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의 뇌과학 -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다스리는 가장 과학적인 마음챙김의 기술 쓸모 많은 뇌과학 14
스탠 로드스키 지음, 박미경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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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스트레스적 요인이 많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에 너무 쉽게 휘둘린다. 나도 그렇다. 요즘 부쩍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없다. 동시에 많은 일이 나에게 닥쳐서 그럴 수도 있고 내가 많은 일을 한번에 하려고 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집중하지 못하고 정신이 없게 살아가는 지 모르겠다. 이러한 이유로 명상이나 마음챙김 활동에 관심이 생기고 있다. <마음챙김의 뇌과학>을 읽은 것도 현재라는 이순간에 조금 더 집중하고 나의 삶에 필요없는 것들에게서 집중을 빼앗기는 것을 막으려고 였다.


책에서는 마음챙김을 단순히 명상이나 종교적 행위로 보지 않는다. 주의력을 조절하여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머무는 훈련으로 정의한다. 그 훈련을 통하여 우리의 뇌구조를 변화시키고 그것을 통하여 정서적인 안정과 집중력 향상, 신체건강, 관계개선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마음챙김의 뇌과학>에서 말하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관찰자'가 되는 법이다.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판단하지 않고 그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호흡이나 신체 감각을 닻으로 삼아 우리가 흔들리거나 방황할 때 현재로 다시 돌아오려는 연습을 통해서 우리는 '관찰자'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외부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의 평온을 얻는 것이다.


마음챙김이나 자존감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한다. 사실 오래전부터 유행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 절대적인 생활수준은 올라갔지만 우리의 상대적인 생활수준은 불행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처하는 교육도 부족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상대적으로 불행해졌고 힘들어졌다. 그것에서 탈출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위 키워드들이 유행했을 것이다. <마음챙김의 뇌과학>도 그 일환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세상이 바꼈음을 인정하고 그 세계의 적응해야 한다. 우리가 느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행복하기 위해 <마음챙김의 뇌과학>을 읽고 우리의 뇌를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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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자존감 수업 - 불안, 강박, 비교에 무너지지 않는 자기수용의 심리학
로널드 시걸 지음, 김미정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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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자존감은 우리를 버티게 하는 중요한 마음이자 감정(인식)이다. 우리에게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고 나쁜일만 생길 수도 없다. 긍정적인 상황이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우리를 무너지지 않게 만드는 힘이 필요하다. 나는 그것이 자존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힘든 상황에서 자존감을 유지하는 것도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존감을 가지고 키우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고 그 무너진 상태에서 일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자기개발 서적을 많이 읽고 특히 자존감 서적을 많이 읽으려고 한다. 이 책 <하버드 자존감 수업>을 선택한 것도 나의 요즘 무너진 정신을 일으켜 세우고자 선택한 것이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 책은 자존감에 관한 책이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론과 글만으로 나의 자존감을 키우고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럴 수 있었다면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성자가 되었을 것이다. <하버드 자존감 수업>을 읽으며 충격받은 사실은 가짜 자존감이라는 개념이었다. 남들의 칭찬이나 사회적 성취(돈, 학벌, 외모)에 의존하는 조건부 자존감을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항상 나를 사랑하고 나의 장점과 나의 단점 모두 포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아니었다. 나는 남의 시선을 신경쓰고 눈치를 보며 조건부 자존감을 채우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외부환경에 쉽게 흔들리고 무너졌던 것이다. '남보다 뛰어난 나'가 아닌 '어제보다 성장한 나'에 집중하라는 저자의 조언은 나에게 큰 위안을 주었다. 그의 조언은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을 내면의 단단함을 키울 다짐을 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외에도 열등감 극복과 완벽주의 내려놓기는 저자가 나를 예전에도 알았었나?라는 착각을 만들 정도였다. 완벽하지 않으면 어떻하지라는 두려움이 시작을 주저하게 한다는 그의 말에 큰 공감을 하였다.


<하버드 자존감 수업>은 단순하게 이론만 나열하지 않아 좋다. 실천방법을 알려주고 인지행동치료적 접근을 통하여 우리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외부환경에 많이 노출된 사회에 살고 있다. 그 속에서 '나'라는 존재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자존감을 가지고 '나'를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나만의 삶을 살고 나를 지키고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다. <하버드 자존감 수업>라는 조력자를 통하여 우리의 고됨과 힘듬을 덜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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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현대지성 클래식 71
찰스 디킨스 지음, 정회성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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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을 어렸을 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너무 어렸을 때라 작가를 인지하지 못하고 읽었던 것 같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읽고 물질적인 집착이 자신을 얼마나 갉아 먹고 내 주위를 얼마나 불행하게 하는지 배웠다. 그리고 이 소설을 떠올렸을 때 재미읽는 구성으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쉽게 전달했던 소설이었구나 생각들었었다. 시간이 지나고 그의 다른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읽게 되었고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 캐롤>을 읽었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소설의 배경은 프랑스 혁명이다. 혼란스러운 역사적 상황 속의 혼돈의 중심이었던 프랑스, 그리고 질서의 중심이었던 영국이라는 두도시를 지리적 배경으로 삼으며 이야기를 풀어내간다. 불합리 속에서 쌓여왔던 불만과 스트레스가 민중의 폭력으로 터질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인류애와 자세를 작가는 전달한다.


