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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왜 그럴 과학 - 단군 이래 가장 유쾌한 과학과 문학의 만남 ㅣ 교양이 더 십대 4
이운근 지음 / 다른 / 2023년 3월
평점 :
<고전이 왜 그럴 과학>
이운근 지음, 다른, 2023.3
단군 이래 가장 유쾌한 과학과 문학의 만남
“아이들은 흔히 책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독서 수업 시간에 보면 아이들은 대부분 책 읽기를 재미있어 합니다. 특히 이야기가 담긴 책은 거의 모든 학생 이 홍미롭게 읽습니다. 이야기에는 우리를 매료하는 힘이 있습 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은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오늘날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 노래가 넘쳐 나는 것은 사람들이 그만큼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P.05)
동물에 비하면 약하고 비루한 몸을 가진 인류가 지구 최강 동물이 된 것도 이야기를 지어내고 협력하는 능력 때문이라는 것이라 했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도 수천 명이 같은 이야기를 믿으면 모두가 같은 규칙을 따를 수 있고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멈출 수 없는 우리, 유발 하라리) 이번에는 이 이야기의 힘으로 과학을 이끌어 가 보자.
📖 (P.59)
“장끼 한 마리, 붉은 비단으로 된 저고리와 두루마기에, 초록비단 깃을 달아 흰 동정 씻어 입고, 주먹 같은 옥관자에 공지 깃털 빛나니, 장부 기상이 그러하구나.”
📖 (P.62)
<장끼전>에서도 수꿩인 장끼는 "붉은 비단으로 된 저고리와 두루마기에, 초록비단 깃을 달아 흰 동정 씻어 입고, 주먹 같은 옥관자에 꽁지 깃털 빛나"는 화려한 모습입니다. 반면에 암꿩인 까투리는 "잘게 누빈 솜옷에 속저고리, 폭폭이 잘게 누벼 위아래 로 고루 갖추어" 입은 투박한 모습입니다. 자연의 남녀는 왜 이토록 다른 모습일까요?
📖 (P.68)
성선택은 짝짓기에 성공해 자손을 많이 낳은 유전
자는 번성하고, 그렇지 못한 유전자는 도태되는 것 을 말합니다. 많은 동물이 번식에 성공하기 위해서 같은 성별과는 경쟁하고, 다른 성별에게는 잘 보이 려고 합니다. 그래서 동성과의 경쟁에서는 이길 수 있고, 이성에게는 잘 보일 수 있는 특징을 갖추어 갑니다.
<장끼전> X 자연선택과 성선택
과학책 읽기가 취미인 현역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쓴 과학 도서. 고전이 힌트가 되어 주는 과학 이야기. 인문학과 과학읃 통섭될 수 있고, 과학은 상상력 가득한 세계를 보여 주는 시선이었기에 이 경험을 더 많은 이와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단군신화>, <동백꽃>, <장끼전>, <춘향전>, <유성>, <연오랑세오녀>가 힌트를 주는 과학 이야기. 호기심으로 읽어 보시길.
* 인스타그램 다른출판사(@darunpub_youngadults)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