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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버는 힘 -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 부자 되기 최단 루트
박서윤(소피노자)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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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지만 알찬 책이다.

 

10배 버는 힘이라는 제목을 보고 재테크의 종류나 방법, 그리고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한 책이라 생각했다. 읽고 보니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닌 부를 쌓기 위한 나의 그릇 키우기와 같은 느낌의 자기개발서였다. 혹자는 나의 그릇에 따라 담을 수 있는 부의 크기가 다르다고 하였다. 이 책은 그 그릇을 키우기 위해 부를 향한 나의 마음가짐, 자세,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 때 돌파구를 찾고자 3,000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이 책은 저자가 읽은 책들을 정리한 편집본, 핵심노트와 같은 느낌이 든다. 저자가 읽은 책들에서 영양가 넘치는 알맹이만 쏙쏙 뽑아온 느낌이다. 최근에 읽었던 더 해빙,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인용한 내용이 나와 익숙한 느낌도 든다.

 

저자가 말한 유익한 내용이 많지만,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수많은 자기개발서를 읽으며 그 순간만큼은 변화 앞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지만 금세 제자리에 머물렀던 것을 생각하면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책 속에 딕 빅스의 인용구[인생에서 가장 큰 공백은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 있다.]처럼 아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하는 것만 얻어가도 큰 배움일 듯하다.

 

내가 생각하는 자기개발서는 새로운 것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내가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은 것을 상기시켜주며 나를 자극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극만 되었다고 실망하지 말자. 계속 반복하여 읽어 내 몸에 익게 만들어 보자.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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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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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전 세계에 코로나라는 그림자가 드리운 해였다. 2021년 새해가 밝았음에도 그 그림자의 영향력은 아직 가시지 않고 우리 곁에 있다. ‘코로나의 영향은 실로 대단했다. 우리의 생활 양식은 물론 경제, 사회, 정치 모든 영역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파괴가 우리에게 돌아오는 후폭풍의 무서움을 알려주었다. 전염병과 기후변화가 우리의 미래와 인류의 존속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을 피부로 와닿게 하였다. 2021년의 세계는 코로나 이전과의 세계와는 확실히 다른 세계가 올 것이다. 전환점이 될 것이고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2021 세계경제대전망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떠한 변화가 올 것인지를 예측하고 전망한다. PART 1에서는 주제별(리더스, 비즈니스, 금융, 국제, 과학기술, 문화)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PART 2에서는 각 국가대륙별로 진행한다. 이코노미스트 편집자, 특파원, 통신원들의 칼럼을 주제에 맞게 편집된 책이다. 각 칼럼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세계의 주도권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넘어갈 것인가,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과 어떻게 다를 것인가, 코로나로 인해 변한 생활 양식은 전통적 생활 양식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전통적 생활 양식을 대체할 것인지 등등 앞으로의 세계의 변화 모습을 각 전문가가 분석하고 예측한다.


2021년은 격변의 시대일 수 있다. 코로나 백신으로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수 있을지, 세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어떻게 우리를 이끌어 갈지, 우리 인류의 공동의 문제(기후문제환경파괴 등)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이 있을지, 우리의 미래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의제들이 가득하다. 이 문제를 각국의 지도자들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걱정과 기대를 이 책의 분석들과 함께 하는 것 또한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추가할 듯하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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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빌딩 재테크 무작정 따라하기 - 노후까지 걱정 없이 월세 받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법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허윤경.신동원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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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라는 말이 존재한 지는 꽤 됐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선풍적인 모습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영끌해서 주식투자와 부동산 구매를 하는 30대 전후의 세대는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처럼 내 집 마련, 부의 창출에 혈안이 되어 있다. 사실, 이 현상은 나의 근로 소득으로는 안정적인 노후준비의 어려움과 내 집 마련의 불가능함이 체감되는 시기라서 그렇지 않을까 추측된다. 평생 모아도 살 수 없는 아파트 가격, 몇천만 원씩 오르는 아파트 가격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더 극으로 치닫게 하는 듯하다.


나 또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나의 근로 소득으로 안정적인 생활의 유지가 가능할까 하는 불안감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사전에 지식을 쌓고 준비가 된 상태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과 재테크에 대한 나의 인식을 넓히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꼬마빌딩 재테크 무작정 따라하기는 임대업 전반의 업무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을 하며 그들의 삶은 동경하지만, 건물주가 되기 위한 과정에는 관심이 적었을 것이다. 막연히 돈을 벌면 건물주가 될 거라는 생각만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막연한 생각을 건물주가 되기 위한 부동산 사업성 분석, 준비과정, 그리고 건물주로서의 팁 등을 보여주며 조금은 더 구체적인 생각으로 만들어 준다.


