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외워지는 영어회화 필기노트 - MP3파일 무료 제공 쓰면 외워지는 영어 시리즈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엮음 / 넥서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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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해가 들때마다 꼭 두 가지 다짐을 하곤 한다. 첫째, 영어공부.......  둘째, 운동.......  해마다 새해벽두가 되면 야심차게 다짐에 다짐을 하곤 하는데 그 다짐을 한 게 벌써 20여 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나는 영어공부와 운동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그만큼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한다는 게 제일 쉬운듯 하면서도 제일 어려운 일인 것은 자명한 일인가보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초, 나는 영어공부의 결심을 굳게 하고, 요즘 한창 유행중인  '야*두* 영어'를 과감히 신청했다. 매일 조금씩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자투리 시간때마다 휴대폰으로 모바일 강의를 20분씩 듣고 있다. 하루 20분씩 부담없이 시작하다 보니 영어가 제법 가까워진 느낌이 들고, 입이 달싹달싹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다. 때마침 '영어회화 필기노트' 책을 만나서 입과 귀로만 영어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손까지 곁들여서 그야말로 제대로 된 영어공부를 하게 되었으니 어찌 아니 좋으랴.

 

      '영어회화 필기노트'는 '듣고, 쓰고, 말하기'의 3단계 회화 훈련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교재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 의미없는 문장을 듣고, 쓰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생활영어 300문장을 엄선하여 둔 책이라 한 권만 잘 익혀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분 대화 정도는 간단히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www.nexusbook.com)나 각 챕터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하여 MP3를 무료로 다운받아서 휴대폰으로도 들을 수 있다. 나 역시 평소 시간이 잘 나지 않는 편이라 설거지 중에, 또는 이동중에 대중교통 안에서 이어폰을 꽂고 화면을 보며 듣고 자그마한 소리로 읊조리듯 따라 말하다보니 한 챕터 내용을 익히는데 그다지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MP3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단듣기'부터 한다. 우리말 해석과 영어 문장을 들려주는데 이 때 원어민 발음에 주의하며 책을 보지 않고 일단 듣는 게 더 효과적인 것 같았다. 책을 보고 그 문장을 알고난 후 듣는 것보다 들으면서 이 문장이 어떤 뜻인지 생각을 하다보니 문장을 익히기에 더 좋았다. 나 역시 QR코드로 접속해서 들으면서 계속 리플레이를 하며 듣고 또 듣고 또 들었다. 

    '일단듣기'가 끝나면 '회화연습'을 한다. 우리말 해석을 먼저 듣고 잠시 멈춘 후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해봤다. 바로바로 생각나는 문장은 바로 말하면 되지만, 잘 생각이 나지 않는 문장은 pause기능을 이용하여 잠시 멈춘 후 문장을 떠올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2초 후에 나오는 원어민 음성을 들으면서 내가 떠올린 문장이 맞는지 확인을 한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껏 줄곧 영어공부를 해왔지만 아직도 영어앞에 서면 한없이 작아지기만 한다. 시중에 나온 영어관련 책들도 많고, 올해 내가 거금을 들여 공부하기로 한 그 영어공부같은 프로그램들도 넘치도록 많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처럼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그야말로 아무짝에 쓸모없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영어회화 필기노트' 책으로 날마다 조금씩 듣고, 쓰고, 말하기를 생활화하다보면 어렵고 부담스럽기만 하던 영어회화가 조금씩 친하게 다가오리라 믿는다.

      학창시절 손글씨로 열심히 써가며 외우고 또 외우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의 영어공부 속으로 들어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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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의 기적 - 인생을 바꾸는 아침 기상의 힘
제프 샌더스 지음, 박은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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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유난히 아침잠이 많다. 아무리 알람을 여러 개를 맞춰놔도 끄고 자고, 끄고 자고를 반복할 정도로 아침마다 이불 속에서 나오는 게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젠가 tv 건강정보 소개코너를 보는데, 나처럼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든 사람들은 대체로 저혈압이 많다며 무리하게 급하게 일어나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은 후로는 아침잠 많은 게 저혈압 탓이라면서 스스로 위안삼곤 했다. 그래도 아이들 둘을 챙겨야 하는 직장맘인데.......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밥을 차려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도저히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마다 엄마로서 자존감이 바닥으로 내려앉는다. 나는 어째 이리 아침잠이 많을까......... 나도 앞치마 두르고 우아하게 국 끓이고 반찬 만들어서 아침상을 너끈하게 차려주고 싶은데....... 도저히 아침잠 때문에 할 수가 없다.

