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나누는 비폭력대화 - 마음을 이어주는 한마디 말, 한 줄의 시, 한 권의 그림책
허경자 지음 / 옐로스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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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그림책으로 나누는 비폭력대화 by허경자


🌱 그림책에서 발견한 공감의 대화법!
어떻게 하면 상처 주지 않으면서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



~"비폭력 대화" 라는 표현이 익숙하지 않다.
나쁜 말을 안 한다는 것인가? 욕이나 비속어를 쓰지 않는다는 것인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떤 경우든 폭력은 옳지 않으니 비폭력에는 찬성한다.

저자는 비폭력대화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비폭력대화는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보이지 않는 폭력을 인식하고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소통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말은 인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도구이다.
그러나 사람들마다 처한 환경에 따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더라도 표현방식은 천차만별이다. 누군가에게는 자연스러운 말이 누군가에게는 몹시 거칠게 들릴 수도 있다.
폭력에 대한 감수성과 감정은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므로 조금만 부주의해서 실수할 때라도 폭력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오랜시간 아이들과 책을 보는 일을 하면서 "느낌말 목록"이라는 것을 만들고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감정은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기에 어떤 말에 어떤 감정이 드는 지를 바로 알면 자신의 기쁨과 슬픔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우리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말들은 그림책에 많이 있다. 그림책의 그림들과 어우러진 단어하나, 문장 하나는 모두 곱고 예쁘다.
그러나 그림책이 놀라운 것은 그 안에 우리의 희노애락들이 담겨있다는 사실이다.

<감정호텔> 이라는 작품에는 감정손님을 안내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중요한 사실> 작품에서는 나에게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잔뜩 뿔이 난 <가시소년> 에서는 자신도 몰랐던 욕구를 돌아보기도 하고, <곰씨의 의자> 에서는 친절할 때와 거절할 때의 미묘한 경계를 보기도 한다.

돌이켜 보니 어린 시절 읽었던 그림책 안에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윤리와 대화법, 해결책이 다 있는게 아닌가!
그림책이라는 것이 스토리에 급급하여 재미와 무재미로 나누어 보는 것이 아니었다.
책에 나온 캐릭터들의 마음과 말을 꼼꼼히 읽어보고 한번만 더 생각해봤어도 우리는 세상 사는 법을 모두 배울 수 있었다.

" 그림책 속 인물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가다 보면 점차 내 마음에 닿는 지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등장인물과 자신을 닮은,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조우하는 순간,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제야 저자가 이렇게 말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다시금 그림책들을 꺼내 읽어보고 싶다. 그래서 내가 미쳐 찾아내지 못한 내 안의 나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newly_books
@yellowstone_publishing_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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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나누는비폭력대화 #허경자
#옐로스톤 #비폭력대화 #대화법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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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타로 2 한국추리문학선 23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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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마담타로 2 by이수아


🌱 "전직 경찰관이었지만 지금은 ‘마담 타로’로 불리는 그녀의 독특하고도 신비한 추적 스릴러 두 번째 이야기”🌱

~타로의 신비로움과 미스터리 추리가 만났다.
이것은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구조다.
게다가 마담 타로는 전직 경찰관 출신이다
사람들의 겉과 속을 모두 꿰뚫어보는 그녀의 능력에 감탄할 준비가 되었는가?

마담타로의 첫번째 책이 나오고 꽤 긴 시간이 지났다. 이번에 두번째 책으로 돌아온 이 책은 인간의 심리와 진실을 더 깊게 건드린다.

모두 78장의 타로카드에는 인류가 공유하는 보편적인 경험이 이미지화 되어있다.
카드를 뽑아 그 이미지들을 보는 과정은 내 무의식을 비추는 거울과 같아서 우리는 카드의 이미지를 보면서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이나 생각을 카드에 투영하게 된다.
즉, 카드가 답을 주는 게 아니라 카드를 보고 내 마음이 답을 찾아내는 것이다.

