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개척하는 운명 브랜드리스 - 성장을 꿈꾸는 기업에게 전하는 도전의 기록
서진원 지음 / 북산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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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스스로 개척하는 운명, 브랜드리스 by 서진원

~'브랜드리스' 라면 브랜드가 없다는 말이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가 PB제품으로 가격을 낮추며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한 바 있는 데, '브랜드리스' 는 매트리스 업체의 이름이기도 하다. 매트리스의 '리스' 와 어우러지며 탁월한 네이밍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바로 그 매트리스 회사의 대표가 자신이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썼다.
침대와 매트리스 업계는 확고하게 자리잡은 업체들이 있다. 그 사이에서 저자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브랜딩할 필요가 있었다.

수면이 중요하다는 건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 좋은 매트리스에 대한 구매욕구는 당연히 높은 데, 문제는 가격이다. 프리미엄 매트리스는 가격대가 최하 3백 에서 2~3천까지 간다고 하니 대중들이 엄두를 못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유명 업체에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납품해온 지라 기술이 있었다. 그 부분을 강조하며 광고비와 유통비를 없애고 직영 판매점에서 체험하는 걸로 시작했다.
그리고 SNS에 매트리스를 톱질하여 내부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는 데, 그것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각인이 되었다.
'100일 체험, 10년 보증' 같은 것은 품질에 자신 있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방식이다.

이 책은 매트리스 업계 후발주자의 이야기지만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다.
브랜드리스 의 이야기는 후발주자가 시장에 진입하여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어디든 새로운 사업이나 자영업을 시작하는 경우라면 기존 시장을 분석하고 틈새전략을 세울 줄 알아야 한다. 지금 새로운 일을 구상중이라면 참고해 보자.

@booksan_bs
#스스로개척하는운명브랜드리스 #서진원 #북산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 북산 출판사 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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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인사이트 - 지혜를 위해서는 고전을 읽고, 성공을 위해서는 럭셔리를 읽어라
박소현 지음 / 다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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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럭셔리 브랜드 인사이트 by박소현

~나는 럭셔리 브랜드 들에 편견이 있는 사람이었다. 아마도 럭셔리가 뭔지도 잘 모르던 시절, 어설프게 주워들은 명품족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며 뒤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나의 편견이 내 시야를 좁히고 있었다.

고전처럼 럭셔리를 읽어야 한다구? why?

'럭셔리는 필수품이 끝나는 데서 시작하는 필수품이다'
명품과 럭셔리는 다른 데, 명품은 럭셔리의 상위개념으로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상승하는 반면, 럭셔리는 아름다움과 트랜드를 반영하며 즐기는 것이다.
럭셔리를 읽는 것은 안목을 기르는 것이며, 대물림받은 올드머니가 어디로 흘러가는 지 돈의 흐름을 보는 것이다.

럭셔리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브랜딩하여 소비자에게 나다움을 발산하게 하는 매력으로 주목을 끈다.
럭셔리의 세계는 피라미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엔트리 럭셔리, 매스티지 럭셔리, 프레스티지 럭셔리, 쿠튀르 럭셔리라 불리며,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돈과 가치가 오르고 한정된 고객에게만 판매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의 럭셔리를 일군 챵업주들은 원래부터 럭셔리한 사람들은 많지 않고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자수성가한 이들이 많다.
코코 샤넬,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루이비통, 대니 레이스, 파울 모르스첵, 에밀 에르메스, 이브 생 로랑 등 그들의 일화는 흥미롭다.
그러나 각 브랜드들은 창업주 뿐만 아니라 그 브랜드를 더 돋보이고 우월하게 만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CEO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명성이 존재할 수 있었다.

책을 보다보면, 럭셔리의 역사가 처음부터 럭셔리하고 꽃길만 걸어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긴 시간, 치열하게 생각하고, 경쟁하고, 창조하며 지금까지 이어왔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반짝 빛났다가 사라져 갔지만 여전히 남아 시간이 지날수록 건재한 그들의 성 안에는 자본주의의 정점을 지킨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럭셔리를 읽어야 한다. 그 안에 인간의 욕망과 돈의 움직임이 응축되어 있다.
그 비밀의 성은 새로운 성공을 여는 문이 될수도 있다.

@davanbook
#럭셔리브랜드인사이트 #박소현
#다반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 다반 출판사 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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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묻고 니체가 답하다
이희인 지음 / 홍익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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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인상적인 문구가 있다.
'웃음 없이 니체를 읽는 것은 니체를 읽지 않는 것과 같다'. 세상 누구보다 진지했던 니체가 아니던가? 이건 무슨 말일까?

니체의 철학을 '강함' 의 철학이라고 할 만큼 그는 도덕적인 인간보다 강하고 우수한 인간, 초인이 되기를 강조했지만 실제로 니체는 건강이 아주 안 좋은 사람이었다.
어쩌면 온갖 병에도 긍정과 정신승리를 보여 주었으니 진짜 강한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의 철학은 소크라테스, 쇼펜하우어, 리하르트 바그너에게서 영향을 받고 또 그들의 철학을 확장, 비판하면서 형성되어 갔으며 다윈, 하이데거, 들뢰즈, 데리다, 푸코 등을 통해 더 탄탄해졌다.
그의 철학이 이전과 확연히 다른 점은 심신이원론에서 정신보다 '몸 을 위에 두고 몸에 의하지 않은 생각이란 것이 가능한가? 라고 물은 것이다.
평생을 아픈 몸을 이끌고 책을 썼다는 점에서 그의 철학이 고통속에서 나왔음을 짐작하게도 한다. 그럼에도 그는 삶을 긍정했다.

