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쏙셈 초등 5-2 (2018년용) - 교과서 연계 계산력 강화, 10주 완성 프로그램 쏙셈 수학 (2018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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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셈과 처음 함께 하기 시작했던 3학년 가을...

이렇게 좋은 문제집이 왜 이제야 나왔냐며 화가 날 정도 였어요 ㅎㅎ

우리 아이 유치원때나 1학년때 쏙셈이 나왔더라면 좀더 많은 도움을 받았을거란걸 알기에..

정말 아이가 원하고 엄마가 열광하는 몇 안되는 연산 문제집이기에

기존에 있던 연산서들과는 차별화를 꾀하고 연산서의 지루함을 한방에 날려버려준 연산서 이기에 처음 만난 그 이후~~ 쭉우욱~~ 저희집에서는 너무나 사랑 받는 녀석이예요.

사실 연산서는 다 거기서 거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쏙셈은 기존에 있던 비슷비슷한 종류의 연산서들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요.



저희집에서 쏙셈이 사랑받는 이유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교과서 연계부분인거 같아요.

수학을 아주 좋아라 하고 어려운 수학문제 푸는게 취미인 저희집 아이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 연산...

이건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경시대회 문제도 척척 풀어대는 아이가... 단순 연산 실수로 시험문제 1~2번을 틀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엄마로서는 많이 답답했어요.

그렇다고 다른 부분 다 잘하는데 처음 기초 부터 시작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

결국 연산서를 붙잡고 아이에게 잔소리 해가며 하루 하루 할당량을 정해주는게 엄마의 일이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아시다 시피 일반적인 연산서들은 죄다 책으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아이도 쉽게 지루해 하고 교과 연계라기 보다는 비슷한 유형으로 나오는게 대부분이고 엄마가 꼬박꼬박 체크 하지 않으면 그나마도 재미없고 지루해 하며 빼멱기 일수가 되더라구요.

연산의 특성상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친구들에게 효과가 나오는건데.. 끊임없이 지루하게 진행되는 문제집에 아이도 엄마도 서로 짜증을 부리게 되었던거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준게 쏙셈이었어요.


하루 4쪽으로 되어 있고 하루 한장 꺼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 쏙셈이 단순 반복연산을 지루해 하는 아이에게 지겹지 않게 연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었어요.

단원 초입 부분엔 교과서 내용을 정리 요약해 주고 있어서 연산을 시작하기전 훑어보고나면 모르는 내용이더라도 혼자서 충분히 풀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요기 이 부분은 예전 아이 어릴적에 했던 칭찬도장과 같은 역할을 해요~

ㅋㅋ

저희는 아이의 연령이 높아지다 보니... 이젠 필요치 않은 존재가 되었지만...

학년이 어린 친구들이 있는 집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녀석이예요~ㅎㅎ



아이들이 쏙셈을 좋아하는 이유중하나인 4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쉬어가기 페이지라고 해야 할까요??

게임식으로 진행되는 연산이나 이야기 거리 볼거리들이 제공되어서 끝내는걸 두려워 하지 않아요.

말이 4페이지지 사실은 3페이지 뿐이기 때문에.. 푸는데도 부담없고 엄마도 확인하기 딱 좋아요.







학습계획표와 은행나무 활용지도법까지..

아직 집에서 아이와 공부방법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을때는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정보들도 있어요.




저희는 아이의 학년이 학년인지라..

저희집만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페이지당 2분안에 풀기를 하고 있어요.

타이머를 맞춰두고 아이 스스로 문제의 정확성도 요하고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하다보니 시간활용도 잘되고

계산의 정확성도 더 높일 수 있더라구요.



부담없이 기초를 탄탄하게 키워주는 쏙셈...

아주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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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맞짱 초등 수학 5-2 (2018년) 초등 유형맞짱 수학 (2018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엮음 / 미래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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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듯 싶은데 저희는 벌써 1단원 시험을 향해 달리고 있는 중이예요.

5학년 시작부터 몰어치던 수학이 그래도 2학기에는 숨고르기를 해주고 있어서 천천히 달려도 1학기때처럼 그렇게 조급함이 몰려들진 않고 있어요.

그래서 그동안 해 왔던 페이스를 유지해서 준비하는 중에 있어요.

여름방학예습으로 수학중심을 끝냈기 때문에 학기중엔 유형맞짱으로 꼼꼼한 마무리를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처음 유형맞짱을 아이에게 권했던건 엄마였지만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니 이젠 학기 초가 되면 아이가 먼저 찾는 문제집이 유형맞짱이예요.

