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과학 신문 - 최신 개정 교육과정 반영
김선호 지음 / 경향BP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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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쌓게해주고 싶어서, 과학 잡지도 구독하고, 과학 학습 만화도 읽게 해주고, 여러 가지로 노력 중이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만나게 된 이 책은, 최신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있는 <초등 과학 신문>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이 책의 표지! 아이는 이 책을 건네주자 '날아가는 총알은 손으로 잡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책을 펼치고 앉았다.

이 책에 실려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표지에 적혀 있어서, 아이의 관심과 시선을 이끌어냈고, 거기에 홀린 아이는 한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이 책을 읽어 나갔다. 사실 과학, 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만해도 학창시절에 문과이기도 했고, 책을 좋아하지만, 오로지 소설 - 그것도 판타지나 추리소설 - 만 편독하다보니, 언어영역의 문제를 풀 때, 과학 분야를 다룬 비문학 지문이 참 어려웠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더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 덕분인지 아이는 다양한 과학 지문을 접하더라도 어렵다기보다는 재미있다는 반응을 하면서 만나고 있다.

단순하게 이 책을 읽어나가도 좋지만, 꼼꼼하게 한 페이지씩 학습을 해도 참 좋다. 제목 아래 과학 지식에서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필수 과학 지식들을 길지 않게 설명해주고 있다. 제목이 일단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내용을 상상하면서 과학 신문을 읽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어휘 탐색과 내용 탐색 부분에서 이해도와 어휘를 점검한 후, 나오는 쓰기 문제를 풀어주면 끝. 쓰기라서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기에, 처음에는 그냥 말로 대답해보다가, 진행하면서 쓰기로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일단 아이가 마음껏 읽도록 책을 건네주었고, 추석이 지나고 나면, 아이와 분량을 나누어 진행해볼 계획이다.

기대 이상으로 알찬 구성이었다. 과학 문제집을 푸는 것 보다, 아이와 시간을 나누어 관련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책을 한 권 끝내는 것이 몇 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에 든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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