도 전에 눈물 한 바가지 흘리고는 한 장 한 장 본문을 읽어 나갔다.



          중학교 교감선생님이셔서 사실 문체가 다소 지루하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문장의 호흡은 짧고 간결하여 책장이 쉽게 넘어가며 책의 폭 또한 좁은 문고본 스타일의 책이라 가독성이 좋다. 그리고 각 꼭지들마다의 주제 또한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흥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이라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좀처럼 멈추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재들의 이야기 묶음이다. 그러면서 한 주제가 끝나가는 부분에는 어록이라고 해도 될 만큼 기억하고 싶은 글귀들로 가득하다. 읽으면서 그런 부분들에는 형광펜으로 칠해가며 읽었는데, 나중에는 책의 여기저기에 칠한 부분들로 가득할 정도로 좋은 글귀들이 많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누군가에게 집중하고 공감해 주는 것은 말하는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된다.

위로란 잘 익은 언어를 적정한 온도로 전달할 때만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다.

차분히 귀 기울여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 본문 53쪽 中 -



 다른 사람의 실수를 비판하고 싶을 때는

  차들이 씽씽 달리는 도로를 건널 때 조심, 또 조심하듯

  신중하게 이 말을 한 번 더 떠올려보자.

   "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 본문 95쪽 中 -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새로운 걸 손에 넣기 위해 부단히 애쓰며 살아간다.

또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기도 한다.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삶이 헛된 것은 아니겠지만,

내일만을 기대하며 오늘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은 아닌지 곰곰 생각해본다.

기대하던 내일도 그 순간이 되면 오늘이 되고,

이런 오늘이 쌓여 삶이 만들어지는거니까.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오늘은 어제 죽어가던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라고!

인생은 오늘을 사는 거다!

- 본문 127쪽 中 -



우리는 세월이라는 조각배를 타고 삶의 바다를 건너고 있다.

잔잔할 때도 있고, 거센 파도가 밀려올 때도 있지만,

어쨌든 깊고 푸른 바다를 항해한다.

  - 본문 145쪽 中 -



세월이라는 철로를 질주하는 인생 열차는 정해진 정거장이 없다.

열차에 탑승한 자신이 세우는 곳이 정거장이 된다.

자신이 기관사이다.

가끔씩 원하는 곳에 열차를 세워 휴식도 취하고 주위를 감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차의 속력에 묻혀 정신없이 폭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 생각해본다.

    - 본문 148쪽 中 -



어느 책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문구를 보았다.

칭찬의 기술 중 가장 중요한 기술은 '가끔씩 자기 자신을 칭찬하는 것'이라고.

이렇듯 자신이 만들어가는 길을 걸으면서 힘이 들 때는 자신을 격려하고 위로해주자.

' 그래 이 정도면 애썼어. 잘 버텼어!'

' 내던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잘 참으며 왔잖아! '

' 가다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되잖아! '

이렇게 따뜻하게.

      - 본문 227쪽 中 -





          본문 내용들 중 세월을 철로에 비유한 대목에서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 정해진 정거장 없이 달리는 나의 인생열차의 기관사는 나.

