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 나를 응원하고 싶은 날, 쓰고 그린 365일의 이야기
하다하다 지음 / 섬타임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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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는 새학년, 봄, 뭔가 파릇파릇하고 희망이 가득차고, 더불어 자기애가 충만해지지만

연말이 되면 '한 해동안 내가 한 게 무언가?'하면서 자기애가 줄어드는 날이 많은데요.

그런 저에게 딱 맞는 책을 서평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하다하다 작가님의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입니다.

이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일동안의 생각과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요.

목차도 따로 있지는 않고 1월 부터 12월까지 나누어져 구성되어있어요.

그렇다면 이 책이 1년동안 쓰고 담은 내용인가? 궁금증도 생기는데요.

이 책은 하다하다 작가님의 2년 동안의 기록으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오늘의 나라는 사람에 대해 기록을 담은 책인데요.

기록이라고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짧은 만화도 있어서 더 좋았었던 책이기도 했어요.

그렇다고 간단하게 넘어가는 부분이라기보다 짧지만 주는 메시지가 강해서

더 여운이 남는 만화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매 해 시작할 때면 365일 문장 달력을 함께 하는데요.

제 날짜를 알려주면서도 짧고 강한 여운을 담은 문장과 함께 하고 있더라면

하루하루 자극을 받으면서 보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1월 1일부터 1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보니까

따로 문장 달력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내가 보내고 있는 날과 하다하다 작가님이 보낸 그 날의 일을 비교하면서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요일이 적혀있지 않은 만년 달력이잖아요?!

2023년 아직 간당간당하게 남아있는 12월달의 이야기들과 함께

자기애를 충전하면서 새롭게 펼쳐질 2024년을 준비하기에 너무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제 다이어리는 그 날에 벌어진 에피소드나 감정을 뱉어내는 곳이 아닌

자기애를 충전하는 이야기로 새롭게 써내려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었어요.

지금까지 나를 응원하고 싶은 날, 쓰고 그린 365일의 이야기가 담긴 책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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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발소 -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야마모토 코우시 지음, 정미애 옮김 / 리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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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과 꽂혀있는 만화 중에 하나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인데요.

특이한 과자들을 파는 가게에 운이 좋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과자를 구입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았는데요.

이토록 특별함이 가득한 판타지 소설을 읽고 싶어 읽게 된 책인데요.

머리를 요상하게 잘라서 망쳐버리는데도

이상하게 손님이 많은 이발소 이야기가 담긴

수상한 이발소 라는 책이예요.

수상한 이발소를 찾아오셨나요?

여기, 마음 편히 앉아 보세요.

골치 아픈 고민까지 싹둑 잘라드릴 테니까요.

수상한 이발소 中

수상한 이발소에는 6가지의 사건들이 벌어지는데요.

<눈썹의 중요성>, <야쿠자의 기억상실>, <우당탕탕 취업기>,

<멜론빵 머리의 영웅>, <호신술의 여신>, <한여름날의 기억>

제목만 봐도 뭔가 심상치가 않은 제목들인데요.

기억상실에 걸린 야쿠자, 퇴직한 할아버지, 취업 준비생, 도둑때문에 불안해하는 여성 등

에피소드별로 여러명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이 모든 등장인물들은 전천당에서 처럼 우연히 이 수상한 이발소를 발견하게 되고

이발소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발하는 도중에 받은 마사지에 깜빡 잠들어버리고 마는데요.

잠을 깨고 마주한 머리는 이야말로 요상함 그 자체죠.

금발 숏컷, 스님 같은 머리, 바뀐 눈썹 등 자신들이 원했던 머리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 펼쳐지는데

오히려 이발사는 손님이 원해서 해준 머리라는데

매우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수상한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른 순간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수상한 이발소에 방문한 손님들의 인생이 180도로 바뀌게 되었다는 거죠.

읽으면서 한 번쯤은 수상한 이발소에 우연한 계기로 방문한다면

비록 요상하게 자를 수도 있지만 머리를 한 번 맡겨보고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뭐랄까 속 깊은 곳에 쌓아두고만 있던 고민들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80도로 변한 내 자신이 궁금하기도 하거든요.

책 속에 소심하고,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손님들의 변화를 보면서

통쾌하기도 하고,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소설이었어요.

지금까지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의 머리를 요상하게 잘라

인생을 180도로 바꾸어주는 이발소

수상한 이발소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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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묻기 내 마음 듣기 - 나를 이해하는 마법의 질문글쓰기 100
김애리 지음 / 여름의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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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꼭 보게 되는 sns.

sns로 보여지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보다보면

여행에서 찍은 게시물들.

항상 이벤트로 가득한 일상들을 올린 게시물들.

자기 발전을 위해 매일매일 기록하는 게시물들.

이렇게 여러 게시물들을 보다보면 끝은

'나는 한게 무엇이 있지?'라며 '올해도 너무 무의미하게 보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낮아지고는 하는데요.

더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올해도 요번달도 난 이루어낸 것이 한 개도 없으니까.'이런 생각에

항상 불안하더라고요.

불안 속에서 살다보니 뭔가 사람이 여유롭지 않게 되고말이죠.

다른 사람들의 게시글로 자극받아서 시작하기는 했지만

시작한 이유가 이렇게 불안하려고 또는 여유가 부족한 사람이 되기 위해 시작한게 아닌게 말이죠.

알고 싶더라고요.

도대체 내가 무엇때문에 내가 무엇을 원했길래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말이죠.

그렇게 읽게 된 책은 바로

김애리 작가님의 내 마음 묻기 내 마음 듣기 입니다.

구성을 살짝 살펴보자면

chapter 1. '나'를 알기

chapter 2. '나'를 더 이해하기

chapter 3. '나'를 더 사랑하기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어요.