        그래도 한 때 교회에 새벽기도 갈 거라고 독한 마음을 먹은 적이 있다. 66일 동안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몸에 습관으로 배인다는 얘길 듣고는 66일동안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간 적이 있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66일간의 새벽기도를 끝내던 날 나 스스로가 얼마나 대견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정말 새벽마다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되나보다 했는데......... 한 두 번 빠지기 시작했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나는 다시 아침마다 휴대폰 알람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늦잠을 자니 출근준비 시간은 당연히 턱없이 부족해서 늘 젖은 머리를 채 말리지 못한 채 허둥지둥 집밖을 나가는 게 일상이다. 이러니 하루하루 시간에 쫓겨 사는 내 모습이 너무 보기 싫었고, 아이들에게 부끄러웠고, 무엇보다 속상했다. '왜 나는 부지런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에 내가 너무 게으르고 한심하기 짝이 없어 보였다. 이렇듯 자존감이 바닥을 칠 무렵  한 권의 책 제목을 보고 잠시 멍해졌다. '아침 5시의 기적'......... 제목이 주는 임펙트가 너무나도 컸다. '아침 5시', '기적' 이 두 단어만으로도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침 5시라........ 내가 한창 잠들어 있을 시간이요, 맛있게 꿈을 꾸고 있을 시간인 아침 5시......  나도 모르게 책표지를 펼쳤다. 책 앞표지에 쓰여 있는 '인생을 바꾸는 아침 기상의 힘'이라는 글귀 또한 나를 책속으로 사정없이 이끌었다. 이 책이라면 하루하루 알람소리 무시하고 다시 자기 바쁜 나에게 뭔가 대책을 안겨다 줄 것 같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설레기까지 했다.

 

 

        누구보다 아침잠이 많고 최대한 늦게 일어나기 위해 애썼다는 이 책의 저자인 제프 샌더스......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운동하기 위해 아침 5시 기상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결국 아침 5시 기상은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되었고, 뜻하지 않게 놀라운 경험을 한 제프 샌더스는 이러한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5 AM 미라클' 팟캐스트를 시작한다. 그의 팟캐스트는 미국 사람들의 아침 풍경을 바꿔놓았다는 평가와 함께 아주 인기를 끌게 된다.

        이 책의 내용은 한 마디로 '일단 일어나라!'이다. 이왕이면 아침 5시에 말이다. 저자의 표현에 의하면 '아침 5시'는 차분하고 조용하며 평화로운 시간이며, 하루 중 유일하게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니 그 시간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내 삶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고 성취감과 만족감 또한 맛볼 수 있다는 것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을 획득한 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맞다. 나도 경험해보았지만,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던 그 66일간의 기억들을 떠올려보면 내가 그렇게 대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스스로가 기특하고 장했으니 말이다. 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에 여유가 있으니 느긋하게 가족들이 먹을 아침식사도 준비하고 출근준비도 편안하게 하며 빠뜨리는 것 없이 꼼꼼하게 챙겨서 출근할 수 있어서 직장에서의 일처리 또한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었다.

 

 

         사실 하루 이틀은 이렇게 할 수 있다. 독한 맘 먹고 일어나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장기전이 되어갈수록 우리몸은 사실 지친다. 나역시 66일간 새벽기도를 다닐 때 1주일 쯤 지나자 몸이 익숙해하는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그야말로 인고의 고통이기도 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 마조히즘은 흔히 '고통이나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심리상태'로 정의한다. 마조히즘을 받아들이면 고통이 커질 때 그것을 즐기기까지 한다. 더 나아가 '마조히즘 근육'을 키우는 훈련을 하면 편안함에 안주하고 싶은 성향을 극복할 수 있다.

                        (중간생략)

       마조히즘 근육을 단련하는 과정은 일련의 습관이다. 살아가는 내내 매일 조금씩 여러 가지를 실천할 경우 그것은 결국 눈에 띄는 성장으로 이어진다."

