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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조성용(흔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1월
평점 :
관계와 사랑, 인생 그 모든 것들 앞에서
우리는 결국 미완성일 테지만
미완성이어서 아름다운 삶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미완성이어도 괜찮은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살기를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中 p.11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책 제목도 이끌렸지만
'우리는 결국 미완성일 테지만 미완성이어서 아름다운 삶'이라는 문장에 이끌려서 읽게 되었는데요.
나역시 완성이 아니라 부족한 점이 많은 미완성이라고 느껴져서인가 이 책을 너무나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거기에 더불어 책 표지 또한 감성적인 것이 제 취향에 딱이었다죠.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책 구성을 살짝 살펴보자면
1장. 미완성 인생
2장. 미완성 관계
3장. 미완성 사랑
인생, 관계, 사랑으로 총 3장으로 나뉘어져있는 책이예요.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 책 같지만
담담한 글에서 느껴지는 위로가 담겨져 있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가 정신차리고 보면 제가 한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이 꽤나 길다는 점이었죠.
그만큼 글들이 공감가고, 과거에 내가 읽었더라면 좋은 글도 있고,
현재 제 상황에 딱 맞는 내용들이 많아서 꼭 저에게 하는 말들 모음집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제가 요즘들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어쩌면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미완성인 저에게 딱 맞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다 읽고나니 책 페이지에 붙어있는 인덱스들이 얼마나 많은지
붙은 인덱스부분을 한 번 더 읽어보아도 너무 좋더라고요.
읽으면서도 다 읽고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었어요.
2024년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 이 책을 읽고
2023년을 보낸 미완성 나를 무사히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이 많았던 나였지만 고생했다고 말을 넌지시 던질 수 있도록
2024년에는 조금이나마 성장한 모습으로 보낼 수있도록 도와 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지금까지 미완성이어도 괜찮은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줄 책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바다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