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 폴리 물놀이 그림책 (스프링)
로이 비쥬얼 지음 / 서울문화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얼마나 기다렸던지....ㅋ

<로보카 폴리- 물놀이 그림책>

아주아주 신기한 책 한 권으로 아이들과 함께 탄성을 질렀다~ 

 

 

 

전용 붓으로 물만 살짝 바르면 밑그림이 드러나는~

손에 물감 묻는 걸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겐 안성맞춤인 물놀이 그림책~
 

 

 

 

 

 

서로서로 순서를 지켜가며 기다리고...

빨리 마르라며 입김을 불어주고~
 

 

 

 

 

 

 

 

 

 

가장 좋았던 이유는~

7번 물기가 마르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살짝 아쉬웠던 부분은~

붓이 하나라....

짧은 기다림 마저도 힘들었다는 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던 물놀이 그림책~!!

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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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철부지 아빠 - 제9회 푸른문학상 동화집 미래의 고전 26
하은유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나의 철부지 아빠中 에서>

나의 마음을 가장 움직였던 두 편....

1. 내 얼룩이

2. 나의 철부지 아빠



분명 아이들으르 위한 동화라지만...

내 마음에도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던 이유는 뭘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다 본 이야기들이라 순수하면서도 가감없는  

느낌이 그대로 내게도 전해졌기 때문이다.
 

 

 

 

 

 

-나의 철부지 아빠-

경태 아빠는 미혼부

젊은 아빠를 둔 경태는 할머니와 고모의 말씀처럼 아빠가 한 없이 철 없어 보이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알게되고 며칠 동안 아빠를 원망하게 된다.

엄마가 죽었으리라 생각했던 경태의 마음에 아빠에 대한 원망아 아마 가득했으리라...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경태의 아빠는 엄마와의 마지막 연락에서 미용 기술을 배운다는 말을 듣고는

여러 곳의 미용실을 옮겨다니며 머리를 자르게 되고...

그 날도 엄마와 닮은 사람이 있다는 얘길 들은 경태 아빠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게 된다.



한없이 아빠의 철부지 행동들에 살짝 실망도 하지만...

아빠의 깊은 속마음을 알게 된 경태는

아마...미안했겠지...



부모는...

그 존재만으로도 한 없이 든든하다는 사실...

이젠 경태도 알았으리라...

철부지처럼...친구처럼...그렇게 경태를 지켜주고 있는 경태 아빠....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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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얼룩이



무시할 수 없는 다문화 가정...

결코 외면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다문화에 대한 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요함을 한 번 더 느끼게 해 준...내 얼룩이...



읽는 동안...무척이나 마음이 아렸다...ㅠ

떠돌이 개와 피부색이 다르다고 놀림만 받는 동우

학교에서도 항상 외톨이인 동우는 동네를 떠돌며...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떠돌이 개한테서 본인의 모습을 보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굶기만 하던 떠돌이 개가 먹이를 향해 좁은 철조망 사이에 머리를 넣었다가 그만 목이 껴 나오지 못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동우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떠돌이 개를 구해주게 되고...그 날부터 둘은 좋은 단짝 친구가 된다...

그리고 얼룩이라는 이름도 붙여준다.





항상 석철이 무리들에게 따돌림과 멸시를 받던 동우는

얼룩이와 함께 있으므로 해서 더 큰 놀림을 받을거라 생각하게 되고

석철이는 그런 동우에게 돌멩이를 주면서 떠돌이 개에게 던지라고 강요한다.

그렇게 한다면 함께 놀아줄 수도 있다며...



동우는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기에...

얼룩이가 피해줄 것을 기대하며....얼룩이를 행해 여러 번 돌을 던지게 된다...

얼룩이의 그 원망 가득한 눈빛...

그러면서도 도망가지 않는 얼룩이...

결국 여러차례 던진 돌에 다리와 머리를 맞게되고...

그제서야...동우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알아차린다...





얼룩이는 본인의 개라며...

울면서 데리고 동물 병원으로 가게 된다...

많이 위급한 상황일 텐데...얼룩이는 살 수 있을까....ㅠ

읽는 내내 부디 해피엔딩이길 기대했는데...

그 결말은 독자의 몫~!!!!!





부디 살아서

동우의 좋은 친구로...

그리고 얼룩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길 바란다....

동화라고 쉽게 읽힐거라 생각하며 읽었지만...그 마음 속 울림이 너무나 커서....

읽고나서도...마음 한 켠이...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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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엘리베이터 - 제9회 푸른문학상 동시집 시읽는 가족 14
김이삭 외 지음, 권태향 외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향기 엘리베이터>中- 

 

 

여러 편의 시들이 수상작답게 하나하나 마음에 뭔가를 남겼다.

그 중 가장 나의 마음에 찡~함을 남겼던

-601호 할머니-



시를 감상할 때

시의 구성 운율 형식....이런 것들은 아무 의미없음을 ....



세탁소 앞에서 만나도...

학원 가는 길에 만나도...

학원 마치고 돌아오다 만나도...

601호 할머니는 항상 정답게 안부를 물어봐주신다..