마담 타로도 그 원리를 이용하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그녀와 대화하는 사람들은 마담타로가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직 경찰이었던 조서란은 이제는 마담타로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사라져버린 동생, 엄마의 죽음, 아빠의 누명 그리고 아빠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시간동안 그녀는 꼭 답을 찾고 싶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유흥가를 거니는 이들은 모두 빈 껍데기들 같다.
그들은 허전한 마음을 담아 마담 타로를 찾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인간은 힘들고 지치는 순간에 더 신비로운 것을 찾아 추앙한다.
조서란이 펼치는 타로카드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이야기들이 모두 이 사건을 푸는 복선들이므로 꼼꼼히 보아야 한다.
읽다보면 이런 것이 있었지? 하는 생각에 되돌아보게 된다.

나는 이제까지 타로에 대해 잘 몰랐는 데, 그녀가 타로를 한장씩 펼치며 이야기하고 상대를 꿰뚫어보는 데서 과거의 심령술사들은 현대의 심리학자임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인간과 인간의 마음이 맞부딪히는 심리전에 불꽃이 튀긴다.
마담 타로의 캐릭터가 워낙 매력적이라 새로운 시리즈로도 계속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그녀의 개인사가 아닌 거대악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고 싶다.



@book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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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타로2 #이수아 #책과나무
#타로카드 #미스터리추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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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모르실 거야 - INFJ 앤솔러지
순정 외 지음 / 책편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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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당신은 모르실거야


🌱 INFJ를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들려줄 이야기가 있어요.
15명의 인프제, 15편의 글.
속내를 털어놓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 🌱

~MBTI 라는 것이 처음 나왔을 때, 너무 신기했다. 이전까지는 혈액형같은 걸로 장난삼아 성격을 유추했다면 이 방법은 스스로 체크하고 정의해서 자신을 찾아가는 방식이었다.
16가지의 종류로 모든 인간을 다 나눌 수는 없겠지만 상당부분 일치했고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타인의 성격적 특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보며 느낀 점은 내가 누군가를 보고 이해되지 않는 것처럼, 타인도 나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인간인데,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다보니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 투성이다.
그래도 그렇게 온갖 다른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하기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 아니겠는가?

MBTI의 여러 성격적 특성 중, 이 책은 콕 집어 INFJ 를 다룬다.
내가 바로 그 INFJ이고, 이 책에 글을 쓴 15명의 작가들도 INFJ 이다.
나 자신을 돌아보면 INFJ 의 삶은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INFJ 는 감성적이고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며 외롭기도 하다.
그래서 이 성격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예술이나 창작, 프리랜서들이 많은 것 같다.

책에 실린 15명의 15가지 글들을 보며 나와 하나씩 비교해 보았다.
조금은 낯선 것도 있지만 완벽주의, 강박, 주저, 망설임, 중간, 우유부단 등 나를 정의하는 듯한 용어들이 속속 보인다.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은 용어들이다.
세상 어느 삶이 고달프지 않겠냐마는 INFJ들은 유달리 주어진 상황을 크게 받아들인다. 기쁨도 크게 슬픔도 크게, 그래서 외부에서 보기에는 펑온해 보이는 데 본인은 태풍 한 중간에서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나는 t와 p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나도 그렇게 현실적으로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말고 살아보고 싶다.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허구헌날 생각만 많은 것이 싫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제목은 딱이다.
"당신은 모르실거야"
다른 사람들은 절대 모른다. INFJ가 말 한마디에도 내면에서 폭풍우가 치고 있다는 것을. 괜찮다고 한다고 절대 괜찮은 것이 아니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 나와 같은 동지들이 역시 나와 같이 생각하고 있다는 데서 많은 위안을 얻었다.
적어도 우리는 세상을 좀더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아니던가!
우리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chaekpyunsa
🔅< 책편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당신은모르실거야 #책편사 #MBTI
#에세이 #INFJ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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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재의 K-조선 대전환 - 조선업의 태동부터 마스가 프로젝트까지
권효재 지음 / 동아시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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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권효재의 k -조선 대전환 by권효재


🌱 조선업의 태동부터 마스가 프로젝트까지.
왜 지금, 다시 조선인가?
배를 만드는 산업이 아니라, 질서를 만드는 산업이다? 🌱

~지난 한미무역 관세협상에서 우리쪽이 쓸 수있는 최상의 카드는 '조선' 이었다.
모두들 긴장하며 결과를 기다리는 와중에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안도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시기에 우리에게 '조선' 이라는 카드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 지 모른다.