다만 업체에 맡기지 않고 개인이 시장 분석부터 임대 관리 운영까지 할 때에 관한 내용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러한 아쉬움에도 업체와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 여러 사례와 업체를 운영하며 쌓인 비법을 소개하여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있거나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소재를 던져준다.


슬픈 점은 책 후반부의 여러 사례에서 보듯이 꼬마빌딩 재테크라도 어느 정도의 자산 형성이 필요해 보인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꼬마빌딩을 운영할 만한 자산이 모여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팁을 적용할 날이 오길 바란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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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전집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2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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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를 읽을 때 들었던 말이 있다. 어렸을 때 읽었던 감정과 느낌들이 나이가 들어 읽어 보면 다르게 다가올 것이라는 말이다. 이솝 우화 전집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동화로만 생각되었던 이야기들이 지금 와서 읽어 보니 삶의 지혜와 처세를 알려주는 속 깊은 이야기였다. 이야기 속 동물과 신들의 이야기가 우리 어른들의 세상과 판박이인 것이다.


사실 놀란 점은 이솝의 이야기가 매우 많다는 것(우리에게 익숙한 해와 바람 이야기, 양치기 소년 이야기,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 등 외에도 이 책에만 358편이 수록되어 있다.)과 아주 짧은 단편(판본마다 다른 것인지 몰라도 어렸을 때 길기만 했던 이야기들이 한 쪽도 되지 않는 짧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이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기발한 표현과 각 동물의 특성에 맞는 표현들이 이야기에 더 빠지게 만드는 것 같다. 갈까마귀가 실제로 다른 새들의 깃털을 비롯한 여러 색의 잡동사니들을 모아 둥지를 만드는 습성에 착안하여 만든 이야기처럼 말이다. 그리고 사이사이에 있는 삽화들이 이 책의 매력을 더욱 올려준다.


내가 생각하는 이솝 우화 전집의 활용법은 한번에 다 읽기보다는 생각날 때마다 몇 가지 이야기를 읽고 음미하는 것이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번에 읽다 보면 이솝 우화 전집의 각 이야기가 전하는 진심을 오롯이 담기가 힘들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나의 이야기를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우리에게 인생을 사는 지혜를 주지 않을까? 생각든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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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 - 한 권으로 익히는 월가의 전설 10명의 투자원칙과 실제 적용방법
강영연.최재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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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현재 한국에서 (다른 나라도 같은 상황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근로 소득만으로 결혼하고 내 집을 마련하고 가족을 꾸리고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상당히 버거워 보인다. 특히 도움 없이 나의 힘으로 집을 구매하는 데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가늠하기 어렵다. 부동산의 끝없는 가격 상승으로 영끌하여 집을 사고 주식의 열풍 속에 빠진 30대의 모습을 보며 우리에게 남은 작은 희망의 불씨라 여겨지는 마지막 수단에 모든 것을 거는 안타까운 모습에 씁쓸함이 느껴진다. 이 씁쓸함 속에서 나 또한 희망의 불씨를 키우려고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10명의 주식 달인들의 투자 기법을 소개하고 이 투자 기법으로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한국 시장과 미국 시장에서 각 달인의 투자 기법을 적용하여 얼마의 수익률을 거두는지와 주식 시장 지수의 성장과 각 달인의 수익률을 비교한다. 그리고 주식이 생소한 입문자를 위해 새로운 주식 용어가 나올 때마다 각 용어를 설명한다.


나의 짧은 견해로는 대가들의 통찰과 기준을 시장에 적용하는 모습을 보며 이론을 실제 시장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가이드가 되어주고 그들의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거의 시장에 적용하여 결과론적 이야기가 되어 버린 듯하다. 사실 미래의 불확실성과 예측의 어려움이 주식 투자의 어려움이기에 미래의 시장에 똑같은 투자 기법으로 투자한다고 해서 똑같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리라 기대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대가들의 주식 투자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것을 통해 나의 주식 투자의 기준을 세우는 것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만약이라는 상황 설정이 책의 흥미를 올렸고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등 이름으로만 들었던 유명한 투자자들의 투자 조언과 기법을 소개받아 재테크에 대한 흥미도 올려 주었다.


따라서 나와 같은 주린이, 재린이에게는 주식에 대한 흥미를 이끌고 입문하도록 도와주는 길라잡이와 같은 책인 것 같다. 다만 책에서도 나왔지만, 이 책은 길라잡이일 뿐 우리의 투자를 책임져 주지는 않는다. 이 책으로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에 참고하고 맹신하여 투자하지는 않아야 할 듯하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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