            - 본문 36~37쪽 인용 -

          저자가 말한 대로 지금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근육을 더 튼튼하고 더 강하게 키우면 나중에는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지니, 아침 5시에 일어나는 게 힘듦 자체를 나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매일매일 힘들게 꾸준히 참고 하다보면 당장 온몸에 근육통이 찾아와서 괴롭기는 하나 점점 몸에 근육들이 멋지게 또는 예쁘게 자리잡혀 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 하듯말이다. 

 

 

          저자는 아침형 인간이 얻는 놀라운 혜택으로 다음의 열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1) 하루의 시작을 계획하면 일정이 순조롭다.

          2) 완벽한 고요를 만끽한다.

          3) 더 잘 자고 더 규칙적으로 일어난다.

          4) 보다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변한다.

          5) 집중력이 향상된다.

          6) 정신이 맑아지고 창의성이 발달한다.

          7) 더욱 매력 있고 건강한 신체로 바뀐다.

          8) 나날이 생산성이 높아진다.

          9) 위대한 포부를 향해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간다.

         10) 크게 성공한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열 가지의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일단은 이불을 박차고 아침 5시에 일어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마음과 다르게 몸이 따라주지 않는 나같은 늦잠꾸러기들을 위해 '아침 5시의 기적 30'이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1일차, 2일차, 3일차........ 30일차까지 날마다 실천할 수 있는 매뉴얼을 친절하게도 소개하고 있다. 이 정도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더이상의 후퇴는 못할 것 같다. ^^;; 내일부터라도 당장 일어나야겠다는 의지를 사정없이 분출시키는 저자의 강한 추진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책의 저자는 '아침 5시의 기적'을 이렇게 정의한다.

     "인생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계획적으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아침식사 전에 하루의 주도권을 잡는 기적 같은 행동이다.'

          - 본문 20쪽 인용 -

       맞다.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는 것이다. 그 다음은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하고, 일단은 따뜻한 이불속에서 '1분만.... 1분만....'하고 내 자신과 협상을 하는 모습부터 버리고 이불을 걷어차야겠다. 내일부터 꼭 도전하고 말리라! 알람의 리듬에 맞추어 이불 걷어차기......... 꼭 성공하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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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영어 말하기 - 영어문장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기적의 단어 연결 공식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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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영어를 참 좋아했었다. 다들 싫어하고, 어려워하고, 기피하는 대표과목 중 하나인 영어를 난 참 좋아했다. 지금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중학교 1학년 때 영어선생님이 여러 분 계셨는데, 그중 제일 좋으신 학교 선생님을 만났던 것 같다. 처음 영어를 배우는 우리에게 쉽게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셨고, 조금만 잘 해도 내가 아주 잘하는 것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긍정의 메시지를 많이 주신 것 같다. 그래서 두려움 없이 과감히 도전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 꾸준히 공부를 하다보니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난 영어를 참 좋아한다.

       언젠가 인터넷 기사에서 이시원 선생님의 글을 본 적이 있다. 연령대별로 효과적인 영어공부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는데, 그 중 20~30대에게 권하는 영어공부법이 와닿았다. 취업준비와 직장 생활로 바쁜 이 연령대는 따로 시간을 내어 오랜 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짧은 온라인 강의를 하루 5분 씩이라도 꾸준히 반복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단어연결법'을 추천했다. 쉬운 일상적 단어를 활용해서 단어의 연결 원리를 배우는 비법인데 쉽게 말해 쉬운 단어로 문장을 만드는 것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원리였다. 그래서인지 책표지에도 '영어문장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기적의 단어 연결 공식'이라는 타이틀이 달려있다. '단어 연결 공식'........  이시원 선생님 영어학습법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 같다.

      

 

 

    " 우리가 하는 말의 70%는 과거형이다. 따라서 영어의 핵심이 되는 과거형만 완벽히 마스터하고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있다면 영어회화의 70%는 완성하는 셈!

