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2025 - 트렌드 & 활용백과
김덕진 지음 / 스마트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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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25학년도 수능국어 비문학 지문에 AI 문제가 나왔다. 이미지 생성AI인 스테이블 디퓨전의 원천기술 확산모델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책은 AI의 트렌드도 이야기하지만 아주 훌륭한 '활용백과' 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에, 어떤 AI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 지를 알려준다.

가장 대중적으로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범용 AI 5종이 있다.
챗GPT, 코파일럿, 제미나이, 클로드, 클로바X 가 그것 들이다.
범용 AI의 특징은 글쓰기부터 코딩, 분석, 추론까지 폭넓은 작업을 할 수 있고, 각각 고유한 특성과 강점이 있다.

챗 GPT는 24년 5월, 인간처럼 추론하는 GPT -4o 를 탄생시켰고 사생활 보호와 보안기능이 탑재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은 24년 10월, AI 컴패니언을 발표하며 개인화와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구글 제미나이는 구글 검색엔진과 언동되어 검색결과를 잘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클로드는 오픈AI 공동창업자 중 일부가 만든 앤트로픽 회사의 언어모델로 글쓰기 능력이 뛰어나지만 실시간 인터넷 검색은 안 된다.
유일한 한국형 AI플랫폼 네이버 클로바X 는 한국어를 잘 하고, 네이버 지식인과 블로그등으로 한국문화와 역사지식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이 책은 마치 새로 산 전자제품 안에 들어있는 사용설명서처럼 자세하고 친절하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A부터 Z까지 사진으로 진행모습을 다 보여주어 초보자도 하나하나 책을 보고 따라 해 볼 수 있다.
이제는 AI 워커시대이다.
과거 컴퓨터 사용자와 비사용자로 세대가 나뉘었듯 앞으로는 AI사용자와 비사용자로 나뉠 것이다.
열심히 보고 배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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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로 배우는 경영전략 대백과 -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경영학의 핵심 전략 35가지
가타바미 마사아키 지음, 아베 가즈히코 그림, 이정미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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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경영과 영업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전문적으로 경영을 공부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볼 수 있게 만화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데, 컨설팅 회사인 세레브럼 종합연구소의 사이몬 타쿠미가 전통과자가게 이노우에안의 업무를 하며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이 나온다.

마게팅 환경을 분석하는 데는 '6대분석' 이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기술 같은 거시환경을 고려한 PEST 분석과 시장고객, 경쟁사, 자사 라는 마케팅 환경을 분석하는 3C 분석이 있다.
SWOT 분석은 강점, 약점, 기회, 위협요소를 보고, STP분석은 시장을 세분화하는 세그먼테이션. 대상 선정의 타깃팅, 자사의 입지를 결정하는 포지셔닝을 의미한다.
고객가치, 비용, 고객편의성, 소통을 의미하는 4C분석과 제품. 가격, 유통, 판촉을 의미하는 4P분석도 있다.
이런 전략들은 직장인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프리랜서들도 자신의 영역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런 필수전략 이외에도 저자는 브랜드네임 전략, 혁신전략, 우월전략, 게임이론, 손자병법, 란체스터 전략 같은 기본전략들과 조직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계속 진화하기 위한 전략 등 많은 경영전략들에 대해 소개한다.
그런데 나도 놀랐을 정도로 내용들이 재밌다. 경영전략들이라 딱딱하고 어려울 줄 알았는 데, 내용들이 꼭 경영이 아니라 인간세상에서 내가 살아가는 데도 도움이 되는 전략들이었다.

경영이란 것이 사람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라 그런지 사회학, 심리학적 지식들도 많다. 사이사이에 있는 '잠깐! 토막지식'과 '관련 키워드' 들도 유용하다.
경영자의 사고방식에서는 제왕학, 논어에 대한 언급이 있을 정도다. 논어의 교훈에 따라 장사와 경제활동을 한다는 뜻으로 이윤과 도덕을 조화시킨다는 '논어와 주판' 이야기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현업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이들이 많다. 각자의 영역에서 자기만의 노하우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한번씩 이론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후,
현장경험과 더불어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을 수도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주인공 사이몬 타쿠미처럼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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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었어
로빈 노우드 지음, 문수경 옮김 / 더난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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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렵다!
사랑이 고통스럽다면 당신은 너무 많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한다. 세상 곳곳에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넘쳐나는 데, 왜 그만큼 불행한 이들도 많은 걸까? 행복하기 위해 시작한 사랑이 자신을 불행에 빠뜨리고 있다면 그 사랑은 옳은 것일까?
이 책은 '사랑' 을 잘 하는 법에 관한 책이다.

유달리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들이 있다. '나쁜 남자컴플렉스' 가 있는 여자들은 정서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 하며 오히려 멋진 남자들을 지루해한다.
'구원자 컴플렉스' 는 자신이 구원자가 되기 위해 위기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잘난 여자가 쓰레기들을 만나는 이유이며 멋진 남자로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이 두 경우는 혜어져도 또 비슷한 유형을 만날 확률이 많다.

