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들어 봐! - 10대를 위한 클래식 수업
잭 페퍼 지음, 미셸 브루토메소 그림, 송은혜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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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클래식 수업
<소리를 들어봐!>

‘클래식 음악’ 하면 바이올린과 피아노 등의 악기가 있는 서양의 음악을 떠올립니다. 그렇지만 넓은 의미로 보면 전통 음악을 말하는 겁니다. 전 세계 어디에나 전통음악은 있습니다. 생각의 폭을 넓혀 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P.10
전 세계의 클래식 음악 클래식 음악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음악이야. 따라서 우리가 클래식 음악이란 용어를 사용할 땐 지리적으로 좀 더 구체적일 필요가 있어. 예를 들어. '서양 클래식 음악'은 보통 유럽과 미국의 전통 음악을 의미하지. 그렇지만 전 세계 어디에나 전통 음악은 존재해.
📚

그래도 빼놓을 수 없으니 유럽과 미국의 클래식에 대해서는 알아야겠지요. 이 책에서는 클래식이라고 하면 알아야 할 클래식의 역사, 재료, 관현악단과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합창, 실내악 등 기본 상식들을 역사와 함께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국의 전통 음악에 대해서도 조금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 모차르트나 베토벤, 바그너와 같이 익히 잘 알고 있는 20명의 클래식 스타들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한스 짐머나 우에마츠 노부오와 같은 현재의 스타들도 있어 콘서트 하나쯤 보러 가고도 싶어집니다.

클래식 음악은 전통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팝스타 엘튼 존이나 레이디 가가 등은 클래식 교육을 받았고요. 인도의 전통 악기 ‘시타르’ 연주자인 라비 샹카르는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 등에게 시타르 연주법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클래식은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 않고 현재와 콜라보 되어 여전히 남아 있지요. 피카소도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 에드 시런도 책 속에 나온답니다. 궁금하신 분은 찾아 보시길.

📖P.10
이 책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국가, 사람, 그리고 개념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서양의 전통 음악에 집중될 거야. 그렇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곧 알게 될 거야. 음악은 언제나 거대한 문화적 용광로였고, 앞으로도 그럴 거란 걸.
📚

저는 이런 노력이 마음에 들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애플트리테일즈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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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동유럽 - 핵심 6개국, 2024~2025년 최신판 follow 팔로우 시리즈
이주은.박주미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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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동유럽 핵심 6개국>
2024-2025 NEW EDITION
이주은•박주미 지음, 트래블 라이크, 2024.4

나를 위해 쓴 돈 중 가장 아깝지 않은 곳이 여행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는데요. 지친 일상을 벗어나게 해 주는 가장 효과적인 활동이지요.

그러나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시가 많습니다. 오버투어리즘이란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관광지에 몰려들면서 관광객이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 세계 어디든 이름이 있다 싶은 여행지는 다 비슷한 상황이겠지요? 그래도 가고는 싶답니다.

그럼 어디로 갈까요?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가 있는 동유럽으로~

코로나 엔데믹 이후의 새로운 여행 정보.
책은 플랜북과 가이드북으로 분권되어 나누면 가벼워집니다. 1권에는 최신 트렌드답게 MBTI 유형별 동유럽 추천지와 동유럽 버킷리스트, 추천일정과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 등 여행의 기본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2권과 3권은 실전 가이드북으로 2권은 오스트리아•체코, 3권은 헝가리•슬로바키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도 없는 최신 여행 정보를 만나보시고 우리 문화 시민으로서 여행지의 질서와 매너를 잊지 맙시다.

* 트래블라이크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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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진화와 유전 이야기 - 종의 기원에서 유전자 편집까지 흐름으로 읽는 유전학 이토록 재밌는 이야기
김은중 지음 / 반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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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진화와 유전 이야기>
김은중 글•그림, 반니, 2023.12

유전자 편집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 특별히 반대하는 사람은 없지요. 그러나 이것이 더 발전된다면?

📖 P.381
유전자 편집의 미래를 암울하게 보여주는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광경을 소개한다. 미래의 신혼부부가 유전자 편집 숍에 들른다. 신혼부부는 안내원을 통해 각종 질병 유전자만 제거하는 A 코스와, 질병 제거뿐 아니라 외모와 체형까지 멋지게 구성해주는 B 코스를 소개 받는다. 신혼부부가 고민 끝에 B 코스를 선택하고 나오는데 안내원이 한마디 거든다.

"최근에 나온 수명을 10년 늘려주는 C 코스도 추가할까요?"
📚

📖 P.386
"이 유전자를 편집하면 A 질병은 70% 예방할 수 있으나 B 질병에 40% 민감해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선택은 환자 분께서 하셔야 합니다. 편집에 동의하십니까?"
📚

유전자도 완벽할 수는 없기에 유전자를 편집하려면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것를 선택하실 건가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려면 초심으로 돌아가야겠지요. 진화라는 단어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다윈,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부터 유전학의 멘델,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와 유전자 편집까지 생명과 유전 현상의 비밀을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학창시절 생물 시간이 생각나네요😄

* 반니출판사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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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지배 사회 - 정치·경제·문화를 움직이는 이기적 유전자, 그에 반항하는 인간
최정균 지음 / 동아시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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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지배 사회>
최정균 지음, 동아시아, 2024. 4. P.276

