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장 초등 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 Advanced(끝내기) - 매일 1장 100일 영어 쓰기 습관으로 우리 아이 ‘영어 뇌’ 만들기! 매일 1장 초등 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시원스쿨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클수록 영어 학습에 대한 고민이 늘어간다.

영어를 전공하면서 참 많이 고생하고, 힘들었기에, 아이는 나보다는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웠으면 했는데..

세상에 쉽고 재미있기만 한 공부가 어디있을까, 하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

과거의 나 역시 영어를 가르치던 시절에는 '영어는 암기 과목이야! 외워!' 를 외쳤으니까 ㅋㅋ

이제 4학년. 그 동안은 원서 리딩 위주로 공부를 했었지만,

이젠 중학교 내신 준비를 위한 단어나 문법 공부를 병행할 시기인 것 같다는 고민을 시작했고,

호기롭게 들이민 ebs 중학 영문법 강의는 생각보다 아이에게 어려웠다.

초등용 문법서는 또 너무 수월하게 넘어가서 고민하던 찰라에 만난 100일이면 완성된다는 이 책.

매일 1장 초등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을 만났다.

엄마와 달리 꾸준한 성격이 아이인지라, 매일 아침 찬찬히 해보기로 했다.

100일동안 체크하는 진도표도 나와있어서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한 장.

정말 부담없는 구성이다.

QR 코드를 찍어서 문장을 들을 수 있는 것도 간편하니 좋다.

100일간 이 책을 통해 동명사, to부정사, 조동사, 비교급, 최상급, 수동태, 과거진행, 미래진행, 관계대명사, 이디엄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범위이고, advanced 답게 너무 쉽지도 않아서 좋다.

영어 초심자라면 같은 시리즈의 첫걸음이나 레벨업 단계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구성은 간단하다. 그 날 배울 문장이 하나 나온다.

그리고 이 문장에 대한 간단한 문법 설명이 따라온다.

이 때 문장을 주어/동사/목적어/전치사구로 나누어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굳이 용어 하나하나를 설명하지는 않지만, 일단 맞춰서 끊어 읽어주는 식으로 하고 있다.

쓰기를 썩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아는 단어는 굳이 많이 쓰게 하지는 않았다.

다만 문장은 3번을 쓰고 싶지 않다면, 외우도록 하고 있다.

3번 정도 쓰다보면 간단한 한 문장은 외워지는지라, 쓰거나 외우거나, 아이와 맞춰가면 좋을 것 같다.

(단어를 외우는 의미에서라도 쓰면 스펠링이 더 잘 기억되긴 할 것이다)

마지막엔 뭘 배우나 넘겨보니 이디엄이 등장한다.

제법 고급표현..

여기까지 깔끔하게 잘 마치게 되는 그 날까지.

아이와 함께 힘을 내어 열심히 해봐야겠다.

요새는 제법 알려진 홈스쿨 프로그램을 몇년 째 하는 중이지만,

이제는 한계를 느껴서 엄마표로 돌아서는 중인지라 여러 영어 교재에 대해 알아보고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을 백일 간 완북한 후의 아이가 얼마나 성장했을지 기대가 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과학 신문 - 최신 개정 교육과정 반영
김선호 지음 / 경향BP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에게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쌓게해주고 싶어서, 과학 잡지도 구독하고, 과학 학습 만화도 읽게 해주고, 여러 가지로 노력 중이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만나게 된 이 책은, 최신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있는 <초등 과학 신문>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이 책의 표지! 아이는 이 책을 건네주자 '날아가는 총알은 손으로 잡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책을 펼치고 앉았다.

이 책에 실려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표지에 적혀 있어서, 아이의 관심과 시선을 이끌어냈고, 거기에 홀린 아이는 한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이 책을 읽어 나갔다. 사실 과학, 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만해도 학창시절에 문과이기도 했고, 책을 좋아하지만, 오로지 소설 - 그것도 판타지나 추리소설 - 만 편독하다보니, 언어영역의 문제를 풀 때, 과학 분야를 다룬 비문학 지문이 참 어려웠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더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 덕분인지 아이는 다양한 과학 지문을 접하더라도 어렵다기보다는 재미있다는 반응을 하면서 만나고 있다.

단순하게 이 책을 읽어나가도 좋지만, 꼼꼼하게 한 페이지씩 학습을 해도 참 좋다. 제목 아래 과학 지식에서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필수 과학 지식들을 길지 않게 설명해주고 있다. 제목이 일단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내용을 상상하면서 과학 신문을 읽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어휘 탐색과 내용 탐색 부분에서 이해도와 어휘를 점검한 후, 나오는 쓰기 문제를 풀어주면 끝. 쓰기라서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기에, 처음에는 그냥 말로 대답해보다가, 진행하면서 쓰기로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일단 아이가 마음껏 읽도록 책을 건네주었고, 추석이 지나고 나면, 아이와 분량을 나누어 진행해볼 계획이다.

기대 이상으로 알찬 구성이었다. 과학 문제집을 푸는 것 보다, 아이와 시간을 나누어 관련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책을 한 권 끝내는 것이 몇 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에 든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암관의 살인 기암관의 살인 시리즈 1
다카노 유시 지음, 송현정 옮김 / 허밍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지원한 고수익 아르바이트가 사실은 실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추리 게임이었다?!

