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정답이다 ㅣ 나비클럽 소설선
장우석 지음 / 나비클럽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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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고양이가 정답이다 by장우석


🌱 "누구나 마음속에 잃어버린 고양이 한 마리를 품고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부디 우리의 주인공 주관식과 함께 분투하며 논리의 온기를 느껴보시기를.”🌱


~ 나비클럽 출판사에서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했다. 놀이공원에 숨어든 고양이 12마리를 찾아야 했다.
고양이 탐정 이야기만큼이나 재밌는 놀이였다. 나도 이제는 함께 고양이를 찾는다.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는 여러가지다.
신비로움, 사랑스러움, 도도함 등등
그러나 고양이가 다른 여타의 반려동물과 확연히 다른 것은 독립심인 것 같다. 절대로 누군가에게 종속되지 않고, 심지어는 자신에게 밥과 살 곳을 제공해주는 인간도 자신의 집사라고 어길 정도로.

이러한 고양이의 미스터리함은 이 책의 주인공인 수학자 주관식과 잘 어울린다.
수학이란? 숫자가 언어인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니던가!
그곳도 고양이의 세계만큼이나 인간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
이름부터 꽉 막힌 듯한 그 남자 '주관식'
은 인간 세상보다는 숫자와 고양이의 세상이 더 잘 맞는 사람이었다.

그나마 그를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것은 고양이들과 자신처럼 수학에 미친 동아리 아이들 뿐.
그래서 이 이야기는 관식을 중심으로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이야기한다.

<제로의 추억>에서는 동아리 제로의
학생 남우현이 학교 옥상에서 뛰어 내리는 일이 생긴다.
관식도 질투할 만큼 재능이 뛰어났던 우현이가 왜?

<나의 작은 천사> 에서 는 고양이 호두가 사라졌다. 호두를 찾으며 사라진 이유를 추적하던 관식은 과거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들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다.
" 녀석이 영원히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사실대로 말할 순 없었다"

인간들과 담을 쌓고 무기력하게만 사는 줄 알았던 우리의 주관식은 생각보다 바쁘다.
가정폭력에 방치된 소녀를 돕는가 하면 고양이 탐정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
그 시간들을 보내며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관식이 인간세상에 대해 조금씩 깨달아 가는 것이 느껴진다.

"인간은 오류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다. 어쩌면 논리의 반대말은 비논리가 아니라 완전함일지도 모른다"

수학하는 고양이 탐정 주관식의 캐릭터가 너무도 생생하고 재미있어서 계속 시리즈로 나와도 좋을 듯 하다.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여운이 남는 단편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모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nabiclub
🔅< 나비클럽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고양이가정답이다 #장우석
#나비클럽 #연작소설 #고양이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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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팝니다 - 사랑받는 매장의 여섯 가지 리테일 전략
김용일 지음 / 시공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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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기억을 팝니다 by김용일


🌱 "매장은 자리가 아니라 기억을 파는 곳이다. 재방문과 추천을 만드는 기억을 설계하라.”
감정, 동선, 감각으로 설계하는 리테일의 진짜 경쟁력, 오래 사랑받고 싶은 모든 브랜드를 위한 과학적 전략! 🌱


~ 최근 자영업계에는 '100만 폐업 시대' 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2024년 처음 100만이 넘은 이후로 상가 공실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소비 트렌드도 많이 달라진 결과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이 있다.
여기저기에서 수익악화로 힘들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음에도 잘 되는 곳은 항상 잘 된다는 것이다.
그런 매장들은 도대체 어떤 특징이 있기에 잘 되는 것일까? 그 대답을 리테일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모든 것을 쇼핑할 수 있고,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집에서도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많다.
그럼에도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집밖으로 나가려면 이유와 의미가 분명해야 한다.
소비가 아닌 체험을 하기 위해, 자기만의 경험을 해석하고 기억하기 위해 매장을 찾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히 좋은 위치에 있어야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위치가 좋지 않아도 사람들을 찾아오게 만드는 전략이 더 중요해진다.
이 책에서는 리테일 마케팅으로 기억을 만들고, 그 기억을 고정시켜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억의 법칙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있던 기억과 망각의 원칙과는 좀 다르다.
보통의 기억이 반복적인 노출로 자리 잡는다면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는 정보가 모자라서 호기심이 생길 때, 밴드왜건 효과가 발생할 때, 눈에 띄지않는 반복, 선택의 피로가 없을 때 등이다.

이 기억들을 냄새, 빛, 촉각, 색깔, 소리 등 인간의 감각을 다양하게 작동시켜 자리잡게 해야한다.
덧붙혀 동선을 편리하게 하고 익숙한 시스템의 결제체계까지 갖춘다면 소비자는 어느새 지갑을 열고 있을 것이다.

“기억되는 매장은 새로움을 주되 낯섦을 주지 않는다. ~그러면 소비자는 매번 새로운 것을 보면서도, 매번 같은 방식으로 결제한다. ~ 결제는 매출의 끝이 아니라 기억의 시작이다.”

