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 경제 이야기 - 기아와 미식 사이, 급변하는 세계 식량의 미래
이주량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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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경제 이야기 by 이주량

~지금은 많이 먹어 아픈 사람과 못 먹어 죽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시대다. 음식이 남아돌아 버리는 가 하면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굶주린다.
이 책에서는 농업이라는 산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농업경제의 시스템을 이해하여 세계 식량의 미래를 살펴보고 있다.

미국은 두번째로 큰 행정부처가 농무부일 정도로 곡물시장을 좌지우지 한다.
전 세계 곡물은 ABCD로 불리는 곡물메이저 기업에 의해 80프로나 교역이 이루어진다. ADM, 벙기, 카길, 루이 드레이퓌스사는 금융회사까지 운영하며 선물거래도 한다.
종자시장 역시 소수기업들이 독식하자 위기감이 커지며 각 나라들은 자국종자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식량 안보는 곧 생존의 문제가 된 것이다.

현대농업은 연구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종자부터 GMO, 농약, 유기농까지 신기술이 쏟아지고 끊임없는 품종개량이 이루어지는 중이다.
농업 선진국들은 식량뿐만 아니라 가치가 높은 원예산업에 경쟁력을 올리며 케냐에서 키운 네덜란드 꽃이 전 세계로 수출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딸기가 수출효자 품목으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딸기산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뉴질랜드의 제스프리처럼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좁은 농지와 열악한 기후조건에서 한국은 현재의 농업기술을 일구어 내며 이제는 세계적인 품질의 쌀밥과 과일을 먹고 우유를 마신다.
우리나라는 1950-60년대 최악의 식량사정에서 통일벼를 개발하고 시스템을 만들며 지금에 이르렀지만 일본과 달리 곡물 엘리베이터 없이 상당 부분을 곡물 메이저 기업에 의존하다 보니 전세계에서 곡물을 가장 비싸게 수입하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
선진국이 될 수록 육류도 소비도 늘어나기에 우리도 한우육종 산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돼지고기와 양계산업에도 더 신경을 써야한다.

지금까지 인류가 개발한 과학기술 중 10억명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은 농업이 유일하다. 사람은 결국 먹어야 산다.
나는 사실 농업에 대해 많이 무지하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도 먹는 것에 부족함이 없다보니 다른 산업에 비해 농업에 무관심한 편이다. 농업은 후진국형 산업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선진국일수록 식량안보에 더 철저하고 자국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연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산업이 발전하든 인간에게 있어 식량문제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농업과 식량문제에 좀더 주의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sage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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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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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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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죽음을 기원한다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5
엘리자베스 생크세이 홀딩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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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죽음을 기원한다 by 엘리자베스 생크세이 홀딩

~여기 아내를 싫어하는 두 남자가 있다.
부유한 연상의 아내와 사는 쇼 델란시는 아내 죠세핀에게 지쳐있다. 그녀는 언제나 집착하고 신경질 적이다.
상대적으로 평온한 부부같아 보였던 로버트 화이트스톤도 아내 로잘린드가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는 자신이 덫에 걸렸다고 한다.
이 소설은 결혼생활이 불행한 두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동네에 매력적인 20대 여성 엘시가 나타나자 로버트는 사랑에 빠지고 늘 그렇듯 죠세핀은 쇼와 그녀의 관계를 의심한다. 두 남자의 결혼생활은 더 불행해진다.
제 3자이자 백만장자의 아들 휴 애치슨의 눈에도 이 동네의 사람들은 모두 불안하고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로잘린드가 수영하러 가서 실종된다.

인물들의 성격적인 파악이 어렴풋이 되자마자 로잘린드가 실종된다. 휴의 눈에는 그녀가 살아 있기를 바라는 사람과 익사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나뉘어 보인다.
물에 젖은 로버트의 수영복, 해변에서 발견된 그의 안경까지. 이런 상황에서 독자들은 사랑에 빠진 로버트와 엘시가 일단 의심스럽다.

이 이야기는 마치 한때 유행했던 이혼 프로그램 '사랑과 전쟁' 같다.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 것 처럼, 부부는 애증의 최전선에 있는 관계다. 죽기를 바랄만큼 싫어하지만 또 서로에게 감정이 있는 이상한 관계.
이 소설의 인물들은 그런 이상한 감정의 부부들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의 원제는 The Death Wish 이다. 상대의 죽음을 소원하는 것은 죄일까? 아닐까?