그런 할머니께서 며칠 동안 보이지 않으신다...

세탁소 아저씨 말씀으론 어제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하신다...



살아계셨다면...

"저녁 무긋나?"하실텐데....라는

마지막 연에서....나도 모르게 핑...도는 두 줄기...



우리 동네엔 305호 할머니가 계신다.

16년동안 손주들을 봐 주시다 얼마전 할머니 댁으로 돌아가신....

우리 동네 재원이 할머니...

우리 아이들 유치원 다녀올 때마다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딸이 텃밭에서 기른 갖가지 나물들을 챙겨주시고...

점심 먹으러 오라며 불러주시고...

지금도 할머니께서 앞 동에 계셨더라면....

나에게 수다나 떨자며 부르셨을 텐데....





601호 할머니를 읽으면서...

재원이 할머니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건 왜 일까....

할머니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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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은 어때? 생각나누기 2
엘레 판 리스하우트.에리크 판 오스 글, 박선주 옮김, 미스 판 하우트 그림 / 아라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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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 모두가 부러워 하는 문어네에

아주아주 커다란 꼬리가 집을 꽉 막고 있었다~

문어는 너무 무서워 얼른 도망치고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방법을 물었다.
 

 

 

 

 

 

소라게는 이사하기를 권하고...ㅠ

해파리는 당장 쫓아버리라고.. 권하지만...ㅠ

문어는 고래를 찾아가 큰 몸집만큼이나 뭔가 다른 큰 생각을 기대했다~

그러나 고래는 집도 없었고...집이 필요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문어에게 해 줄 조언이 없었어...ㅠ
 

 

 

 

 

문어는 기가 죽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으르렁 거리는 가시장군 물고기를 만났어.

겨우 가시장군 물고기의 생각을 묻자....ㅠ....한 임에 삼켜버리라고 해....
 

 

 

 

무시무시한 꼬리로부터 문어의 집을 되찾게 해 줄 방법은 물고기 친구들 마다 다 달랐어...

이번엔 바다가 속삭였어...

"그렇다면 네 생각은 어때?".....문어에게.....

문어의 생각은 상냥하게 떠나달라고 부탁을 하는거였지... 

 

 

 

문어는 무시무시하게 큰 꼬리에게 말을 걸자...

꼬리가 말을 했어~^^

틈에 끼어서 나올 수 없으니....꺼내달라고...^^





과연 어떤 물고기였을까~^^???

그 무시무시한 꼬리의 정체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인어공주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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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들의 생각을 물어보고...

자신의 생각과도 견줘보고...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서로의 생각을 알아간다는 것은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요소~!!



아이들에게 요즘 내가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네 생각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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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편지 - 호야와 곰곰이의 생각주머니 뒹굴며 읽는 책 26
야노쉬 글.그림, 오석균 옮김 / 다산기획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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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게 싫은

호야는 물고기를 잡으러 가는 곰곰이에게

편지를 보내달라고 해~

(그런데...이런...ㅠ)

곰곰이는 호야에게 쓴 편지를 본인이 들고와서 그제서야 전해주게 되....

(호야가 많이 기다렸을텐데....)

곰곰이가 직접 들고올거란 생각을 못 한 호야는

곰곰이의 편지가 없자...

너무 쓸쓸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



밤이 되었고

호야는 곰곰이에게 다른 누군가에게 편지를 부탁하라고 알려줘.

그러면 좀 더 일찍 곰곰이의 편지를 받을 수 있겠지~

 

 

 

다른 동물들은 곰곰이의 편지를 전해줄 수 없다고 거절을 하지만

날쌘 신발 토끼는 달랐어~^^



호야는 어떻데 되었을까...???

곰곰이의 편지가 없자...아무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이...실망만 하고 있었어...

바로 그때 날쌘 신발 토끼에게서 받은 곰곰이의 편지~^^

너무 신이 나 읽고 또 읽고~ㅋ



호야가 숲에 가는 날은 곰곰이에게 편지를...

매일매일 편지가 오고 갔어~

동물친구들 모두...편지를 주고받기를 원했고~

날쌘 신발 토끼는 도와줄 다른 토끼들을 우체부로 뽑았어~

나무에다 노란 우체통도 걸고~
 

 

 

 

 

이제 호야는 곰곰이와 거실과 부엌에 따로있을 때 쓸쓸하지 않기위해

호스를 연결해 전화를 하게 되~

강도 가르지르고...

두더지들은 열심히 땅도 파고...

모두들 열심히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전화연결이 되지 않는 아프리카에 있는 코끼리에겐 항공 우편으로~ 그 마음들을 전해~
 

 

 

 

<행복을 나누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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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써서 보내본지도 참...오래되었고...

받아본지도...참...오래되었다...

요즘은 다들 이멜을 쓰고 보내니까...





오늘 우리 아들들이 나에게 써 준 편지 공개~ ㅋ
 

 

 

 

 

 

비록 엄마의 생일이 오늘은 아니지만...ㅋ

고맙구나 아들아...생일 축하해줘서....ㅋ





나도 아이들과 편지 쓰기를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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