이 문장 안에 잘 되는 매장의 모든 비밀이 다 담겨있다.
내가 고객으로써 생각해 보아도 확실히 과거에 비해 매장을 방문하는 빈도가 많이 줄었다. 온라인은 훨씬 편하고 저렴하는 것도 많기에 꼭 가보고 싶은 매장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
가보고 싶은 매장은 나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주고 다녀온 보람을 주는 곳이다. 그리고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은 다시 가게 된다.

지금도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과거처럼 오픈만 하면 사람들이 찾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소상공인들도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접근해야 할 때다.
이 책을 읽고 또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sigongs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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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팝니다 #김용일 #시공사
#리테일 #경제경영 #오프라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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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마음수업 - 초조 불안 걱정을 단숨에 사라지게 하는 부처의 지혜
페이융 지음, 허유영 옮김 / 향기책방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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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나무아미타불 마음수업 by페이융


🌱 초조 불안 걱정을 단숨에 사라지게 하는 부처의 지혜! 삶을 통째로 변화시키는 불가사의한 여섯 글자의 힘!
“입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읊고
귀로 나무아미타불을 들어라!” 🌱


~ 종교가 불교도 아니고, 불경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은 꼭 들어본 말이 있다.
"나무아미타불"
불교를 모르는 사람들조차 알고 있을 정도로 "나무아미타불" 이 알려진 데에는 이 말이 가진 힘 때문이다.

부처는 제자들에게 생사의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8만 4천가지나 되는 법문을 남겼지만, 그 방법들의 핵심은 결국 스스로 깨닫는 것이었다.
불교는 성불을 최종 목표로 삼는 종교이다. 그러나 사람은 다양해서 복잡하고 힘든 것을 해낼 수 없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아미타경> 에서는 아미타불의 명호를 조용히 읊기만 해도 아미타불의 축복을 받아 해탈할 수 있다고 했다.
심오한 도리를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고 복잡한 수행을 할 필요 없이 진심을 다해 입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읇고 귀로 아미타불을 듣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부처의 불법 중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누구든 한번만 들으면 따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미타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아미타불은 석가모니처럼 한 인간이었다.
원래는 한 나라의 국왕이었다가 번뇌와 더러움이 없는 극락세계를 성취하며 아미타불이 되었다.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은 인간이었다.
우리도 깨달음을 얻고 수행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먼저 완전 무결한 극락세계를 생각하고 그것을 믿어야 한다. 그곳이 있음을 믿기만 해도 그곳에 가서 완전한 해탈을 얻을 수 있다.
"삶의 원동력은 믿음에서 나온다~정의, 자유, 공평함, 사랑 등등. 무엇을 믿느냐가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

고통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그렇다면 고통을 담담히 받아 들이고 절망이 아닌 희망을 위해서 희망찬 세상을 믿어야 한다.
무엇을 꿈꾸느냐에 따라 인생의 목표가 달라지고 인생의 목표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이 내용은 서양철학이나 뇌과학에서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 을 떠올린다.
불교의 가르침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을 보면 결국 모든 종교와 철학등 학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비슷한 것 같다.
모든 것이 나에게서 시작하고 나로 끝난다는 것!

그래서 나도 이제부터 아미타불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보려 한다.
"환경과 현실은 바꿀 수 없어도 내 마음은 바꿀 수 있다. 자기 마음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른다면,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온 마음을 다해서 나무아미타불을 5분 이상 염불해 보자."
분명 내 안에서 변화가 시작되리라.


@uknowbooks
🔅< 향기책방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나무아미타불마음수업 #페이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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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2 (연장정)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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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타나토노트2 by베르나르 베르베르


🌱 삶과 죽음의 비밀을 풀기 위해 사후 세계를 탐험하는 영계 탐사자들!
베르베르만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죽음 너머 세계의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진다!🌱


~ 1권에서 스테파니아는 1천계부터 3천계까지를 설명했었다.
파랑색의 1천계는 빛의 유혹이 있었다.
암흑의 2천계는 춥고 무시무시한 지역이었다.
빨강의 3천계는 기쁨과 불의 공간이었다.

2권에서도 천계 탐험은 이어진다.
제 4천계는 주황빛이고 시간과의 싸움이 이어지는 곳이다.
그러나 인간이 사후세계를 탐험하는 것을 신은 거부한다. 그곳은 인간세계 만큼이나 위험한 곳이었다.

"우리는 테러리스트 심령체들로부터 공격을 받았어요.~ 우리가 기습을 받고 허둥지둥하는 사이에 그자들이 뤼시앵과 알베르의 생명줄을 이빨로 끊어 버렸어요"

노랑의 5천계는 열정과 힘의 공간임이 밝혀지고 녹색의 6천계는 더할 나위없이 아름다운 느낌의 공간이었다.
종교와 종파까지 초월하여 합심하던 사후탐사가 이제 조금은 다른 국면에 들어선다.
인간은 어디까지 가려는 걸까?
어디까지 가야하는 걸까?
이 일이 과연 인간을 위한 일인가?