   나는 과연 안전속도를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았다. 너무 빨리 달리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과 함께 점점 가속된다면 나도 언젠가는 폭주하는 열차의 기관사가 되겠다 싶은 생각에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아니 그러고 싶지 않다. 달리다가 잠시 세우고 싶은 곳이 나오면 정차해서 꽃구경도 하고 바람도 쐬며 주위를 감상해가며 달리는 기관사이고 싶다. 여태껏 너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지금은 멈춰보린 나의 열차. 지금은 재정비가 필요한 시간이다. 여기저기 수리해야 할 곳들도 정비하고, 연료도 가득 채우고, 무엇보다 안전속도를 잘 유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잠시 여기저기 손보는 이 시간에 이 책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젠 제 속도로 잘 달려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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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앉아서 다이어트한다 - 비틀린 몸을 바로 세워 군살과 통증을 없애는 앉은 자리 5분 스트레칭
박서영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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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보는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잘못 봤나 싶어 눈을 몇 번 이나 깜빡깜빡거리며 눈동자를 깨끗이 닦아준(?) 후 다시 보아도 제목이 '나는 앉아서 다이어트한다' 그대로였다. 이 무슨 말장난인가 싶었다. 아니 도저히 수긍할 수가 없었다. 다이어트란 자고로 지방을 태워야 함이 기본이며 이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운동 등 여하튼 몸을 움직여야 함은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기정사실이 아니던가. 그런데 환한 미소로 웃고 있는 표지사진의 저자는 마치 '못믿을 줄 알았어. 그런데 사실이야. 너도 한 번 해볼래?'라고 말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제목부터 나의 의심지수를 끌어올리기 바빴던 책인지라 책장을 넘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발레를 전공한 저자는 부상으로 인해 생겨난 부기와 통증을 스스로 치료한 뒤 사람들의 평소 잘못된 습관과 살이 찌는 원인을 연구했다고 한다. 이후 다양한 증상과 사례를 연구한 끝에 '앉아서 숨 쉬는 운동'을 개발하게 되었단다. 그야말로 '홍익인간'이다.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를 제대로 실천하며 여러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몸을 관리해주는 저자가 쓴 책이라니 제목에서 한창 의심을 하던 나는 어느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 자 한 자 정독하며 읽어나갔다.




         저자는 이 책이 필요한 7가지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1) 다이어트 식단을 하는데도 몸의 변화가 없어요

         2) 라면을 먹고 잔 것도 아닌데 얼굴이 자꾸 부어요

         3) 옷태가 안 살고 가방끈이 한쪽으로만 내려가요

         4) 다리가 휘고 종아리가 무 같아서 치마를 못 입겠어요

         5) 어깨, 목, 허리, 무릎... 안 아픈 곳이 없어요

         6) 거북목과 솟아오른 승모근 때문에 우울해요

         7) 허리 디스크로 극심한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요

         이 일곱 가지 경우들 중, 나도 2군데에 당첨이 되었다. '라면을 먹고 잔 것도 아닌데 얼굴이 붓는 사람', '어깨, 허리가 늘 아픈 사람'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일명 '새가슴'이라고도 하는 어깨가 약간 굽은 체형이라 어깨통증은 늘 달고 살아왔고, 목도 허리도 자주 결리고 아프다. 요가를 하러 가면 '등이 많이 굽었네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그래서 여러 동작들 중 등 펴기 동작 같은 것을 할라치면 나는 그야말로 뻣뻣........

그래서 어떤 요가 선생님은 '뻣뻣공주'라는 별명을 지어주시기도 했다. 그랬기에 더욱 집중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저자는 발란스가 깨진 현대인들의 몸을 '구겨진 캔'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당신의 몸은 구겨진 캔과 같다. 몸이 구겨진 상태라면 숨이 찰 때까지 뛰어도, 근수축을 하는 근력 운동을 해도, 값비싼 체형 관리실을 다녀도 효과는 잠깐이다. 구겨진 캔에 아무리 값비싼 걸 쏟아 부어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구겨진 캔을 쫙 펴서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먼저다. 몸을 이완시켜 제자리로 되돌린다면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25쪽 中 -

           '구겨진 캔'이라는 표현만으로도 상황파악이 완료되었다. 직장에서의 컴퓨터 작업을 비롯해서 평소 좋지 못한 자세로 tv 시청을 하거나 오랜 시간동안 스마트폰을 하며 거북목이 되어가는 현대인들의 몸을 표현하기에는 '구겨진 캔'이 그야말로 딱이었다. 이렇듯 몸이 굽어지고 구겨지니 근육은 뭉쳐지고 혈액순환은 안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는 저자의 이론에 백배 수긍이 되었다.