자신에게 채워지지 못한 부분을 연인을 통해 채우려 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집착하고 매달린다. 자기 희생적이거나 비하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스토커가 되기도 한다.
남자들 중에는 자신을 보살펴 줄 여자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상대를 통제하려는 욕구가 있는 여자를 만나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사랑은 본능이자 '일' 이기도 하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사랑이 사랑다워진다.
부족한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사랑이지만, 막연히 외로워서 사랑을 찾는 것은 위험하다. 그들은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만든 환상과 사랑에 빠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성간의 사랑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정신적 문제들만 모여 있어 재미있었다. 사랑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한 난제일 것이다.
지금 사랑하고 있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지금 자신이 어느 경우에 해당하는 지, 되돌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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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신화로 만들어졌다 - 오늘날까지 인류의 사고를 지배하는 강력한 8가지 테마
리처드 벅스턴 지음, 배다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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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인간의 입을 거치고 거치며 인류의 사고를 지배하는 데는 신화가 있다.

약 3000년전, 에게해 지방에서 만들어 진걸로 추정하는 그리스신화는 크게 6가지 주제가 있다고 본다.
첫 번째는 가족, 부모자식간의 관계와 부부관계이다. 두 번째는 이질적인 존재와의 만남이며, 세 번째는 기원, 네 번째는 정치, 다섯 번째는 선택의 딜레마, 여섯 번째는 신과 인간의 관계이다.
이 책에서는 8가지 신화 속 인물들의 일화를 소개하는 데, 이 이야기들은 수많은 시대를 거치며 해석되고 연구되어 인류의 정신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인류문명을 창조한 파괴적 존재로 프로메테우스를 가장 먼저 본다. 그는 훗날, 예수에 비견될 정도로 인류를 위한 존재로 상징된다. 신들을 속이고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죄로 그는 매일 독수리에게 간이 쪼이는 형벌을 받는다.
다음으로는 불안과 걱정과 파멸의 악녀 메데이아가 나온다. 인간적인 격정에 휩싸이고 끊임없이 이동하며 소속감 없이 파멸적인 관계 속에 놓이는 존재. 그럼에도 메데이아의 의미는 계획하는 자 이며, 그녀는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발전시킨 인물이다.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이야기 역시 유명하다. 둘 다 재능이 비극이 된 경우로, 금기된 것에 대한 도전이 얻는 슬픈 결말을 통해 상징하는 바가 많다..
여성의 초월적 권력을 향한 이상적인 캐릭터에는 아마조네스가 있다. 강인한 여성에 대한 열망은 억압받는 여성들의 탈출구이자 성적욕망을 엿볼 수도 있다.
그외에도 심리학에서 가장 유명한 오이디푸스와 파리스, 헤라클레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까지 뚜렷한 성격적 인물들이 줄지어 나온다.
이들은 현대까지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 창출에 영향을 주고, 심리학, 정신분석학 학문연구에 기초가 되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동양에서는 사자성어, 속담 등이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고 삶의 길을 제시했듯
그리스신화는 서양사회 뿐만 아니라 이제는 전세계에서 읽히며 알게 모르게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 똑같은 장면과 같은 캐릭터라도 해석하고 이해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의 잠재의식에 내재하여 영향을 주는 사상이라면 새롭게 분석하여 시대에 맞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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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테크, 저널리즘 - 기술이 바꿀 뉴미디어의 미래
이성규 지음 / 날리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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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빅테크라는 말이 먼저 나오지만,
이 책의 주제는 '저널' 이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저널은 어떤 것일까?
저자는 이미 인터넷이 미디어와 저널의 중심이 된 세상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기자이자 프로듀서, 매니저였다.
저자에게 질문해 보자.
챗GPT가 왠만한 글은 다 써주는 시대라면? 인간이 도저히 AI의 정보와 지식취득 능력을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라면? 앞으로 저널은 어떻게 될까?

9시가 되면 tv 앞에 둘러 앉아 뉴스로 세상을 보던 시대는 이미 예전에 지나갔다. 손가락 클릭 한번으로 보고 싶은 뉴스만 본다. 조회수가 곧 돈인 기자들은 인기있는 기사만 재양산해내고, 심지어 취재없이 짜집기 뉴스까지 내보내면서 비판받았다.
그리고 지금, 언론사들은 새로운 위기를 맞았다. 기사 짜집기 정도를 하는 기자는 필요없는 시대가 되었다.

생성형 AI기술은 활용폭이 점차 넓어져 AI가 생산에 개입한 콘텐츠 즉. '합성 미디어' 의 개념까지 나왔다. 소규모 언론사의 경우는 이미지 생성AI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사를 쓰고 삽화를 넣는다.
그러나 미디어쪽에 AI, 빅테크의 발전은 가짜정보, 허위뉴스의 양산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일반인들은 딥페이크로 만들어진 사진과 동영상의 판별이 어려우므로 잘못된 정보가 진실로 포장되어 급격히 퍼져 나갈 수도 있다

어느 시기든 정보의 독점은 위험한 데, 미디어 유통의 통로가 된 구글과 네이버는 얼마나 공정할까?
알고리즘에 빠져 편향된 기사와 뉴스만 계속 본다면 그것은 진실일까?
인터넷 뉴스의 어느 부분까지 믿어야 할까?

유튜브가 방송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개인이 방송국이 된 것처럼, 앞으로는 기사와 언론의 세계도 기자와 독자가 직접 연결되어 질높은 기사를 쓰는 기자가 자체 방송사의 형태가 될 것이다.
이미 유명기자들은 독립중이다.

이 책에는 막연히 생각하던 ai 저널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현재와 예측되는 미래에 대해 설명해준다.
과거보다 방송사와 신문사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보니 언론인들은 아마 걱정이 많을 것 같다.
모든 기술은 인간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특히나 미디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영향력이 크기에 적절한 제재와 활용이 더없이 중요할 것이다.
미디어에 항상 관심이 많았는 데, 이 책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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