이 책은 100개의 질문 글쓰기가 들어가 있는데요.

매일 아침 100일 동안 질문 글쓱를 통해 살아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살아가는 현재를 촘촘히 기록할 수 있는 책이예요.

나중에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온전히 나답게 계획할 수 있게까지 도와주는 책이죠.

항상 불안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진 내가 단단한 나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줄 그런 책이죠.



이 책에는 자존감+자신감, 내면 아이 치유, 습관, 목표, 감정 관리,

어른의 자아 찾기, 돈(경제적 자유), 명언 필사까지 10개의 주제로 된 질문 글쓰기가 요일별로 구성되어있어요.

저는 아이들이 깨기 전에 조용한 아침을 보내면서 질문의 답을 쓰고는 하는데요.

아무래도 조용한 시간에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면서 질문을 답하다보니

나에 대한 자존감이 올라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불안감도 조금조금씩 줄어들기도 하고 말이죠.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이 책을 만나서 나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해나가다보니

뭔가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 하는 기분도 들었어요.

그렇게 저는 매일매일 다이어리를 쓰면서 이 책에 나오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한켠에 쓰거나

명언 필사를 써놓고 있는데요.

앞으로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며 꾸민 다이어리 속지에 명언 필사를 써보았어요.

지금까지 나의 내면 깊이 들어가 나를 들여다보고

나라는 사람만을 위해 생각하고 이해하게 되는 책

나를 이해하는 마법의 질문 글쓰기 100이 든 책

내 마음 묻기 내 마음 듣기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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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글쓰기가 쉬워졌다 -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글쓰기가 쉬워지는 당신의 첫 글쓰기 수업
김수지(노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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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게 되면은 한 번은 꼭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돈을 벌기 위해 글을 쓸 것인가,

아니면 쓰고 싶은 내용이어서 그저 글 쓰는게 재미있기 때문에 글을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인데요.

줄여 말하자면 돈, 아님 내가 쓰고 싶은 주제를 두고 고민하는 건데요.

물론 내가 쓰고 싶은 주제로 돈이 된다면 그토록 좋은 것이 없겠지만

글을 썼던 많은 사람들이 이 두가지를 정하고 글을 많이 쓰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서평할 어느 날, 글쓰기가 쉬워졌다 책에는

글쓰기도 쉽게 잘 쓰고 싶고, 그 글로 돈도 벌고 싶어하

이 두 가지를 다 잡고 가고 싶은 저 같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 아닐까 싶네요.

이 책의 구성은

제1장 책도 안 읽는데 왜 쓰기까지 해야 해요?

제2장 일상 글, 쉽게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3장 회사 글, 쉽게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4장 팔리는 글, 쉽게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총 4장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어요.

이 책은 목차에서도 알 수 있지만 쉽게 글을 쓰고, 어떻게 팔리는 글로 쓸 수 있는지

뿐만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글들을 어떻게 쉽게 쓰고,

더 나아가 글로 자기 PR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글을 왜 써야하는지 그리고 글쓰기를 생활화해서 글쓰기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다잡아주고,

글을 쓰는데 필요한 소재들을 일상에서 찾아내 일상 글들을 잘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업무를 하다보면 빠지지 않는 업무 메일 작성.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업무 메일을 작성할 때 어떤 부분을 신경쓰고 써야하는지

팁들과 주의점을 알려줘서 현장 실무에까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그 외에도 글쓰기 능력을 향상 시키고, 내 글이 팔리는 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작가님의 노하우들이 적혀 있어서 옆에서 글쓰기에 대한 조언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부담감을 내려놓고, 그냥 꾸준하게 글쓰기를 실천함으로써

처음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더 나아가 쉬운 글쓰기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베테랑 방송작가 노파가 전하는 마음도 챙기고 돈도 벌 수 있는 쉬운 글쓰기가 적힌 책

어느 날, 글쓰기가 쉬워졌다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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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조성용(흔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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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사랑, 인생 그 모든 것들 앞에서

우리는 결국 미완성일 테지만

미완성이어서 아름다운 삶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미완성이어도 괜찮은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살기를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中 p.11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책 제목도 이끌렸지만

'우리는 결국 미완성일 테지만 미완성이어서 아름다운 삶'이라는 문장에 이끌려서 읽게 되었는데요.

나역시 완성이 아니라 부족한 점이 많은 미완성이라고 느껴져서인가 이 책을 너무나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거기에 더불어 책 표지 또한 감성적인 것이 제 취향에 딱이었다죠.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책 구성을 살짝 살펴보자면

1장. 미완성 인생

2장. 미완성 관계

3장. 미완성 사랑

인생, 관계, 사랑으로 총 3장으로 나뉘어져있는 책이예요.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 책 같지만

담담한 글에서 느껴지는 위로가 담겨져 있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가 정신차리고 보면 제가 한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이 꽤나 길다는 점이었죠.

그만큼 글들이 공감가고, 과거에 내가 읽었더라면 좋은 글도 있고,

현재 제 상황에 딱 맞는 내용들이 많아서 꼭 저에게 하는 말들 모음집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제가 요즘들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어쩌면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미완성인 저에게 딱 맞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다 읽고나니 책 페이지에 붙어있는 인덱스들이 얼마나 많은지

붙은 인덱스부분을 한 번 더 읽어보아도 너무 좋더라고요.

읽으면서도 다 읽고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었어요.

2024년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 이 책을 읽고

2023년을 보낸 미완성 나를 무사히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이 많았던 나였지만 고생했다고 말을 넌지시 던질 수 있도록

2024년에는 조금이나마 성장한 모습으로 보낼 수있도록 도와 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지금까지 미완성이어도 괜찮은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줄 책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바다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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