          저자는 앞서 언급한 7가지 유형의 사람들에게 5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1) 힘  빼고 살아라

               ---> 평소 긴장을 빼는 연습을 한다면 얼굴에 주름살은 펴지고, 이중턱도 사라짐.

                      불뚝 솟은 승모근도 편안해짐.

          2) 숨을 쉬어라

               ---> 올바른 호흡법을 통해서만 세포 내의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함

          3) 바르게 걸어라

               ---> 걸을 때는 상체도 같이 걷는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들고 걷기.

                     "나 목걸이 했어요"라고 자랑하듯 걷기

          4) 바르게 앉아라

               ---> 상체로 하체를 짓누르며 앉지 말고 상체를 꼿꼿이 세워 앉기.

          5) 매일매일 근육통을 느껴라

               ---> 잘못된 자세에서 오는 것은 신경통!

                      근육통은 근육의 힘!

          



            이 5가지 원칙은 모두 앉은 자세에서 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의 운동법은 정해져 있다. 무조건 벽에 머리를 기대고 앉아서 운동을 진행한다. 일어서거나 누워서 하는 움직임이나 근력 운동은 최소화한다. 지속적인 운동으로 탄탄한 관절과 근육이 잡혀 있다면 바로 근력 운동을 진행해도 좋다. 하지만 대부분이 잘못된 생활 습관과 긴장으로 인해 몸이 구겨져 있다. 그런 몸 상태로 근육을 수축하는 운동은 무리이고 일단 몸을 지탱해줄 수 있는 바닥과 벽이 필요하다. 벽에 기대 앉아 몸의 중심인 골반뼈를 바로 세워 몸을 바로잡는 것이 급선무인 것이다.

                                                  - 본문 33쪽 中 -

              그리고 각각의 자세 설명과 함께 저자가 직접 시연하는 모습을 큰 사진으로 페이지 페이지마다 소개하고 있어서 누구나 보고 따라하기도 쉽게 구성되어 있다. 더욱 좋은 것은 책 맨 뒤에 '브로마이드'처럼 접혀있는 자료이다. 벽에 붙여두고 보면서 평소에도 따라할 수 있도록 운동 장면들이 요일별로 구성되어 사진으로 쉽게 안내되어 있다.

              평소 나도 어깨통증, 허리통증, 굽은 어깨 등으로 만성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당장 실천해보려고 한다. 하루 5분씩  매일 도전한다면 저자의 표현대로 '한끗 차이'로 내 몸이 달라지리라 믿는다. 어서 거실 벽에 붙여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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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직접 겪어봤어? - 얼굴은 화끈화끈, 가슴은 두근두근, 감정은 들쑥날쑥
이현숙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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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 때로 기억난다. 시장에 다녀오시던 엄마가 무심히 책 한 권을 툭 던져주고 가셨다. 원래 무뚝뚝하신 엄마라 그러려니 했는데, 책을 받아들고서는 왜 엄마가 별다른 말씀 없이 주셨는지 알 것 같았다. 바로 성교육 도서였기 때문이다. 사실 80년대 당시 어느 집 부모님이 자녀와 눈을 맞추며 성교육을 해주셨겠는가.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의 나 역시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할 때는 뭔가 모르게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못한데 말이다.

       그렇게 만난 성교육 책으로 제 2차 성징에 관해 알게 되었고, 이제 곧 나도 '생리'를 하겠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앞서던 기억이 난다. 물론 엄마가 생리대를 보여주시며 혹시 이러이런 증상이 있으면 엄마한테 바로 얘기하라고 말씀은 해주셨지만, 그래도 당시 내가 받아들이기엔 '생리'란 왠지 무섭고 두려운 일이었다. 그래도 그 책을 읽었기에 나중에 생리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그나마 덜 놀랄 수 있었고, 차분히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사춘기에 점점 진입하던 내가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고, 이제는 중년의 시기로 들어가며 다가올 '갱년기'를 준비하려고 한다. 물론 친정엄마, 시어머니 두 분이 갱년기를 겪으시는 걸 보긴 했지만, 그렇게 힘들어 하시는 것 같지는 않기에 당시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갱년기는 연세 드신 분들의 이야기라고만 여기던 때였기에 당연히 나하고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여겼던게 어찌보면 30대 초반의 나에겐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그랬던 내가 이제 '갱년기 직접 겪어 봤어?'라는 책을 통해 조금은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어보았다.