이 한 문장이 참 매력적이었다. 자타 공인 미스터리 마니아인 나는 이 문장을 보고 궁금해진 이상, 이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표지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처음 책을 받아들고, 표지를 보고 음? 했던 당황스러움은 책을 읽어나가면서 다 잊게 되었고, 금세 책에 빠져들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는 친구가 사라진다. 그리고 그런 친구를 찾아헤매던 사토는 역시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안받아서, 카리브 해의 어느 외딴섬으로 가게 된다.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가게 된 고수익 아르바이트. 그리고 그 아르바이트 장소와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무척이나 미심쩍었다. 그리고 발생하는 살인 사건... 하지만 사토는 이것이 일종의 탐정 유희,라는, 돈 많은 사람들의 오락거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노력하게 된다.

사토의 고군분투도 매력적이고 재미있었지만, 하나씩 어그러지는 시나리오를 바로잡기 위해 애를 쓰고 고생하는 고엔마 역시 참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어떻게든 의뢰인의 마음에 드는 마무리를 위해 애를 쓰는 고엔마를 보며, 나 역시 탐정이 누구인가를 추리해나가려고 노력했고, 탐정 유희라는 말도 안 되는 놀이가 어쩌면 실제로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문득 오징어 게임을 떠올리기도 했다.

사토의 추리는 무척 설득력 있었고, 마지막 결론은 상상도 못한 부분이었기에 더 재미있고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후속편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책에서의 사토의 활약이 기대되기도 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범인이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다. 살인의 트릭 역시 알고 있다. 전체를 조망하는 입장에서 숨겨진 탐정을 추리하면서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책을 읽어나가는 것 역시 참 좋았던 것 같다. 꽤 마음에 드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7월
평점 :
품절


내 최애 작가 중 하나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이 나왔다. 제목부터 매혹적인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작품이다. 101번째 작품인 이 책은 게이고의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인 가가 형사가 등장한다. 그리고 기대 그 이상으로 몰입감 있는 책이었다.


이야기는 호화 별장지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는 다섯 가족의 파티로 시작된다. 그러나 행복한 분위기는 그날 밤 일어난 끔찍한 사건으로 뒤바뀐다. 다섯 명이 살해당하고 한 명이 부상을 입는 참극이 벌어지며, 유족들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검증회를 개최한다. 검증회에 유족의 지인으로 참석하게 된 가가 형사가 각 인물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나간다. 묘하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 묘하게 의심가는 사람들이 등장해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게이고만의 독특한 플롯과 사건 전개방식은 늘 그렇듯 매력적이었다. 특히, 가가 형사의 날카로운 통찰력이 아, 하는 탄성을 끌어내주기도 했다. 각 인물의 심리와 복잡한 관계가 잘 묘사되어 있어, 사건의 전말을 추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이고 작품을 많이 읽어서 익숙하면서도 매력적인 복선과 반전들. 이게 바로 게이고의 매력이 아닐까.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진상을 알게 된 이후에 다시 읽어가면서 느끼는 감정은 또 새롭다.


이래서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는 것 같다. 자세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스포가 되면 안되는 미스터리 소설이니까) 자제를 하겠지만, 그 동안 읽었던 게이고의 책 중 손꼽을 만한 이야기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경제퀴즈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3
박빛나 지음 / 유앤북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커갈수록 고민되고, 신경을 쓰는 부분이 바로 경제이다. 어떻게 알려주어야할지 어린이 경제교육 관련 책을 읽어보아도 쉽게 맥락이 잡히지 않았다. 아직 경제 관념이 크게 없는 것 같은 아이는, 아파트 장에서 돈을 하나도 가지고 나오지 않은 친구와 함께 자기 돈을 털어서 신나게 놀았다. (심지어 자기는 간식을 못 먹고, 그 친구만 사줬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로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기에, 어린이 경제교육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도 나도 꽤 좋아하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퀴즈> 시리즈에서 경제 퀴즈가 나와서 바로 읽게 되었다.

쉽게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그림이 있어서 어려운 개념도 크게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어서 좋은 이 시리즈는, 대사 하나하나가 꽤 재미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심플하게 생긴, 묘하게 매력있는 캐릭터들의 설명은 꽤 자세하고, 어렵지 않았다.

어린이 경제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사실 엄마도 경제 문외한이라 요새 경제 관련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엄마 수준에도 딱 맞고 참 재미있었다. 금융기관에 관한 이야기들부터 시작해서, 어렴풋이 아이가 들어만 보았던 세금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돈을 알게 되면서 자기 돈으로 무언가를 사야할 때는 무조건 비싸네, 라는 말을 종종 하던 아이도 좀 더 다양한 거래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투자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어떻게 설명해주어야할지 난감하고, 조금은 어려웠던 개념들에 대해 아이도 엄마도 같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책. 경제 개념이다보니 제법 어려워서 고학년들이나, 나처럼 경제에 약한 어른들까지 읽기에 좋은 책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