아이가 먼저 찾는다는건 그만큼 짜임새가 좋기 때문일거예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 수학중심으로 예습을 할때 보다 유형맞짱으로 학기중 문제를 풀 때 더 좋아라 해요.

유형맞짱은 도전해 볼만한 문제들이 제법 포진되어 있어서 더욱더 아이의 학구열에 불을 지펴주는듯 싶어요. ㅎㅎ


이번 5학년 2학기 유형맞짱이예요.

유형맞짱도 수학중심처럼 하루 4쪽씩 꾸준히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저희도 아이가 중학년때까지만해도 하루 4쪽씩 공부하는 방식을 유지했었는데

5학년 1학기 부터는 워낙에 공부해야 하는 것들도 많고 각 단원마다 외워야 하는 부분들도 많아서 하루 4쪽씩 풀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쏙셈만 기존 방식과 같이 유지하고 유형맞짱은 요일을 정해 3차시 정도를 풀고 있는 중이예요.

학교진도를 맞춰 나갈 수 있게 되어 있다보니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한 것도 맞는듯 싶어요.

저희도 공부 습관을 들일때 저 4쪽 공부법이 통했거든요.

아이들이 한자리에 앉아서 집중한다는게 처음부터는 어렵기 때문에 아이가 집중해서 풀 수 있는 양만큼 배려를 해 주는게 딱 좋더라구요. 그 시점을 넘어서고 나니 이젠 공부할 때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제법 길어졌어요.

문제풀길래 포즈 부탁했더니... 이젠 컸다고 쑥스러워하며~~ 포즈 잡아 주네요~ㅋㅋ

수학 중심으로 개념을 끝낸 뒤라 다른 부연 설명이 없이도 문제를 풀어가고 있어요.

사실 이 단계까지 가는게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거 같긴 해요.

처음엔 한문제 풀고 엄마~부르던 아이였기에.

학원이 아닌 엄마표로 공부하는 아이였기에 그래서 무엇보다도 꾸준히 학습하는것이 제일 중요했기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문제집을 선택하는것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저학년땐 시행착오도 많이 했어요.

무조건 어려운 문제집이 좋은줄 알고 아이 실력은 생각도 안하고 말도 안되는 난이도의 문제집들을 들이 밀곤 했었는데..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좋아하는 유형의 문제집을 파악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유형맞짱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

바로 문제들이 유형별로 나뉘어져 있다는거

유독틀리는 유형들만 반복적으로 틀리는 모습을 보이면 그 유형은 아직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개념부터 다시 접근해 주기 시작해요.

그렇게 하다보면 틀리는 유형도 금새 잡히더라구요.























step3은 아이가 도전하는 느낌으로 푸는 문제들이라 사실 가끔 엄마가 봐도 헷갈리게 나오는 문제들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step3을 풀고나면 굉장히 뿌듯해 해서 엄마도 만족 스럽답니다.

이렇듯 유형맞짱은 예습보다는 학기중 학교 시험 대비나 이전에 알고 있던 내용들을 좀더 깊이 있게 파고드는 심화를 공부할 때 그 빛을 밝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좋아라 하는 유형맞짱의 답지!!!

이게 빠른정답과 바른답, 알찬풀이로 나뉘어져 있어서 엄마가 채점할때 정말 용이해요.

틀리는 문제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빨리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들만 알찬풀이를 찾아가서 확인해 주면 되기 때문에 정답지가 정말 알차요.

다만.. 한가지 step3단계 문제들은 동영상강의가 있었음 하는 바램을 갖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QR코드를 활용해서 강의를 찾아보기 때문에 난이도 있는 문제들 대상으로 풀이동영상이 제공된다면 더 좋을거 같아요.

새학기 유형맞짱으로 공부해서 공부의 자신감도 키우고 아이의 자존감도 키우면서 실력도 함께 쑥쑥 키워가보세요~

아이가 먼저 찾는 문제집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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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중심 초등 수학 5-2 (2018년) 초등 수학중심 (2018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엮음 / 미래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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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년이 오를수록 왜 나의~~시간의 흐름이 빨라지는건지.... 정말 모르겠다.

예전에 읽었던 뇌과학 관련책에서는 나이가 들면 모든것이 익숙해 지기 때문에 당연한 거라고 했는데...

사실 아이의 학년이 오를수록 매 학기 순간순간 나도 아이와 함께 새롭게 배우고 있는 중이라 모든게 다 새로운데...ㅠㅠ말이다.

