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눈 건강법 - 세계 최고의 안과의사가 알려주는
후카사쿠 히데하루 지음, 오나영 옮김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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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체 오복이라 하면 치아, 피부, , 모발, 위라고 한다. 우리 신체 모든 구성이 조화를 이루고 필요한 부분이지만 위 신체 오복은 특히나 더 우리에게 중요한 부위임을 강조하는 듯하다. 나 또한 책을 좋아하다 보니 눈 건강에 관심이 많다. 책을 읽지 못하는 삶은 정말 상상할 수 없다. 눈을 다치거나 시력이 나빠져서 책을 읽는 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읽지 못한다면 그 슬픔을 말로 표한 못 할 것이다. 100세 눈 건강법이 나의 눈에 띄고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이러한 영향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100세 눈 건강법은 책이라는 느낌보다는 병원에 비치된 눈 건강 안내 책자 느낌이 든다.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면서 한번은 읽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익숙한 디자인과 구성 때문인지 모르겠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 순에 따라 읽었지만, 순서는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목차를 보고 자신이 관심이 있거나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읽는 것이 더 유익할 듯하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을 때 건강 관련 서적에서 중요한 부분은 저자가 신뢰를 주느냐?’ 이다. 전문적인 자격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실천하는 것에 위험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1988년부터 의사 생활을 했고 꾸준히 의술을 연마하고 최신 기술을 연구하고 여러 학회를 통해 여러 의사와 교류하였다는 점이 이 책의 신뢰를 주고 정보에 믿음을 준다.


저자는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스마트폰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기, 먼 곳을 보기 등), 눈 관련 질환에 대한 경각심,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에 대한 경고 등을 소개한다. 눈의 피로가 신경 쓰이거나 시력이 감퇴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후회 남지 않은 눈 관리를 하기 바란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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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서사시 - 인류 최초의 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40
앤드류 조지 엮음, 공경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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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신작 이터널스가 곧 개봉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배우 마동석 씨가 출연하여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 속에서 마동석 씨는 길가메시라는 역을 맡았다. 아마 많은 사람은 길가메시가 신화 속, 역사 속 인물이라는 사실은 잘 모를 것으로 생각한다. 나 역시 길가메시 서사시를 보기 전까지 많은 마블 히어로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영화의 전개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흥미를 끌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바빌로니아 길가메시 서사시 표준판본, 수메르어 길가메시 시들, 바빌로니아 길가메시 서사시의 구버전 파편들, 다양한 바빌로니아 파편의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쉽게 말하자면 길가메시 서사시의 영문판, 한글판, 구판, 기타 서사시로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구전되어 온 메소포타미아문명의 한 도시국가의 왕 길가메시 이야기가 점토판에 기록되었고, 이 점토판을 공식적으로 엮은 점토판이 있는 것이고, 필경사들이 연습 삼아 만든 수메르어 버전의 필사 점토판과 아카드어 버전의 필사 점토판들의 여러 파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야기는 뻔하긴 하다. 다른 여러 나라의 신화처럼 국가의 전통, 대의명분, 위대함을 표현하였다. 요즘 용어로 표현하자면 길가메시 왕은 원펀맨, 나 혼자 레벨업의 주인공들과 같은 먼치킨 캐릭터이다. 강력한 길가메시 왕이 자기 앞의 적과 역경을 쉽게 물리치고 헤쳐나간다.


길가메시 서사시의 재미있는 점은 메소포타미아문명 시대의 사람 생각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신과 인간과의 관계 설정, 유한한 인간 생명의 한계에서 불멸을 찾아가며 느끼는 감정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또 성경 속 노아 방주의 모티브가 된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길가메시 서사시의 여러 버전을 읽으며 비교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시라는 특성상 반복되는 문장들이 아쉽게 느껴졌다. 이야기 형식이었다면 더 몰입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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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빠지는 방법 - 쉽고 재미있는 와인 가이드
그랜트 레이놀즈.크리스 스탱 지음, 차승은 옮김 / 제우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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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와인동호회와 와인바가 유행했었다. 그때 당시 나에게 와인의 느낌은 고급지고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낯선 술이었다. 사실 잘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그저 외국 영화 속 주인공들이 먹는 외국 술이었다. 그러나 회사 입사 전 다녀온 유럽 여행에서 맛본 와인 한잔은 나를 와인의 매력으로 이끌었다. 유럽 여행의 추억은 와인을 생각나게 했고 찾게 했다. 와인 브랜드도 와인 재료도 와인 맛도 모르는 나에게 와인은 그저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뿐이었다. 그리고 고기는 레드와인! 생선은 화이트와인! 이라는 짧은 지식뿐이었다.