신의 죽음은 인간에게 초월자에 대한 기댐없이 자기 힘만으로 삶의 의미를 구성하는 기회로 작동하여 궁극적으로는 삶에 대한 사랑, 아모르 파티로 향한다. 삶을 더욱 긍정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니체의 수많은 철학은 지금까지도 여러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민주주의자 라던가? 여성 혐오자라든가? 하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또한, 후대 문학 뿐만 아니라 연극과 영화, 음악과 미술에서도 그의 철학이 활발히 해석되어 진다.
고전으로는 셰익스피어 작품과 현대의 타임루프 영화들, sf영화에도 닿아 있으며 현대 음악과 근대 미술, 아방가르드 예술운동도 니체의 눈으로 볼 수 있다.

니체는 오늘날의 고뇌를 한 세대 이상이나 앞서 체험하고 철학하였기에 현대 사람들은 바로 지금 그의 철학에 열광한다. 니체의 주장과 생각이 현대인이 느끼는 마음과 상당부분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고로, 니체 철학에서 위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은 이 세대에서는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지금 니체를 읽어보자. 나의 마음에는 어떤 울림을 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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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함께 크고 있습니다 - 육아와 사업을 동시에 키우는 T 엄마, F 아빠의 상식 밖 인생 레시피
신태순.김지혜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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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오늘도 함께 크고 있습니다 by 신태순,김지혜

~인간에게 결혼과 육아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시기다.
결혼은 '혼자가 아닌 둘' 임을 받아 들이는 것이고, 육아는 극한의 이타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과정이다.
그러다보니 결혼과 육아에 대한 걱정스런 말들은 어디에서나 들린다. 물론, 그것들이 주는 엄청난 기쁨의 이야기도 많다.

이 부부는 '24시간 같이 육아, 같이 사업하는 부부' 이다.
인간관계에서 적정한 거리와 자기만의 시간은 꼭 필요하다고 보는 이들이 많기에, 이 부부의 24시간은 대단해 보인다. 더군다나 생업과 육아는 필연적으로 스트레스가 따라 붙기에 사랑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무언가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존재한다.
이 부부처럼 아빠가 엄마보다 더 감성적인 F라면 두 아들에게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공감도 잘 해줄 수 있으니 너무 좋은 일이다. 아빠와 친한 아들들이니 사춘기 걱정은 없을 것 같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이 있을 정도지만 바쁜 세상속에 요즘 아이들은 엄마아빠와 교감쌓기도 힘든 데, 얼마나 좋은 일인가!
한번씩 보이는 아이의 낯선 행동에 당황스러울 때, 함께 고민을 나누고 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관계는 바로 엄마아빠다.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이야기를 보며 나도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아이가 아프면 내가 아픈 게 나을만큼 마음 졸였던 순간들도 떠오르고, 어떻게 해야 잘 키울까 고민하던 순간들도 떠올랐다. 부모 마음은 시대를 초월하여 다 같은가 보다.
그래도 그런 걱정과 고민을 하면 애써서 키우면 아이도 그 마음을 알고 잘 자란다.
윤재와 윤호도 꼭 잘 자랄것 이다

@hermon_house
#오늘도함께크고있습니다 #헤르몬하우스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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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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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피에르 바야르 지음, 김병욱 옮김 / 가디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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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by 피에르 바야르

~제목을 보았을 때는 그저 흥미로운 책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의 깊은 사고와 통찰력, 방대한 지식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프랑스 문학 교수이자 정신분석가로써 저자는 문학비평에 새 장을 연 걸출한 이력이 있다. 그런 분이 보는 비독서의 방식들과 담론의 상황들, 대처요령은 정말 심도 깊다. 이건 단순히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고 넘어가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 책은 저자의 겸손에서 시작한다
책이라곤 거의 읽지 않는 환경에서 태어나 독서에 취미도 없었고 독서할 시간도 별로 없었다고.
그런데 그는 대학에서 문학을 강의하는 교수다. 사람들이 문학교수에게 갖는 기대치는 '문학에 관한 한 모르는 것이 없고 안 읽은 책이 없을 것이다 ' 일테니 매번 질문을 받고 부담스런 상황이 놓일 것이다.

그러나 읽지 않은 책, 훑어읽은 책을 통해서도 총체적 시각은 가질 수 있다. 진정한 교양은 완전성을 지향해야 하며 전체라는 관념에 중요성을 부여하는 데에 있다. 그러므로 낯선 책일지라도 우리의 인식의 장에 들어오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움베르트 에코는 반드시 어떤 책을 직접 접해야만 그 책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했다.
읽지 않은 사실에 부끄러워 할 필요 없이 책에 관한 내 생각은 충분히 말할 수 있으며 나의 이야기와 연계시킬 수도 있다.

한 인간이 세상의 모든 책들을 다 읽을 순 없고, 읽었던 책이라도 속속들이 모든 걸 다 이해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이 책에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이해하고 사고할 줄 아는 수준이라면 다독하지 않는 것이 무슨 문제랴?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을 보게 되어 영광스럽다.

@gadian_books
#읽지않은책에대해말하는법
#피에르바야르 #가디언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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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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