         - 책 표지에서 인용 -

        책표지에 적혀있는 이 글귀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우리가 하는 말의 70%가 과거형이다'...... 그러고 보니 정말 그랬다. 우리가 보통 현재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얘기하는 것보다는, 아침에 일어나서 무얼 했는지, 무얼 먹었는지, 오는 길에 누굴 만났는지, 먹어봤는데 맛이 어땠는지, 계단을 오르다가 넘어져서 어떻게 됐는지, 영화를 보고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등 정말 우리는 과거형 시제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영어공부를 제일 처음 할 때 보면 우리는 현재시제를 먼저 배운다. 그리고 과거시제, 현재완료, 과거완료 등 현재시제를 시작으로 12시제를 배우는 게 사실이다. 표지글만 보고도 앞으로 영어를 더 공부하면서도 과거시제에 좀 더 힘을 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시제를 배울 때 대부분 동사의 형태변화를 암기한다. 그 순서를 보면 '현재-과거-과거분사(p.p.)'의 순서였다. 예를 들면 'come-came-come', 'begin-began-begun', 'know-knew-known'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의 맨 앞 부분에 보면 그와 비슷한 동사변화표를 소개하며 외우게 되어있는데 조금 다르다. '현재-과거-과거분사'의 순서가 아니라, '현재-과거-현재완료(have+p.p.)'의 순서로 말이다. 즉, 'come-came-have come', 'begin-began-have begun', 'know-knew-have known'처럼 말이다. 순간 감이 왔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시제인 '현재완료' 시제와 좀 더 친해지도록 동사변화를 외울 때 '현재완료'시제까지 같이 암기하도록 소개한 것이다. 와우~ 이런 발상을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경이감을 표한다.

      

 

 

       이 책은 모두 26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와 관련된 시제를 하나씩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1강.   I studied. - 과거형

  2강.   I studied English. - 과거 긍정

  3강.   I've studied English. - 현재완료

  4강.   I've been studying English. - 현재완료진행형

  5강.   I didn't sudy English. - 과거 부정

  6강.   I haven't studied English. - 현재완료 부정

  7강.   I haven't been studying English. - 현재완료진행형 부정

  8강.   Did you study? - 과거질문

  9강.   Have you studied? - 현재완료 의문

10강.   Have you been studying? -현재완료진행형 의문

11강.   I was busy. - 과거형 Be동사 긍정

12강.   I was not busy. - 과거형 Be동사 부정

13강.   I have been busy. -현재완료 Be동사 긍정

14강.   I have not been busy. - 현재완료 Be동사 부정

15강.   I was here. - 과거형 Be동사 긍정

16강.   I wasn't here. - 과거형 Be동사 부정

17강.   My pen has been here. - 현재완료 Be동사 긍정

18강.   I have not been there before. - 현재완료 Be동사 부정

19강.   This was the issue. - 과거형 Be동사 긍정

20강.   This has been the issue. - 현재완료 Be동사 긍정

21강.   This computer is made in China. - 수동태 현재

22강.   This computer was made in China. - 수동태 과거

23강.   This computer has been made in China. - 수동태 현재완료

24강.   I should have studied. - '~해야 했는데'

25강.   I could have studied. - '~할 수 있었다'

26강.   I was studying. - 과거진행형  

 

      역시 '단어연결법'에 입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I studied.'이라는 단순한 과거형 문장에서 시작해서 여러 시제들 뿐 아니라, 의문문, 부정문, 수동태까지 다양한 상황속에서 쓸 수 있는 문장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장되어 간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영어강사들이 주장하는 '영어식 사고'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식 사고'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본문의 내용을 보면 한국어를 보고 영어로 바꾸어 보고, 그러고 나서 같은 문장을 이번에는 영어를 한국어로 바꾸어 보며 반복적으로 연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읽고난 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참신하다'이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공부방법이 아닌 좀 다른 방법이라는 게 참신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시제, 자주 사용하는 단어, 한국식 사고법에 맞게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초보자가 영어를 배우기에 참 알맞은 책이다 싶다. 이 책의 활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약간 남긴 하지만, 중간중간 소개되어 있는 시원스쿨닷컴 후기글들을 보며 영어공부의 의욕을 좀 더 불태울 수 있었다.

