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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과 5번째 이야기는 <이웃>

9월에 만나게 될 5번째 이야기를 우리는 상상의 집 <통합교과 그림책- 아파트>을 통해 먼저 만나보게되었다.

우리 알렉스는 왜 9월에 만나는 책을 지금 보냐고 책을 보는 내내 궁금해한다.

녀석에게 미리 보면서 앞으로 배울 내용을 확인하는거라 말 해줬더니

그럼 왜 5월과 6월의 책은 없냐고....ㅎ

(미안하다 아들아...엄마가 서점에서 구입해줄게~)

 

 

 

 

 

좋은 이웃이 옆에 있는지 물어보기 전에 내가 먼저 좋은 이웃인지부터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이

현 세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층간소음으로 이웃간 살인이 벌어지고 생활소음 앞에서는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입장을 조금만 바꿔보면 피해자도 될 수 있고 더불어 가해자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민서네가 새로 이사한 크고 높은 아파트엔 수많은 사람들이 살지만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사 온 민서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웃들을 만나 인사를 해도 제대로 받아주지도 않는다.

어느 날 위층에서 퉁퉁~!!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그 소리의 정체를 찾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간 민서는 드디어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이웃들을 찾아다녀도 소음의 정체를 찾을 수 없게 된다.

어른들 사이에 끼어 함께 소음의 정체를 알아보러 나서는 민서~

도대체 누가 퉁퉁퉁~!!!거리는 걸까?

 

 

 

 

 

함께 모인 어른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 소음의 정체는 결국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게 된다.

 

 

 

 

 

 

 

퉁퉁퉁~!!!!들려오는 끊임없는 소음

(소음은 정체는 바로 집을 짓고 있는 딱따구리 녀석~!!!ㅎ)

 

 

 

 

 

 

 

 

 

끊임없이 들려오는 퉁퉁퉁퉁~!!! 소음

결국 이웃주민들과 함께 경비실을 찾아간 민서

근래 자주 소음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다는 경비 아저씨의 말씀~

하지만 그 정체에 대해 그 누구도 명쾌하게 답하지는 못 한다.

함께 이웃 어른들은 모두 둘러서서 소음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간다.

그러다 결국 서로를 의심하며 소음의 정체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한다.

바로 그 때 또다시 들려오는 소음

퉁퉁퉁~!!!!

과연 무엇이 그토록 사람들에게 소음을 줬을까~?

ㅋㅋㅋㅋ

바로 윗에서 공개한 딱따구리 녀석이다.

아파트 주민들은 딱따구리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나무 웨에 마련해주고

주민들은 그 나무 아래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이웃을 느끼며 지내게 된다.

 

 

 

 

 

 

 

 

<생각 톡>

이웃을 만나요/정다운 이웃/이웃 간의 예절

우리 집에 이웃이 찾아왔을 때/세로운 이웃이 이사 왔을 때/길에서 이웃과 마주쳤을 때

서로 지켜요/이웃과 더불어 사는 모습

등등~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지내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녀석들은 <이웃>을 읽어가면서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읽는 내내 낄낄거리고

서로 읽겠다며 밀고 난리도 아니다.

이웃을 주제로 한 <아파트>가 현실 속 상황과 무척 잘 맞게 그려져 아이들의 반응은 정말

시종일관 웃음과 신기함으로 이어져갔다.

 

 

 

 

 

 

 

좋은 이웃이란 어떤 것일까~?

함께 읽어내려가던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싸우면 안 된다며 직접 보여주고 있지만

이런 이웃의 모습은 결코 주변에선 만나고 싶지 않은 모습이기도 하다.

 

 

이웃간 벌어지는 이런 다툼들이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지고 극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는 이웃간의

층간소음 문제가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층간소음으로 이웃간 살인까지 일어나는 세태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부터 좋은 이웃으로 거듭나야한다는 사실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민서가 이사온 아파트의 소음은 딱따구리의 보금자리 마련으로 생긴 웃지 못 할 에피소드지만

현실 속 소음은 이웃간에 주고받는 층간소음이다.

소음의 주체측에서 아이들 다~ 그렇지~!!!라고 해버리는 순간 이웃간의 층간소음은

해결방법이 없겠지만

내가 그 소음의 피해를 밤.낮으로 당한다고 생각하면 그 아이들의 발을 묶어두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생활소음도 무시 못 할 수준인 지금 서로에 대한 조금의 배려만 있다면

얼마든지 아름다운 생활 환경을 만들어 갈 수도 있지 않을까~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층간소음과 생활소음에서 이웃의 양보와 배려가

무엇보다 절실한 지금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현실에서 가장 핫한 부분을 알려주는 것도

성숙된 이웃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이란 점에서

이번 통합교과는 현실과 그 거리를 좁혀나간 교과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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