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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다는 것 ㅣ 바람그림책 138
이세 히데코 지음, 황진희 옮김 / 천개의바람 / 2023년 4월
평점 :
<그린다는 것>
이세 히데코 글•그림
황진희 옮김
여행-인생-의 목적을 이윽고 알았다.
“거친 사생이 밑그림이 되고, 이윽고 완성된 그림이 되기를.”
- 빈센트 반 고흐 (책날개)
다시 여행을 떠나는 화가의 여행길.
여행길에는 몇억 광년의 여행을 한 별, 바람, 안개가 낀 숲속, 달빛이 비치는 밤과 빛과 시간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시든 해바라기, 기차의 창밖을 스쳐 지나가는 풍경…. 그리고 싶은 풍경은 화가의 손에서 계속 그려진다.
눈 앞의 풍경이 사라지면 발 밑을 그리고 달을 훔쳤다. 저녁노을의 빨강을 얻어 그린 역광 속 태양의 꽃은 낮 하늘의 별과 같다.
일본의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이세 히데코의 그림책. 작품 속에서 작가의 시간과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그림책이라고. 그림책 속에서 . 화가로 살아온 작가의 인생이 느껴지고 작가가 사랑하는 빈센트 반 고흐와 미야자와 겐지도 느껴진다.
<고흐, 나의 형>, <나무의 아기들>, <첼로, 노래하는 나무>,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 등이 천 개의 바람에서 출판 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함께 읽어 보시길.
*천개의 바람 북클럽 바람돌이 4기로 천개의 바람(인스타그램 @atousandhope)에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