        갱년기 치료 전문 한의원의 원장님인 저자는 첫 환자였던 어머니의 호전과정을 보며 갱년기의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후 다양한 갱년기 여성을 만나왔고, 40대 초반의 무렵에 본인에게 찾아온 갱년기를 겪으면서 환자들을 더 이해하게 되고 갱년기가 얼마나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인지 잘 알게 되었기에 갱년기 치료에 몰입하였다고 한다.

    49세 전후에나 나타나야 할 증상들이 몸의 허실 정도에 따라 40대 초중반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내 몸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갱년기를 폐경기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생애 주기적 관점에서 준비하고 관리해야하는 일로 좀 더 넓게 바라보게 되었다.

                                                                          - 프롤로그 中 -

         40대 초반에 갱년기가 찾아왔다는 저자의 경험담을 보며 뜨끔했다.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20, 30대를 너무 질주하며 에너지를 쏟은 사람은 갱년기를 일찍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한 중간 점검단계가 바로 갱년기이기 때문에 몸이 한 번 쉬어주어야 하는 사람은 그렇게 빨리도 올 수 있다는 것인데, 문득 현재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 역시 워킹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며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그야말로 고군분투하며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 특히 이번 3, 4, 5월 석 달간은 그야말로 '미친듯이' 일에 빠져 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몸을 혹사시켰더니 지금 몸에 이상이 생겨 직장에도 병가를 낸 채 쉬고 있는데, 덜컥 겁이 났다. 물론 저자는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고,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는 하나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갱년기의 정도차이가 생겨날 수 있다고 하니 지금껏 혹사시킨 내 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부터라도 내 몸을 잘 챙겨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건강지킴방법들을 밑줄 그어가며 읽었다.



          우리나라 갱년기 여성의 25%가 극심한 증상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 10%만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TV를 보다 보면  "우리 딸이 저보고 짜증이 줄었대요!", "이젠 밤에 푹 잘 수 있어요!" 등 갱년기 여성을 위한 치료제 광고도 자주 보이곤 하는데, 대다수의 갱년기 여성들이 '이러다 지나가겠지'라는 마음으로 그냥 참고 견딘다는 얘기에 속이 상했다. 분명 가족들 먼저 챙기다보니, 혹은 가족들이 갱년기를 잘 이해해주지 못해 지지와 격려를 받지 못해 혼자서 끙끙 앓으면서 힘겹게 그 시기를 지내고 있을 게 분명했다. 그러나 저자는 갱년기 치료에 대해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증상은 최대 10년까지도 지속된다. 덮어두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긴 시간을 육체적 .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한다. 한 가지 더 간과하면 안 될 것은, 그렇게 흘려보낸 갱년기가 이후의 삶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남은 50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본문 31쪽 中 -

         




           저자는 여성호르몬 치료를 권하는 것이 아니었다. 호르몬 치료는 혹시나 자궁이나 유방 쪽으로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또 한 번 호르몬 요법을 시작하게 되면 중단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고 한다. 마치 변비환자가 변비약을 먹고 쾌변의 기쁨을 본 후 쉽사리 변비약을 끊지 못하듯 말이다. 그러하기에 저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몸속의 진액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갱년기 치료의 첫 번째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갱년기는 진액이 부족해 면역력과 저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시기이므로 과로가 이어지면 사회생활을 지속하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그래도 나는 직장을 다니는 환자에게 웬만하면 일을 그만두지 말라고, 그게 더 갱년기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 중간 생략 )

          갱년기 치료는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는 단순히 증상 관리가 아닌 만성 질환과 노화를 예방하는 출발점이 된다.