       "영어가 안되~면 시원 스쿨~닷컴~!" 하던 광고송이 귓가를 맴돈다. 제법 중독성 있는 멜로디다. 이 광고대로 여러 가지 이유로 영어가 부담스럽고 안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 표지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이시원 선생님이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다. "쉽게 가자구요~!" 맞다. 뭐든 배울 때는 쉽게 가야된다. 나도 다시 첫페이지로 가서 매일매일 쉽게 조금씩 반복하며 영어말문이 트이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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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주원규 지음 / 인문서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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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버지는 군인이셨다.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셨고 늘 바른 생활이 몸에 배인 분이셨다. 그래서인지 '아버지' 하면 떠오르는 모습이 깔끔한 옷차림, 흐트러짐 없는 머리모양, 규칙적인 생활 등이다. 항상 반듯한 모습으로 내게 롤모델 같은 분이셨던 아버지는 늘 책을 가까이 하셨기에 아버지가 계신 곳 여기저기에는 항상 책이 있었다. 퇴근 후 피곤하실텐데도 저녁상을 물리시면 꼭 쇼파에 앉아서 책을 보시다가 간혹 꾸벅꾸벅 조는 모습에 나를 미소짓게 하신 아버지........ 잠자리에 들 때를 제외하고는 누워계신 모습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부지런함이 곧 생활이셨던 우리 아버지....... 그랬던 아버지가 돌아가신지도 벌써 12년이 다 되어간다. 언제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실 것 같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몇 년간 참 힘들었다.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고, 10여 년이 흐르니 제법 그 상처도 아물어 가고 점점 아버지를 떠올리는 횟수도 줄어들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자 다시 아버지 생각이 참 많이 났다.  

      연산군의 폭군정치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한양을 떠나 강릉에서 칩거하며 그 지역의 어른 역할을 맡아 늘 반듯한 선비로 생을 보내신 신사임당의 아버지 신명화......  신사임당이 딸이고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사임당이 스스로 지어온 당호를 허락하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였으며, 그림 또한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줌과 동시에 군자의 길을 가야함을 늘 강조하였다. 시대는 물론 다르긴 하나 우리 아버지 역시 신사임당의 아버지 못지 않으셨다. 딸만 셋이던 어린 시절 아버지는 그 어느집 아들도 부러워하지 않으시며 우리 세 딸들이 늘 책을 가까이 하고, 공부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학기초가 되면 퇴근하시는 아버지의 손에는 항상 '전과'와 '수련장'이 들려있었고, 그 당시 새로 출시된 샤프펜슬을 어렵게 구해 공부할 때 쓰라며 세 딸 중 나에게만 슬쩍 갖다주시던 아버지.......이렇듯 신사임당의 아버지와 우리 아버지가 참 많은 부분이 닮으셨기에 책을 읽는 내내 신사임당의 아프고 저린 마음에 쉽게 동화되어버렸다.

     그리고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농축적으로 포현되는 부분에서는 그만 눈물이 또르륵 흐르고 말았다. 

      "혼인 후에도 넌 계속 여기에 머무는 거야."

      "예. 아버지."

      "솔직히 널 보내고 싶지 않다. 마음으로든, 몸으로든."

      "아버지......."

      "널 보내고 싶지 않았어."

      혼인 전날 딸을 보내는 아버지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사임당은 느낄 수 있었다. 깊은 어둠 속이지만 분명히 느꼈다. 아버지가 그 어둠 속에

   서  마음 깊이 울고 있다는 걸.

      - 본문 56쪽 인용 -

      다섯 딸들 중 유난히도 예뻐한 둘째 사임당을 곁에 두고자, 명문가의 자손이지만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손에서 자란 이원수를 선택하여 데릴사위로 삼는 모습을 보며 사임당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왔다.

 

 

 

      늘 같이 계실 것만 같던 아버지는 사임당의 결혼 이후 갑작스레 돌아가시게 되고, 사임당은 아버지 3년상을 치른 후, 임신한 몸으로 대관령을 넘어 한양의 시댁으로 들어가게 된다. 뛰어난 그림실력 및 성인군자 못지 않은 기품이 넘치는 사임당에 비해 부족해도 많이 부족해 보이는 아들의 설 자리 없음을 보며 시어머니는 사임당을 구박하게 된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인성과 덕의 소유 여부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는 신명화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사임당은 시어머니의 성정을 탓하지 않는다. 대신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이라는 속담에 걸맞는 시집살이임을 인정하고 침묵하게 된다.

    "하지만 침묵이 깊어갈수록 마음 한 구석에는 알 수 없는 서글픔이 돋아났다. 어쩔 수 없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도 함께 치솟았다. 아버지와 함께했던 시간이 생각나 견딜 수 없었다."