우리학교는 이번 여름 공사로 인해 여름방학이 다른 학교보다 2주가까이 늦어졌다.

뭐 방학이 늦어진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건 없지만..

늘 그래왔듯 이번 여름 방학에도 다른 과목들 보다는 수학과 영어가 주가 되어야 하기에...

방학전부터 야금야금 공부해야할 것들에 대해 계획을 진행해 왔다.

특히 수학은 1학기 6단원 시험이 끝나는 날부터 미리 준비해둔  5-2학기 수학책과 수학 익힘책으로 워밍업을 했다

이번 학년은 다행히도 선생님께서 진도를 팍팍 빼주신 관계로 시간적 여유가 지난학년보다는 많았기 때문에...이래저래 많이 편했던 것도 사실이고... 시간이 정말 중요한건 맞나보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방학...

월요일부터 문제집 풀이에 들어갔다..

사실 처음엔 계획을 좀 구체적으로 잡아서 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이번엔 무조건 진도 빼는데 목적을 두기로 하고..할 수 있으면 6학년 내용도 빨리 접하게 하고 싶기에..예전처럼 많은 양의 문제집을 풀어 새학기를 준비하기 보다는 한권의 문제집을 정해 집중적으로 풀고 다음학기 예습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다행히 엔유맘6기도 함께 하게 되어...집중 문제푸는 영역은 수학중심이 함께 해줄거 같다.

이번 여름 아이 중학교 배정때문에 이사를 계획했기에 미래엔유맘과 함께 할 수 없을거라 생각하고 신청도 안하고 있었는데...

웬지 그렇게 하고 나면 아이와 하는 공부 패턴이 무너져 버릴거 같아... 뒤늦게 부랴부랴 신청했는데.. 다행히 함께 하게 되어... 어찌나 고맙던지..

게다가 아이와 막상 공부하다보니.. 신청 안했음 정말 많이 후회했을거 같단 생각도 든다.^^


2학기 우리가 신청한 수학중심과 유형맞짱, 쏙셈

그전엔 방학에 이 세녀석들을 다 함께 했었지만 이번여름엔 진도를 좀 빡빡하게 빼야하는관계로...

방학엔 수학중심을 학기중엔 유형맞짱과 쏙셈을 진행하고

학기말이나 겨울방학을 활용해 문해길을 진행하려한다.

이번학기도 잘 부탁한다~~!!!! 미래엔삼총사~~~

우선 2학기를 논하기전 1학기 진행한 수학중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야 할거 같다.

5학년에 들어가니 갑자기 어려워 지기 시작한 수학

뭐 늘상 그래왔었지만

그래도 4학년까지는 기존에 배웠던 내용들에 숟가락 하나 더 얹지는 형색이었다면

5학년 수학부터는 새로운 용어들이 튀어나오면서 1단원부터 정신차리지 못할 정도로 밀고 올라왔다.

그래서 인지 확실히 5학년 시험부터는 반 아이들 성적이 양분되는게 보이기 시작했다.

중간이 없다고 해야 하나??

4학년때까지는 중간 성적을 보이는 아이들이 제일 많았는데 5학년 1학기에는 아이들 성적이 중간이 없이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로 나뉘는게 보였다.

아마도 기초가 부실한 아이들이 무너져 내리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진도는 중학교를 배운다고 하는 아이들이 기본 연산이 잘 안되는 모습을 보이거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문제를 푸는 모습들이 아이 친구들을 통해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면에서 수학중심과 3학년때부터 늘 함께 해온 우리 아이는 좋은 성적을 내주었다..^^

5학년 1학기 4단원에서 1문제를 틀린걸 제외하곤 만점이기에..

그나마 4단원 틀린문제도 연산실수...-_-"였기에...

2학기부터는 쏙셈도 두번씩 돌아가리라... 다짐했다..ㅋㅋ



이번 2학기 함께 예습을 도와줄 수학중심

개념부터 시작해서 시험대비까지.. 꼼꼼하게 함께 해주는 녀석이기에.. 이번에도 믿는다.

2학기 1단원인 소수의 곱셈을 진행하다보니... 웬걸??

5학년 1학기에 배운 내용들이 다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5학년 1학기에 분수와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배웠던 이유가 2학기 진도를 위함이었다는걸 여기서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대신 1학기 내용을 꼼꼼히 진행해서 인지 2학기 내용은 아이가 받아들이는데 정말 쉬웠다.

이래서 다시한번 기초가 중요하단 사실 또 알게 된다.
















 












 

교과서를 끝내자마자 시작한 문제집...

사실 생각보다 틀리는 문제가 적어 당황했다.