                                                                                - 본문 83 ~ 84쪽 中 -

      

  

           두번 째로, '나에게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1) 매 끼니 단백질 식품을 챙겨 먹는다 

                      -  생선류와 육류는 2:1의 비율

                      - 한 끼에 몰아 먹지 않고 매 끼니 소량을 나눠 먹기

                  2) 소화력이 약한 경우 채소는 데치거나 쪄서 먹는다.

                       - 양파, 토마토, 부추, 케일, 파프리카, 버섯, 시금치, 가지, 레드 비트를 즐겨먹기

                       - 생 채소를 먹을 경우는 오래 씹기

                  3) 간식은 되도록 적게, 건강한 것으로 섭취한다.

                       - 플레인 요구르트, 영약죽

                       - 과일은 사과 기준 1/4개 정도로 소량씩만 먹기

                       - 자두, 블루베리, 딸기, 아보카도 추천

                  4) 밀가루 음식과 떡 종류는 되도록 삼간다.

                  5) 견과류는 한 스푼을 넘지 않아야 한다.

                        - 갱년기에는 검은깨, 잣, 호두가 좋음

                  6)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 물은 반드시 차갑지 않게 마시기

                         - 쑥차, 둥굴레차, 구기자차 추천

          


          책을 다 읽고나니 머리에 세 가지가 남는다.

             1) 규칙적인 생활하기

             2) 내 몸에 맞는 음식 먹기

             3) 충분한 수면 취하기

          마치 지금의 나에게 하는 조언 같기도 했다. 과로와 피로에 지쳐 직장일도 놓고 쉬고있는 나에게, 갱년기를 맞이해야 할 중년의 여성인 나에게 그야말로 필요한 방책들이다. 저자의 말대로 평소 건강을 잘 유지해야 갱년기 또한 편안하게 잘 넘길 수 있는 거니, 어찌보면 지금 몸이 좀 탈이 났지만  쉬면서 몸을 다독일 수 있게 됨에 감사가 된다.



            난 책을 읽다가 귀퉁이를 잘 접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읽다가 귀퉁이를 과감하게 접어서 표시해 둔 부분이 있다. 나중에 정말 이 책을 다시 읽어야 할 때, 이 부분부터 읽고 싶은 마음에 꼭꼭 접어두었다.

               

              " 지난 세월 그것이 가족이든, 일이든 나 외의 것에 시선을 두고 살았다면

                남은 절반은 온전히 나를 돌보며 살 수 있도록 인생의 목표를 재정비하자.

                갱년기는 그러기 위해 주어지는 시간이다."


            이제 갱년기가 좀 덜 두렵다. 마치 어린 시절 성교육 책을 읽고 다가 올 사춘기에 대한 겁이 조금 누그러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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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최강의 면역력 식탁 - 일상의 식탁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기적의 레시피
이양지 지음 / 성안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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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직장에서 무척 바쁜 일들이 연속적으로 터져서 정신이 없었다. 4월도 5월도 그렇게 정신없이 일에 파묻혀서 살았으며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수면 시간까지 줄여가며 하루에 4~5시간밖에 못잤다. 거기다 4월 30일 석가탄신일에 이사까지 하게되어 내 몸은 그야말로 과부하상태였다. 직장에 큰 프로젝트가 있어서 이것만 해결하고 나면 좀 쉬어야지 하면서 3, 4, 5월을 버텨냈는데 6월이 되자 아니나다를까 결국 몸 에서 이상신호가 왔다. 바로 이석증으로 시작된 어지럼증이었다. 여기 저기 이비인후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나 딱히 효과가 없어서 한방치료를 겸하게 되었는데, 한의원 선생님의 진맥 결과 지금 나의 몸 상태는 그야말로 바닥을 쳤고, 면역체계는 엉망이며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가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진맥을 짚으시던 한의원 선생님이 내가 보기에 딱하셨는지 공진단 하나를 급한대로 반 개 잘라 주셨다. 지금 몸이 너무 허해서 한 개 다 먹으면 몸이 견디질 못하니 반만 먹고 반은 내일 먹으라고 하시면서 말이다. 그리고 잘 먹고 잘 자기부터 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다. 면역체계를 다스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를 하시면서.......