@cimelium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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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읽는 세계사 - 역사를 바꾼 인물들이 써 내려간 숨겨진 음식 이야기
엔도 마사시 지음, 최미숙 옮김 / 로그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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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 중의 하나이자 식욕은 인간의 3대본능에도 해당된다. 음식은 생존과 행복, 삶의 질 모두에 큰 영향을 주기에 인간의 역사는 음식을 향한 투쟁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로지 먹고 살기위해 유랑하고 전쟁을 하며 사람과 동물을 죽이고 일년 내내 한 곳에서 농사도 짓는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3대 채소부터 현대의 맥도날드 패스트푸드까지 시공간을 초월하는 18가지 이야기들을 살펴보자.

메소포타미아 3대채소는 양파, 마늘과 리크라는 서양대파로 당시 거의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중요한 식재료였다.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드로스는 담백한 소식가였지만 엄청난 술고래로 독한 술을 전혀 희석하지 않고 마셨다.
로마인들은 모든 음식이 로마로 통한다고 할 만큼 다양한 식재료가 있었다, 음식=빵 이라고 할 정도로 다앙한 빵이 있고 포도주와 포도주에 꿀을 탄 물슘을 마셨다. 실피움은 사랑받는 향신료로 쓴맛이 났는 데, 멸종위기에서 마지막 한 줄기를 네로가 먹었다고 전한다.

칭기즈칸의 몽골에는 육류의 붉은 음식과 유제품의 하얀음식으로 건강을 챙겼으며
당나라 양귀비는 흰색의 반투명한 과육의 여지를 좋아했다고 한다.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에는 중국의 면 요리 이야기가 있는 데, 그가 이탈리아로 가져가 이탈리아 파스타가 되었다는 일화도 있다. 당시, 베네치아는 설탕과 향신료 무역을 주도하는 곳이었다.
콜럼버스는 여러 대륙을 항해하며 현지의 많은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종자들을 들고 가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들을 데려가 번식도 시켰는데, 그 덕에16세기 이후 사람들은 다양한 식문화를 누리게 되었다.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로 이스탄불에 커피가 전래되며 유통경로가 되었다. 그러나 이슬람교의 오스만제국은 돼지고기와 술은 금기다. 독일에서는 커피가 너무 유행하여 국부가 유출되자 커피 대신 맥주를 마시라고 권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음식문화를 많이 교류했고 16세기 프랑스는 식사예절과 코스요리를 확립했다.
17세기 유럽에는 홍차가 들어오면서 우유나 크림을 넣어 밀크티로 먹었고, 영국에서는 카레가 국민음식이었다. 미국으로 건너간 이주민들이 칠면조를 가져가면서 미국의 추수감사절 주인공은 칠면조가 되었다.
햄버거는 19세기 말, 미국 노점에서 시작하여 맥도날드 형제에 의해 패스트푸드 음식문화가 보급되며 현재에 이르렀다.

음식은 각 나라의 환경을 반영하지만 오랜 시간, 각 대륙들은 서로 식문화를 전파하고 각 지역별로 지역성이 더해지며 음식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라마다 다르다 보니 다소 낯선 음식들도 있어서 책을 보며 새로운 식문화를 많이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
역사를 알고 먹으면 음식도 더 맛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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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과 발견의 과학사 - 우연과 행운, 위기와 집념이 빚어낸 과학사의 순간들 한 컷 교양 과학 시리즈 2
최성우 지음 / 지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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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기나긴 시간, 무수히 많은 과학자들의 노력과 호기심으로 인한 발명과 발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역사에는 우연과 행운도 있고, 위대함과 천재성의 비결도 있으며, 과학기술의 온고지신도 있다. 어느 쪽이든 무엇 하나 허투루 대하지 않은 마음들이 모여있다.

푸른 곰팡이에서 나온 플레밍의 페니실린과 에테르, 클로로폼 같은 마취제의 개발은 인류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키고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서 구원했다. 라에네크는 통나무 소리를 듣고 오늘날의 청진기 원리를 발견했으며, 시체를 훔치러 다니던 해부학자 베살리우스가 있어 의학은 더욱 발달했다.

이공계 분야에서는 뉴턴의 1666년과 아인슈타인의 1905년을 기적의 해라고 부른다. 그만큼 두 사람은 물리학을 넘어 과학사 전체를 흔드는 일을 해냈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미적분법의 발견, 광학의 체계화가 1666년에 태동하거나 이루어졌다.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 광량자설, 브라운 운동의 해석은 1905년에 이룩했다.
하나의 이론만으로도 과학혁명일진데 한해 동안 그 일을 모두 해낸 그들은 가히 천재이자 노력파들이다.
물리학에서는 리처드 파인만이 20세기 이후 아인슈타인 다음으로 뛰어난 인물로 불릴 만큼 팔방미인이다. 나노과학기술, 양자컴퓨터 등 21세기 첨단과학기술 탄생에 큰 기여를 했다.