그 결과를 보면서 우리 모두가 가졌던 궁금증이 있었다.
한국 조선업은 어떻게 세계 1위가 되었는가?
MASGA는 한국에 기회인가 위기인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은 그때 가졌던 궁금증들을 해소해 준다.

최근 주식시장이 뜨거운 데, 이 뜨거움에 조선계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이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영향이 크다.
미국은 2차대전이후 조선강국이었지만 지금은 군함외에 선박은 생산중단상태다. 중국의 조선업이 급성장하며 양적지표로는 1위를 달성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단위설비당 생산성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을 쓰더라도 우리가 배를 더 빠르고 잘 만든다는 이야기이다.

MASGA는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조선, 해운 협력 이니셔티브이다. 이는 미국 해군의 절박한 필요와 한국 조선업의 역량이 만나 탄생했다.
일각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우리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고도 한다. 미국은 한국이 제안한 마스가로 미국 조선업을 강화하고 중국 조선업을 억누르려 한다. 한국에게 마스가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향후 수십년간 한국의 안보와 경제를 좌우할 전략적 선택이다.

미국은 여러모로 생산성이 낮은 데, 한국 조선업의 높은 생산성이 미국에서 재현될 지는 관건이다.
어찌 되었든 마스가는 우리에게 기회이자 도전이고 성공의 열쇠는 본진강화에 있다고 본다. 원자력추진 잠수함은 한국해군의 숙원이지만 실현과정은 험난할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마스가가 한미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책을 보면 볼수록 한국의 조선업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한 나라의 기술과 산업역량이 국가안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뿌듯하다.
지금 세계는 노골적인 자국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이런 때, 우리도 우리를 지킬 카드 하나쯤은 확실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지금은 '조선' 이다.
이번 협력으로 안보뿐만 아니라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동아시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권효재의k조선대전환 #권효재 #동아시아
#조선 #MASGA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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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란 무엇인가 - 문화와 예술을 넘나드는 패션의 세계
정인희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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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패션이란 무엇인가 by정인희


🌱 패션의 세계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사회와 문화의 변화와 현상을 해석하며 회화, 음악, 영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패션의 흔적을 발견한다. 🌱


~흔히 패션이라고 하면 옷과 악세사리 등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패션이라는 말 안에는 인간이 향유하는 모든 아름다움이 다 포함된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원시시대에도 인간은 자신을 좀더 돋보이기 위해 도구나 꾸밈을 활용했던 것처럼 그 정서와 마음이 패션이라는 말 안에 광범위하게 담겨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분야도 광범위하다.
저자는 패션이라는 거대 주제를 탐구하기 위해 이론, 역사, 환경, 자유, 예술, 스타일, 조화, 발명, 오브제 그리고 네트워크라는 열 가지 절차를 선정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협의의 패션이라면 이렇게 거창하지 않겠지만 이 책에서는 광의의 패션을 다루기에 좀더 심도깊게 패션의 전반적인 부분을 살펴본다.

패션에는 특정공간과 특정시간의 시대정신이 표현된다. 그때를 살았던 인간사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시간이 흐르면서 패션의 유행은 변화하기도 하고 되돌아오기도 하지만 그 주기는 점차 짧아지는 추세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환경이므로 패션에도 환경은 큰 영향을 끼친다. 환경에 따라 패션은 쓰임도 표현양식도 달라진다.

사람들은 패션을 통해 자신은 표현하고 싶어했다. 시대정신을 드러내고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며 예술의 한 영역으로도 표현하고자 했다.
스타일은 패션을 말하는 한 용어로 외관뿐만 아니라 정신의 표현까지 담아내는 특징이 있다. 스타일이 살아있고 전체적익 조화를 잘 이룰 때 진정 자신만의 패션도 완성되는 것이다. 이때, 개성있는 오브제는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패션계에도 크고 작은 발명품과 신소재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패션이 확산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 시대, 인간들이 누리는 모든 것들에 패션에 담겨서 전파되고 있으니 패션은 결국 인간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패션에 문외한인 내가 패션을 전반적으로 훑어보고 개념을 잡는 데 아주 훌륭한 책이었다.
패션쪽에 관심있는 학생들이나 취미가 있는 성인들이라면 교양을 쌓는 과정으로 활용하면 아주 좋을 듯 하다.


@bookers2018
🔅< 북커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패션이란무엇인가 #정인희 #북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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