         한의원을 나오는 내 뒤꼭지에 대고 수차례 말씀하신 '면역'이 떠올라 집에 오자마자 며칠 전 보게 된 '생명을 살리는 최강의 면역력 식탁'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제목에서처럼 내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떻게 먹어야 할지 알아야겠기에 급하게 책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책의 저자는 프롤로그에서부터 나에게 필요한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철저해지 위생관념 덕분에 손씻기가 생활화되었지만, 손을 씻고 청결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평상시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이라는 것이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고! 즉 예민하지 않아야 함을 말하는 것이리라! (이 부분에서 뜨끔~!!)  좋은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그 다음으로 중요하고! (하루에 4~5시간만 잤던 날들을 떠올려보니 또 뜨끔~!)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건강한 식단의 음식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저자는 거듭 강조하고 있었다.




         우리가 늘 먹는 식재료에는 자연이 담겨 있고 그 안에 모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그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그동안 연구해온 면역력을 높여주는 레시피를 소개하려 합니다.

                                       - 프롤로그 中 -

          그래서 이 책에는 저자가 연구 끝에 정리한 다섯 가지 주제의 면역력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다.

          1) 감기바이러스에 강한 체질로 만드는 면역력 레시피

          2) 노화를 방지하여 활력을 주는 면역력 레시피

          3) 장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면역력 레시피

          4)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면역력 레시피

          5) 일상의 식탁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레시피

          이 다섯 가지 주제 중에서 나는 두번 째 레시피에 눈이 갔다. '노화 방지'에도 끌리긴 했으나 '활력'이라는 단어가 지금의 나에겐 더 시급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레시피 중 두 가지가 지금의 나에게 제일 맞겠다 싶어서 골라보았는데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해소에 좋은 적채와 무피클'과 '자양강장으로 피로 해소를 도와주는 토마토 굴볶음' 이었다.

         '적채와 무피클'은 만들기도 쉽고 아이들도 같이 먹기에 좋을 것 같아 내일 당장 만들어 보려고 한다. 적채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시력 증진이나 피로 해소에도 좋고,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니 피로회복이 급선무인 나에게 그야말로 딱이다 싶다.

         그리고 '토마토 굴볶음'은 해산물 스파게티처럼 맛있을 것 같은데 지금이 굴 철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이 레시피는 굴을 공수해올 수 있을 때 해보는 걸로 잠정보류~!

         



          이번에 크게 아파서 병원 응급실에 수차례 실려가면서 깨달은 게 있다. 비싸고 성능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피부 맛사지 받으러 다니는 것보다 평소에 푹 자고, 면역력을 높이는 레시피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는 것이야말로 젊어지는 비법이고 건강해지는 것임을 말이다.

          내일 당장 적채와 무를 사러 가려고 한다. 그래서 색깔도 곱고 예쁜 적채 & 무 피클을 만들어서 피로해진 나의 간을 얼른 돌봐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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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ON. 기도의 불을 켜라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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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봄이었다.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던 큰 아이가 현장체험학습을 가는 날이어서 도시락을 싸야하기에 새벽 5시에 일어나는데 순간 머리가 핑 돌았다.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천장이 오른쪽으로 빙 도는 느낌과 함께 무척 어지러웠다. 그러고 구토를 수차례 함과 동시에 그 날 결국 도시락은 커녕 나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야했고,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처방약을 먹고 다행히 잘 넘어갔으나 그 후로도 나는 갑작스런 머리 움직임이 있으면 쉬이 어지럼을 느꼈고, 놀이기구는 아예 탈 수도 없었으며 종종 생겨나는 소소한 어지럼 탓에 다소 불편함을 느끼곤 했다.