음...오답 개수가 좀더 많아햐 했는데..ㅋㅋ 하는 생각을 하고..

틀린문제에 대해서만 다시 한번 짚어봤다.

앞에 0.001이 틀렸는데 어찌 뒤에 답이 맞았는데...

0.1*0.1에서 1앞에서 소숫점을 들어갔단다.

웬지 너무 잘한다 했더니 가장 기초적인데서 이렇게 헛점을 보인다..ㅋ

이건 다 풀어놓고...

왜 100이 나왔는지...

이런 허당기를 보이는 우리 아이...ㅠㅠ

곱셈실수...

이래서 절대 연산을 놓을 수 없다.

연산은 해도해도 과한게 아니라는걸 또 한번 깨닫는다..

이렇게 연산이 틀리는 경우가 사실 제일 억울한 경우 인데...-_-"

그렇게 생각하는게 엄마만이라는게.. 함정..

이문제 역시 연산오류네요..


5번 9번은 왜 저리 풀었는지,,,,

위에 과정을 보면 제대로 풀로 있는데 말도 안된는데서 약분을 한거 같아요...ㅜㅜ



그리고 이번 1단원 학습을 하면서 가장 문제점이었던

사고력 키우기의 2와 2-1번 문제

사실 앞에서 틀린 다른 문제들은 대부분이 연산 실수에서 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가 문제 이해를 못하는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2번 문제와 2-1번 문제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같은 유형의 문제를 동시에 틀린건 우리 아이가 이 유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거라 본다.

어찌 보면 말장난인 문제인데.. 그 문제를 정확히 파악 못하고 있었다.

아이에게 천천히 다시 설명하고 소수점의 위치에 대해 다시 한번 마무리 하고 이단원을 마무리 했다.


전체적으로 1학기를 보낸후 2학기 문제를 푸니 그닥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1학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친구들은 2학기도 많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5학년 부터는 수포자가 나오기 시작하나 보다.

이번 여름 늘 아이와 함께 해주는 수학중심과 수학개념의 중심을 잡아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올려야 겠다.


기초 개념부터 연산까지 수학 완전정복을 꿈꾸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쏙셈,수학중심, 유형맞짱으로 함께하다 보면

수포자는 남의 아이 이야기가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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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사 박물관 -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깨운 근대 신문물 이야기
김영숙 지음, 심수근 그림 / 파란자전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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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자전거의 최초사 박물관~~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읽었어요^^

늘 느끼는 거지만 파란자전거에서 나오는 책은 기본이상은 하는거 같아요.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구성되어져 있는지.. 한국사를 시작해야 하는 5학년 딸아이보다~

엄마가 더 열광해서 읽어내려간거 같아요.

소설책들이야 워낙에 이야기들이 재미있어 재미있다지만 이렇게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 이야기를 써 내려간 책이 소설보다 더 재미 있네요~^^

그럼 최초사 박물관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기 위해~~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은 팁까지~ 같이 공유할께요~


 

 


 

글쓴이의 말에 나오는 '바람'난 조선의 '최초들' 관람하듯 유람하듯 읽어 보자!

이 문구가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가네요~

다른 역사 관련 책들처럼 달달달 외우면서 읽을 필요 없이 읽다 보면 시간의 흐름이

조선말 서양에서 처음 들어온 신기함을 준 신문물들이 여러 시대적 사건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멋드러진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해요~


 


이 책이 좋은 이유중 첫번째는 격동의 시기 근대로의 시작을 알려준 다양한 일련의 사건들을

읽기전 사전지식을 넣어듯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요.

최초사 박물관을 통해 널리 널리 알려질 신문물들을 이야기 하기 전에 알려주고 있어서 그 시대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기본적인 시대 배경과 왜 그렇게 어이없이 외세에 끌려다녀야 했는지를 그동아에 보았던 한국사 관련 책들은 재미나 흥미가 아닌 외우기 위주로 흘러 갔는데 이책은 사건 하나하나다 모두 연결되어 있었다는걸 알려주고 있어요.

모든 사건들이 각각의 개별 사건이 아닌 모두 연결 연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행되는 역사라는걸..

책 안에서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작년 여름 초4학년 강화도관련 사회 활동이 유독 많아 아이와 함께 강화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중 여러 돈대들을 보고 왔었는데.. 그 돈대들의 역할등에 대해서 아이에게 설명할때 잘 이해 하지 못하고

어떤 사건들과 연결 되어 있는지.. 너무 어렵게 다가왔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아이가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고리를 찾더라구요.