📖
유전자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기적'이다. 첫째는 개체들 간의 문제로 서, 유전자가 자신을 실어 나르는 개체로 하여금 다른 개체들을 따돌 리고 생존과 번식에 성공하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중략) 둘째는 개체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로서, 유전자가 개체의 행복과 안녕과는 상관없이 오직 자신의 번식에만 유리하게끔 작동한다는 점이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기에 내 집 앞 쓰레기 소각장은 반대해도 지하철은 환영합니다. 이를 협상과 타협을 통해 해결하는 거지요. 유전자가 생존과 번식을 위해 무의식적으로 일으키는 본능적 행동…이라고 저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기억합니다. <이기적 유전자>가 벌써 50년이나 되었군요. <이기적 유전자>의 논리를 조금 더 확장, 발전 시킨 KAIST 바이오및 뇌공학자 최정균 교수님의 <유전자 지배 사회>입니다. 정치•경제•문화 속에서 유전자는 어떻게 본능적으로, 이기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걸까요?

4장의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라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대학의 ‘조별 과제’대한 언급이 기억에 남습니다. 학교에서 자주 만나는 이들이기에 더 그럴 것 같은데요.

📖
이해하기 쉽게 여러 명이 한 조가 되어 조별 과제를 한다고 생각 해보자. 자신의 시간을 희생해가며 열심히 과제를 하는 조원이 많을 수록 그 조는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경 협했듯이 조원들이 모두 이타적인 건 아니다. 틀림없이 한두 명은 아무 노력을 안 했는데도 우수한 성적을 얻게 된다. 문제는 다음 조별 과제 때 일어난다. 일부 게으른 조원들이 자신들과 동일한 점수를 받았음을 알게 된 나머지 사람들이 이번에도 희생정신을 발휘할까? 도킨스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떤 집단 내에 섞여 있는 이기적인 개체 는 무리의 생존을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덕분에 그들은 회생적이고 이타적인 개체들보다 더 잘 살아남아 번식할 수 있는 것이고, 결국 그 집단은 이기적인 개체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이타적인 개체들의 희생에 의존하는 집단은 계속 유지될 수 없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하소연을 듣다 보면 대다수가 ‘조별 과제‘ 이야기입니다. 이유는 모두 아시겠지요. 대학 최악의 과제 조별과제이니까요. 조별과제 속 이기심과 유전자의 관계가 참…흥미롭지만 씁쓸하네요 🥺

* 동아시아출판사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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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50가지 전쟁 기술 - 고대 전차부터 무인기까지, 신무기와 전술로 들여다본 승패의 역사
로빈 크로스 지음, 이승훈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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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전차부터 무인기까지,
신무기와 전술로 들여다본 승패의 역사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전쟁 기술>
로빈 크로스 지음, 이승훈 옮김,
아날로그, 2024.4

전쟁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의 하나인 탱크의 시작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 P.17
전차(기원전 2600 ~ 기원후 약 83)

수메르인의 도시국가 군대는 바퀴 달린 차량을 이동식 발사대로 사용한 첫 군대이기도 하다. 남부 메소포타미아의 우르ur에서 발견된 군기(기원전 2600~2200년경 사용된 것으로 추정)에 그려진 그림에 묘사되었듯 최초의 전차는 당나귀 혹은 이보다 더 크지만 가축화하기 어려웠던 아시아 야생당나귀가 끄는 통짜 바퀴가 달린 볼품 없는 수레였 다.
📚

이 세상에서 하나쯤 지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전쟁’이라는 것을 지워버리고 싶지만 현실은...🥺 인류의 역사는 전쟁 그리고 전쟁을 일으키는 데 사용된 무기와 따로 떼어서는 생각할 수도 없지요. 핵무기 등장 이후 대규모의 전쟁은 없어졌지만 크고 작은 전쟁은 여전하고 전쟁의 무대는 사이버 공간까지 확대되어 있는게 현실입니다.

📖 P.338
사이버 전쟁(1982 ~ 2012)

오늘날 산업, 국력, 재정, 교통, 통신, 보건과 안전 기반시설 등 선진 사회의 생존은 정보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정보기술 자체는 외부의 적과 적대적 정보기관의 급습에 매우 취약하다. 육상, 해상, 항공우주에 이어 전쟁의 다섯 번째 영역으로 특정된 사이버 공간에서는 국민국가가 여전히 주요 행위자이지만 전적으로 그렇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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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339
최초의 사이버 전쟁으로 자주 인용되는 사건은 2001년 4월에 EP-아리에스 II 스파이 비행기가 남중국해에서 중국 전투기와 충돌한 다음 벌어졌다. 사건 후 몇 주 동안 중국과 미국에 있는 수천 개의 웹사이트가 변조되거나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

사진이나 그림 없이 글로만 이루어져 인터넷을 좀찾아봐야 하는 수고로움이 동반되지만 고대의 전차부터 2009년 이란의 핵농축 프로그램을 무력화한 악성 컴퓨터 웜 바이러스 스턱스넷까지 지금까지 개발된 무기들이 기술과 전술뿐만 아니라 법과 윤리, 예술 등 인류의 삶에 얼마나 거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전쟁이라는 고통을 겪지 않고도 발전 가능한 것이 가장 희망적인 미래겠지만요.

* 글담출판사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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