시드니 카턴을 통한 숭고한 희생과 사랑, 악을 악으로 갚을 때의 복수의 허망함, 혼돈 속에서도 지켜야 할 인간애를 잊고 있거나 개념자체가 없던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알려준다. 우리는 가끔 나의 힘든 상황을 한탄하며 극단적인 상황이 오기를 바랄 때가 있다. 그 혼돈 속에서 눌러왔던 혹은 눌려져 왔던 우리의 욕망을 풀기를 희망한다. 미국의 극단적인 약탈과 같이 말이다. 그러나 작가는 그런 혼돈 속에서도 우리가 가져야 할 인류애와 희생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지향해야하는 가치로써 말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나 스스로 느낄 때, 우리는 쉽게 분위기에 휩쓸리고 감정에 휘둘린다. 그런 우리가 어떻게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고 이성적인 자세를 갖을 수 있을까? 쉽지 않다. 가족의 희생당한 연인의 복수심, 부당한 대우와 억압 속에서의 민중의 분노들 내가 당사자라면 어떻게 그 속에서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작가는 우리에게 귀족들의 횡포를 바라보면서 또 민중들의 폭력적인 혁명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그 방법이 맞았는지를, 그 방법밖에 없었는지를 말이다. 이상적인 생각은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또 성장하게 한다. <두 도시 이야기>를 읽고 그가 제기한 문제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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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이동 트렌드 2026 - 투자와 소비의 기준을 바꿀
손희애 지음 / 황금부엉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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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트렌드 코리아를 필두로 다음 해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책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투자와 재테크의 관심으로 매년 재테크와 경제전망을 하는 책들도 많아졌다. 그 책 중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부의 이동 트렌드 2026이다. 이 책은 개념있는 희애씨 채널을 운영하는 손희애 저자가 경제를 분석하는 책이다. 서울머니쇼가 개최할 때마다 참가하면서 여러 재테크 강의를 듣던 중에 손희애 저자의 강의를 인상 깊게 들었었다. 그녀의 소개 문구에 부의 이동 트렌드 2026저자는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줬고 부의 이동 트렌드 2026을 고르게 해주었다.


부의 이동 트렌드 2026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 2부 우리가 직면할 새로운 환경 그리고 3부 그 새로운 환경 속에서 어떠한 새로운 질서가 생길지 이야기해준다. 특히 이 책은 대한민국이 직면할,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직면할 경제적, 사회적 주제들을 잘 분석해준다.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 관세 그리고 에너지 비용으로 우리의 사회가 어떻게 반응하고 경제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 설명한다. 그리고 그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술과 문화의 등장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그 환경 속에서 나타날 새로운 기준, 질서, 트렌드를 제시하며 책을 마친다.


결국, 경제나 사회는 유기적으로 흐른다.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저자와 같은 지식인들의 인사이트는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의 모습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의사 결정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모든 예측과 예상이 맞을 수 없겠지만 우리의 하나의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시나리오를 부의 이동 트렌드 2026을 읽고 만들어 2026년의 성공적인 투자와 재테크를 이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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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조각들
연여름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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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설이나 문학을 읽을 때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바로 알 수 있을 때가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 소설이 빛의 조각들이다. 2025 부산국제영화제 스토리마켓 공식 선정작으로 화제가 되었다고 하여 읽게 되었다. 책은 재미있게 술술 읽혔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 이 소설은 주인공 뤽셀레가 자신의 눈을 인핸서하기 위해 소카의 집에 취직하면서 시작한다. 뤽셀레는 사고를 당하여 흑과 백밖에 보지 못한다. 그 눈을 고치기 위해 소카의 집에 취직한다. 소카는 폐 질환을 앓고 있는 까칠한 예술가이다. 그는 폐 질환으로 바깥세상을 나갈 수 없다. 예술가 자격심사를 위한 외출이 2달에 한 번 나가는 그의 유일한 외출이다. 그와 같은 처지에 이든을 만나게 되고 마음을 열고 어울리게 된다. 그러나 그가 그의 배역을 위해 연기했다는 것을 알고 소카는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이겨내고 자신의 새로운 길을 열고 나아간다. 자신의 질환을 고치기 위해 인핸서를 하고 예술가라는 업을 포기한다. 반면 뤽셀레는 인핸서를 하지 않고 흑백증을 가진 채로 살아간다.


여기서 나는 작가가 명확하게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겠다. 소카가 예술가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인핸서를 하여 자신의 세상 밖으로 나가는 용기를 나에게 말하는 것인지, 완벽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결핍이 있어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완벽함을 추구하며 각자의 결핍에 고통받고 우리에게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은 내려놓자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뤽셀레에게도 소카에게도 나에게도 조금 용기를 갖고 나아간다면 우리에게 삶의 새로운 즐거움이 있다는 것은 이야기해준다. 무엇을 포기하고 용기를 내는 행동이 각자에게 얼마만큼의 크기인지는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 그것은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완벽보다는 나의 결핍을 인정하고 한 걸음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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