진즉에 이책 알았다면 한번 읽히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왜 그렇게 외인들의 침입이 잦았는지의 이유와 불평등한 강화도 조약까지..

아이에게 무조건 강화도 조약은 불평등 한 것이다.. 라고 외우게 하기 보다는

직접 조약을 읽어 보고 왜 그 조약이 불평등 조약인지를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할 수 있게 해줘서 넘 맘에 들어요.

무조건 외우는 역사가 아닌 함께 배워가는 역사를 알려줘서 좋아요.




 

최초의 전화기부터 기차까지.

그 신문물들과 연관된 일화들까지 함께 자연스럽게 시대상을 머리 속에 그려볼 수 있어요.

거기에 현재의 모습까지 함께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계속 진행되는 역사라는걸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네요.

신문물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느꼈던 이야기들은 아이에게 아주 좋은 옛이야기로 다가오게도 해주고

전화기의 가격이 집 한채 값보다 비싸던 시대이야기를 아이는 그저 옛날 이야기로만 느끼기 좋은데

시기별로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도 밀접관 관계가 있다는것도 알려줘요~.

편파적으로 한쪽면만 보여주는게 아닌 다양한 궁금증들 까지 불러 주고 있어요.

거기에 엄마의 부연설명이 따로 없이도 읽는데 부담이 없다는 강점도 갖고 있어요.


 

12월 22일 아이와 함께 헌번 재판소갔다가 거기에 제중원터가 있었는데..

아이가 책 읽으면서 먼저 이야기 해주어서...깜짝 놀랐어요. 그곳에서 갑신정변 홍영식의 집에 제중원을 건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 책에선 아이가 알지 못하던 제중원의 건립 비하인드 스토리가 추가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체험학습을 하기전 엄마가 읽고 아이에게 설명해 주면 더 좋은거 같아요.




 

여성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 주고 있어요.

이렇게 평등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권리들에 대해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교육이 불러온 후폭풍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 해주는 멋진 책이예요.




 


마지막 보너스 개화당 인물 열전까지

익숙한 이름들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잘 정리해 주고 있어요.

국립중앙박물관도 근대사박물관도

치욕의 역사라 그런지 조선말부터 대한제국을 거쳐 일제강점기까지의 이야기는

제대로 이야기 해주는 책들이 없어서 그저 외우기에 급급한 역사책들 뿐이었는데

그런 답답함을 이책이 재미있는 구성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모두 날려 주고 있어요.

답답하고 치욕적인 과거라 인식하기 보다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도 알려주고 있고 신문물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지금의 모습의 시초였다는걸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서

근대에서 현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멋진 책이예요.

현대사도 최초사 박물관이 나오면 좋겠단 생각을 하면서~~

엄마가 아이와 한국사 공부를 할 때 꼭 한번 미리 읽고 체험학습 하면

체험학습의 재미도 배가되고 이해도 더 잘되는 내용들이 가득한 최초사 박물관~

현대 최초사 박물관도 함께 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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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팍스 1
사라 페니패커 지음, 존 클라센 그림, 김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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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 책을 읽다가 시간이 지나가는게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팍스를 읽으며 시간의 흐름 자체를 잊은듯 했다... 잔잔하지만 밑을 알수 없는 감동이 밀려와 읽고 나서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책이었다.

팍스...

태어나자 마자 부모를 잃고 사람손에 길러진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손에 의해 숲에 버려져 그 숲에서 그를 버린 사람을 기다리면서 힘겹게 자연에서 살아가기위해 노력하는 여우

그리고 피터...

팍스를 사랑하지만 원치않게 숲에 놓아줘야만 하고 팍스를 찾아 나서는 피터.. 팍스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 팍스를 위해 자연으로 보내줘야 하는 피터...

폭풍우 치는 밤에의 메이나 가부처럼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잎싹과 초록머리처럼... 팍스와 피터 또한 우정 이상의 것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 사이이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랍니다.



 


피터가 팍스를 눈물로 보내지만..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버리다 싶이 도망치다 싶이 버려야 했던 자동차를 타고 떠나버려야 했던 그때의 떠나보냄이 아닌 팍스의 행복을 위해 팍스가 정말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낼때 흐르는 눈물은 분명 달랐을 거구 그래서 피터는 그 눈물을 닦지 않았던거 같아요. "이따금 사과는 나무에서 아주 멀리 굴러 떨어지기도 한다"는 글처럼... 피터와 팍스는 멀리 떨어진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사랑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 해줘야 할때 꼭 읽게 해주면 좋은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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