산업혁명 이후, 현대 과학기술은 니콜라 테슬라와 토머스 에디슨의 세기의 라이벌 대결로 보인다.
테슬라는 당시 온갖 무리수를 두면서도 직류송전방식을 고집한 에디슨 진영을 제치고 오늘날의 교류송전방식 확립에 공헌했다. 이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밝은 세상은 없었을 것이다.

현대는 it기술이 대세지만, 여기도 성공과 실패의 사례는 극명하게 갈린다.
ISDN이라는 종합통신망이 1980년 발표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인터넷 대중화시대에는 ADSL에 밀리며 사라졌다. 기술시장은 영원한 패자도 승자도 없다. 신 기술이 언제든 대체되기 때문이다.

사례들은 길지않고 설명도 쉬워서 과학의 문외한이라도 수월하게 읽고 이해하기 좋았다.
그러나 모든 과학사의 혁명에 쉽게 이루어진 것은 없다. 과학자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시간들이 하나하나 누적되어 쌓여 왔으며, 현대의 우리는 그 수혜를 누리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꽃피우는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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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의 힘 - 인간의 운명을 바꾸는
도리스 메르틴 지음, 이지윤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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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란? 복잡한 교육체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무의식적 사회화의 산물로 상류층은 아비투스가 있다.
요즘은 소위 금수저, 흑수저라는 말로 인해 꿈과 희망조차 가지지 못하도록 가지치기를 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
누구나 어디서나 도약은 가능하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꼭대기에 오를 수 있는 가이드를 해주기 위해, 21가지의 힘을 보여준다.

1.현실을 마주보고, 기존에 가졌던 아비투스와 계층주의에 대한 무관심, 지위 운명론같은 인생의 장애물을 정면 돌파하자.
2.다양한 문화적 자본을 흡수하여 지구력을 가지고 기회를 모색하자.가족, 이웃, 학교, 기회, 변화가 도와줄 것이다.
3.허황된 성공신화와 현실에 대한 불평은 버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일단 실행하자. 성공 사다리는 자신 안에 있다.
4.성공 사다리의 기본은 교육이다. 교육으로 최선의 기반을 갖추어라. 10살은 결정적 시기이다
5.결핍을 축복으로, 단점을 강점으로 만들자.-부족함이 임기웅변 능력, 목표지향적 태도, 타고난 강단, 친화력을 가질 수도 있다.
6.숫자 너머의 이익같은, 쓸모 그 이상을 보는 통찰력을 기르자.
7.말투와 걸음걸이는 교양을 나타내는 겉모습으로 많을 것을 알려준다.-스타일링, 매너, 말투, 교양같은 아비투스를 교정하자

8.이중 아비투스로 원 가족과 도약계층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라.-무조건 인연을 끊는 게 아니라 함께 나아가라.
9.적당한 밀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연대를 발판 삼아 도약하자
10.성공의 여러 얼굴인 자유, 권력, 명성, 관계, 삶의 질 등에서 나만의 잣대를 정해 최고가치를 추구하자.
11.의지, 회복 탄력성, 착실한 노력 등 심리적 자산을 쌓아 타인의 평가에도 단단한 마인드셋을 만들자.
12.불안, 스트레스, 죄책감, 소외감 등 흔들리는 감정을 제어하는 신중함을 가지고 서서히 목표에 다가가라.
13.옷차림과 스타일링, 분위기, 식사, 주거, 문화 등세련된 취향을 키워 품격이 느껴지는 스타일을 만들자.
14.자기인정으로 결핍을 이겨내고 가면증후군을 극복하라.

15.매사에 감사하고 고정관념의 한계를 뛰어넘어 계층을 넘나드는 마음해방을 가지자.
16.돈을 가진 사람만이 돈을 무시할 수 있고 그 가치를 아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17.두려움을 떨치고 앞에 서서 대접받는 리더십을 가지자.-일찍 방향을 정하고 기회를 잡자
18.상류층의 내부자 코드는 부자처럼 생각하고 책임과 기업가 정신, 분별과 절제가 있다.
19.비교에 얽메이지 말고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 고유의 위대함을 인식하고 인생의 충만함을 즐겨라.
20.선을 행하고 고귀하게 추앙받자.
21.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세상을 넓게 보는 프레임을 가지자.

내용들이 무척 좋아서 책을 읽으며 하나씩 마음에 새기는 것만으로도 고귀해지는 기분이 든다.
21가지의 힘을 이용하여 완벽한 구조적 변화를 이루는 것은 본인의 능력이자 책임이다. 그러나 확실한 건 외부적 상황이 어떻든 우리는 더 넓게 생각 할 수 있으며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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