       - 본문 102쪽 인용 -

        그 마음이 헤아려졌다. 나 역시 타지로 시집온 상황인데다 근거리에 시댁이 있는지라 사소한 일들로 시댁식구들과 부딪힐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면 역시 '시집은 시집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내편은 없는 기분이 들 때가 적잖이 있다. 그럴 때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부터 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친정집 식구들 생각에 혼자 구석에서 울 때가 있다. 사임당 역시 그러했으리라. 그럴수록 돌아가신 아버지가 얼마나 그리웠겠는가.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고 살아계셨더라면......'이라는 안타까운 생각을 수십 번도 더했으리라 싶다. 나도 그랬으니 말이다. '아버지가 살아계셨더라면 .......  아버지가 살아계셨더라면 우리 남편 혼내주셨을텐데.......'라는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사임당도 사람인데 그러지 않았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상상해 본다.

 

 

 

       사임당은 남편이 어질고 순한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람에 대한 정을 어떻게든 쏟아내고 싶은 간절함을 가진 사람이기에 그 정을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이 되길 바랐다. 그러나 한양에 온 이후 남편은 친구들, 주막과 저잣거리 사람들과 어울리며 점점 학문에 대한 뜻, 과거시험에 대한 의지가 사라져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은 주막집 젊은 여자와 외도를 하게 되고 사임당은 점점 마음에 병이 들기 시작하게 된다. 점점 꺼져가는 자신의 몸 상태를 알게 되어서인지 사임당은 혼신의 힘으로 그림 그리는 일에 매진하고 아울러 자녀양육에 더 힘을 쓰게 된다. 그야말로 여자로서의 삶은 포기한 채, 며느리로서, 예술가로서, 현모로서의 삶에 남은 열정을 다 쏟아부은 것이다. 결국 사임당은 일곱 남매를 둔 채 눈을 감는다. 여섯 살 막내를 두고 가게 됨을 안타까워하며.......

      " 이 순간 아버지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 아버지의 넓고 풍요로운 등이 그리웠다. 아버지를 힘껏 끌어안고 싶었다. 아버지를 끌어안고 그 역시 힘껏 눈물 흘리거나 환히 웃음 짓거나 소리 내어 웃고 싶었다.

                                              (중간 생략)

        옆을 지키고 있는 아이들의 눈물범벅이 된 얼굴이 점점 희미해져갔다. 사임당은 눈을 크게 뜨려 애를 썼다. 무릎을 꿇고 옆에 단정히 앉아 있는 현룡의 모습이 잠시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가 희미해졌다. 그 옆에서 선이 몸을 들썩이며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마음이 여리기는.......  다 자란 사내 녀석이 울면 안 되지. 매창이 어머니의 손을 잡았다. 아 , 우리 딸 고운 손......  화폭위에 난을 치고 매화를 피워내는 손. 우가 가장 마음에 걸렸다. 이제 겨우 여섯 살. 이 어린 막내를 어찌할꼬. "

         - 본문 273쪽 인용 -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나 역시 두 아이의 엄마인지라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고 있었다. 이 대목에서의 사임당은 더이상 천재적인 능력의 소유자도 아니요,  학식과 덕망이 넘치는 기품있는 군자의 모습도 아닌 일곱 남매를 두고 먼저 세상을 뜨는 애절한 엄마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세상의 전부였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행복했던 결혼생활도 아니었으며, 평탄치 않은 시집살이 속에서 예술혼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안타까운 삶을 살다간 여인, 신사임당.......

          그녀의 삶이 너무나도 측은하고 안타까워 자꾸 가정법 문장들을 만들어보게 된다. 그녀의 아버지도 수백번을 되뇌었을 '만약에 사임당이 남자였더라면........', 그리고 '남편이 이원수가 아니었더라면......', '아버지 신명화가 오래 살았더라면.......' 등 역사에는 있을 수 없을 가정법을 자꾸 들게 된다. 정말 그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책을 덮어도 가슴 먹먹함이 가시질 않는다. 너무나 안타깝고 가엽고.......... 이제 5만원권 지폐를 볼 때면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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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DIARY (Future Me 5 years)
윤동주 100년 포럼 지음 / starlogo(스타로고)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언젠가 광고를 보던 중에 시 한 편이 나왔다. 배우 유호정씨의 음성을 빌어 시가 흘러나왔는데, 듣는 순간 마음에 콕 와서 박히는 기분이었다. 이런 걸 두고 '감흥을 받았다'라고 하겠지? 광고를 봤는데, 정작 그 광고가 무슨 광고였는지는 모르겠고 하루종일 그 시가 계속 머리속을 맴돌았다. 하늘에서 흰 눈이 내렸는데, 땅이 추울까봐 이불처럼 덮어준다는 내용의 시......   그 시를 다시 읽어보고 싶은 마음과 함께 시인이 누구인지 너무도 궁금해서 당장 포털사이트를 검색해서 결국 찾아냈다. 그 시는 바로 윤동주의 '눈'이라는 시였다.