와인에 관심을 끌게 된 시기에 우연히도 여러 편의점과 할인마트에서 저렴한 와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을 때였다. 나 역시 무작정 인터넷 후기를 찾아가며 가성비 와인을 맛보며 와인을 먹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와인에 대한 지식 부족은 와인에 대한 관심도 식게 했다. 와인에 대해 알고 싶은 호기심과 궁금증이 있었지만, 호기심, 궁금증에서 끝날 뿐이었다.


이런 상황에 와인에 빠지는 방법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며 느낀 점은 처음엔 외관적으로 책이 예쁘다.’, ‘색감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읽으면서 와인을 시작하기에 좋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은 와인 용어, 와인에 대한 궁금증 Q&A, 와인 유명 생산지, 대표 추천 와인, 대표 와인 생산자, 와인 라벨 읽는 방법, 상황에 맞는 와인 고르기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적이지 않고 문체도 간결하여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고 와인의 맛을 다양하게 표현하여 그 맛을 느끼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한다.


사실 무엇인가에 빠져들고 시작하게 할 때 장황하고 전문적인 설명보다는 간결하고 쉬운 접근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와인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그런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고민 없이 저자가 추천한 와인 한 병을 사서 와인의 향과 와인의 맛을 음미하며 다시 이 책을 떠올리는 게 좋은 시작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도 식은 와인에 대한 호기심을 다시 불피우려 한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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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LUCKY -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김도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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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일이 풀리지 않는 걸까? 행운의 여신은 나를 버린 걸까? 남들에게 오는 행운이 나에게도 왔으면 좋겠다. 행운이 따랐으면……. 행운이 따랐으면……. 행운이 따랐으면……. 많은 사람은 자신의 실패를 운에 떠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작 어떻게 해야 운이 따를지 고민하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다. 그저 하소연만 할 뿐이다. 사실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방법을 알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김작가의 럭키는 우리에게 말한다. 행운을 잡을 방법이 있다고.


우리는 보통 운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라 여긴다. 맞다. 운은 우리가 임의로 좋게 만들거나 나쁘게 만들 수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운을 깨우는 방법은 우리가 성공에 다가갈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는 의미라고 생각된다. ‘진인사대천명의 문구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하늘에 맡길 때 그저 요행만 바라고 운만 따르길 바랄 때보다 성공에 가깝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성공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7가지 법칙(사람관찰속도루틴복기긍정시도)에서 작가는 1,000명이 넘는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배운 이야기와 작가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며 우리에게 방법을 전한다. 우리 주위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지금 우리 주변 환경은 어떤지, 그리고 나의 모습은 어떤지 등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각 분야 모두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의미 있고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와닿은 분야는 시도였다. 그 이유는 내가 인생의 변화를 위해 많은 책을 읽으며 느꼈던 것과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다. 행동이 수반되지 않은 깨달음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내 머릿속에만 있고 현실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결국 변하지 않은 것과 같다. 작가가 말한 모든 것을 실천한다면 그보다도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둘, 아니 하나라도 실천하여 내 것으로 만든다면 이 책은 그 의미를 다 한 것이고 당신의 인생은 변화할 것이다. 우리 모두 이 책을 읽고 실천하여 행복의 열쇠(Luck key)를 찾자.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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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세계 - 국내 최고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의 확장 전략
김영익 외 지음 / 리치캠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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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란 대단하다. 이 책을 읽게 만든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염승환 전문가는 유명 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염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면 인기몰이 중이다. 나 역시 그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시청하며 염승환 전문가에게 신뢰가 쌓여 있는 상태였다. 그렇기에 투자의 신세계를 주저 없이 믿고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투자의 신세계4명의 공저자(김영익김한진홍춘욱염승환)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주제는 1장 주식 시장의 역사, 2장 글로벌 경제와 부의 대전환, 3장 투자의 원칙, 4장 포스트 코로나19, 다가올 미래(5N)에 투자하라 이다.


각 주제는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 주며 투자 입문자들에게 기초적인 지식과 투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장에서 지난 100년간의 주식 시장의 역사를 보여 주며 그 흐름을 간략히 보여 주고, 2장에서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나라의 변화 흐름과 한국 경제의 상황을 설명하며 우리가 취해야 할 투자 스탠스를 제시하고, 3장에서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될 전략과 사례를 보여 준다. 마지막 4장에서는 미래의 유망산업들을 소개하며 각 산업군에서의 전망이 좋은 기업들을 추천한다.


이 책은 투자 입문자에게 좋아 보인다. 깊숙하지는 않지만 투자자가 알아야 할 정보들이고 어렵지 않게 흥미를 끌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각 주제의 저자들이 추천한 책들이나 그들의 저서를 읽는다면 투자 내공이 자연스레 쌓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은 참고 사항이라는 것이다. 투자는 모두 나의 선택이고 나의 책임이다. 이 서평을 읽는 모두가 좋은 선택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길 빈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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