        그런데 지난 5월 말, 비슷한 증상으로 나는 또 어지럼과 구토를 동반하며 응급실로 실려갔고 응급처치로 정상으로 돌아오는 듯 하였으나, 7년 전과는 달리 후유증이 오래 남았다. 계속 배를 타고 있는 것처럼 어지러워 서 있기도 힘들어 출근도 못할 뿐 아니라 동반되는 구토로 인해 하루하루가 괴로웠다. 결국 매일 밤마다 응급실로 가야 하는 날들을 보내며 직장에는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던 중 이 책을 받아들게 되었다.

        사실 매일 큐티를 하고는 있었으나 성경말씀 속에서 은혜 되는 구절을 붙잡고 하루하루 살아갈만큼만의 큐티였지 뜨거운 기도는 사실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내 상황이 상황인데다 기도책까지 받아들게 되니 나도 모르게 '치유기도' 파트 편을 급하게 찾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모두 일곱 장으로 구성된 본문의 내용들 중 제일 첫장이 '치유기도'였다. 


 


        '치유기도는 마음이나 육신의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기도다'라는 부연설명이 여느 때와 달리 내 .가슴에 절절이 들어와 박혔다. 내 몸이 아프고 의학의 힘으로 근원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으니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간절했는지도 모른다. 서둘러 첫장 '치유기도' 편을 읽는데 평소와는 달리 한 문장 한 문장이 쏙쏙 들어왔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구절이, 올바른 치유기도는 그냥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을 가면서 기도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시길'부터 시작해서 '의사선생님의 손길을 통하여 하나님이 역사해 주시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본문 내용을 보며 아차 싶었다. 어제도 어지럼증으로 대학병원에 가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나는 대학병원에만 가면 다 나을 거라는 믿음으로 갔다. 기도는 커녕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야말로 '내가 선택한 병원이고, 내가 선택한 의사이니까 알아서 잘 치료될거야!'라는 밑도 끝도 없는 믿음으로 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내가 만난 이비인후과 교수님은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의사선생님이셨다. 나는 이렇게 어지럽고 구토하고 고통스러워서 검사를 하고 고통을 토로하는데, 그 분은 나를 마치 '나이롱 환자'같은 취급을 하시며 별 거 아닌 걸로 왔다는 듯, 내가 호소하는 모든 증상과 고통에 대해 마치 욥의 친구가 하나하나 반박하듯 반박만 하시며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정말 중요한 기도가 빠졌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정말 '만남의 축복'을 간구해야 할 장소가 바로 병원이라는 사실~!!!!!   그것도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번 기회에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이렇게 각 기도마다 매뉴얼이 친절히 소개되어 있다. 기도를 하기 전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기 위해 기도함을 시작으로 여러 단계의 과정을 보며 나도 어서 회복되어 나처럼 이렇게 고생한 사람들 뿐 아니라 아픈 사람들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깨달음도 얻게 되었다.




 


 

 

       정말 중요한 치유기도의 본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의사이자 치유자 되시는 주님께서 치료의 광선을 비추어 주시고, 성령의 기름으로 싸매어 주신다는 구절을 몇 번이고 소리내어 읽어는지 모른다. 그야말로 간절한 기도를 하게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부터 해야했는데 사람에게 기대어 내 질병이 낫고자 했던 최근의 여러 날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아파서 병원을 가기 전, 잊지 말고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축복을 주시길 기도해야함을 다시는 잊지 않으리라 맹세하며 7장의 감사와 찬양기도를 드리려고 페이지를 넘겨본다. 

        "나의 치료자 되시는 주님~!  이렇게 책을 통해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몸은 비록 아파서 고생중이지만 병원치료보다 기도가 먼저이고 기도가 끊어지지 않아야 함을 알게 해주신 주님~! 날마다 기도의 불을 켤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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