 < 눈 >

                            윤동주

 

지난밤에

눈이 소오복히 왔네

지붕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포털사이트에서 이 시를 찾아낸 순간 드는 생각은 '역시 윤동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밤에 소복히 내린 눈을 보며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 주는 이불'이라고 생각한 따뜻하고 동심 가득한 시....... 윤동주 시인과 너무나도 어울리는 시다 싶었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 쯤은 베껴 써보고, 연애편지에도 적어서 보내고, 일기장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던 시의 대부분이 윤동주 시였을 정도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근하게 와닿는 윤동주 시인......  청년으로 죽어 영원한 젊은이로 남아서인지 윤동주 시인은 유난히 젊은층에서 인기를 많이 끄는 듯 한다. 이제 40대에 들어선 나이기는 하나 나역시 그 젊은이들 중 한 사람이었다. 그래도 여전히 나에게 윤동주 시인은 '교회오빠'같은 존재이고(윤동주 시인은 크리스천이었다),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추억의 한 장면을 차지하는 소중한 사람이다. 

 

 

        그런 윤동주 시인의 시와 그가 사랑한 시들이 담긴 다이어리를 만나게 되었다. 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10대 청소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브로마이드나 사진, 관련 물품들을 얻고 깡충깡충 뛰는 모습처럼 나 역시 이 다이어리를 받아든 순간 딱 그 심정이었다. 제자리에서 깡충깡충 뛰...........고 싶었으니 말이다.  

        'Future Me 5 years'라는 타이틀대로 이 다이어리는 5년간 쓸 수 있는 다이어리다. 별을 사랑한 윤동주였기에 다이어리 표지는 반짝거리며 빛나는 별들로 가득하다. 표지를 열면 윤동주가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비롯해서 하숙집, 장례식, 묘지, 고향역 등의 사진들이 있으며 1월부터 12월까지 5년동안 반복해서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각 페이지마다 맨 위에 시 한 구절씩이 소개되어 있는데, 1월 1일의 시를 보니 윤동주의 '서시'이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로 1년을 시작한다. 그리고 12월 31일의 시를 보니 역시 '서시'이다.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로 1년을 마무리한다. '윤동주 Diary'라는 타이틀에 참 걸맞는 구성이다 싶다. 

       윤동주 시인의 시 외에 그가 사랑한 시인들인 프랑시스 잠, 장 콕도, 폴 발레리, 보들레르,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정지용, 김영랑, 이상, 백석 등의 시도 골고루 소개되어 있어서 날마다 시 한 구절들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도, 끝낼수도 있다. 나는 주로 밤에 다이어리를 쓰는 편인데, 시와 함께하루를 마무리하며 밤마다 오늘은 이 시인, 내일은 저 시인등 다양한 시인들을 만나는 기분이 들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올해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이다보니 여기 저기서 윤동주의 이름이 들려온다. 문학을 넘어서서 음악, 뮤지컬, 영화로 되살아나고 있으며 서점가에서도 윤동주 유고시집이 발행 당시의 초판 버전으로 출간되기도 하는 등 윤동주 열풍이 곳곳에서 부는 듯하다. 나역시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사서 읽으며 그 열풍에 동조하고 있으니 말이다.

       얼마전에 한 tv 프로그램에서 윤동주를 주제로 힙합노래를 제작해서 부르는 걸 봤다. 가사가 참 와닿았다.

"  때론 사는 게 허무하고 무기력할 때

당신의 육첩방을 밝혀던 등불을 기억할게

당신의 시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길..."

        5년동안 이 다이어리를 쓰면서 날마다 나를 돌아보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싶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말이다. 벌써부터 가슴이 떨린다. 날마다 윤동주 시인을 만나는 것만 같을 5년......    아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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