그리고 백색의 7천계에 도달했다.
천사와 악마를 만나고, 세 대천사의 마지막 심판이 이루어지며 이제 여기서 영혼들은 이동을 끝내고 환생을 시작한다.
사후세계에 대한 정보가 하나씩 드러날수록 인간들은 더 혼란스럽다. 의도적으로 선을 행하려는 자들과 그에 반기를 들고 악을 행하려는 자들이 나타난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안다는 건, 무엇일까? 인간이 알아야 할 것과 몰라야 할 것은 무엇인가?

"당신들은 지각이 없었어요. 당신들은 삶과 죽음의 모든 의미를 배워 가서 그것을 함부로 퍼뜨렸어요. 당신들은 아무에게나 당신들을 따라오라고 권했고, 신비가 신비로 남아 있어야 하고 비밀이 비밀로 남아 있어야 하는 이곳에 관광객들을 마구 끌어들였어요"

책을 읽다보면 신의 영역에 다가가려던 바벨탑 이야기가 계속 떠오른다.
나약한 인간이 자신들의 얄팍한 기술로 신에게 도전하려 든다면 그 탑은 결국 무너지고 인간들은 더 큰 혼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죽음이 너무도 막연하고 두렵기에 죽음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만, 모르는 것이 나은 것도 있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 베르베르의 인터뷰를 보면 그도 자신이 모르는 죽음을 원하고 있다.
나 역시 이 책이 무척 재미있었지만 이 이상을 알고 싶지는 않다.
그저 '카르마의 법칙' 은 존재하니 살아있는 동안 나쁘지 않게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충분한 것 같다.


@openbooks21
🔅<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타나토노트 #베르나르베르베르
#열린책들 #사후세계 #sf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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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1 (연장정)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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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타나토노트1 by베르나르 베르베르


🌱 삶과 죽음의 비밀을 풀기 위해 사후 세계를 탐험하는 영계 탐사자들!
베르베르만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죽음 너머 세계의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진다!🌱


~ '타나토노트' 는 무엇일까?
그리스어로 죽음을 뜻하는 '타나토스' 와 항행자를 뜻하는 '나우테스' 를 합친 말이다.
즉, 저승을 항행하는 자, 영계 탐사자를 말한다.

최근에는 저승을 여행하거나 이승과 저승사이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책도 많이 출간되고 있고 드라마나 영화도 많이 나오지만 1994년 11월 이 책이 한국에서 첫 출간되었을 때만 해도 굉장히 센세이셔널했다.
저승을 탐험하여 기록하다니?
이제 인간이 죽음을 덜 두려워해도 되는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타나토노트> 를 발표하기 전 1991년 <개미> 로 이미 전세계를 휩쓸었던 작가였다.
<개미> 의 세계를 개미의 눈으로 생생하게 묘사한 데다 미스터리함까지 더한 스토리텔링으로 한순간에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의 다음 작품이 '사후세계' 를 다룬 <타나토노트> 였다.
소재의 변화도 놀라웠지만 그가 다룬 사후세계의 정밀함은 더 놀라웠다. 마치 그가 사후세계를 다녀온 듯 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마취과 전문의인 미카엘 팽송이 자신이 겪은 죽음의 경험과 "기초 강의용 영계탐사의 역사" 라는 책의 발췌문이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저승의 모습과 상황을 현실감있게 보고나면 역사 교과서로 그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이다.

그는 일곱살 무렵 처음 사후세계를 잠시 경험했었다.
"죽는다는 것은 그다지 무서운 일이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그저 그대로 였다. 어둠과 정적이 아주 오랫동안 이어졌다. 이윽고 눈을 떴다. 희부연 후광을 등진 갸냘픈 실루엣이 나타났다. 천사가 틀림없었다."

그후로 그는 죽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미카엘에게는 라울 라조르박이라는 과학자 친구가 있었고 이 두 사람은 함께 사후세계를 탐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미카엘과 라울의 연구는 정부의 지원까지 받으며 사형수들의 영혼을 이용해 저승세계의 지도를 하나씩 완성해간다.
죽으면 인간은 하나의 대륙씩 건너가고 각 대륙은 다른 색을 가지며 의미도 다 다르다.

한국 정서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저승사자가 온다고 보지만, 천사가 온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좀 덜할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천사가 왔다고 해서 우리가 살아온 이승에서 삶에 대한 평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밝혀야 한다.
그리고 영혼의 무게를 단다.
심장이 깃털보다 가벼우면 무죄가 선고되고 깃털보다 무거우면 무시무시한 신에게 먹이로 던져진다.

사후세계에 갔다가 처음으로 무사히 돌아온 펠릭스 케르보즈를 통해 첫번째 청색대륙에 대해서 알게 된다.
우주 비행사 출신이었던 그가 말하는 1대륙은 마치 인간이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딛었을 때 만큼 흥분된다.
인류가 천천히 진보했듯, 이들의 사후탐사도 2대륙, 3대륙으로 조금씩 나아간다.

이 설레임과 흥분을 유지하며 2권으로 빨리 넘어가 보자.


@openbook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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